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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저출생 대응 통합거점 ‘경북애마루 올케어 센터’ 조성 착수

안동시가 결혼·출산·돌봄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 거점 조성에 착수하며 저출생 대응 체계를 공간 중심으로 재편한다. 안동시는 4일 오후 운흥동 일원에서 ‘경북애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청년·신혼·양육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저출생 대응 정책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기 위한 취지다. 이 센터는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부서와 기관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지원 사업을 공간 중심으로 연결해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조성 장소는 안동시 경동로 668에 있는 옛 교보생명 건물로,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완공 이후에는 경북 북부권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형 통합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층별 공간은 이용 대상과 기능에 맞춰 구성된다. 1층 ‘청춘마루’는 청년 만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 ‘희망마루’에는 엄마교실과 스터디방, 회의실이 들어선다. 3층 ‘동행마루’에는 일자리편의점과 돌봄센터, 프로그램실이 배치된다. 4층 ‘가족마루’는 가족상담실과 체험형 강의실, 다목적실 등 가족 단위 이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인문학으로 깊이를 더하다....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교육 성료

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문화원에서 ‘2026년 상반기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문경시에는 현재 24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문경새재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의 얼굴’로, 단순한 안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문경시는 해설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문경시 학예사 1호이자 국립항공박물관장을 지낸 안태현 박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안 박사는 ‘옛길, 하늘길 그리고 사람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문경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박물관 전시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이야기로 전달하는 법’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함과 개성 있는 해설이 한 도시의 관광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통찰도 함께 제시됐다. 단편적인 연도와 사실 나열을 넘어, 유물과 공간에 담긴 시대정신과 사람의 삶을 풀어내는 해설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순자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오랜만에 훌륭한 강사님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나눠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해설사도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재 해설이 단순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기획 의도와 인문학적 가치까지 담아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관광객에게 훨씬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문경만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관광 해설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4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입춘첩 만들기 체험 행사’ 성황리 마무리

절기상 입춘인 4일,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이 전통과 자연을 잇는 체험으로 새봄의 시작을 알렸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입춘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운영한 생태문화 ‘입춘첩 만들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참가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귀를 써 넣어 나만의 입춘첩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지며, 전통 세시풍속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입춘첩은 입춘 날 대문이나 기둥에 붙여 한 해의 건강과 풍요, 평안을 기원하던 전통 글귀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처럼 봄의 기운이 집안에 깃들길 바라는 뜻을 담아 왔다. 이번 체험에서는 전통 문구를 참고하되, 참가자들이 각자의 바람을 글귀로 표현하도록 해 전통의 의미와 현대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김모(점촌동·학부모) 씨는 “아이에게 입춘이 뭔지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써 보고 색칠하게 하니 훨씬 잘 이해했고, 집에 가져가 문에 붙이니 진짜 봄이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모 초등학생은 “내가 쓴 글을 집에 붙일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우리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썼어요”라고 했다.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입춘첩 시안에 색을 입히고 새봄의 덕담을 적으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입춘의 의미를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생태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춘의 기운처럼 따뜻한 체험으로 채워진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올 한 해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배움의 장으로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4

봉화군, 지역 상인 참여 ‘지역 특화 밀키트’ 정식 출시

봉화군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밀키트 개발 교육을 통해 완성된 ‘지역 특화 밀키트’가 정식 출시됐다. 이번 제품 개발과 출시는 도시재생구역 내 상가 활성화와 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참여 상인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의 활용도를 높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디자인 패키징까지 단계별 과정을 거쳤다. 출시된 밀키트는 로컬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3종으로 구성됐다. 봉화산 표고버섯과 사과를 활용해 풍미를 살린 예인도시락의 ‘제육볶음’, 매장 인기 메뉴를 냉동 제품으로 구현한 죽향의 ‘고기짬뽕’, 봉화 사과와 비건 재료를 결합한 꽃내빵집의 ‘비건 스프레드 및 사과잼’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농사펀드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봉화군은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홍보물 제작과 상세페이지 최적화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전서윤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이번 밀키트 출시는 도시재생의 핵심 목표인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라며,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봉화의 로컬자원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지역 상권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등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4

김학동 예천군수, 2026년 군정 추진방향 설명 언론인간담회 개최

김학동 예천군수가 3일 5층 대강당에서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군정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김 군수는 도청신도시 발전과 청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도청신도시 발전과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활력을 제고하고,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 청년부터 출산, 보육, 교육까지의 획기적 방안 마련, 농업과 농촌의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청신도시 완성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된 3조 원의 예산을 도청신도시 중심으로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년임대주택 727세대 건립, 온종일 돌봄클러스터 및 도청신도시 청년센터 건립, 송평천문화공원 정비와 청년 안심 주거 지원 등의 청년시책도 내놨다. 특히 지역활력 타운 조성,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성장 지원, 청년 주거환경 및 정착기반 구축, 청년 자립역량 강화, 청년 참여 확대 및 활동 지원 등을 중점 실시, 청년층이 지역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도시 첨단산업단지 분양,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및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건립도 진행한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회룡포~삼강주막 관광거점 조성, 삼강문화단지 관광자원화, 지역축제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예천도민체전을 비롯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선수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양궁 실내외 슈팅 시설과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건립 등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했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미래교육지구사업(교육발전협의회 운영, EBS자기주도학습센터(둥지배움터) 4개소(청소년수련관, 감천, 용궁, 풍양), 서울시와 협업한 예천런(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운영, EBS청소년성장캠프, 원어민 어린이영어교실(헤럴드), 아이사랑 학부모대학 운영, ‘지역인재양성 교육사업 추진(고교희망아카데미 및 입시카페(중앙에듀), 청소년 국제교육사업(애리조나 투산), 초등 학습준비물, 입학지원금, 맞춤형 진학지원, 기숙사비, 학생 자치활동 등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과 농촌의 대전환을 위해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 예천한우의 전국 유통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 새뜰마을 사업 추진 8개소 운영, 마을회관 리모델링, 안길정비, 축대정비, 쓰레기 분리장수거장 설치, 빈집철거, 노후주택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을 추진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 2개소(용문면, 유해시설 철거 및 귀농귀촌 임대 주거단지 조성, 용궁면, 우사•돈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4개소(용문, 효자, 용궁, 풍양)에 대한 다목적 강당 및 취미활동 커뮤니티 공간 제공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따른 예천군의 입장도 정리, 발표했다. 그는 통합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현 경북도청사가 통합특별시 행정의 중심이어야 하고, 재정지원 인센티브 배분과 자치권 보장이 명문화되어야 하며, 산업 활성화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경북도청신도시 완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행복도시 예천’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4

예천군, 760억 원 투입해 수돗물 안정 공급 및 하천 수질 개선

예천군은 2026년 수돗물 안정 공급과 하천 수질 보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 총 7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질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상·하수도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환경관리과에서 관련 업무를 분리해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했다. 이 사업소에서는 관리, 상수도, 하수도 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계약부터 지출까지 모든 회계 업무를 직접 관리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 사업비는 일반회계 75억 원과 함께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상수도사업특별회계 395억 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 290억 원으로 구분 편성되어 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 상수관 교체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39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현재 예천정수장과 풍양정수장을 운영하며,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라 안동 광역상수도로부터 하루 7000t의 수돗물을 공급받아 총 1만 9700t의 수돗물을 군민 92.6%인 5만 1100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는 소규모 수도시설 104개소를 설치·관리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도 보급 확대를 통해 하천 수질 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예천공공하수처리장과 읍부하수처리장, 마을하수처리장 44개소 등 총 46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약 70%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천읍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24억 원, 지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에 15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낙상1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16억 원, 가야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17억 원을 편성하고, 46개소 하수처리시설의 위탁 운영비로 43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천 수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4

김학홍 前 경북도 행정부지사, 문경시장 출마 선언

김학홍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고향 문경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문경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3일 오후 3시 문경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문경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는 6·3 지방선거에 문경시장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문경에서 나고 자라 ‘문경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다”며 “지금 문경은 변화를 선택해야 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며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 문경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지사는 문경 재도약을 위한 3대 핵심 비전과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문경’이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경영 혁신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서민 경제에 다시 피가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감한 투자 유치와 AI 기술을 접목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둘째는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조성이다.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경형 창업벨트’ 조성과 청년주택 보급을 추진하고, 출산·주거·돌봄·교육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구현도 약속했다. 셋째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육성이다.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치유형 힐링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문경의 역사·문화를 체험관광과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과·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의 K-푸드 브랜드화와 스마트 농업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자신의 시정 철학을 ‘시민 최우선, 현장 중심’으로 규정했다. 그는 “시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일하는 자리이자 시민을 모시는 대리인”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중앙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문경으로 끌어오는 민생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행정,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문경 시민들께 ‘문경에 살아서 참 좋다’는 자부심을 반드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일자리경제본부장,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안동병원, 제주교총과 손잡고 경북 체류 교원 의료지원 협력

안동병원이 제주 지역 교원들이 경북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원 및 가족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교총은 제주 지역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회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교원들이 경북권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과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제주교총 회원은 경북권역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회원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 이용 편의 제공과 관련 업무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전담 대응 체계도 가동된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병원과 단체 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제주 지역 교원과 가족들이 경북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보다 안심하고 지역 간 교류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부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북 단양군과 협약을 맺는 등 전국 단위 의료 협력망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의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제주교총 회장은 “교원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청송 신성2리 주민주도 마을사업 '이웃밥상' 운영

청송군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상춘) 복지공동체 사업지인 안덕면 신성2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정기형 식사모임이 마련돼 마을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안덕면 신성2리 마을복지추진단은 지난달 31일 신성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인 ‘신성2리 이웃밥상’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고 부녀회와 청장년회 등 주민조직이 식사 준비부터 제공까지 전 과정을 분담해 진행했다. 또한 주민들이 어르신 이동 보조와 식사 지원에 함께 나서 안전하고 편안한 식사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이웃밥상’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식사 자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변화를 살피는 관계 기반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들은 함께 식사하며 근황을 나누고 평소 혼자 지내는 이웃의 생활상태를 살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윤기 신성2리 이장은 “마을 돌봄은 멀리 있는 서비스보다 가까운 이웃의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웃밥상을 정기적으로 이어가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3

K-water 안동권지사, 안동·임하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안동·임하댐 주변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복지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에 맞춘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체감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3일 사회적협동조합 돌봄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복지관은 복지 인프라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정서적 돌봄, 영양 지원 등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고령층과 교통약자 비중이 높은 댐 주변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상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상담, 안부 돌봄, 영양 관리 지원 등을 묶은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거주지 인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댐 주변 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제한적인 곳이 많아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동복지관은 이런 여건을 고려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내용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권지사는 이와 함께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공동 농기계 구입을 통한 소득 증대,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 기반 조성, 학자금 지원 사업 등 올해 342건의 주민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혁진 안동권지사장은 “안동·임하댐 주변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의회, 친환경쌀 수매·판로 개선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시의회가 지역 친환경쌀 재배 여건과 수매 구조 개선을 의제로 올리며 농업 현안 점검에 나섰다.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겪는 판로와 수매 관련 어려움을 의회 차원에서 직접 듣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안동시 친환경쌀 재배단지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배 여건 개선과 향후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관 부서 담당자, 안동농협 관계자, 안동시 친환경농업인협회 송왕규 회장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친환경쌀 수매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수매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재배가 일반 재배보다 비용과 노동 부담이 큰 만큼, 안정적인 수매 체계와 예측 가능한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친환경쌀 재배 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친환경쌀 재배는 안동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매 구조와 행정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문경시 산림재난대응 ‘원팀체계’로 전환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을 하나로 묶는 ‘원팀체계’로 전환하며, 문경시가 산림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했다. 문경시는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시기별로 반복 발생하는 산림재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대응단을 새롭게 선발하고,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산불예방진화대·산사태예방단·병해충방제단 체계를 통합·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경시는 재난 유형별로 인력을 나눠 운영해 왔으나, 계절과 상황에 따라 특정 분야 인력이 유휴 상태가 되거나 대응 공백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의 산림재난대응단을 중심으로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재난 발생 시기와 위험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무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개선했다. 새롭게 구성된 산림재난대응단은 총 48명으로, 산불 예방·진화 인력 31명, 산사태 예방 인력 4명, 병해충 방제 인력 13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산불조심기간과 장마철, 병해충 발생 시기 등 계절별 특성에 맞춰 역할을 조정하며 연중 상시 산림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경시는 이번 통합 개편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복합적인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 인력의 숙련도와 안전 관리 수준을 동시에 높여, 신속한 초동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산림재난 대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산림재난대응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신기동 일원에 국·도비를 확보해 연면적 200평,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며, 통합 대응체계를 뒷받침하는 행정·현장 컨트롤타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산불예방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일, 읍·면·동 관계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을 슬로건으로 산불예방 추진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을 맞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재난대응단의 결의문 선서를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림재난은 유형이 다를 뿐, 결국 하나의 현장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이라며 “이번 통합 개편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예천군,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사업 점검 “교통 혼잡 완화 기대”

예천군은 3일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 내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 해소와 교통 분산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군에 의하면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사업은 호명읍 본리에서 산합리 일원까지 총 연장 1.2km, 폭 12m 규모의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신도시 내부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핵심 축. 향후 도로 개통 시 출퇴근시간대 교통 정체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사 구간별 노반 조성 상태와 구조물 시공 현황, 차량 및 보행자 동선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공사 구간 인근 주거지와 연결되는 교차로 시야 확보, 우천 시 배수 처리 계획, 중장비 작업 구간 안전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공사 진행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 공정 관리 계획과 교통 통제 및 안내 방안,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4월 시설공사를 착공해 현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1월 공정률 60% 달성을 거쳐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도청 외곽도로는 신도시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3

문경시, 2025년 부서평가 우수부서 시상

문경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부서평가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29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부서평가는 시정 운영의 생산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추진한 주요 업무성과를 중심으로 △성과관리 이행도 △시정 주요 시책 추진 실적 △부서별 핵심 사업의 완성도 △협업 및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5개 그룹별로 최우수·우수·장려·도약·특별 부서를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에는 문경새재관리사무소가 선정됐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광객 편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푸드부스 운영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부서에는 △정책기획단 △전략작목연구소 △교통행정과 △점촌3동 △산북면이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시정 기획 역량 강화, 농업 경쟁력 제고, 교통환경 개선, 주민 밀착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 부서로는 △홍보전산과 △새마을체육과 △지역활력과 △산림녹지과 △일자리경제과 △건설과 △점촌1동 △마성면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서는 지역 활력 증진, 생활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주민 소통 행정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쌓아온 점이 평가됐다. 도약 부서에는 △총무과 △사회복지과 △시니어장애인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농정과 △환경보호과 △도시과 △건강관리과 △문경읍 △산양면이 선정됐다. 조직 혁신, 복지 서비스 확대,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환경·도시 행정의 질적 도약 등 변화와 개선 노력이 두드러진 부서들이다. 특별 부서로는 △기획예산실 △문화예술회관 △안전재난과 △점촌5동이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시정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능 수행과 함께, 위기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확보, 문화행정의 안정적 운영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부서평가는 단순히 성과를 서열화하는 평가가 아니라, 공직자 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직 문화 속에서 나온 성과가 결국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시정을 통해 ‘다함께 친절 문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향후 부서 운영과 성과관리 체계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안동문화원장에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선출

안동문화원은 3일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제17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191명이 참석했으며,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임 후보를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총회 인준 방식으로 선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과 함께 문화원의 운영 방향을 변화와 확장에 두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생동감 있는 문화원 운영, 안동 문화의 글로벌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문화 기반 조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강화, 재정 확충과 회원 참여 확대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원장은 제11대 김준식 원장부터 제16대 권석환 원장까지 20여 년간 문화원 임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으로 전국 유림과 교류했고, 세계청년유림대회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추진위원 활동, 경전암송대회와 정부인 안동장씨 휘호대회 전국대회 확대 등 지역 문화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전통문화 진흥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유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경북도지사 표창과 2022년 경북도민의 날 도민상을 수상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육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소대장과 정보장교를 지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투쟁, 100년 지나 국경 넘어 전해져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독립 운동 활동이 멕시코에 전해진다. 멕시코의 젊은 법조인이자 여행업 전문가인 다이아나(26)씨 일행이 지난 1일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그 속에 담긴 인류애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멕시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여행업을 겸업하고 있는 다이아나 씨는 평소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는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왜 자신의 조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박열 의사와 생사를 함께했는지 그 뜨거운 배경이 무척 궁금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을 둘러보며 “멕시코 역시 1810년 미겔 이달고의 봉기부터 1821년 독립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오랜 억압을 견뎌온 역사가 있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며 깊은 유대감과 공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 전시물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묘소를 꼼꼼히 살피며 장시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그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박열 의사와 함께 제국주의에 저항하며 보여준 사랑과 신념의 원천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는 한국과 멕시코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방문의 감동을 잊지 않고 향후 멕시코 내 독립운동에 관심 있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기념관 개관 이후 멕시코인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먼 곳에서 찾아준 다이아나 변호사 일행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멕시코 간의 문화적·역사적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히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문경시의회, 새해 첫 회기 열고 힘찬 출발

문경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문경시의회는 2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안건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6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와 함께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새해 시정 운영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3일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일반 안건 4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주요 안건으로는 공유재산 관리, 모범 가업승계 소상공인 지원, 여성농업인 육성,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인구 증가 시책,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이 포함돼 있다. 해당 안건들은 12일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4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은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시정 보고를 받고, 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한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중앙시장 앞 공공용지에 공동주택 건설 계획 검토를 제안했으며, 남기호 의원은 기후 위기와 농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박춘남 의원은 초고령화 지역인 문경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문경의 밝은 내일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심사한 예산이 현장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문경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예천군, 2026년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대상자 모집

예천군은 근로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근로 또는 사업소득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1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먼저,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정부가 최대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주며, 만기 후 탈수급 요건을 충족하면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주거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1년차 10만 원, 2년차 20만 원, 3년차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준다. 만기 후 자립역량교육과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 청년(만 15세~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정부가 매월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준다. 만기 후 자립역량교육과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대상자의 모집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Ⅰ은 3월 3일부터 13일(1차), 6월 1일부터 15일(2차), 9월 1일부터 14일(3차), 11월 2일부터 16일(4차). 희망저축계좌Ⅱ는 2월 2일부터 24일(1차), 7월 1일부터 27일(2차), 10월 1일부터 26일(3차),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4일부터 20일에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군민들께서는 유형별 모집 기간을 확인 후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3

예천군,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군민 만족도 UP!

예천군이 친절하고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민원 행정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민원실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바꾸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마련한다. 민원실 내에는 스마트가든 힐링공간을 조성해 대기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헀다. 또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서비스와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을 시행하고, 직장인을 위한 화요일 야간민원실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여권 발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권 맞춤형 서비스 교육’을 추진한다.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 제고에도 힘쓴다. 군은 인·허가 및 준공 절차가 완료되었음에도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다른 토지를 대상으로 ‘실제 이용현황과 부합하는 지적공부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인·허가 준공 필지를 전수 조사해, 공부와 현장이 다른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이동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지적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한다. 또 2억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약 17만300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적정하게 결정·공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토지 특성 조사로 조사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3억2500만 원을 들여 연속지적도 정비를 추진해 토지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도 속도를 낸다. 국비 1억1100만 원을 투입해 보문면 간방지구, 개포면 동송지구, 유천면 성평지구 등 3개 지구, 총518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 군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주소정보 인프라도 강화한다.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주소정보시설을 확충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지속 정비한다. 특히 야간에도 도로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명장치를 설치해 범죄 예방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식품·외식 분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주 교육을 통해 관내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식품 제조·가공업소에는 스마트 기기 도입과 시설 개선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주민들께서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원시책 발굴과,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고객감동의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관광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2000만 원 보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방문객이 체감하는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음식업 분야는 좌식 시설의 입식화 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업 분야는 객실 중심의 벽지·바닥 공사, 침구류와 실내 조명 개선 등이 대상이다. 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지원도 포함됐다.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같은 스마트시설,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등 무장애시설, 놀이방과 수유실 같은 어린이시설 조성이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지원 한도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과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분야는 각각 최대 1000만 원이다. 다만 업소별 전체 지원금 합계는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고,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안동시청 관광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선정 업소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사업 완료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모집 나서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경북 최대 생활체육 축제를 앞두고 지역 자원봉사 인력이 본격 모집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3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지원을 맡을 자원봉사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도내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대거 찾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자원봉사자는 개막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소 운영, 경기 진행 보조, 경기장 안내, 질서 유지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배치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책임감을 갖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고 활동 실비와 유니폼이 제공된다. 발대식은 3월 20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열리며, 대표자 선서와 함께 사전 교육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자원봉사 참여가 대회 완성도를 좌우할 요소로 보고 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이 함께 만드는 도민체전인 만큼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간담회 열어 균형발전 과제 점검

안동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선결 과제 정리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다. 최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비수도권 인구 감소, 기업과 산업의 수도권 편중 등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 간 격차, 성장축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특별법과 재정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통합 논의의 선결 과제로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와 규모 명시, 광역 통합 이후 시·군·구 권한 및 재정 이양 범위 구체화,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충분한 논의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통합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정 지원과 권한 배분이 구체적 기준 없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된 재정 지원과 대형 프로젝트 역시 추가 지원 여부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권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균형발전이 제도적으로 담보되고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봉화군 공무원 300여 명 청렴실천 결의대회

봉화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봉화군 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직 신뢰 제고와 청렴 문화의 조직 전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직원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한 뒤 전 직원이 함께 제창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고, “청렴으로 도약하는 봉화! 투명하게 나아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패 근절과 청렴 행정 실현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공익 우선과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지위·권한 남용 및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한 예산 집행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실천 과제가 담겼다. 임기수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기고 부패 근절 의지를 굳게 다질 수 있길 바란다”라며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공정과 투명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고 더 신뢰받는 봉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와 함께 청렴시책 발굴 및 발표회 개최, 청렴해피콜·청렴간담회·청렴교육 운영, 청렴추진협의체 구성, 청렴 리버스멘토링 데이 실시, 청렴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부패 유발 요인 차단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3

와룡면 주민들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중단” 촉구 집회

안동시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에 반발한 주민들이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는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건립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비대위는 폐기물 공장이 들어설 경우 장기간 악취와 소음, 토양과 수질 오염,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가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또 안동이 낙동강 환경 보존지역이자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미 한 곳은 인허가를 마치고 도산서원을 드나드는 길목에 건립이 추진 중이며, 또 다른 한 곳은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주민 설명과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 중대한 사안을 주민에게 제대로 설명한 적이 있었느냐”며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과 보고에서는 해당 사업이 2022년 여름부터 시작됐고, 업체 측이 동의서를 받은 뒤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수막 게시와 서명 활동, 시의회 방문, 시장 면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민원 제기 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최근 예정 부지 진입도로 개설 과정에서 다시 상황을 인지했고, 업체가 착공 연장을 신청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것이 비대위 주장이다. 이후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행정도, 기업도 아닌 이 땅의 주인은 주민”이라며 “주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청송군,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단 발대식

청송군은 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 운영 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피해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특히 고령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행정·기업이 협력하는 사례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열렸다.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단은 게임개발사 크래프톤의 지정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의 배분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사)더프라미스가 대표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행정적 지원을, 청송시니어클럽은 현장 운영을 맡아 민·관·기업 협력형 사업모델로 운영된다. 사례관리지원단은 지역 어르신 20명으로 구성, 산불피해 이재민 전수조사와 가구별 사례관리를 통해 생활·정서적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기존 행정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사례관리지원단 대표는 선서를 통해 “이재민에 대한 존엄과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한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든 청송군형 재난 회복 모델”이라며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청송군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2

예천군, 디지털혁신농업타운·비룡산 제2전망대 현장 점검

예천군은 2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과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정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보완·개선 사항을 점검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비룡산 제2전망대는 ‘풍경을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 극장형 전망시설로, 각 층마다 서로 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회룡포와 삼강나루주막 등 예천을 대표하는 자연·문화 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에는 전망 기능뿐 아니라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 콘텐츠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군은 주요 구조물 시공 상태와 공정 관리의 적정성,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조치 여부를 꼼꼼히 살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시공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디지털혁신농업타운 현장에서는 자동화 시설, 스마트 농장 시스템, 데이터 분석 센터 등 주요 시설의 구축 현황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은 디지털 기술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유통·관리 효율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예천군의 대표적인 미래 농업 투자 사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 농장 시스템의 구축 상태와 자동화 시설 관리 현황, 데이터 분석 센터의 활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디지털 농업 인력 양성 방안과 전문가 연계, 농업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비룡산 제2전망대는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이고,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은 예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사업”이라며 “현장에서 사업 하나하나를 직접 확인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계획한 성과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진 중인 사업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 투자 효과와 사업 성과가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