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청송 출향인, 고향 마을에 산불 피해 성금 전달

청송출신 출향인이 청송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마을 가구마다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덕진(65)씨는 최근 고향 마을인 청송군 진보면 후평2리 신법 부락마을 회관을 찾았다. 김씨의 고향인 이 마을은 산불로 인해 모두 전소돼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김씨는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11가구 주민에게 각 100만원씩 1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씨는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지만 생계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우리를 잊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함께 이겨낼 힘이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의 이번 성금 전달은 단순히 지원을 떠나 고향과의 정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됐고 주민들에게도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앞서 이곳 마을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김찬년(85)씨는 마을회관부지를 기증한바 있다. 이 마을은 50년 넘게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11가구 중 10년새 6가구가 이사를 오고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살기 좋은 마을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청송사과’-‘산소카페 청송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청송군이 16일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사과 브랜드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의 사과가 후보에 올랐으며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가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13년 연속 대상 수상 비결로 우수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준 청송사과 재배농가와 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특히,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무병묘 연구, 고품질 대목·묘목 공급 기반 구축, 실증시험포장 운영으로 조기수확 기술 연구, 재배유형 표준화, 미래사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 및 판촉 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판매지원, 농산물공판장 온라인 경매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유통망을 다양화 하고 있다.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도시 브랜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군의 청정자연 속에서의 일상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도시브랜드이다. 산소카페 청송군을 포함한 총 8개의 지자체와 경합을 벌였으나 청송군의 친환경 정책과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호평을 얻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023년 전국 최초로 청송군에서 시행된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은 청송군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운행을 줄이고 청정 공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농촌협약’으로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주왕산·파천면 지역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재배혁신과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윤 군수는 또 “이번 대상 수상이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과 청송사과 재배 농가들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농업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높고 맑은 ‘산소카페 청송군’ 하늘 아래에 수확을 앞둔 노랗고 빨간 청송사과가 장관을 이루는 청송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군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어버이날을 맞아 영주장날, 건강식품 중심 효도 기획전 개최

영주시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품목 할인과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 신규회원 대상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영주장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20% 이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소비자들은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홍삼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배송비 제외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계정당 1매만 발급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5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또,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품은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안순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 기획”이라며 “영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껏 만든 특산품을 전국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영주시, 원도심 상권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영주시의 원도심 상권이 침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포함 총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0개 기초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6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도 최종 선정 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영주시는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백년가게, 노포 등을 연계한 ‘근대 미식(美食)로드 조성고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취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상인 대상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 , 근대 미식로드 관광상품화, 5개년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등 이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금원섭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안동시 ‘사과 스마트농업 모델 과제’ 선정

스마트농업의 현장 착근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사업의 ‘사과 스마트농업 표준모델 종합실증 및 최적화’ 과제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주관하고,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주관), 경상국립대, 전남대, ㈜에피넷, ㈜성부산업(공동), 경북대, ㈜와이젠글로벌(위탁) 등 대학·ICT기업·농기계 기업 등 8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 연구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이들은 실증 시험용 과수원을 조성한 뒤, 관수·병해충·재해 대응 등 주요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 농가는 물론 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동시 임하면의 한 농가는 “관수 시기만 정확해도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역시 자율주행 방제기, 드론 진단 등 후속 비즈니스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균장 본부장은 “이번 과제가 성공하면 스마트 과수농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배·복숭아·포도 등 타 작목에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과제는 향후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 거점단지로 지정되고, 규모와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상공인 기살리자

문경시는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하는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와 연계해 펼쳐지는 이번 페스타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창우) 주관으로 열린다. 페스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점촌점빵길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출발한다. 이번 페스타는 개막식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6시 소상공인 노래자랑 예선전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본선을 갖는다. 개막식에는 소상공인 노래자랑 시상식과 유공자 포상, 문경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가수 박군을 비롯한 윤윤서, 황기동, 앵두걸스 등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타의 메인 행사인 ‘문경시 소상공인 노래자랑’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과 가족, 직원이라면 누구나 솔로ㆍ듀엣ㆍ그룹 등 모든 구성으로 참가 가능하며 행사 직전까지 문자ㆍ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 054-554-0099) 본선 진출자 10팀은 경연을 통해 대상(상금 100만원, 1팀), 최우수상(상금 70만원, 1팀), 우수상(상금 50만원, 1팀), 인기상(상금 20만원, 2팀), 참가상(상금 10만원, 5팀)을 가린다. 또한 페스타 기간 동안 SNS팔로우 이벤트로 참가한 시민들에게, 19일에는 라면 5개들이 380팩, 곽티슈 3개들이 320개를, 26일에는 5000원짜리 빵 쿠폰 600매를 추첨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배창우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축제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경시 소상공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개최를 축하하고,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지난 1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각종 이벤트와 풍성한 먹거리로 펼쳐진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새롭게 단장한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개장식은 상인과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을 염원하는 상생 가래떡 80m 릴레이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윤진우, 윤윤서 축하공연 등이 열려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행사기간 경북가수 맞짱전 메인 이벤트와 특산품 판매존, 먹거리존 총 31개 부스가 운영돼 토요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6

안동시 산불피해 기업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2차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16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산불피해 기업·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안동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총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직접생산기업에 대한 지원설명을 시작으로 각 기관별 정책자금 및 보증 지원에 대한 안내와 참석 기업과 각 지원기관 간의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피해 규모와 복구 소요 비용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안동시는 현장에서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 절차 안내 및 기업 지원사업 설명 등 행정적 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는 피해기업들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국대 체육학과 호주 피클볼 국제대회 출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 학생 3명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연속으로 개최되는 피클볼 국제대회인 PPA Austrailia와 MLP Austrailia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 자격을 획득한 국립경국대 김응권(체육·18학번), 권미해(체육·19학번), 추한혁(체육·4학년) 선수로 전 세계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피클볼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참가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추한혁 선수는 남자복식 8강, 오픈부에서 각각 Nicholas(니콜라스·호주) 선수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응권 선수는 미국 피클볼 프로리그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돼 호주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약 3개월간 프로선수로 활동한다. 국립경국대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국립경국대 체육학과는 2020년부터 전공수업과 교양수업,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에게 피클볼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 피클볼 선수 양성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조윤환 코치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선수 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경국대 체육학과는 이미 국내 최강을 넘어 인도, 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의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하며 아시아권에서는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며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피클볼 최대 시장인 호주와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학생 19명이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국제피클볼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피클볼 시장에서 다수의 졸업생이 피클볼 관련 창업 및 취업을 통해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한 ‘제1회 경기오픈 피클볼’대회에서 국립경국대는 여자단식 우승(남다인 4학년), 3위(손성현 4학년), 남자복식 1위(추한혁 4학년), 남자단식 4위(강지훈 4학년)를 차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예천군 건강증진 고문 위촉

예천군은 땅이 주는 치유의 선물이자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맨발걷기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대한민국 맨발걷기 선구자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을 예천군민 건강증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근 힐링 문화 확산과 맨발 걷기 효능에 대한 높아진 인식에 발맞춰 맨발걷기의 대가(大家)를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예천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문으로 위촉된 박동창 회장은 금융분야 최고전략가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 맨발걷기의 개인적 치유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한 책을 집필하여 맨발걷기의 효능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걷기 이론체계를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맨발걷기숲길 힐링스쿨을 운영하여 맨발로 걸을 때 효과와 올바른 맨발 걷기 법의 지도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놀라운 변화에 혼자만 만족하지 않고 전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해 나가는 박동창 고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 조성 중인 맨발걷기길을 조속히 완공하여 예천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6

신불 피해지역에 나무 2만8000여 본 배부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7일 청소년수련관 남측 낙동강 둔치 다목적 광장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이자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주관하고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우량 나무를 선정해 1인당 5본씩 선착순 배부한다. 총 배부될 나무의 수량은 29종 2만8000여 본이다. 내가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주고 애정으로 키울 수 있도록 목재로 된 ‘나무 이름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목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나무 이름표 앞면엔 수목 종류와 식재일 등을 적고, 뒷면엔 ‘영원한 미소 안동’의 엠블럼을 색칠하는 등 나의 나무 이름표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5월까지는 산불이 나기 쉬운 계절로 모든 시민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한다.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안내 캠페인 및 지난 3월 발생한 안동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산불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지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희망의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피해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위한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이달말까지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를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개인을 비롯해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주민을 돕고 있지만,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청에서도 권기창 시장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등이 먼저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안동시청 웅부관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성금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설한 안동시 전용계좌(안동시 행복금고, 농협 301-0198-0276-81)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안동시는 보다 많은 안동시민이 모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모금 배너 및 홍보지를 비치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모금 홍보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

안동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자 수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의 명칭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공간이다. 센터는 지난해 4월 15일 정식 개관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3만7500명이 이용했다. 월평균 약 3125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63%인 2만3625명이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이곳 체육관 1층에는 탁구장, GX룸, 헬스장, 휴게실, 샤워실, 2층엔 다목적체육관, 보치아실, 당구장, 샤워실, 3층은 게이트볼장,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18개 강좌 중 14개가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창 시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시-위덕대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 개최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월 말까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1층에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백년가치 판매전’은 지역 상생을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자는 목적이다. 올해 판매전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안동의 우수 소상공인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판매전의 테마는 △안동 특산품 및 로컬 상품 기획전(4~6월) △전통 식품·명절 선물 등 창업 초기 상품 특가 기획전(7~9월) △안동 관광기념품 미니 팝업스토어(10~12월)로 3개월마다 바꿔 매 계절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할인이벤트, 경품 추첨, 원데이클래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회차별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SNS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라인 홍보도 강화해 전국을 무대로 소비자에게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첫 판매전에서는 3일간 1600만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올해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위한 영농지원단 가동

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기계 2200여 대가 소실됨에 따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영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적기 영농 정상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이 합동해 ‘영농지원단’을 구성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농기계가 없어 밭작물 정식 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로타리 작업과 골짓기, 비닐 씌우기 작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풍천, 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등 7개 면이며 산불피해 농가 중 농기계 소실 농가를 우선으로 한다. 농작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에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내 영농지원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과와 24개 읍·면·동이 참여한다. 안동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농작업 희망 농가를 파악하고, 영농지원단이 신청순에 따라 우선 작업을 진행한다. 트랙터, 관리기, 피복기 등 필요한 농기계는 영농지원단에서 제공하며, 비닐은 농가에서 사전 준비해야 한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산불피해로 심신이 지친 농업인들이 다시 영농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와 지역농업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국립경국대 영양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 선도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영양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영양군이 지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최초 한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Food 고부가가치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관광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한 영양군 6차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국립경국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총 10개 지원프로그램, 32건 총 6억1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양군 소재 식·음료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 및 농업회사법인은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영양군 중소기업의 리브랜딩&뉴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지원(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패키지지원,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등 제품개발 전주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완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까지 선도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우수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타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으며, K-Food 고부가가치 사업화지원이 지속가능한 기업지원 및 협업모델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구미시, 인문 소양 ‘금요인문클래스’ 운영

구미시는 시민의 인문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금요인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요인문클래스’는 구미시와 계명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기획·운영됐으며, 구미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강좌로 구미를 대표하는 인문강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25년도 상반기 과정은 4월부터 5월까지 총 8회로 구성된다. 4월 강의는 ‘경계의 해체와 재구성: 미술관에서 만나는 혁명적 순간들’을 주제로 구성되며, 신원정 교수(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이미지학 박사)가 르네상스, 인상주의, 모더니즘 등 시대별 예술의 혁신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5월 강의는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이라는 주제로 백승종 박사(독일 튀빙겐대학교 철학박사)가 조선 시대 주요 인물과 문장을 통해 한국 문학의 흐름을 조명할 예정이다. ‘금요인문클래스’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 및 구미 인문도시지원사업단 블로그와 계명-목요철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다 - 구미인문도시지원사업단 블로그 : https://blog.naver.com/inmoongm - 계명-목요철학원 : https://academiaphilosophia.com/home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5

선비축제 내실화, 경쟁력 강화 방안 구체화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은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수는 증가했지만 관광 소비와 주민참여율은 오히려 감소한 통계를 언급하며 영주시 축제도 궁극적으로는 통합과 조정의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관련해 개최 장소의 순흥면 일원화, 셔틀버스 및 부스 디자인 개선,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역사 강의 진행을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재원 의원은 “선비정신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전달하는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등이 집약된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해야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추진된 영주시가지 일원 및 순흥일대의 이원화된 축제 장소 선정은 축제의 집중화는 물론 예산 대비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갓을 쓴 버스 등 선비 이미지를 활용한 특색있는 셔틀버스 도입과 전통미를 살린 부스를 활용해 축제의 시각적 차별화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가족·청년층, 학생 단위 관광층 확보를 위해 선비인재양성과에서 운영 중인 영주 인성아카데미를 유명 역사 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축제의 기본적인 취지인 교육적 효과, 역사적 사실 재조명 등 교육적 깊이를 더하는 방안이 한층 더 마련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의원은 “소수서원 일대는 과거 조선의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 모여 있었던 지금의 신촌이나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였다”며“이 장소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나간다면 선비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5

구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

【구미】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먼저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낙관 의원은 ‘구미 관광산업 및 청년주거 대응 위해 전담조직 신설 필요 강력촉구’를 추은희 의원은 ‘구미시 자원봉사자 처우 개선 위해 일회성 예산 재조정 필요성’을 정지원 의원은 ‘경기침체 속 시민의 일자리 확대에 대한 정책을’집행기관에 정책 제언을 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은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월 15 ~ 16일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구미시 행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준비,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4월 16일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와 구미공설숭조당을 산업건설위원회는 4월 17일 LIG넥스원 구미사업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현장방문하여 관련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교상 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형 산불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분들 그리고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집행기관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 강화와 진화를 위한 메뉴얼 정비 등 시민의 안전과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5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힐링 명소로 떴다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이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탁 트인 강변과 사계절 따라 달라지는 경관, 여기에 자전거 대여소와 편의점 등 생활형 편의시설까지 더해지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준공하여 개장한 이후 2024년까지 낙동강체육공원을 찾은 누적 이용객은 약 1,1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212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에도 3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공원 내 편의점도 이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023년 7월 문을 연 편의점은 2024년 한 해 동안 3만 8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2025년 1분기에도 3천4백 명을 넘어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낙동강라면’, 커피, 음료 등이 인기 품목으로, 특히 강변 뷰와 함께 즐기는 낙동강라면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전거 대여소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대여 건수는 4만 1천 건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에는 3,700건을 돌파했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은 낙동강체육공원의 일상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공원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인 배경에는 각종 전국 규모 행사와 스포츠 대회의 개최가 있었다. 지난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구미시민마라톤’, ‘I리그 축구대회’ 등이 성공적으로 열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공원 이용률 증가뿐 아니라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구미의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거뒀다. 구미시는 그동안 낙동강체육공원 내 시설 확충과 환경 정비를 지속해왔다. 수세식 화장실 설치, 계절형 놀이시설(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운영 등 지속적인 투자가 더해지며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올해 안으로 구미 낙동강 제2구미캠핑장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 50면과 어린이 체육시설, 가족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으로, 공원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전국에서 찾는 복합 여가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