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되는 교육복지 흐름 속 ‘맞춤형 지원’ 눈길
문경시가 2026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생애 최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유치원생 10만 원, 초·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문경시는 대상자별 상황을 고려해 신청 절차를 이원화해 운영한다.
문경시 소재 유치원과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재학 중인 유치원이나 학교를 통해 1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타 시·군 소재 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전용 플랫폼인 ‘모이소’ 앱을 활용하거나, 앱 이용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절차 역시 명확하게 설계됐다. 집중 신청기간에 접수된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5월 중 개인 계좌로 입학준비금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신청 누락자나 타 지역 및 국외에서 전입한 신입생을 위해 연중 보완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대상자는 같은 방식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시 신청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입학준비금 지원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은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화폐나 현금 형태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복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입학준비금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지원 금액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학부모의 초기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공평한 출발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동등한 교육 환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신청부터 지급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학생들이 설렘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