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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찻사발축제, 서울 코엑스몰에서 홍보

문경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몰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에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일 평균 15만여 명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서 진행했다. 홍보현장에서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천경희 작가가 참여해 진행자와 문답을 갖고, 전통발물레 시연, 문경찻사발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보부스 방문자들에게는 전통 다례로 차를 제공하며 관광도시 문경과 특산품도 함께 홍보했다.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전통발물레와 망댕이가마를 사용하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문경찻사발축제가 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볼거리를 확대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찾는 전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하며, KTX 문경역 개통과 시 단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완 형태의 새로운 기획찻그릇(우려나눔이)과 생활자기 판매, 확대된 시연·체험행사와 쉼터 공간 확충, 야간프로그램 도입 등 더 새롭고 달라진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4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산나물 한 상’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군청 앞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영양군에 따르면 당초  '영양산나물축제'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축제 개최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어지면서 군은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행사 성격 또한 전환해 지역 회복과 치유, 그리고 이재민과의 공감에 중심을 둔 소규모 한마당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의 대체가 아닌, 산불 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아픔을 나누는 위로의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산불 피해 상황을 알리는 주제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부스가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지역의 현실을 직접 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중심은 여전히 영양의 대표 봄 특산물인 산나물이다.  ‘산나물전 거리’에서는 신선한 산나물과 이를 활용한 요리가 선보이며,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연결도 도모한다. 또한, ‘고기굼터’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영양의 산나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맛의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일정 축소와 형식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마당에 대한 기대는 높다. 단순한 즐길거리보다 지역의 상처를 보듬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지역민의 회복과 이재민과의 연대,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많은 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해 마음을 나누고, 다시 푸르게 살아나는 영양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이번 ‘먹거리 한마당’을 통해 산불의 상처를 넘어, 사람과 공동체가 다시 하나 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14

‘화마를 뚫고 돌아온 286마리 씨수소… 국가 축산자산, 기적처럼 지켜냈다’

경북 북동부권을 7일간 휩쓴 ‘경북초대형산불’의 피해 속에서도 국가 축산자산인 한우와 젖소 씨수소가 무사히 본래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산불 발생 당시 긴급 대피했던 종모우 286마리가 최근 영양군 개량사업소로 순차 복귀하고 있다.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와 수비면 신원리에는 농협중앙회가 각각 2015년도와 2012년도에 설립한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가 운영 중이다.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농협경제지주(주)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은 지난 14일, 산불을 피해 외부로 이송됐던 한우 142마리와 젖소 144마리 중 대부분이 복귀를 마쳤으며 나머지 젖소 21마리도 이달 말까지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영양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개량사업소 측은 26일 새벽, 종축에 대한 긴급 대피를 결정하고 한우는 충남 서산 본원으로, 젖소 일부는 경기도 고양과 안성의 농협 목장으로 나눠 긴급 이송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 관리소장은 “불길이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번졌다. 차량에 가축을 싣기 직전까지 불이 밀려들었고, 주변 잡목 제거와 물살포 같은 긴급 대응으로 가까스로 시간을 벌었다”며 “가축과 축사가 모두 무사했던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에 보호된 가축은 모두 유전 능력이 탁월한 ‘후보씨수소’들로, 최소 5년 이상의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된다. 특히 ‘보증씨수소’는 개량사업의 핵심 자원으로, 한 마리당 1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수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들 종축은 오랜 시간 축산 개량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국가적 자산”이라며 “큰 피해 없이 지켜낸 것은 다행이며, 향후에도 지역 내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재입식된 가축에 대해 수의사 진료, 가축방역 조치 등을 거쳐 2개 사업소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14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볍씨 소독과 적정 육묘일수 준수 당부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철저한 볍씨 소독과 적정 육묘일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보급종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산 등 모든 볍씨는 미소독 종자로 보급되고 있어 종자전염 병해충(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 소독이 필수적이다. 소독 방법에는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이 있으며 두 방법을 병행하면 가장 높은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탕소독은 60~62℃ 물 100L에 마른 상태의 볍씨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간 담그는 방법이다. 약제침지소독은 볍씨발아기에 담은 적용약제를 희석한 30~32℃의 물 20L에 볍씨 10㎏을 24~48시간 담가 소독한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적정 육묘일수를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예천군에서 25~30일 동안 육묘하여 이앙하는 중묘 기준으로 볍씨 파종량은 상자당 140~250g으로 파종량의 범위가 넓다. 파종량이 적으면 이앙 시 뜬모가 발생, 결주율이 증가해 보식을 해야 하고, 파종량이 많아지면 모가 협소한 공간에서 자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배유 양분의 소모도 빨라 뜸묘, 입고병, 키다리병 등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파종량이 상자당 140~160g이면 30일 내외, 220g이상이면 20일 내외로 육묘일수를 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생육 부진 시 모내기 일주일 전 상자당 질소 1~2g(유안 5~10g)을 시비하면 생육을 도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여 종자전염 병해충을 예방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정 육묘일수를 준수하도록 현장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4

영주시보건소-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 사업 공동 추진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이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이달 16일 순흥면을 시작으로 2025년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 사업을 연 8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동의료원이 주관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건강복지 증진을 목표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종합 진료서비스(무료)다. 영주시보건소는 진료 장소 제공, 대상자 사전 모집 및 홍보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안동의료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진료는 내과, 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다. 이동진료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포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태현 영주시보건위생과장은 “이동진료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직접 방문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건강권 보장에 큰 의미가 있다”며“안동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영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보건 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난 해에도 장수면 소룡리를 비롯한 8개소에서 운영돼 166명의 주민이 검진을 받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안동에서 세계로 나아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역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 Ⅱ’를 5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기확전시는 시리즈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는 안동에 연고를 두고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안동 출신의 작가 강덕창, 권기철, 권남득, 권순자, 김동진, 김병수, 김일중, 배수봉, 이영철, 정의지, 천종구, 홍덕화 1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정의지 작가는 지난 2020년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작품이 출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배수봉, 이영철, 이득선 작가 등 국내외 아트페어 및 갤러리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이다. 웹툰 등 만화가로 활동 중인 홍덕화, 김병수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전시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최상무 관장은 “지역의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전당이 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도 많은 관람객이 오셔서 우리 지역을 빛내는 작가들을 많이 알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전시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Ⅱ’는 무료 관람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월요일 휴관)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운영기관 공모 최종 선정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기관 공모에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핵개인화 등 사회 변동 요인으로 다양한 가족 유형이 나타남에 따라 가족 간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홍보형 기획 프로그램 ‘우리 소백, 우리 가족 소소한 행복 백 가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한 일일 체험활동, 참여형 메시지월 등 가족의 행복을 테마로 구성된다. 재단은 6월부터 자녀와 부모, 부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대상으로 미술, 사진, 문학, 음악 등 총 4개 분야의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요 팝아트, 백 투 더 신혼일기 등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창의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가족 관계 개선과 가족의 의미 재발견을 통해 낮은 가족 관계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5급 승진리더과정 전국 1위 배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2025년 제3기 5급 승진리더과정에서 전국 1위를 찾지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신창희 영농지원과장.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2025년 제3기 5급 승진리더과정에서 전국 1위를 배출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며 5급 승진리더과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자로서 국정철학을 내재화하고 직무역량 및 리더십 역량을 증진하는 필수 기본교육으로,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427명의 5급 승진자들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 안동시 영농지원과 신창희 과장이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대형산불 발생에 따라 산불피해 조사 및 주민대피 지원 등을 위해 안동시로 일시 복귀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안동시 소속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9명은 산불진화 및 주민대피 지원을 위하여 교육기간 중 일시 복귀(3일, 안전재난과장은 7일)해, 소속 부서로 돌아가 재난대응을 총괄했다. 아울러 이번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자치회비 100여만 원을 안동시에 산불피해 성금으로 기부하며 교육을 수료했다. 권기창 시장은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받은 시민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산불피해 재난 심리지원 지속 시행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하면서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광범위한 피해 지역의 많은 주민에게 신속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남권트라우센터, 적십자,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이 102개의 대피소를 방문해 약 1700여 명의 시민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3000여 명의 시민에게 재난심리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약 160여 명의 주의군과 10여 명의 고위험군을 선별했으며, 중증도에 따라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층상담과 마음회복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장기간 계속된 산불 진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 접수, 현장 조사 등에 투입된 인력의 소진(번아웃)을 관리하기 위해 재난대응인력에 대한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길어지는 대피 생활과 모든 것을 잃은 절망감 등, 재난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은 산불 직후보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더 커지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안동시보건소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지역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Art), 산림(Forest), 여행(Tour)을 통한 ‘AFTer trauma,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든 심리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 추진

안동시가 지난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상생수 병입 생산시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수돗물 접근성이 낮은 시민에 대한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 제공으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안동시는 상생수 지원사업을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8월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 2025년 4월 준공했다. 이곳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상생수는 카본 필터와 마이크로 필터를 거쳐, 냄새와 염소를 줄이고 이물질을 걸러내게 된다. 또한 ‘수도법’ 및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음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2L 용기와 350mL 용기에 담아 생산한다. 생산된 병입 상생수는 관내 산불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추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안동시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병입 상생수 공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량(水量) 부족 및 수질 악화로 원활한 음용수 급수가 어려운 지역 및 재해지역 또는 단수 등으로 인한 비상 급수 지역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안동 수돗물 상생수(相生水) 병입수 제공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상생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영주시 택시 12대 감차 결정

영주시는 올해 개인택시 및 회사택시 12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감차 결정은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다. 이 결정을 위해 시는 3일 2025년 택시 감차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했다. 시는 위원회 의결사항에 따라 5월 중 감차보상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감차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택시 감차 규모와 감차보상금액을 확정하고 자율감차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최종 의결했다. 위원회는 올해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등 총 12대를 감차하기로 의결했다. 감차보상금액은 개인택시 1억1000만원, 법인택시 5500만원으로 확정했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과잉 공급된 택시 대수를 점진적으로 감차해 적정 총량을 맞추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9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적정대수를 372대로 확정했다. 당시 기준 128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일반(법인)택시 14대, 2022년 일반(법인)택시 19대, 2023년 개인택시 7대, 2024년 개인택시 7대 등 총 47대를 감차해왔다. 올해 12대를 추가 감차하면 과잉공급분의 약 46% 가량을 감차 완료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국립산림치유원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산불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에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과 가족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음 회복 프로그램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흡법을 익히고 숲속에서 해먹 명상을 통해 온전한 휴식을 갖는 숲속 활인심방,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마음을 회복하는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된다. 이외에도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도 진행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의 소리, 자연의 향기, 편안한 움직임이 어우러진 활동은 불안, 불면,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의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사례에서도 숲 속에서의 명상과 체험 활동이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현저히 낮추며 수면의 질 향상 및 삶에 대한 의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 여러분에게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국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서울 코엑스몰에서 ‘2025 문경찻사발축제’ 홍보

문경시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몰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일 평균 15만여 명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부스를 설치, 많은 사람이 방문해 성공리에 이루어졌다. 홍보 현장에서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천경희 작가가 참여해 진행자와 문답하며 전통발물레를 시연하고, 문경찻사발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보부스 방문자들에게는 전통 다례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도시 문경과 특산품도 함께 홍보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전통발물레와 망댕이가마를 사용하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문경찻사발축제가 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볼거리를 확대하여 더 많은 분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되며 KTX 문경역 개통과 시 단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완 형태의 새로운 기획 찻그릇인 ‘우려나눔이’와 생활 자기 판매, 확대된 시연·체험행사와 쉼터 공간확충, 야간프로그램 도입 등 더 새롭고 달라진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4

“어려울 때 서로 나누며 사는 게 인생이야”

“산불 피해로 다들 힘든 데 나누며 살아야지” 경북 영주에 사는 93세 박승분 할머니의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탁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0일 영주시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로 힘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호주머니를 뒤져 꼬깃꼬깃 접었다가 쭉 펴서 봉투에 넣은 뭉칫돈 100만원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전달했다. 고령의 어르신이 대뜸 내미는 돈봉투에 눈이 휘둥그레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박 할머니는 “산불 이재민을 좀 돕고 싶어. 이걸 (그분들) 좀 전해줘”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계절 산나물·쪽파·대파를 다듬어 팔고, 쑥떡을 쪄서 길가는 손님들에게 건네며 푼돈을 받는 노점상을 한다. 그만큼 박 할머니에게 현금 100만원은 ‘거금’이다. 5일장이 서는 영주시 원당로에 가면 A마트 앞 길거리에서 떡과 나물을 파는 박 할머니를 쉽게 찾아볼수 있다. 박 할머니는 “함께 나누며 사는게 인생이야. 살다보면 서로 도움이 필요할때가 누구나 있잖아.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돈이지만 기꺼이 내놨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산불 피해민들이 너무 안스러웠다. 얼마나 황당했을까를 생각하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나의) 작은 정성이라고 여겨주면 고맙겠다. 이재민들에게 깊은 마음의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 할머니가 사는 영주는 산불에 의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삽시간에 초토화시켰다. 박 할머니는 “어디에 사느냐가 뭐가 그리 중요해. 다 같은 우리 국민이지. 더구나 안동, 청송 같은 곳은 영주의 이웃이잖아”라며 성금기탁을 칭찬하는 주변인들 앞에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 할머니의 성금 기탁에 가족들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아들(59)은 “어머니께서 평소에도 남을 많이 배려하셨다. 불행한 일을 당한 이웃들과는 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이시다. 이번에 산불 성금을 기탁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어머니가 더욱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가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대하 휴천2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신 박승분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박 할머니의 기부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크게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의 성금기탁 장면을 지켜본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연신 허리를 굽히며 “할머니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세동기자

2025-04-13

청송군, 산불피해 신속 복구 위한‘긴급 추경’ 5341억 편성

청송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 원(7.12%) 증액된 총 5341억 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25일 청송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예산, 이른바 ‘원포인트 추경’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됐다. 세입 재원으로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 38억원, 보조금 8억원, 보전수입등 215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주요사업으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 32억원, 주택철거비 10억원, 폐기물처리비 55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피해복구비 20억원, 전력긴급복구비 3억원 등이다. 특히 국비 지원 이전에도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비 44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을 반영했고 이재민 급식비·숙박비 21억 원, 군 긴급생활지원금 37억 원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금 7억 원, 임대 농기계 구입비 5억 원, 결실안정사업 1억 원 등 농업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빠르게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긴급 추경은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청송산불 피해, 이제부터 시작…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 피해복구 총력

청송산불은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피해 조사와 이재민 지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불안과 피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기관과 군민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윤경희 군수는 연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윤 군수의 이러한 발빠른 대처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 군수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지시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의료와 심리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질병과 감염병 예방에 의료진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재민들의 보금자리인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도 긴급 추경을 통해 신속히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복구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 군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진화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힘들더라도 끝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자원봉사자들의 손길과 구호물자, 급식 지원 등이 이재민들에게는 따뜻한 희망이 되고 복구의 손길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 입장료 한시 면제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안동으로 여행 기부’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한국문화테마파크 한시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특별재난지역 주민(산청, 울주, 의성,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및 소방청·산림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 산성마을 콘셉트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도산서원,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도산 권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올해 안동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도산난장, 조선의 여름 물과 공포 축제, 조선의 가을 축제, 추석 행사, 조선의 겨울 눈과 먹거리 축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로의 여행으로,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3

2025년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예천서 개막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및 제13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전국 각지의 육상 기대주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예천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30팀, 중등부 162팀, 고등부 96팀 등 전국 388팀의 선수·지도자, 심판과 임원을 포함한 관계자 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여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게 된다.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는 동계 훈련을 통해 끌어올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2025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와 ‘2025한중일 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을 병행하는 대회로 초·중·고 선수들에게는 최고 권위의 육상대회이다. 아울러 대규모 참가선수단이 예천을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요식업소 등도 활기를 띠며 지역 경제에도 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경기가 열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육상 전문 채널인 STN SPORTS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 준비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대회 기간 예천스타디움 주변 교통이 다소 혼잡하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친절한 육상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3

예천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온 힘 쏟아

예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목표로 오는 5월 30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예천군은 본격적인 체납정리 활동에 앞서 체납자에게 독촉고지서 및 체납처분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전화 및 방문 징수, 현수막 설치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부 편의를 위해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도 적극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예금, 급여, 차량, 각종 공탁금 등 압류를 통한 체납처분은 물론 관허사업 제한과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적극 실시한다. 고액·고질체납자(체납액 1천만 원 이상, 1년 경과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인다. 또 현장 징수팀(읍·면 합동)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 번호판영치시스템과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관내 도로변, 주택가 등 주차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2회 이상 체납된 자동차는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로 군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조세 정의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체납처분,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신속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