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산불 피해 주민 치유명상 프로그램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대형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치매보듬마을인 진보면 광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당시의 공포와 혼란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불면증, 불안,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길’의 전문 명상 지도사와 함께 싱잉볼 치유 명상, 마음챙김 호흡, 근육 이완 스트레칭 등으로 운영됐다.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구성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불 이후 늘 가슴이 답답했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싱잉볼 소리를 들으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청송군과 치매보듬마을 체계를 구축해 힘들었던 기억은 서서히 잊고,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1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은낙현 경위 선정

영주경찰서는 112신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능력 배양에 적극나서고 있다. 영주서는 20일 최근 다양한 사회 현상에 따른 112신고의 다양한 유형과 이에따른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으로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에서 은낙현 경위가 선정 됐다. 베스트 지령맨에 선정된 은낙현 경위는 2006년 3월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초임 후 지난해 경북청 암행순찰팀을 거쳐 현재 영주서 112상황실에 근무중이다. 은낙현 경위는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베스트 지령맨이라는 선정돼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며“이번 베스트 지령맨 선정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는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가상 메시지를 현장에서 지령요원 4명에게 전달, 사건분석·피해자 구호·도주로확보 등 상황관리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수 시연자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지령맨으로 선정된 은 경위에게는 경찰서장 상장이 수여됐다. 윤태영 경찰서장은 “국민과의 첫 접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112지령을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믿음직한 112지령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1

동양대 학생들 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에서 경찰범죄심리학과 재학생 24명이 참가해 사회계열 기업탐방 전공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측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험 체험과 진로 방향에 대한 구체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직 종사자와의 질의응답 및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의 진로 방향과 현장에서의 직무처리 분야가 자신의 적성과 부합한지에 대해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희망 직종에 대한 사전 경험 기회와 무엇보다 희망직종이 적성에 맞는 분야인지를 체험 할수 기회가 됐다”며"현직 종사자와의 질의응답 및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이 협력해 운영하는 진로·취업 지원기관으로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청년고용정책 안내 등 종합적인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기업탐방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정부 정책 정보를 직접 전달하고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전공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1

예천시니어클럽 ‘조부모 손자녀 돌봄’ 교육

예천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 선발된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예천시니어클럽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는 예천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외)조부모로 10세 이하 손자녀가 예천군 또는 경북도 내에 거주하면서 맞벌이·다자녀·한부모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다. 특히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5월부터 5개월간 일 3시간, 주 5일 본인의 손자녀를 돌보는 업무를 수행하며 월평균 75만 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의 목적과 운영 방식,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 시 유의사항 및 장애인인식개선, 아동학대예방, 개인정보보호 등 법정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업 참여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부모 세대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아동과 가정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형 사업”이라며, “참여자들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박열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 기리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20일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경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독립운동사와 보훈 문화 관련 사업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운영, 기관별 교육사업의 상호 교차 방문, 호국보훈재단 내 신흥무관학교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10월 개관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2007년 8월 안동독립기념관으로 개관해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경주 통일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민족의 자주독립운동을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을 위한 국가정신교육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부부 독립운동가로서 일본 적지에서 22년 2개월이라는 최장의 옥고를 치르면서 나라사랑의 기개를 보여주신 박열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한일 독립운동사의 한 차원 높은 연구에도 그 기대하는 바가 크며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경북의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재단의 연구 역량과 관련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박열의사기념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1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 영양군 6차산업 선도 참여기업 모집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 2차 수혜기업을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Food 고부가가치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관광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한 영양군 6차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당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5000만 원 이내(기업 자부담 별도)로 지원하며, 영양군 소재 식·음료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과 농업회사법인 등이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2차 수혜기업 모집을 통해 총 6개 지원프로그램, 15건, 약 2억1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등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품생명공학과 김태완 교수는 “영양군 우수 중소기업의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기술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영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안동시, 7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안동시가 클린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의 재활용품 수거 방식을 직영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재 안동시는 전 지역에서 재활용품을 직영 수거하고 있으나,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원활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기존 주 2~3회 수거 체제를 매일 수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읍·면지역은 기존과 같이 시 직영 수거 체계를 유지하며, 재활용품 배출 요일(월·목)과 배출 시간(오후 6시~오전 0시)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공정한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안동시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기본 활동 계획 외에도 서비스 향상 방안, 운영 개선 제안 등 다양한 기준을 포함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28일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보유해야 한다. 입찰공고문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은 도시 청결도와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배출 시간을 잘 지켜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과태료 계도기간 이달 말 종료

안동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와 관련, 계약 후 30일 이내 미신고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한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이번 조치는 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그간 유예됐던 과태료 부과를 본격 적용하는 것이다. 실제 과태료 부과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인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임대차 계약 미 신고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쪽이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비대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주택 임대차 신고 제도는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며, 확정일자 자동 부여와 정보 비대칭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이 과태료를 피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안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행안부 산불통합지원센터, 복구지원단으로 전환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경북도를 포함해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등 5개 지자체와 세무서, 농협, 법률구조공단, 군·경·소방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산불 피해 통합지원센터’ 운영이 지난 18일자로 종료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안동시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이 일정 수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센터운영을 종료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센터 운영 종료 후 가동되는 복구지원단은 주택 복구 및 재건을 비롯해 도로·상수도 등 공공 인프라 복구,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정신적 회복 지원,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등 피해 복구의 실질적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에 안동시도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복구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 생활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복구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복구 행정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기창 시장은 “통합지원센터가 긴급 대응의 가교였다면, 복구지원단은 피해 지역이 실질적으로 다시 일어서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안동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마지막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안동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산불통합지원센터는 산불 초기부터 이재민들에게 △세금 및 연금 유예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해주택 복구 자금 지원 △무료 법률 상담 △요금 감면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산불 초기부터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계 지원과 대피소 운영, 응급 구조 활동 등 긴급 대응에 집중해 왔다. 이후 복구 기반 마련을 위한 자료 수집과 피해 지역 주민 대상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안동체육관 등 임시 거처 제공, 각종 생필품 및 심리상담 지원 등도 병행하며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봉화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봉화군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 제·개정 안건 처리 등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의 건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위한 3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0개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관내 21개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을 통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미흡한 사업은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현지 여론 수렴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봉화군의회는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은 책임을 인정하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과 건강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 제품에 대한 성분 공개와 정부의 규제 강화도 함께 요구하며, 국민 건강권 보호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 및 제도 개선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현장 확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1

봉화군청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성황리 개최

봉화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과 봉화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상현 경북연맹 위원장 등 공무원노동자단체 주요 인사와 봉화군청 공무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제3대 노동조합의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봉화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하승영 초대, 2대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배기락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봉화군 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군청과의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더욱 발전적인 노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봉화군청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의 힘찬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이끌어주실 배기락 신임 위원장님께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공무원 노동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청 또한 노동조합과의 건강한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1

송강미술관 소장 구상화 작품 영주서 전시

안동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인 송강미술관의 소장 작품전이 영주시에서 열린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권한대행 이재훈)은 송강미술관과 전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사실 너머의 진실’ 전시회를 영주시 148아트스퀘어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과 송강미술관이 올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송강미술관이 소장한 구상회화 작품 20점을 공개한다. 참여 작가는 강기훈, 박성열, 탁노, 정지현, 최형길, 장태묵, 김수미, 구사승, 정재은 등 국내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명으로, 이들은 구상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특히, 강기훈 작가의 ‘빛-대추’ 정물 작품 2점과 인물화 ‘헤레나’ 등 3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형길 작가의 ‘바벨’, ‘어벤저스’, ‘고잉 홈’ 등도 눈길을 끈다. 강기훈 작가는 사실적인 묘사와 상상적인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의 ‘대추-빛’ 연작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제14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미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최형길 작가는 ‘미스터 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담아내는 서양화가로, 회화 작품과 더불어 조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송강미술관은 안동 유일의 1종 등록 미술관으로, 전시 콘텐츠가 부족한 인근 지역에 소장 작품을 교류함으로써 경북의 전반적인 시각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명자 송강미술관장은 “구상회화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흥미롭고 편안하게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0

청송군, 2025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선정

청송군은 2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8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를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모니터 평가와 함께 지자체가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공약이행 보완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총점이 87점 이상인 지자체에 SA등급을 부여했다. 청송군은 ‘분기별 공약 이행 현황 점검’, ‘군민배심원단 운영’, ‘군 홈페이지 내 공약현황 게시 및 공약코너 운영’ 등을 통해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내실화를 높인 점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4년 차를 앞둔 청송군의 총 73개 공약사업 중 30개는 완료, 32개는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은 63%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53.05%)과 경북 평균(48.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요 완료 사업은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구축,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청송버스(시내버스) 무료 승차 지원, 주왕산 관광지구 정비,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 등이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에는 청송사과 유통센터 시설 확충, 스마트 농업 경영시스템 및 스마트팜 구축, 의료원 전문검사·진료범위 확대, 청송사과축제 글로벌화,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 관광명소 조성, LPG(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확대, 산남지역 전선지중화 등이 포함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도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임기 내 모든 공약을 완료해 청송군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0

청송군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재획득

청송군은 군 대표 홈페이지(www.cs.go.kr)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6조에 따른 장애인·고령자 등의 지능정보서비스 접근 및 이용 보장 기준을 충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다시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가 웹사이트이 편리하다. 또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KWCAG 2.1)을 준수하고 전문가 심사와 실제 사용자 평가를 모두 통과한 사이트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청송군은 이번 인증 재획득을 위해 홈페이지 게시물과 배너에 간결한 내용과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대체 텍스트 제공, 자막 지원, 키보드 사용 보장 등 접근성 관련 표준 지침을 충실히 지키며 시스템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인증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정보가 절실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송군이 보편적이고 공정한 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0

안동시의회 손광영·김상진·김정림 의원 5분 발언 진행

안동시의회 손광영·김상진·김정림 의원이 지난 19일 제258회 안동시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서민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을 지키고, 시장과 골목 상점가에 꺼져가는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등 안동시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를 위해 담당 공무원의 자리를 ‘전문직위’로 지정·운영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방안은 안동시의 관련 부서를 아우르는 범부서적 정책이 되어야 할 것 등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손광영 의원은 “민간 경제 영역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동시에서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며 “안동시에서 관심을 더욱 가지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세종시 등의 사례를 들어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문화·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행정복합 커뮤니티센터(행복컴)’로 이전·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와 구미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살펴보고, 다양한 주민 계층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복지서비스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주민복지 공간을 마련하고, 서구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에 활용하려는 (구)KT&G 안동지사 건물과 부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언급했다. 김상진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더 이상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일부 주민이 동아리 활동만을 하러 오는 곳이 아니다”며 “주민이 커피 한잔 마시며 쉴 수 있고, 책을 보고 사색할 수 있으며, 건강을 위해 체력을 단련할 수 있으며, 회의도 할 수 있는 등 시민의 ‘소소한 행복한 일상’의 한 조각이 되는 ‘행정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림 의원(비례)은 장애인을 위한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안동시가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 파크골프장 수가 2017년 158개에서 2023년 361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장애인 동호회도 2018년 88개에서 136개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안동시 등록 장애인 수가 약 1만4000명으로, 인근 장애인 친화 골프장 조성 지역보다 많음에도 전용 체육시설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정림 의원은 “현재 안동시에는 총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교류를 누릴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 유치 △안동형 장애인 체육시설 운영 모델 개발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영양 산불 피해 농업기반 복구 농사 차질 최소화로 일상 회복

영양군이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복구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 군은 이번 산불로 관내 물탱크 5개소, 농업용수관로 25km 등 총 14개소의 농업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기 직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자칫 봄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 이에 영양군은 피해 직후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중앙합동조사반의 확인과 동시에 복구공사를 선발주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복구공사는 배추와 고추 이식기와 시기를 맞춰 우선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5월 현재 모든 복구공사가 완료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신속한 복구를 통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복구에 있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향후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20

안동시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왔니껴’ 투어 진행

안동시가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 ‘왔니껴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전통시장에 방문해 쇼핑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여파로 급감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여행이 곧 기부’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7개 면 지역을 투어 일정에 포함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한정판 기념품으로 제작해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목걸이 케이스에는 ‘안동 산불 기부’ 스티커를 부착해 상징성과 메시지를 더했다. 안동시는 ‘왔니껴 투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도 운영, 25인 이상 기준 버스 1대당 35만 원, 1인당 지역화폐 1만 원을 중복 지원하면서 5월 안동을 찾는 관광객은 4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기부도 함께 확대되며 지역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관광객들이 투어 해설사를 통해 산불 피해 현장의 설명과 스토리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재난의 참혹함을 몸소 느끼며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최선의 응원이 될 수 있다. 6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안동시가 20일 산불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의 피해 복구 경과와 향후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 조치와 특별법 제정 건의, 원상회복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안을 제안하며, 시민 중심의 복구 체계를 강조했다. 또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권 시장은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자율적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균형 잡힌 지원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늘 피해 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은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정책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민관협의체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내일 안동서 팡파르

안동시와 여성가족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시민이 안동에 모여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등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217개의 체험형 부스가 박람회의 중심을 이룬다. 부스는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안동누리, 나라사랑마당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같은 첨단 기술 체험부터 목판 인쇄, 전통 공예 등 폭넓게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비전 형성을 돕기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소정, 의학박사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코미디언 박세미 등이 강연자로 나서는 멘토 특강도 3일간 매일 진행된다. 이들은 자신의 성장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 등 소통과 협력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과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및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 지역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박람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청소년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찾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영주적십자병원, 취약계층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영주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전력공사 후원 교부금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취약계층 예방접종사업을 했다.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주시·예천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시각·농아·지체·발달 장애인 등 총 209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안내와 의사소통 지원, 이동 동선 최소화,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의료진과 지원 인력의 협업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실천이었다. 영주적십자병원 장석 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봉사에 동참한 한국전력공사 정상돈 영주지사장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한국전력공사 봉사단 슬로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함께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021년부터 후원금 재원으로 매년 취약계층 대상 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