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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성소병원 산불 피해 이주민 등 중금속 피해 특별검진 실시

안동성소병원 검진센터는 산불 피해 지역민들과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의 중금속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맞춤 검진을 실시한다. 안동시와 의성, 영양, 영덕군을 휩쓸고 지나간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산불을 진화한 소방관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산불이 농가주택이나 창고, 각종 농기계를 태우면서 납성분, 카드뮴, 벤젠, 페놀, 메트헤모글로빈 등 다양한 중금속에 노출됐다. 이에 성소병원은 이들 5가지 중금속과 함께 영향을 받은 인체 내 백혈구수와 적혈구수 등 7가지 혈액검사가 포함된 총 13종의 검사를 한다. 또 각종 화재 부유물질 흡입에 대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전문의 진료 등의 검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재민들과 소방관 등에 대해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소방관들과 공무원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종합검진 항목을 일부 조정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검진이 가능토록 했다. 김종흥 병원장은 “납중독이 생긴 경우 소화기계 증상, 빈혈과 같은 조혈기관 이상과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드뮴 증기를 흡입하면 코·목구멍·폐·위장·신장에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소변에서 단백질이나 당이 검출되기도 한다. 또한, 페놀 역시 피부나 상처로 침투되며 구토나 현기증, 두통으로 시작해 의식 장해를 일으키는 중금속 성분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예천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홍보

예천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대상 법인은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법인세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한다. 특히, 둘 이상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 하나의 사업장에 일괄 신고·납부하면 나머지 사업장은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반드시 각각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울산 울주, 경남 산청, 하동) 소재 중소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한다. 다만, 이 경우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소득세 신고는 여전히 30일까지 해야 하며, 법정 신고기한까지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세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이라도 사업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 법인이 직접 납부기한 연장 신청을 하면 지방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게 기한 내 신고·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8

영주시,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시범운영

공원녹지 내 설치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깨끗한 산책 환경 조성과 생활민원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지역은 가흥동 메타세콰이어길 완충녹지 2곳과 보건소 인근 어린이공원 1곳 등 총 3개소에 배변봉투함이 설치됐다. 설치된 배변봉투함은 배변봉투 비치와 쓰레기 투입이 동시에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이용 방법을 쉽게 안내하는 표지판도 함께 부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변봉투 보충과 쓰레기 수거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이용률과 효율성, 자율적인 유지관리 가능성, 민원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운영 중단 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황병철 공원관리과 팀장은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공공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초 장치”라며“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영주시, 유해폐기물 전용 수거 체계 구축

설치된 유해폐기물 전용 수거함.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전용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환경관리원 사무실 등 총 11개소에 유해폐기물인 폐농약 및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 등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기존의 폐농약 처리 방식은 농약업체를 통한 역수거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행 방식은 회수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회수율이 낮고 농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논·밭 등 생활 주변에 무단 투기 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는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돼 매립되는 경우가 많아 토양오염 등 2차 환경 피해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시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설치되는 전용 수거함은 유해폐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읍·면 담당자의 입회하에 관리대장을 작성 후 배출하도록 운영된다. 폐농약의 경우 빈 용기를 제외한 액상 또는 과립 형태의 폐농약만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빈 용기는 한국환경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된다. 폐페인트 등 전용 수거함에는 액상 상태일 경우 헌 옷이나 신문지 등에 흡수시키거나 완전히 굳힌 뒤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밀봉해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거된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해 처리한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전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수거·처리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영주국유림관리소 불법행위 집중 단속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이달 7일부터 5월31일까지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다. 집중단속은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과 불법 임산물 굴·채취 및 입산자 실화 등에 따른 대형산불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입산통제구역에 무단 입산하는 행위, 산림을 무단으로 불법 전용하는 행위 및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특별사법경찰이 포함된 2개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산림드론 감시단을 병행 운영해 국·사유림 구분없는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선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법수사대는 이번 단속에 따라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전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산림훼손 및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산림보호를 위해 국민 모두가 불법행위 근절에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경북대 수의과대학 의료진 영양산불 피해 동물 치료 지원

경북대 수의과대학 의료진이 7일 영양군 산불 피해 지역 거주 반려인 소유 동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진료를 시행했다. 영양군은 인명 피해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동물들도 예기치 못한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산불로 제때 대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은 동물들이 잿더미 속에서 발견되고 전신 화상이나 호흡기 손상을 입은 동물들이 구조되고 있다. 산불로부터 구조된 반려동물 대부분은 2도 이상의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심각한 피부 괴사 등 중증 외상을 입은 상태다. 경북대 교수가 포함된 진료팀 9명은 이날 화마로 화상, 연기 흡입 등 각종 증상과 치료를 호소하는 반려동물 총 22마리를 진료했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동물들에게 치료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안전한 치료 환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소동물 전문 진료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산불 피해 동물에 대한 진료를 수행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경북대 수의과대학의 우수 의료진과 이동형 진료차량을 이용한 의료혜택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석보면에서 무료 진료를 받은 반려동물 한 소유주는  “산불로 사람들도 고통받는데 말 못 하는 동물은 어떻겠냐”며  “이런 무료 진료를 통해 가족처럼 생각하는 우리 집 반려견이 치료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의료진에 연신 고개를 숙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료 진료에 참여해 주신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님 외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양군은 동물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동물 전문병원을 이른 시일 내 개설하고 단체 및 관계 기관과도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07

영양군 외국인계절근로자 E-8 비자로 345명 입국

영양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차례에 걸쳐 34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베트남, 라오스)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7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미 지난 달 25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8명의 근로자 입국에 이어 이번에는 MOU 체결 방식으로 345명의 근로자가 입국한다. 이들은 E-8비자 자격으로 입국했으며 11월초까지 계약이 체결된 농가에 머물면서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되어 농작업을 수행하는 등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고 영양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현재 군에서는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부식 지원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상추 등 농작물 정식기를 맞아 입국하게 된 계절근로자 덕분에 우리군 일손 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산불로 더욱 고생하고 있는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고대하고 있으며 이들의 인권침해 방지와 지속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6월과 8월에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총 416농가에 1,059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07

동양대학교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 운영

동양대 재학생들이 MBTI 검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대학교 제공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영주캠퍼스 의약 계열 간호대학 재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MBTI 검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분석자료를 활용, 학생들이 진로 방향 설정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MBTI를 통한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검사 결과를 해석해 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MBTI는 성격유형을 16개로 분류하는 검사도구로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바탕으로 개발 됐다. 1944년경 미국의 캐서린 쿡 브릭스와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 모녀에 의해 만들어졌다. MBTI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돕기 위해 개발 됐다. MBTI는 외향과 내향, 판단과 인식, 감각과 직관, 사고와 감정 등 4가지 지표에 대한 선호도를 조합해 16개 유형을 분류한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인의 성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3월 개소해 지역의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해 구직 상담 및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측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 및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영주시·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본격 운영

영주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영농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효율적인 인력 지원과 농업경영 부담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과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안정농협이 고용한 근로자를 농가에 단기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1일 단위로 인력 활용이 가능해 소규모·영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본격 운영 첫해를 맞아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단 5명을 베트남 타이빈성에 파견했다. 실무단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현지에서 영농작업 테스트, 면접, 사전 교육 등을 직접 진행해 우수 계절근로자들을 선발한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들은 11일 실무단과 함께 입국한다.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정농협을 통해 최장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되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숙소는 안정면 용상리에 위치한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을 임차해 공동숙식 시설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농 중심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중소농·영세농을 위한 공공형 인력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타이빈성과의 부속합의서를 개정하고 유치 일정 조율 등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시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맞춤형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기농협과 영주농협을 통한 국내 인력 중개, 중부지역은 안정농협을 통한 국외 인력 중개·알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가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성실하고 숙련된 근로자가 재입국해 지속적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내국인과 외국인 인력에 대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영농 인건비 안정화와 인력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영주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 추진

선비세상 야간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및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일원에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동선에 무장애 경사로, 다목적 화장실, 수유실, 시각·청각 보조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안빈낙도 유니크 조성사업은 선비촌 내 고택 9채를 독립형 숙소로 리뉴얼 하는 숙박형 관광사업이다. 기존에는 한옥을 방 단위로 운영했으나 전통 마당과 대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채형 숙소로 개선해 전통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 모델을 구현한다. 현재 선비촌 일대는 일부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소수서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영주의 선비문화 관광권역이 전국적인 무장애 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소수서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선비촌 일대 일부 관람 구역의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부터 사업 준공 시까지 관람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 추천

지난 해 실시된 영주시민대상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6월 9일까지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29회를 맞는 영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봉사 및 효행, 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주시에 거주한 시민, 영주시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영주시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기관·단체 및 재직 중인 사람이다.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될 만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영주시청 총무과 또는 후보자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9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장해진 총무과장은 “각계각층에서 영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영주시 대표 시상제도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 운영

안동시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2024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및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해당 법인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함께 재무상태표 등의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경우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 납부해야 한다. 한편,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3월 법인세(국세) 신고 시 납부 기한이 연장된 중소기업은 법인지방소득세도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25일까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반드시 30일까지 해야 한다. 또한,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상실해 법인세(국세)의 재해손실 세액공제를 적용받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에 대해서도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을 수 있다.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으려는 법인은 재해발생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재해손실세액 차감신청서를 납세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방문, 우편 또는 위택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납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74호 긴급 지원

안동시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안동시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 및 관리 중인 3개 단지 공공임대주택(옥동주공 6단지 47호, 송현주공 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으로 입주하는 이재민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 중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불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공급과 더불어 인문정신연수원, 청수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봉화군청 솔향갤러리 김희중 초대전 개최

봉화군은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두 번째 기획전시 ‘김희중 초대전’이 7일 오후 6시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기념식을 연다. 5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연: 사유하는 사과’라는 부제로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희중 작가는 파스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 담긴 조용한 아름다움을 포착해 여러 겹의 파스텔 층을 쌓아 올리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깊이 있는 화면을 완성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요한 사유의 여운과 감성적인 울림을 전달한다. 김희중 작가는 한국 파스텔협회 회장상 대상, 청송야송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미술 공모전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 예술 교육과 미술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순희 협동조합 문화곳간 대표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작게나마 쉼이 되기를,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업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감상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마주하고, 작가가 펼쳐놓은 따뜻한 풍경 속에서 긴 설명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조용한 공감과 치유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07

청송 출신 윤진석 (주)건우테크 대표, 산불피해 고향에 후원 물품 기탁

청송 진보 출신인 윤진석(주 건우테크 대표이사,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씨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 이재민들을 위해 물품과 의약품 등을 기탁했다. 윤 회장은 6일 고향인 청송군 진보면을 찾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곳을 둘러본 후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진보문화체육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했다. 윤 회장은 주택은 물론 집안 모든 물품과 논·밭이 폐허가 되어 시름에 잠겨져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말과 함께 위로했다. 윤 회장은 이날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경로당에 세탁기와 전자제품(1500만원 상당)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또 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회복을 위해 건강식품(일양약품 800만원 상당)도 지원하는가 하면 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 연합회(회장 김경미)를 통해 청송산불 피해 성금도 요청해 이 기업연합회도 500만원의 성금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청송 진보초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이곳 학교 64회 동기생인 A씨가 이번 산불피해로 주택과 과수원 등 모든 것이 전소되고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찾아가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도 아끼지 않았다. 윤진석 회장은 “산불로 인해 모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밖에 할 수가 없다”며 “작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윤 회장은 작년 연말에도 이웃돕기 후원 물품으로 전기밥솥 30개, 전기요 35개(1000만원 상당)를 청송군에 기탁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6

문경시노인회, 제룡사회복지법인 경로당 지원 노인회장 선거 이후로

문경시노인회(회장 고정환) 소속 14개 읍면동 분회장 중 11명은 6일 오전 노인회 회의실에 회의를 갖고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이 8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던 경로당 지원금을 6월에 예정된 노인회장 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이 복지법인에 이사로 있는 A씨가 노인회장 후보 출마가 예상돼, 이 법인이 지원하는 금전과 향응을 받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올해 문경시내 경로당 400여 곳에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씩 총 1억3000만원을 3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었다.본지 3월 4일 보도. 이 사회복지법인은 최근 각 읍면동 분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분회에서 마을 경로당 회장들을 식당으로 모아 주면 1만5천원 정도의 식사를 제공하고, 회장들에게 선물과 경로당 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막상 분회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추진하다가 나중에 한 분회장의 지적으로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분회 관계자는 “제룡사회복지법인의 뜻은 좋으나, 시기적으로 노인회장 선거 이후가 좋겠고, 지회나 시 등을 통해 지원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6

영양군 산불피해 농가 농작업 대행 확대 지원

영양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을 확대지원한다. 지난달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시와 영양·청송·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직격탄을 맞은 영양군은 입암면과 석보면 답곡리, 화매리, 포산리 등 남부지역이 초토화됐다. 특히 산불로 농기계와 농업시설이 대거 소실되면서 농사 적기를 앞두고 주민들은 생업을 포기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산불로 불 폭탄을 맞은 석보면 일원은 매년 300ha 가량 봄배추를 재배하는 주산지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배추 정식을 완료했으나 산불이 덮치면서 모종 피해는 물론 농기계, 농자재 등이 전수 소실돼 주민들이 밭갈이조차 못 한 채 발을 구르고 있다. 영양군은 이들 산불 피해주민들의 적기 영농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신속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작업대행반 운영사업은 영양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행료 일부를 지원했으나 기존대상자와 별도로 산불 피해 농업인에 10a당 최대 20만원의 대행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농작업대행반에도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해 지원단가 범위 내에서 대행료가 책정되도록 권고하는 등 산불 피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해 농가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불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5-04-06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농기계 임대해 복구 앞당긴다

안동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이들의 빠른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 지원을 추진한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안동 지역 농작물 피해면적은 1097㏊에 달하며, 농기계도 2200여 대가 불에 타 영농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안동시는, 마을 단위 장기임대 농기계 지원과 더불어 단기임대 농기계도 추가로 확충해 산불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장기 및 단기 임대로 나뉘며, 총 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마을 단위 장기 임대 농기계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배정해 오는 14일 이후 산불피해 마을 단위로 순차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특히, 농작물 정식기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행관리기 500대 △이동형 동력분무기 500대 등을 공급한다. 또한, 단기 임대 농기계 확충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 △트랙터 △SS기(스피드스프레이어) △승용제초기 등을 추가로 임대사업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농가에는 현재 무상 임대를 실시하고 있고 일반 농가보다 먼저 임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권기창 시장은 “농기계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배정해, 산불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으니, 함께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