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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대표단, 수원특례시 방문 상생 협력의 새 지평 열어

예천군 대표단이 지난 26일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두 지자체의 상생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구 군의회 의장, 경제농림국장, 총무과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만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 대표단은 수원음식문화박람회 개막식과 자매우호도시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예천축산농협과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대도시에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8일부터 29일까지 예천문화원의 조윤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수원을 방문해 수원문화원과 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7월 두 문화원이 자매결연을 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적인 만남으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를 함께 참관하며 양 지역의 문화유산을 공유할 계획이다. 예천과 수원의 인연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도세자의 태실은 예천군 효자면에, 문효세자의 태실은 용문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으로 축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과 수원은 효의 정신으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문화 교류는 물론,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이미 2016년 예천곤충엑스포 및 수원천 국화축제 상호 방문, 2022년 수원시 정자1동 이통장연합회 예천 방문, 2023년 수원화성박물관과 예천박물관 MOU 체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8

‘문경사과빵(애플만쥬)’ 전국 이마트 동시 출시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가 ‘빵’으로 재탄생해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신세계푸드가 공동 개발한 ‘문경사과빵(애플만쥬)’가 26일부터 전국 이마트 128개 매장에서 동시 출시되며, 지역 농산물이 대기업 유통망에 진출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은 국내 사과 주산지 가운데서도 ‘감홍’ 품종의 절대 강자로 꼽힌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특히 높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 문경사과 선물세트(2.5kg)는 15만 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완판 기록을 세우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에 출시된 문경사과빵은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신세계푸드의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농업·기업·소비자가 함께 웃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과 소비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가공식품 시장과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과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문경사과빵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로, 농업과 산업, 소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문경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28

예천군, 10월 ‘삼강주막나루터 축제’ 개최!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예천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를 개최한다.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는 삼강나루와 삼강주막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대표 축제로,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예술인 공연, 버스킹 공연, 덴동어미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염색 체험, 카약 체험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주모, 보부상, 내기꾼 등 삼강주막을 상징하는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대결 및 체험들이 마련되어 몰입감과 즐거움을 더하며 아이들을 위한 오감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을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된다. 낙동강·내성천·금천이 만나는 삼강문화단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삼강주막의 옛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문화와 놀이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삼강주막나루터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삼강문화단지가 지닌 매력을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8

항공정비 인력 양성의 요람 영주시, 제9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개최

영주시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서 제9회 전국 항공 정비기능대회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항공정비기능대회로 항공정비 분야 종사자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정보를 공유한다. 영주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는 예비 항공정비사들에게는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40개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기량을 겨룬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는 물론 공군·육군팀까지 포함돼 대회가 치러진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소속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자재 작업 방법과 경기 내용을 2박 3일간 집중 훈련할 수 있도록 사전훈련 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 11명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고등·대학부 성적 우수자 12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부문별 1위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수여한다. 영주시는 항공정비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장 환경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최고의 대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항공정비 교육 중심도시 영주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항공분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산업과 관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다양한 드론 실증사업 수행이 가능케 됐다. 주요 실증사업에는 드론배송, 초기 산불진화 드론 실증, 드론 장기체공관제, 농업방제 드론 실증 등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한다. 고용노동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한민국공군·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이 후원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8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간호대학 헬스브릿지 봉사활동 펼쳐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간호대학은 의성군 단촌면에서 제1차 헬스브릿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헬스브릿지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간호대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현장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난 회복을 위한 실천형 봉사 프로그램 헬스브릿지는 산불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실천형 재난 회복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활동에는 간호대학 재학생 26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 주민 대상 농가 일손 돕기, 피해 지역 환경 정비, 모듈주택 거주민을 위한 향낭 제작·기부 등 실질적인 지원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의성군자원봉사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동양대는 향낭 제작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를 준비했다. 1차 활동을 통해 제작된 향낭은 2차 봉사활동 후 60만원 상당의 현물 기부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재난 회복기 간호, 건강 모니터링, 고령 주민 대상 의사소통 방법 등 교육을 받고 팀별 역할을 나누어 활동했다. 현장에서는 직접 농가를 지원하고 생활 환경을 정비하며 향낭 제작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안수민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간호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인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재난과 보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경북RISE사업단·간호대학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가 협업으로 운영된 헬스브릿지 봉사활동은 참여 학생들에게 헬스브릿지 봉사활동 경험이 지역사회와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참여 학생들은 함께하는 프로그램 과정에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와 긍정적인 사고와 봉사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8

영주 원도심 달빛 아래 펼쳐지는 특별한 야행

영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야간 여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재)세계유교문화재단과 함께 영주 원도심 지역에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야행은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체험·탐방·야경 감상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올해 영주 원도심 야경은 추석을 맞아 가족의 화목함과 연인·친구가 함께 거닐며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지명 유래, 근·현대 영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여행과 교육이 어우러진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행 투어 코스는 후생시장에서 출발해 영주한우숯불거리, 영주제일교화와 풍국정미소가 소재한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 5호·이석간 고택이 있는 관사골 일대,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부용대에서 마무리된다. 부용대에서 야행 행사 마무리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다시 후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어 원도심을 한 바퀴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투어는 10월 4일과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총 4회씩 운영되며 회차별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기관사 복장을 한 특별 가이드와 함께 원도심을 거닐며 역사와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달빛 버스킹 공연, 기차 키링 만들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관사 5호·풍국정미소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 부용대 야경 감상 등이다. 참가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8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연구회’가 지난 24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연구회’는 대표의원 정미진 의원을 비롯해 심상휴·윤영경·조찬걸 의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의 보육·양육 환경 개선과 정책 대안 마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남지방자치연구원이 수행을 맡아 진행 중이며 청송군 보육·양육 환경 현황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마련 등을 중심으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보고를 통해 도출된 정책과제는 향후 조례 제정·개정 등 입법 활동으로 연결되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미진 대표의원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보육 정책의 개선 방향과 신규 정책 도입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가며 조례 제·개정을 통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의회는 이번 연구 활동을 토대로 청송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다지고 지역 맞춤형 보육·양육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6

안동병원,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APEC 정상회의 공식 지정병원인 안동병원은 교통사고,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센터별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전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이 24시간 근무해 교통사고, 화상, 호흡기·소화기 질환, 소아 응급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한다. 권역외상센터 역시 외상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의 9명이 상시 대기하며, 닥터헬기 출동 요청 시 25분 내 도착해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해 심장과 뇌혈관 환자가 동시에 발생해도 지체 없는 시술이 가능하다. 정신응급의료센터는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협진과 지역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직후 대체공휴일인 10월 8일에도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명절에도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필수의료와 최종치료의 보루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구·경북 유일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최근 ‘비상진료기여도평가’에서도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6

엄마까투리 꽁지, 환경부 어린이 환경안전 홍보대사 위촉

안동을 대표하는 콘텐츠 캐릭터 ‘엄마까투리’의 막내 ‘꽁지’가 환경부 어린이 환경안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지역에서 태어난 동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해, 이제는 전국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생활 문화를 전하는 주인공이 된 셈이다. 지난 25일 열린 제11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개막식에서 ‘꽁지’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 위촉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홍보영상 출연, 친환경 캠페인 참여, 교육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무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전하게 된다. 엄마까투리는 고(故 )권정생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경북도·안동시·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퍼니플럭스가 힘을 모아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2016년 EBS에서 첫 방송된 이후 현재 시즌 6까지 방영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대표적 어린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역 캐릭터의 영향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은영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꽁지가 환경부 홍보대사로 나선 것은 지역 문화산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동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6

웅부객주로드 페스티벌, 원도심 가을밤을 물들인다

낮에는 탈춤, 밤에는 맥주와 음악이 흐르는 골목 축제가 안동 원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웅부객주로드 페스티벌’을 열고 탈춤축제와 함께 가을 도심을 물들인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되며, 원도심과 축제장을 잇는 효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웅부객주로드 페스티벌은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온 대표 골목형 문화행사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음식의 거리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길게 놓여, 상가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특설 버스킹 무대와 마술 공연, 탈 포토존, 수제맥주 판매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별 이벤트로는 상가 영수증 1만 원당 생맥주 1잔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주민과 산림·소방 관계자에게는 감사와 위로의 의미로 맥주 교환 쿠폰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낮에는 탈춤을, 밤에는 맥주와 공연을 즐기며 안동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상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6

청송군 'AI 역노화연구원' ⋯청송 사과 고부가가치 산업화 주도

청송군은 25일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청송군 · 경상북도 ·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청송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이 추진 중인 K-U시티 역노화사업의 핵심 거점이 공식 출범하게 됨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청송 AI 역노화연구원은 다중오믹스 기반의 정밀 역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핵심 도구로 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함과 동시에, 그 결과를 개인 맞춤형 솔루션과 제품 개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청송 사과의 역노화 유효 성분을 강화한 사과칩과 사과주스, 사과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2종이 공개되어 지역 농산물과 첨단 분석·가공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향후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기능성 식품·화장품·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노화 분야 딥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산업·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송읍 덕리 일원에 총 120억 원을 투입해 ‘K-U시티 청송군 AI 역노화 연구단지’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며, 이는 지역 청년 정주와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인 ‘International Reverse-Aging Summit 2025’(가칭)을 청송에서 개최해 세계 석학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역노화 관련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계기로 청정 농산물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한 ‘역노화 웰니스 도시’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주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5

안동시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산하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하거나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낸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안동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방시대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전국 최초로 모두 석권하며 경제, 교육, 문화 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지정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내 최초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달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맨발걷기길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그 공로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동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성과이자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 강화 △수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공동체 중심의 행정 혁신을 통해 전국 자치발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산불 구호물품 관리 부실 파문… 영양군 행정 신뢰 ‘시험대’

지난 3월 경북 북동부를 강타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반년 만에 영양지역에 전달된 구호품의 관리 부실과 불투명한 사용이 논란을 빚으면서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또한번의 상처를 주고 있다. 기부자들의 선의도 무색해졌다. 최근 영양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피해 주민 대신 피해가 없는 마을이나 단체에도 물품이 전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돕고자 한 마음이 축제나 비피해 지역에 흘러들어간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은 지난 5월 열린 ‘영양산나물축제’에서 본격 점화됐다. 여러 주민들은 “축제 참가 단체에 배부된 생수가 구호품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는 ‘재해구호법’ 제17조 제2항, 즉 의연금품은 반드시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과 정면으로 위배된다. 구호품은 기부자의 의사와 법적 취지를 따라야 하지만, 행사 지원이나 홍보용으로 쓰였다면 ‘감사의 선물’은 곧 ‘행정의 오남용 사례’로 전락한 것이다. 구호품 보관 과정 역시 도마에 올랐다. 정식 창고가 아닌 영양농협 농산물집하장에 적재됐고, 주말·야간에는 관리 인력도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 사이 도난 사고가 벌어졌다는 소문도 나돌고, 유통기한이 지난 물품이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다. 더 큰 문제는 투명성이다. ‘재해구호법’ 제17조의2항은 의연금품의 접수·사용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명시했지만, 영양군 누리집에서는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기부자가 지적했듯 ‘사용 내역조차 공개되지 않는 행정’이 신뢰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 타 지자체 사례는 대조적이다. 2019년 강원 고성군은 대형 산불 당시 기부물품을 전산 시스템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홈페이지에 수령·배부 내역을 상시 공개해 국민적 신뢰를 얻었다. 2022년 울진군도 임시 창고를 마련해 도난·분실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때문에 영양군이 구호품 보관 시설과 공개 시스템 모두에서 미흡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한 행정 전문가는 “재해 구호는 국민적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기부 문화 자체가 위축된다”고 경고했다. 구호품 관리문제를 제기한 기부자는 △의연품 수령·사용 내역 공개 △피해 주민 실질 지원 내역 확인 △도난·폐기 등 관리 책임 규명 △축제 배부 의혹 해명 및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영양군은 이에대해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자유게시판 글은 공식 민원이 아니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기부물품은 정상적으로 지급·운영됐다”고 반박했다. 다만 “공식 민원이 접수되면 조사와 답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9-25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고민상담소 운영…소방공무원 스트레스 해소 지원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봉화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과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소는 청년층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니 극심한 직무 스트레스와 정신적 소진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이나 자살위기 상황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행사 당일 운영된 ‘청년고민상담소’는 △내 마음 마주보기 △정신건강 퀴즈 풀기 △나만의 힐링타임 △도움 요청하기 등 4개 부스로 구성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공공기관과 청년 근로자가 다수 종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 소방서 직원은 “평소 알지 못했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상담소가 관내 청년과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5

봉화군, 제18회 장애인 화합한마당 성료…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다짐”

봉화군은 지난 23일 봉화군민회관에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봉화지회 주관으로 ‘제18회 봉화군 장애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5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을 통해 장애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카리나 연주로 꾸며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상식 △대회사 등 1부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2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지역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 것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 화합 한마당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만남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에 밑거름이 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5

예천군,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추진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에 위치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보물 제53호)’이 국보 승격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석탑은 신라의 전통적인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으로, 예천의 문화유산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 탑은 ‘외남본리 솔개들’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2층 기단 위에 5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상층 기단 갑석에 새겨진 탑기는 석탑의 조성 시기와 고려시대 사회 제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예천군은 이 오층석탑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먼저, 석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고 국보 승격 지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탑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정적인 절차 또한 철저히 이루어졌다. 국보 승격 지정을 위한 신청서 작성 용역을 시행함으로써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군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예천박물관 상설전시실 내에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하였다. 이는 탑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2024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봉축법요식’을 열어 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들은 이제 결실을 맺고 있으며,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열에 오르는 것을 기대케 한다. 군 관계자는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은 우리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5

예천, 가을 축제열기로 뜨겁다! 스마트폰 영화제부터 농산물 축제까지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여는데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됐으며, 국내외 작품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로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공개된다. 앞서 26일 저녁 7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전야제가 열리며,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삼강문화단지에서 ‘2025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열린다. 보부상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삼강버스킹과 나그네 버스,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2025 예천 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펼쳐진다. 활축제에서는 활전시관, 체험형 활 프로그램, 서바이벌 게임 ‘활-공성전’, 그리고 활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농산물축제에서는 군민화합 퍼포먼스, 사과월드컵, 쪽파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예천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삼강주막나루터 축제와 활·농산물축제 현장에서 출석 인증하면 모바일 상품권과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며,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5

영주시의회 귀농·귀촌활성화방안 모색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률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회는 24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주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인 김병창·손성호·전규호·김세연 의원과 관계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도 함께해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및 선진지 견학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현안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주영 대표의원은 “귀농·귀촌은 단순한 인구의 농촌 유입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영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연구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져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5월 1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달 10일에는 강원도 인제군을 방문해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냇강마을 등을 견학했다. 연구회는 영주시 귀농·귀촌 실태 분석, 국내외 정착 지원 사례 조사, 맞춤형 정착,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방안 등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전략 등을 도출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5

영주 한국철도고, 한국철도공사 경쟁 채용 응시한 17명 전원 합격

영주시 소재 한국철도고등학교의 첫 졸업반 3학년 학생들이 한국철도공사 고졸 제한경쟁 채용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에서 17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학교는 총 75명의 3학년 가운데 학교장 추천 기준에 따라 선발된 학생 전원이 합격 소식을 전하며 지역 교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의 고졸 채용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내신 성적은 평균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성적은 평균 B 이상이면서 이 중 50% 이상 A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 자격증 가산점은 최대 3종목을 조합해 12점까지 부여된다. 한국철도고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철도교통 안전관리자 등 철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철도운영정보과 김재성 학생은 “학교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학습 덕분에 시험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주기적으로 진행된 모의고사로 나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는 등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구인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일과 외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면접 전형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철도고등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성과 전문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 되고 있다. 한국철도고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학업 성취 관리, 방과 후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강화, 면접 대비를 위한 맞춤형 훈련, 산업체와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철도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5

브랜드마켓 차곡차곡 청년의 창의성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 연다

영주시는 27일, 대학로 소재 STAXX에서 로컬 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을 개최한다. 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은 영주의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마켓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로컬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한 브랜드마켓 연계사업인 차곡차곡은 다양한 로컬브랜드와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해 지역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케 하고 지역 청년들의 여가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임펙트스퀘어가 운영하는 로컬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은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가 자신의 가치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플리마켓을 주요 추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차곡차곡 행사를 통해 얻어질 기대효과는 지역 자원 활용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로컬브랜드에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취향 발굴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풍성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Stack Up) 수료팀이 제작한 상품과 콘텐츠가 현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시도가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실습을 거쳐 이번 브랜드마켓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로컬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와 소비 문화를 제공해 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5

길 찾아, 고개 찾아… 아이들과 함께 지역을 누비는 문경YMCA 김세영 총장

문경YMCA 김세영 사무총장은 늘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한다. 길을 걷고, 고개를 넘고, 오래된 역사를 찾아가며 아이들에게 지역의 숨결을 직접 느끼게 한다. 지난주 가은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가은역 개역 70주년 체험학습 역시 그의 손길에서 비롯됐다. 김 총장은 지난해 점촌역 개통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해, 지역 철도의 발자취를 다시 짚었다. 올해는 가은선 개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의 역사를 아는 것이 애향심의 뿌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 동네 기차역이 70년이나 된 줄 몰랐다”는 놀라움, “앞으로 내 고장의 역사를 더 공부하겠다”는 다짐은 단순한 체험 이상의 울림이었다. 김 총장이 강조해 온 ‘현장 속 역사 교육’이 살아 있는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그는 “애향심은 책 속에서만 생기지 않는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낄 때 비로소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의 옛길을 걸으며, 원도심 기행을 하고, 마을 이름지도를 만드는 작업을 기획한다.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80~90대 어르신들과 함께 사라질 수 있는 향토사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김 총장의 활동은 지역 공동체 전체를 향한다. 그는 학교와 교육청, 문경시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청소년 역사·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지역사 사랑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행보는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아이들에게는 지역을 사랑하는 씨앗을 심고, 지역사회에는 문경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길을 놓고 있다. 김세영 총장이 이끄는 발걸음 속에, 문경의 미래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