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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개발 ‘문경형 햇빛연금’ 시대 연다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3-29 09:55 게재일 2026-03-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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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당기순이익 7억7000만원, 6.5% 배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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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문경관광개발(주) 주주총회 모습. /문경관광개발(주) 제공

문경시민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주)(대표이사 임종구)가 단순 배당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 마련에 본격 나선다. 

특히 문경시와 협력해 공공 유휴부지와 관광시설 주차장, 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경형 햇빛연금’ 모델 도입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 27일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당기순이익 7억7000만원 달성과 함께 6.5%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회사 설립의 토대가 된 시민주 공모를 이끌었던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주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관광개발이 새롭게 추진하는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사례처럼 시민주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민주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배당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형 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종구 대표이사는 “관광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기반 수익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문경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관광개발은 앞으로 공공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규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주 배당을 넓히는 한편, 햇빛연금을 더한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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