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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亞 25국 300여명 선수 문경서 기량 겨룬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저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안도 미츠지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TF)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 선수단, 시민 등 4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개회식 개회식은 문경시립청소년무용단의 힘찬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선서로 이어졌다. 이어 가수 황민호, 박군, 마이진이 무대를 꾸미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맞이했다. □ 선수단 반응 “문경 환대 깊은 인상” 이번 대회를 위해 문경을 찾은 선수단은 한목소리로 뜨거운 환영과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일본 대표팀의 한 선수는 “문경 시민들이 보여준 열정과 따뜻한 환영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며 “좋은 기억을 안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 선수단 관계자는 “개회식이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축제 같았다”며 “경기장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환대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는 “문경의 자연 경관과 시민들의 친절함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국제대회가 문경에서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 응원단의 뜨거운 열기 경기장을 찾은 문경 시민들도 국제 대회가 고향에서 열리는 것에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경읍에서 가족과 함께 온 김모 씨(46)는 “아이들에게 세계 각국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왔다”며 “문경이 세계와 이어진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응원단으로 참여한 문경여고 학생 박모 양(18)은 “WE ARE ONE이라는 슬로건처럼 선수들이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저도 더 열심히 운동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 지역경제와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에도 활기가 돌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수천 명이 머물고 소비하며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26개국에서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한 나라가 참가하지 못해 25개국이 최종 출전했다. □ 스포츠와 교류의 장으로 신현국 문경시장(공동조직위원장)은 “문경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하나 되어 기량을 겨루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WE ARE ONE이라는 정신 아래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경제·교류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문경을 아시아 스포츠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16

국립경국대-한우자조금관리위, 한우 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국립경국대학교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5일 예천캠퍼스 본관에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 발전과 존속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공과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한우산업 관련 분야별 정보 교류 및 지원, 각종 자료제공·문헌 발굴 및 관련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세미나 및 대외 전문교육 지원, 학술연구·조사 등을 공동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학과장 이지홍 교수)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학생 지원방안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 분야의 정보 교류와 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공형 대학으로써 축산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6

가톨릭상지대, 외국인 대상 한국어·문화 교육 거점으로 도약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가 주최하고 가톨릭상지대가 주관하는 ‘2025 외국지자체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도 최종 지정되며 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먼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2025 외국지자체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사업’은 경북도와 자매·우호도시 간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친(親)경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 해외 자매·우호도시 지방정부 공무원으로, 이들은 가톨릭상지대에서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받으며 경북의 역사·문화·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실용 중심의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전통문화 체험, 경북도청과 안동시청 등 행정기관 견학, 삼성 스마트시티와 풍력발전단지 탐방,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글램핑 등 K-문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문가 특강과 참가자 간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와 국제 네트워크 형성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법무부의 ‘경북 제2거점’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제도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의 법, 제도, 문화에 대한 이해 교육을 포함한다. 이번 지정으로 가톨릭상지대는 대학연계과정(3·4단계) 운영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일부 전공 교육과정을 해당 프로그램의 정규 과정으로 인정받아 결혼이주민, 재외동포 등 다양한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두 사업은 가톨릭상지대가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글로벌한국어학과장 역시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한국 사회의 법, 제도, 문화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의 체류 안정성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이번 사업들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경북 지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다문화 공존을 위한 실천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문화·산업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16

안동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도내 최다 성과

안동시가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도내 최다 성과를 거뒀다. 지난 15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총 5개 분야 1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3건 △향교·서원 활용 2건 △국가유산 야행 1건 △전통산사 활용 1건 △고택·종갓집 활용 4건으로, 신규 6건과 계속 5건을 합쳐 총 11건이다. 이를 통해 안동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서는 ‘느린 옷차림, 삼베’, ‘만휴정 다시 생생하게’, ‘고려의 길, 오늘을 걷다’가 선정됐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는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과 ‘호반의 인문공간, 호반선비문화체험’이 이름을 올렸다. 야간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인 ‘월영야행’은 10년 연속 선정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전통 산사 활용사업으로는 ‘한글을 품고, 한글을 알린 광흥사’가 신규로 포함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는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가 7년 연속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소호헌 고택만찬 음악회’도 2년 연속 이어졌다. 신규사업으로는 ‘팔련오계, 신화 창조의 비법 대공개’와 ‘오백년 종가의 원형에서 찾는 나’가 추가돼 체험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은 11년 연속,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7년 연속, ‘월영야행’은 10년 연속 선정되며 안동의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오랜 기간 지속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국가유산이 가진 가치와 매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6

문경,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성대한 환영연

문경시는 14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단과 임원 300여 명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연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연은 문경 지역 판소리 꿈나무 채지산 학생의 ‘흥부가’ 공연으로 막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이어 퓨전국악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문경 오미자·사과 등 특산물이 곁들여진 만찬이 준비돼 참가자들은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겼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문경의 따뜻한 환영이 매우 인상 깊다”며 “경기만큼이나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 환대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 선수단 역시 “문경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환영식이 마치 축제와 같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환영연은 단순한 환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선수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각국 전통 인사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응원단,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회 개최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효과뿐 아니라 문경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관광산업과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환영연은 단순한 만찬을 넘어 국제 스포츠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문경을 아시아 스포츠의 중심지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단과 시민들이 하나 되어 화합을 이룬 만큼, 남은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경험을 한층 축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대만, 조지아,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뉴질랜드, 파키스탄, 필리핀, 사이판,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태국, 티모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26개국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16

안동시, 2026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선정

안동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세계유산축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8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9개 세계유산도시가 경쟁에 나섰지만 최종 선정된 곳은 안동을 포함해 3곳뿐이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매년 개최지를 공모로 정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유산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를 기획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내년 하반기에 열리는 이번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약 2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유산의 깊은 사유적 의미와 미래 지향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6 세계유산축전은 안동의 세계유산이 지닌 매력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철저히 준비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6

안동시, 국·도비 9552억 원 확보… 미래 성장 기반 다졌다

안동시가 산불 복구를 넘어 신산업·문화관광·인구 활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 9552억 원을 확보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일반회계 규모는 2조 1710억 원으로 일반회계만으로도 2조 원을 넘어섰다. 2021년까지만 해도 4600억 원대에 머물던 국·도비 확보액은 불과 몇 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이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비 3050억 원이 포함돼 있지만, 그 외에도 미래 산업 육성과 인구 활력 제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에서 재원을 끌어온 점이 의미를 더한다. 안동시는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국장책임제를 도입했다.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참여하는 체계를 갖추고,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전국 최초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이어졌다. 또 행정안전부 핵심 공모사업에도 모두 선정되면서 지방 소멸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내년에도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춘 신규 투자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염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대규모 산불피해를 넘어 안동의 재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6

봉화군 청소년 풋살대회 ⋯ 스포츠와 디지털 윤리 의식 함께 다져

봉화군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봉화군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13일 봉화 복합스포츠단지 풋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돼, 관내 초·중·고·여자부 24개 팀과 내빈, 학부모,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여초등부에서는 ‘내성슛걸’이 ‘내성슛요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진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등부에서는 ‘BMW’가 ‘벤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3위는 ‘브라보3’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의 최우수선수상은 이소윤 선수가 수상했다. 이어 여고등부에서는 ‘수피아’가 저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아리아’, 3위는 ‘체인걸즈’가 차지했으며, 이연희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실력이 돋보였다. 남초등부에서는 ‘내성슛돌이’가 ‘봉화초’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3위는 ‘내성슛브로’가 차지했다. 권현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중등부에서는 ‘원팀 에이스’가 우승, ‘원팀 베스트’와 ‘원팀퓨처’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고, 최우수선수상은 이성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고등부에서는 ‘셕붕미’가 정상에 올랐고, ‘트리블’과 ‘봉알이들’이 각각 2, 3위를 했다. 이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이승원 선수가 수상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 대회를 넘어, ‘딥페이크 NO, 디지털 성범죄 NO’라는 구호 아래 청소년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와 더불어 올바른 디지털 윤리의식의 중요성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풋살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동시에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6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영풍석포제련소 근로자 대상 스트레스 관리 교육 실시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과 15일 양일간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트레스 요인과 그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관리 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우울·불안·수면장애·중독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근로자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는 ‘헬스체커’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수준 측정이 함께 이뤄져 근로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 의료기관과 같은 지역사회 지원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이 본인의 스트레스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6

봉화군, 6급 팀장 대상 혁신·소통 워크숍 개최

봉화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일원에서 6급 팀장 60여 명이 참여하는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리더십 역량과 소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전문가와 함께한 ‘팀장이 묻고, 팀장이 답한다’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팀장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으며,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 관리, 세대 간 소통,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실제 조직 운영과 직결되는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져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봉화 골든벨 – 팀장이 간다!’ 프로그램은 퀴즈 형식으로 군 조직과 규정, 공직 가치, 리더십 관련 내용을 풀어내며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팀별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진 골든벨은 협동심과 경쟁심을 동시에 북돋우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 참가자는 “평소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던 동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이번 경험이 팀장으로서 조직과 후배들을 이끄는 데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팀장은 조직의 허리이자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력으로, 팀장이 바로 서야 군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군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팀장 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중간관리자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6

“전통과 세계가 만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 개막

탈과 춤으로 하나 되는 대동의 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또다시 가을을 물들인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 동안 안동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탈과 탈춤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개막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올해 주빈국으로 초청된 이탈리아는 오페라 갈라쇼를 선보이며 개막식의 중심 무대를 장식하고, 이어 전통 가면 전시와 제작 체험, 특별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국 문화를 소개한다. 해외 공연단이 매년 참여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나서면서 국제 교류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 올해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축제 공간의 확장이다. 기존에는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중앙선 1942안동역까지 연결되면서 축제 무대가 도심 전역으로 넓어졌다. 공간이 확장되면서 관람객의 동선이 다양해지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층 풍성해졌다. ‘나만의 탈 꾸미기’, ‘페이스 페인팅’, ‘탈춤 체험’ 같은 기존 활동에 더해, 탈을 소재로 한 랜덤 댄스 경연대회와 노래 경연대회가 신설돼 관람객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안동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탈춤식당’과 새롭게 마련된 키즈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공연을 보는 차원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로서의 성격이 강화된 것이다.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개막식은 물론 축제장과 원도심에서도 이어지며, 전통시장과 도심을 누비는 길놀이와 대동난장은 도시 전체를 무대로 만든다. 관람객과 공연자가 어울려 즐기는 모습은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공연단의 참여 범위가 넓어지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가 늘면서 퍼레이드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매일 상설로 펼쳐지고, 만송정과 부용대 일원에서는 선유줄불놀이가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 열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장관을 만들어낸다. 올해는 축제 전반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하회마을이 세계 문화유산과 축제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축제의 사회적 의미를 확장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세계의 탈춤, 마음을 잇다’라는 이름으로 외국 공연단이 복지시설과 병원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인다. 애명복지촌, 연명학교, 유리한방병원, 안동의료원 등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탈춤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한다. 이는 특정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축제 경험을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올해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이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입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넓어진 공간과 강화된 체험,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5

문경시가족센터, 다문화사회 발전 기여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 외국인 주민 권익 향상과 안정적 정착 지원, 다문화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문경시가족센터는 지난 13일 경주시 황성공원에서 열린 ‘APEC 글로벌 페스티벌’에 다문화가정과 함께 참여해 상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고,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서 음식·공예·의상을 직접 경험하며 세계인의 일원으로 어울렸다. 문경시가족센터 또한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박소희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직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존중받는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가족센터는 현재 다문화가정은 물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주민의 열린 마음이 조화를 이루며, 문경이 ‘다문화 포용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15

문경 가은아자개장터 ‘먹거리 명소’로 재탄생

문경시가 가은아자개장터를 새롭게 단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2일 열린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 청년 창업, 지역 특산물, 관광 연계 ‘3박자’ 전략 이번 테마파크는 총 18억 원이 투입돼 가은아자개장터 빈 점포 10동이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주막의 정취를 살린 디자인과 함께 관광객을 위한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돼 전통시장과 현대적 푸드존이 공존하는 복합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청년 창업자 10명이 입점해 △연탄빵 △떡린느 △약돌돈가스 △맥적구이 △약돌국밥 △약돌소시지 △가은솥분식 △문경국수 △주막전집 △장터족발 등 10종의 지역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문경만의 맛’을 브랜드화하는 도전에 나섰다. 문경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와 협업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창업자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개장 이벤트에 관광객 2만 명 몰려 개장을 기념해 열린 ‘흑백요리사 고기깡패 데이비드리와 함께해요’ 이벤트는 가은아자개장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틀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적였으며, 문경 관광지 유료 입장권이나 가은읍 식당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들에게는 약돌제육타코, 열탄불고기 피자, 오미자 음료 등 무료 메뉴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도 즐기고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관광객들의 반응은, 단순한 시장이 아닌 지역 축제형 외식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잘 보여줬다. □ 문경의 새로운 성장 동력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자연경관은 수려하지만 특색 있는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가은아자개장터를 지역 대표 먹거리 명소로 육성해 에코월드 등 관광지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시장 활성화를 넘어 관광·청년 창업·특산물 브랜드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외식창업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며, 폐광지역의 새로운 부흥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15

예천군,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예천군 청년유입 정책이 큰 성과를 내며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들의 모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사)청년과미래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청년친화지수를 바탕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3개 광역자치단체와 45개 기초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예천군은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청년 활동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청년창업 키움·돋움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청년활동가 학교’를 운영해 청년들의 활동과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청년 지원체계를 내실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5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첫 무대 막 올린다

영주시의 대표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이 막을 올린다.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은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 마당놀이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이다. 영주시는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을 첫 무대에 올린다. 죽계선비뎐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세계문화 유산 소수서원과 경자바위를 중심으로 한 창작 마당극이다. 전통 ‘연희’ 양식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전통예술 분야에서 주로 사용 되는 연희(演戲)는 여러 사람 앞에서 재주를 부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전통 공연 문화에는 마당놀이가 대표적이다. 죽계선비뎐의 내용은 교만한 유생이 머슴과 몸이 바뀌면서 백성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참된 경(敬)의 의미를 깨닫고 선비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문화아트비전이 주관해 영주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특히 원조 마당놀이 스타 배우 김종엽이 주세붕 선생과 덕봉 할아범 1인 2역을 맡고 연기파 배우 추현종이 주인공 선비 우기만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선비촌, 선비세상 등 영주 주요 관광지와 봉화·울진·예천,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총 16회가 이어진다. 세부 일정은 포스터, 홍보물, 사단법인 한문화아트비전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종근 영주시문화예술과장은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5

청년과 기업이 만나는 자리, 국립경국대 잡 페스티벌 열린다

안동 지역 청년들이 기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열린다. 국립경국대학교는 17, 18일 이틀간 안동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국립경국대학교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사에는 41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 채용 상담과 기업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부스 스티커 투어와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경험을 유도해 취업 준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기업은 인재 채용 기회를 넓힘으로써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글로컬대학 비전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전공 역량과 실무 경험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태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잡 페스티벌은 단순한 취업박람회를 넘어 학생들이 역량을 확인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5

안동예술제, 가을 도심을 물들인다

예술 향기 가득한 가을, 안동에서 전시와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시민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제37회 안동예술제가 16일부터 2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강변 특설무대, 시민회관 낙동홀에서 펼쳐진다. 첫 무대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 개막식이다. 6일간 이어지는 전시에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미술·시화·사진 작품 230여 점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이 담긴 작품들은 시민들의 일상에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19일부터 이어진다. 강변음악분수 옆 특설무대에서는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을밤의 힐링음악회 The Fusion PoPs’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악협회의 정기연주회와 무용협회의 ‘짓, 예술의 혼을 담은 몸짓’이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 날에는 음악협회의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이 분위기를 이어간다. 같은 날 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연극협회가 무대에 올리는 작품 ‘단절’이 관객과 만난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시·공연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전시 작품 2점을 증정해,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최해구 한국예총안동지회장은 “이번 안동예술제는 ‘도심에서 예술을 만나다, 삶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예술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나누고 지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5

소백산국립공원 가을 야생화 만개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꽃을 품은 산이다. 봄의 복수초가 눈을 뚫고 피어날 때부터 가을의 산구절초와 갯쑥부쟁이가 능선을 물들이는 계절까지 소백산 정상부의 초지는 늘 ‘천상의 화원’으로 살아 숨 쉰다. 이달 들어 가을 야생화가 만개하며 산은 또 다른 빛깔로 갈아입었다. 국화과의 산구절초와 갯쑥부쟁이가 바람에 흔들리고 양지에는 노란 조밥나물과 쇠서나물이, 그늘진 탐방로에는 연분홍의 각시서덜취가 다정한 빛을 드리운다. 보랏빛 과남풀과 투구꽃, 단아한 흰 바위떡풀과 물매화, 촛대승마까지 더해져 가을 소백산은 그야말로 꽃의 향연을 펼친다.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과 국망봉에 이르는 정상부는 키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초지이다. 바람과 안개, 강한 햇볕이 공존하는 특별한 환경을 지녔다. 노란 물봉선과 물레나물, 주황빛 하늘말나리와 중나리, 분홍의 둥근이질풀과 물봉선, 흰빛 큰까치수염과 산꿩의다리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계절의 물결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은 봄이면 특히 상춘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인다. 현호색과 고깔제비꽃, 두루미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5월이면 철쭉이 장대한 군락으로 산자락을 물들이며 ‘소백산 철쭉제’가 열려 봄의 정수를 노래한다. 여름에는 산수국과 참조팝나무가 능선을 장식하고, 가을에는 국화과 야생화가 산을 수놓는다. 눈 내린 겨울에도 생명의 기운은 쉬지 않고 이어진다. 꽃이 피고 지는 흐름 속에서 소백산은 자연이 그려낸 거대한 화폭이 된다. 계절의 빛깔을 고스란히 품은 이 산은 오늘도 탐방객들에게 삶의 숨결과 자연의 시(詩)를 들려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5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세계기록유산 등재 도전

유네스코 기록유산 도시 안동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아·태기록유산)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로 선정된 두 기록물은 내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수운잡방’은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보물로 지정돼 있으며, ‘음식디미방’은 양반가 여성이 남긴 가장 온전한 형태의 한글 조리서다. 특히 ‘수운잡방’의 조리 지식이 ‘음식디미방’에서 개량·계승된 점은 공동체 지식의 흐름을 보여주며, 전통 조리문화의 계보를 입증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 안동시는 이미 ‘한국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에, ‘한국의 편액’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을 아·태기록유산에 등재한 경험이 있다. 이번 후보 선정으로 안동은 다시 한번 기록유산 분야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국내외 협력을 통해 등재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아·태기록유산은 지역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목록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관련 연구와 문화 교류는 물론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15

예천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예천군은 15일 오후 1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예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다짐하는 장으로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여성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여성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난타공연과 군정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여성단체 활동 영상 및 단체 입장, 격려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인 김부일 박사가 ‘유학과 음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김부일 박사는 전통문화 속 양성의 조화와 현대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눴다. 또 시상식에서는 군수 표창 7명, 국회의원 표창 2명,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3명 등 총 12명의 유공자가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미영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평등 가치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활동가 연대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모두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성별을 넘어 모든 군민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5

봉화군 스마트팜 농업 대전환 가속도

봉화군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및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설치에 이어 스마트팜 특강을 개최하는 등 디지털 농업 대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와 지역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실 시공 관련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봉화군의 스마트농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스마트팜의 올바른 이해와 시설농업의 가치 개발 및 창출’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정 대표가 이끄는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전문 시공업체이다. 스마트 육묘장 20ha와 국내외 스마트팜 130ha 이상을 조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14년 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를 기록한 스마트 팜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농산물 수급 변화에 따른 스마트팜 수요 확대 전망 △스마트팜 설계 시 필수 고려 요소 △조성 과정별 핵심 시공 단계 및 성공 사례 △부가가치를 높인 농산물 마케팅 전략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소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봉화군은 농업의 대전환을 위해 청년농과 군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올해 초부터 스마트농업 확산을 목표로 테스트베드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5.3ha 부지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을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이후에는 청년농업인 21명을 입주시켜 딸기와 토마토를 집중 재배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5

청송 진보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청송군은 ‘진보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대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청송군은 총 462억 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 내수재해 예방시설 확충, 저수지 정비, 소규모 위험시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송하천·돈골천·밭치골천·새밭골천 등 소하천 4개소의 제방 및 교량 정비, 침수 위험이 큰 시가지의 관로 개량과 고지배수로 설치가 포함된다. 또한 송하저수지 퇴적토 준설, 홍수조절수문 설치,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치수 능력을 강화하고, 세천 등 소규모 위험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진보면 일원 1069세대 2138명의 주민을 비롯해 주택·상가 734동, 농경지 27ha가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종합정비 방식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기존 7년에서 3년으로 단축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진보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4

청송군 정보화농업인, 디지털 농업 선도

청송군의 정보화농업인들이 콘텐츠와 SNS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디지털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2025 경상북도 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와 경북농업기술원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보화농업인 청송군지회는 지난달 27~28일 고령군에서 개최된 전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 10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정보화 경진대회에서도 스마트 콘텐츠 부문 대상과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전진대회는 도내 정보화농업인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화합행사, 우수 농특산물 전시 등으로 정보 교류와 단합의 장으로 열렸다. 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SNS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고 농업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실천 사례들이 공유됐다. 청송군지회는 전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지역 농업인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경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스마트 콘텐츠 부문에서는 수플농원 최민수 회원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쇼츠 영상을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태송농원 손태식 회원이 현장 라이브 방송을 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의 사례는 ICT 기반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농산물 판매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청송군의 정보화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정보화는 미래 농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청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4

예천을 수놓은 ‘가족어울림 한마당’ ⋯ '행복 물결이 넘실넘실’

예천군가족센터(센터장 주정하) 주최로 열린 ‘가족어울림 한마당’이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관내 200가정 500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의 설렘 가득한 접수로 시작되었다. 곧이어 행사의 문을 활짝 연 것은 바로 참여자 전원이 함께 펼친 신나는 플래시몹 댄스였다. 온 가족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을 때마다 행사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뜨겁게 달아올랐고, 행복 에너지가 넘실거렸다. 본격적인 ‘가족어울림 프로그램’에서는 웃음꽃과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게임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손잡고 호흡을 맞추는 아슬아슬 협동 놀이부터, 가족 단위로 팀을 이루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팀 경기까지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서로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와 부모님의 뿌듯한 미소가 어우러져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주정하 가족센터장은 “가족은 우리에게 가장 든든한 울타리이자 행복의 근원이고 이번 행사가 가족의 사랑과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웃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예천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든든한 약속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뛰며 보낸 시간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은 이번 ‘가족어울림 한마당’을 계기로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예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