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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마성면, 올해 여섯 번째 새 생명 탄생… 지역단체 한마음으로 출산 축하

저출산 위기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문경시 마성면에서 올해 여섯 번째 새 생명이 태어나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전하고 있다. 마성면 관내 도움 단체들이 12일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금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마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재학), 이장자치회(회장 김기환),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승중·부녀회장 김대진),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무열) 등 4개 단체는 지난달 17일 아들을 출산한 윤모 씨 가정을 찾아 정성껏 모은 축하금 100만 원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출산과 육아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된 것으로, 각 단체장들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격려와 덕담을 건넸다. 아빠 윤모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처음 겪는 육아의 고단함도 잊게 된다”며 “지역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고, 아이를 밝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했다. 산모는 “아이를 낳고 집에 돌아온 뒤 걱정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마음이 놓이고 힘이 난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런 응원이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우리 아이가 사랑받는 곳에서 태어났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단체장들은 “한 생명의 탄생은 마성면 전체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을 꾸준히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성면은 앞으로도 관내 단체들과 힘을 모아 출산 가정 지원과 공동체 화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3

봉화군 신종순 씨, ‘2025년 경북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 수상

봉화군은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종순(52) 씨가 ‘2025년 경북농업인 대상’ 10개 부문 중 채소·특작 분야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씨는 시설 수박과 토마토를 이모작으로 재배하며 컨테이너 재배기술을 도입해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하고, ‘봉화 재산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그는 신기술 보급과 공선출하 조직 육성의 중심 역할을 맡아 청년농업인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농업 활성화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화군은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부상을 함께 받았다. 농정평가는 공통분야, 농업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은 지역특화형 공동영농 확산을 통해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추진 등 농업대전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이룬 농업대전환의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체계를 구축해 봉화군이 농업혁신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13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경북도 평가 1위

문경시가 농촌 고령층의 민원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가 올해만 21회를 기록하며, 경북도 운영 실적 평가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1일 문경읍 오서길 70에 위치한 마원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21번째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문경지사가 함께한 이날 현장처리반은 토지이동(지목변경·합병·조상땅찾기)과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 등 전문 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총 5건·6필지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했다. 문경시는 올해 현재까지 67건·104필지의 지적 민원을 ‘찾아가서’ 처리하며, 고령 주민들의 시간·교통·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농번기·고령화 등으로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마원1리 주민 김모(78) 씨는 “지목변경 때문에 몇 번이나 시청을 가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직접 상담해 주니 큰 힘이 되고 마음이 편하다”며 “어르신들 많은 우리 마을엔 정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문경시는 상반기 경상북도 현장 방문 처리제 운영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오르며, ‘현장 중심의 모범 행정’을 실현하는 대표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함영진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농촌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지적 민원뿐 아니라 생활민원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찾아가는 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11월 문경읍에 이어 12월 가은읍 방문 일정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3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호랑이 새식구 이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암컷 백두산 호랑이 새식구가 이주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대전 오월드에서 생활하던 암컷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이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미령’은 ‘아름답고 영리한 호랑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2021년 5월에 태어난 암컷 백두산호랑이다. 이번 이주는 지난 9월 대전 오월드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의사와 사육사가 전 구간에 동행해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으로 상태를 지속 점검하며 지난달 22일 안전하게 이송을 마쳤다. 이주 이후 ‘미령’은 기초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현재는 내실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수목원 측은 ‘미령’의 안정 상태와 내부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추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은 약 3.8ha 규모로, 축구장 5.4개에 해당 넓이다. 백두산호랑이의 자연 서식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돼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시설을 갖췄다. ‘미령’은 기존의 호랑이 가족인 우리(수컷·14세), 한(수컷·11세)·도(암컷·11세) 남매, 태범(수컷·5세)·무궁(암컷·5세) 남매와 함께 생활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대전 오월드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백두산호랑이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13

“약포 정탁 선생 학덕과 충절,오늘 날에도 깊은 울림으로”

정간공 약포 정탁(鄭琢, 1526~1605) 선생 탄신 499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선생의 올곧은 기개와 나라 사랑의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도 크게 울림을 주었다. 이번 기념행사의 주인공인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은 단순히 과거의 인물이 아니다. 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의 시기에 옥중에 갇힌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선조에게 상소를 올려, 이순신 장군이 다시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혼란 속에서 광해군과 함께 분조(分朝)를 이끄는 등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던 진정한 구국(救國)의 인물로 후대에 길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올곧은 기개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행사는 오전 10시 도정서원 상현사에서 시작되어 다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청주정씨 약포 종중원, 예천 지역 유림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는 동시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예천문화회관에서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약포 선생의 정신을 담은 대합창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예천의 학생들과 여성합창단, 그리고 안동과 영주의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 대규모 합창은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무악극이 공연되었다. 이 공연은 선생의 일대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탁 선생의 올곧은 가치관과 애국 정신은 현대인이 배우고 지켜야 할 중요한 자세“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2

봉화 양수발전소,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봉화군이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행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월 19일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을 위한 자료 제출을 마쳤으며, 2025년 제3차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발전소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참여하는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방세와 주변지역 지원금 등 약 1200억 원의 직접 재정효과와 함께 약 6700명의 고용 창출, 1조3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수발전소 완공 이후에는 홍보관과 관광시설을 조성해 분천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K-베트남 밸리, 청량산도립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조7000억 원 규모로, 소천면 두음리에 하부댐, 남회룡리 장군봉 일원에 상부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비 용량은 500MW(250MW급 2기)로, 1시간 발전 시 약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착공은 2029년 12월, 준공은 2036년 12월로 계획돼 있으며, 전체 공사 기간은 7년으로 잡혀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12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리모델링...내년 12월까지 휴관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내년 12월까지 약 1년여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송군은 도서관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곳 도서관은 2009년 개관 후 영유아 자료 공간이 협소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대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은 소통과 문화교류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1년동안 이용을 못해 아쉽지만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바뀌어진다니 일단 크게 기대된다 ”고 말했다. 휴관 기간에는 자료 대출·예약, 시설 이용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 하지만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진보문화체육센터에 임시열람실을 운영하고 진보문화체육센터 외부에 설치된 무인반납기기와 무인반납함을 통해 도서 반납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더 열린, 더 따뜻한,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거듭나 지역의 지식·문화·사람을 잇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12

안동시, 내년부터 ‘정원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안동시가 도심 속 일상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12일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인 ‘정원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원을 매개로 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문제 해결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시는 2026년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 시공에 나선다. 조성 구상에는 도심 생활권 내에 소규모 마을정원, 가로정원, 수변정원 등을 확충해 생활밀착형 녹지 공간을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걸어서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시민참여형 모델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과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이 직접 기획·관리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공동체’ 구축을 추진한다. 공병화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정원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며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녹색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12

영주시 2026학년도 수능 종합 지원체계 가동

영주시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안전·의료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올해 수능은 영주제일고와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한다. 시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통제 및 주차금지 강화와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방향으로 연장하고 배차 간격을 조정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과 합동으로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봉화 우회도로 점검 등 세부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 및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 갖추고 있다. 의료·편의 지원 측면에서는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시험장 입구에서 오전 7시부터 따뜻한 음료 제공과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전념할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자제, 경적 사용 금지, 학부모의 대중교통 이용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수험생 여러분, 찰떡같이 딱 붙어라”

문경시 점촌2동과 점촌3동 새마을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박병주, 부녀회장 권점분)는 지난 11일 문경여자고등학교를 찾아 3학년 학생 120여 명에게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찹쌀떡을 전달했다. 박병주 회장과 권점분 부녀회장은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을 담았다”며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조성임 점촌2동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같은 날 점촌3동 새마을회(협의회장 김범진, 부녀회장 임영희)는 문창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 130명에게 ‘수능, 떡! 붙자!’라는 위트 있는 문구와 함께 찹쌀떡을 전달했다. 김범진 협의회장은 “그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격려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영희 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다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현주 점촌3동장은 “수험생 모두 목표한 성과를 이루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 새마을회의 따뜻한 격려는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정이 느껴지는 ‘찰떡같은 응원’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2

문경새재 ‘합격의 길’ 걸으며 꿈에 닿길

문경새재가 단풍 물든 가을산과 함께 ‘합격의 꿈’을 잇는 특별한 체험길로 거듭났다. 수능 시즌을 맞아 문경새재길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8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2025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합격의 길에서 그대의 꿈이 닿길’ 행사가 사전 참여자만 350여 명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영남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관문이자 ‘과거 합격의 상징길’로 불렸다. 죽령을 넘으면 낙방하고, 추풍령을 넘으면 떨어지지만, 문경새재를 넘은 선비는 경사를 맞는다는 속설처럼 문경새재는 지금도 ‘합격의 기운이 서린 길’로 회자된다. 이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제1관문에서 제3관문 아래 ‘책 바위’까지 오르며 소망 리본을 다는 ‘과거길 미션 투어’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수 리본에 ‘합격’, ‘건강’, ‘행복’ 등의 소망을 적으며 조선 선비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한 수험생 김민수군(19)은 “수능을 앞두고 마음이 불안했는데, 문경새재 길을 걸으며 마음이 차분해졌다”며 “리본에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다’고 썼다.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정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대구의 취준생 박수정씨(26)는 “요즘 시험 준비가 힘들었는데, 선비 복장을 입고 새재를 걸으니 마치 과거길에 나선 선비가 된 기분이었다. 끝까지 완주하고 나니 저도 언젠가 ‘장원급제’의 기쁨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미션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문경 사과 세트와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금의환향’을 상징하는 장원급제 축하공연과 퓨전국악밴드 ‘나릿’의 공연도 이어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즐길 거리를 담아 문경새재를 ‘전국 수험생들의 성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2

동양대 e스포츠학과, 젠지 사옥 방문 산학 연계 프로그램 진행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서울 사옥을 방문해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탐방 일환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글로벌 조직 운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스포츠학과 학생들은 젠지의 선수 훈련 시설, 교육장, 조직 운영 공간 견학과 프로팀 운영 실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젠지 관계자는 팀 브랜딩, 글로벌 팬 커뮤니티 운영, e스포츠 콘텐츠 산업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직무별 진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전영 동양대 e스포츠학과장(이스포츠사업단장)은 “젠지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현장 경험은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 향상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도권 유일의 e스포츠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산업체 협력 실무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 모델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문경시, 본격적인 김장 나눔 시즌 돌입

문경시에 본격적인 김장 나눔의 계절이 찾아왔다.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장명옥)는 10일 경북전통음식체험관 모심정에서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김장은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농암 배추와 동로 오미자를 활용해 300포기(700kg)를 담가,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를 통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올해도 정성껏 김치를 담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명옥 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 밥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음식의 가치와 나눔 문화를 함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정성과 온정을 나누는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경의 전통음식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더욱 퍼뜨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달 중순까지 각 읍면동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연이어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2

예천군 15년 연속 ‘경북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예천군이 2025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강군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7개 분야, 28개 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로 이루어져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농업 행정의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부문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예천의 고품질 농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다. 군은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으로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며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젊은 농업 인력 유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연결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생의 길을 열었다.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의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사업 계획으로 굵직한 사업비를 확보하며, 예천 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이러한 꾸준하고 다각적인 노력은 농정 업무 활성화는 물론, 예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행정만의 성과가 아니라, 농업 행정을 믿고 늘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 그리고 빛나는 협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2

영주시 박지혜 AI 바이올린 콘서트로 관광·문화 시너지 창출

영주시는 15일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박지혜의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란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지혜의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 콘서트는 영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식 공연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혜씨는 1735년산 과르네리(Guarneri del Gesù) 명기로 연주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박지혜씨가 연주하는 과르네리는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자 가문인 과르네르 가문에서 만든 것으로 바이올린의 경우 스트라디바리우스, 아마티, 과다니니와 함께 바이올린의 명기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박지혜씨가 지금까지 100대의 AI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한 영상 실연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감성적 조화를 표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서명현과의 협연으로 완성될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혜씨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마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14세 데뷔 이후 8장의 솔로 앨범 발매와 10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명성을 쌓았다. 카네기홀 독주회, TED 연사 활동, AI 로봇과의 협연 프로젝트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도해온 인물이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2025 주주주 페스티’이 동시 개최된다.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함께 즐기면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국내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 중 최대 규모

주민 참여형 국내 최대 풍력사업인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단지가 준공돼 청정에너지 생산 기반이 구축됐다. 봉화군은 석포면 일원에서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열고 지역 청정에너지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발전사업자인 오미산풍력발전㈜와 주주사 한국남부발전, SPC, 수산인더스트리, 유니슨을 비롯해 봉화군과 군의회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600억 원이 투입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14기 풍력터빈(총 설비용량 60MW)을 갖추고 연간 113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만8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해 수익 일부를 이자 형태로 돌려받는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모델이다. 기부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오미산풍력발전㈜은 향후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복지 향상과 공동체 지원 사업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12

문경 호서남초,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은‧동메달

경상북도 문경시 호서남초등학교(교장 노선하)가 제17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씨름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남 거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씨름 꿈나무 5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호서남초 6학년 김강민 선수는 반달곰급(55kg 이상)에 출전,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라이벌을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은메달(2위)을 거머쥐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경상북도 연합팀으로 단체전에 출전한 김강민 선수는 5학년 전태경 선수와 함께 3위(동메달)를 차지해 팀의 종합 순위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강민 선수는 “매일 새벽부터 훈련하면서 ‘이번에는 꼭 결승에 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은메달을 따낸 게 너무 기쁩다.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항상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강민 선수는 올해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 1위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증평인삼배전국씨름대회 3위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굵직한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초등부 씨름계의 ‘대형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선하 교장은 “학생들이 땀 흘리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꾸준한 훈련의 결과가 빛을 발했다. 호서남초 씨름부는 단순한 운동부가 아니라, 인내와 협동, 그리고 예의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씨름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서남초 씨름부는 전통적인 훈련 방식과 과학적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매년 전국대회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문경 씨름의 산실’, 전국에서는 ‘초등 씨름 명문’으로 불리며, 전국 무대에서 문경 씨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함께 이룬 결과로 평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2

“나처럼 배우지 못해 서럽게 우는 아이들 없기를”

문경 호계면 신영에 사는 이경희 어르신(90)은 거동이 조금 느릴 뿐 평생 해온 일을 멈춰본 적이 없다. 손가락 마디는 굽어 있고, 허리는 매일같이 아프다. 눈가에는 어르신이 겪은 고난했던 세월을 말해주듯 깊은 주름이 잡혔고, 젊었을적 맑게 빛나던 눈동자도 이제는 조금씩 흐려졌다. 그럼에도 활짝 웃는 어르신의 표정은 마치 ‘천사’와 같다. 어르신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점촌전통시장을 찾는다. 고추·배추·참깨·마늘 등 아주 작은 밭에서 길러낸 농산물을 한 보따리씩 머리에 이고 나와 시장바닥에서 판다. 장터에서 흘린 땀과 근근이 모은 수입은 1000만원이라는 숫자로 커졌다. 그리고 그 돈은 수능시험을 사흘 앞둔 지난 10일 문경시청 접견실 테이블에 장학금으로 놓였다. 가진자들에게는 적은 돈일지 모르지만, 이 어르신에게 1000만원은 ‘거금’이다. 이 어르신은 이날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학교에 못 다녔어. 배우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평생 살며 알게 됐지. 우리 아이들만큼은 배우지 못하는 것에 서럽게 우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야” 이 어르신에게 배움이란 ‘갖고 싶었지만 끝내 가지지 못한 꿈’이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산업화의 고단한 시절을 겪으며 늘 배움보다는 생존이 먼저였고, 학교 보다는 일터가 우선이었다. 어려운 가계를 꾸리면서도 이 어르신은 자녀 6남매를 모두 고등학교 또는 대학까지 공부를 시켰다. 손자와 손녀들 중에서는 석사·박사들도 있다. 그렇게 90년을 살아온 어르신은 바짝 마르고 검게 탄 손으로 직접 키운 농산물을 다듬어 장터로 가져갔고, 쓰러질 듯 지친 몸을 부여잡으며 배움에서 소외된 자신의 과거를 누군가의 미래 희망으로 바꿨다. 어르신이 장학금을 내겠다고 하자 자녀들은 “우리들이 낼 테니 어머니는 그냥 계시라"고 했다. 하지만 어르신은 벌써 은행에서 돈을 찾아놓고 시청으로 가겠다고 했고, 자식들도 어쩔 수 없이 어머니의 뜻을 받들었다. 자녀들은 "내년부터는 우리 자식들이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학금 기탁식 현장은 조용했지만 어르신의 정성은 그 무엇보다 크고 마음은 뜨거웠다. 어르신의 자녀들 중 3명이 ‘자랑스러운 장학금 기탁현장’을 지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깊이 고개를 숙이며 어르신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르신은 “나는 늙었지만 문경의 아이들은 아직 젊잖아. 그 아이들이 잘 되면 그게 고향이 잘 되는 거지”라며 주변의 칭찬에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신 시장은 “이경희 어르신의 장학금은 ‘돈’이 아니라 ‘삶의 이야기’이고 ‘땀의 기록’인 만큼 문경의 아이들이 이 귀한 뜻을 잘 이어받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꼭 의미있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문경시장학회는 이경희 어르신의 뜻을 새기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학업을 잇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기탁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문경시민 김진수씨(48)는 “너무 감동적이다. 고향사랑, 아이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시다. 장학금 쾌척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도 한결같이 이경희 어르신께 큰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글·사진/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1

동양대 간호대학, 제13회 휘장 수여식… 임상실습 앞둔 학생들 사명감 다짐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영주캠퍼스 다산관에서 제13회 간호대학 휘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노정 부총장, 이상미 간호대학 학장, 박혜숙 전 간호대학장, 안수민 학과장, 간호학과 교수진, 남정순 총동창회장, 박수빈 간호학과 동창회장, 지역사회 간호계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상미 학장은 개회사에서 “간호 휘장은 생명 사랑과 헌신의 약속”이라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 대표 김준성·신효진(2학년)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휘장은 2003년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비둘기(평화와 생명), 하트(사랑과 보호), 꽃봉오리(치유와 회복)를 상징해 간호 정신을 함축하고 있다. 동양대 간호대학은 2025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학은 체계적인 실습 교육과 인성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전문 간호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휘장 수여식은 학생들이 임상실습 전 간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1

영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이용 개선 필요성 절실

영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영주시 관내에는 시민운동장, 국민생활체육관 등 24개 전문 체육시설과 21개소 게이트볼장, 19개 읍면동 461개소에 1507점의 동네 체육시설 야외운동 시설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들 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해 매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공공체육 시설을 두고 시설 규모와 이용률 간 불균형, 관리 소홀, 특정 단체의 독점 운영 등 문제가 지속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문제점에는 △특정 동우회의 장기 독점 및 불투명한 수익 창출 △운영 시간 비효율성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한 시설 훼손 등이 꼽힌다. 특히 야외운동시설의 경우 이용객이 적음에도 자연 환경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발생과 일부 시설은 장기간 방치되거나 동절기에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 단체는 시설 인근에서 운동하던 시민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경기중인 시설에 들어왔다며 마찰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갈등도 확산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중 야외형 시설은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이용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김모(47·회사원·휴천동) 씨는 “공공체육시설은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정 단체가 독점화하는 행위는 근절 돼야 한다"고말했다. 이모(65·가흥동)씨는 “이용자 스스로 시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사용법과 용도에 맞지 않는 이용으로 시설이 망가자는 경우가 많다"며"공공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자의 의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명확한 이용 규정 수립, 특정 단체의 장기 독점 및 불법 강습 제재, 시민 생활 패턴 반영한 운영 시간 조정,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설 관리 주체를 지자체만이 아닌 이용자 공동 책임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1

경북북부권 뇌졸중 골든타임 협력 체계 강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북권역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가 함께한 뇌졸중 대응 협력 세미나를 열고, 지역 의료기관 간 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5일 안동시 의사회관에서 ‘권역 단위 뇌졸중 대응 협력 세미나(Spoke for Stroke Seminar, 3S)’를 개최했다. 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치료 지견과 환자 이송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안동병원은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최근 2년간 △입원환자 34.7% 증가 △119 이송환자 이용률 10.1% 상승 △심장중재시술(PCI) 18.3% 증가 △중증환자 사망률 2.2%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권역 치료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세미나는 박희천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최규식 예방관리센터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이혁기 안동병원 뇌혈관센터장은 ‘뇌혈관 내 치료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황양하 경북대병원 뇌혈관센터장은 ‘급성허혈성뇌졸중의 재관류 치료’를, 안재윤 경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는 ‘급성뇌경색 환자 지역협력모델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채용식 경북소방본부 구급정책팀장, 김철호 전 영주적십자병원장, 배광수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과장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간 환자 이송 및 치료 연계 체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심뇌혈관질환 대응은 단일 기관의 역량을 넘어선 공공의료 과제”라며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11

청송 세계 지질공원 해설사 '플로깅' 활동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은 지난 10일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 일원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해설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월례회 차원으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청송군 주요 지질명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탐방 여건을 점검하고 탐방객 응대와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각 지질명소의 해설 내용을 공유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절골계곡 활동에서는 지질명소 플로깅을 병행해 깨끗한 탐방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가치 실현에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절골계곡의 지질학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다시 살펴보고 탐방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 방식과 지질교육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이처럼 해설사들의 꾸준한 활동이 지질공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 사례가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호와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청송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11

예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국내 훈련장으로는 축구에 이어 두번째 전용센터

대한민국 육상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11일 예천에서 문을 열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도된 육상 전용 훈련시설이다. 개관식에는 한국 육상의 자부심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와 ‘멀티플레이어‘ 나마디 조엘진 선수 등 국가대표 육상 스타들이 참석해 훈련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2020년 하반기 대한육상연맹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 공모는 매우 치열했다. 예천군은 대구시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같은 해 11월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예천군은 2023년 10월 착공해 2년여의 공사 끝에 이날 정식으로 훈련센터를 개관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총사업비 246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324㎡, 연면적 5402㎡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2인용 숙소 76실을 비롯해 강당·세미나실·경기분석실·물리치료실·휴게실·세탁실 등을 갖춰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전 숙소에 2m10cm 크기의 슈퍼 싱글 침대를 배치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들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외 훈련은 물론 국가대표 후보,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된다. 심판·지도자 양성, 육상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대한민국 육상 발전의 ‘전천후 허브‘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훈련센터 개관으로 예천군은 동일 부지 내에 육상교육훈련센터-예천스타디움-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육상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육상 교육훈련 및 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예천군은 매년 전지훈련과 10여 차례의 육상대회를 통해 연인원 8~9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육상 도시다.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이라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육상 한 종목만으로도 매년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생활인구 유입이 예측된다. 직접적인 소비와 도시브랜드 향상의 무형적 가치를 합쳐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육상연맹 전용시설이다. 일반 실업팀은 기존처럼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센터 내 식당도 별도로 운영하지 않아 지역 상권과의 아름다운 상생 구조가 유지될 예정이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은 “한국 육상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육상교육훈련센터에는 모든 육상인의 희망과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육상 성지‘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경국대 예천캠퍼스, 고윤환 전 문경시장 초청 솔개뜰 아카데미 특강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는 10일 청남교육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윤환 전 문경시장을 초청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솔개뜰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 전 시장은 문경시 3선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시재생, 부채 제로화,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지방행정 혁신을 이끌었다. 특강에서는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고 전 시장은 특강에서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유입 정책,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지역대학에서도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오늘 강연을 계기로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예천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예천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은 경작지 등에 방치돼 농촌지역 경관을 훼손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해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영농 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제와 불법소각 금지를 홍보하며, 역점 추진 사업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쓰담 달리기’ 캠페인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수거 대상은 영농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 등이며, 각각의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영농 폐비닐은 폐비닐 집하장으로, 농약용기류는 지정된 장소로 배출해야 하며, 비료 포대는 묶거나 포대에 담아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 한다. 반사필름, 차광막, 부직포, 곤포사일리지, 점적호수, 노끈, 봉지류는 끈으로 묶거나 마대에 담아 지정된 배출 장소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거나 예천 순환형 매립장에 직접 반입하면 무상 처리할 수 있다. 수거한 폐비닐은 수거량에 따라 등급별로 60원부터 140원까지 차등으로 지급되며, 폐농약용기류는 판매대금과 별도로 농약 봉지 1840원/kg, 농약 플라스틱 800원/kg, 농약 유리병은 150원/kg의 별도 보상금도 지급된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불법소각 등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며,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범군민 운동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권기창 안동시장, 국회 찾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안동시가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며 예산 심의 막바지전에 직접 뛰어들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 예산조정소위 심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각 지자체의 막판 예산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김형동 의원, 박형수 의원(예결특위 간사), 권영진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잇달아 만나, 정부안에서 제외되거나 삭감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안동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48억 원 △안동호 어류 중금속 검출 피해보상 52억 원 △낙후지역 신규 국도 건설 △영남권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2억 원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28억 원 등이다. 대부분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피해와 인구감소라는 이중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방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11

예천여성의용소방대, 2025년 청소년 꿈,끼,락(樂) 페스티벌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예천여성의용소방대가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주도적 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실전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원들은 사전 기획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며, 교육 장비를 꼼꼼히 점검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체험 콘텐츠와 학생들의 안전한 동선 조정 등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안전 교육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체험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비롯해, 위급한 순간에도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생활안전 상담 및 예방 홍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들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법을 전달했다. 엄점숙 예천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의용소방대가 직접 교육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예천을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참여하며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편 예천여성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생활안전 홍보,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자율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한식 vs 중식 유명세프가 겨룬 문경약돌돼지 요리대전

문경시는 지난 8일,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사)대한민국한식포럼(회장 문웅선),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회장 구광신)와 함께 ‘스타셰프 미식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한식·중식 유명 셰프 10명을 비롯해 시민·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한식 vs 중식 최강셰프 요리대전’. 한식은 손승달·옥치민 명장, 노고은·손정희 한식대가 등 한식 대표 셰프가 나섰다. 이에 맞서 구광신·최충현·황진선·장도 중식장인이 출전해 화려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요리대전에서는 문경 대표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한 창작요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300여 명의 시식단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우승 셰프와 ‘최우수 메뉴’를 선정했다. 선정된 메뉴는 향후 중앙시장 어울림마당 내 먹거리 창업 점포 2곳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손승달 한식명장은 “문경의 약돌돼지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어떤 방식으로 조리해도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 특산물로 요리의 스토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구광신 중식장인은 “중식기법으로 약돌돼지와 표고버섯을 조리하면 향이 깊어지고 식감이 더 살아난다”며 “중식이 가진 불향과 소스 조합으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충현 중식장인은 “지역 시장이 살아야 지역 관광도 산다. 이 행사를 계기로 문경에서 ‘먹거리 관광’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향후 문경 특산물을 활용한 공동 메뉴 개발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정희 한식대가는 “셰프 한 명이 만든 요리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 관광객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며 “오늘 탄생한 메뉴가 문경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날 (사)대한민국한식포럼과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와 ‘지역 먹거리 브랜드 개발을 위한 상생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 향상과 먹거리 관광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과 지역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경만의 특별한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