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1000만 원 이상 사업 대상 현장 모니터링
안동시가 공연과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의 예산 집행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는 평가단 운영에 들어가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8일 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2026년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시민평가단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87명으로 구성됐다. 남성 43명, 여성 44명이며 재위촉 단원 41명과 신규 신청자 46명이 포함됐다.
위촉식 이후 이어진 교육에서는 시민평가단의 역할과 준수사항, 현장 모니터링 방법, 평가표 작성 요령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성공적인 평가 사례와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통해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평가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시민평가단은 앞으로 안동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공연과 축제 등 시비 부담이 1000만 원 이상인 행사성 사업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평가 과정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평가단의 공정한 시선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장치”라며 “객관적인 평가와 냉철한 의견 제시를 통해 예산 편성과 집행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