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형 콘텐츠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도시 전역 ‘체전 분위기’ 조성
안동시가 예천군과 공동 주관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을 비전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두 시군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체전으로, 예술을 접목한 ‘문화형 체전’으로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개회식은 4월 3일 진행되며, 문화형 체전의 콘셉트를 반영한 공연과 무대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해상도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무대 전면을 입체적인 미디어 공간으로 구성하고, 차전놀이 시연과 주제공연을 통해 지역 전통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가수 이찬원, 장민호, 하이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경기 운영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30개 종목 가운데 안동에서는 테니스와 축구, 배구 등 18개 종목이 치러지며, 시는 20개 경기장을 확보해 시설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또 자원봉사자 283명이 경기장 안내와 주차 지원, 급식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대회 운영을 돕는다.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와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도청 천년숲 일대에는 관광 콘텐츠와 지역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경북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 23동도 설치된다. 시내 주요 지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상설 콘서트가 이어져 체전 기간 도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과 예천이 함께 준비한 이번 체전이 도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