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조성 구간 연계 확대·편의시설 보강 친수·여가·관광 기능 결합한 복합 수변공간 구상
안동시가 시민 체감형 수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실개천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22일 기존 조성 구간을 확장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해 실개천을 ‘걷고 머무는 물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올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 내 하천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연형 물길과 산책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연장 800m 가운데 400m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했다. 완만한 수로와 자연형 호안, 보행로, 경관시설 등을 갖춘 해당 구간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가족 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도심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지역 대표 수변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개천 연계 구간 확대와 녹지 및 휴식공간 확충, 야간 경관과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공간 조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유지관리 체계 강화와 안정적인 수량 확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과제를 보완해 운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실개천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용 편의와 공간의 질을 높이고 문화·여가·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수변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