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확정·개막식 연출 공개… 환경정비·친절교육도 속도 4월 3일 개막 앞두고 선수단 맞이 준비 총력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대진 추첨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가면서 경기 운영은 물론 도시 환경과 서비스 분야까지 전방위 정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민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대진 추첨 행사를 열고 종목별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확정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과 공동 개최 의미를 담은 개회식 운영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이 공유됐다. 특히 초대형 미디어 무대를 활용한 주제 공연과 선수단 입장식 중심 연출 등 문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문화체전’ 구상이 소개됐다.
대회 준비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도시 전반의 환경 개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동시는 체전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청소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경기장과 주요 이동 동선, 관광지, 시가지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자원순환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클린안동반’을 편성해 상황·수거·순찰·화장실 관리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주요 경기장에는 폐기물 수거용 암롤박스와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야외 경기장에는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된다.
외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준비도 병행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일반음식점 영업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해 상황별 고객 응대 요령과 위생관리 수칙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방문객 환대 문화 확산이 지역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나흘간 안동과 예천 일원에서 열리며,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해 종목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통해 안동의 문화와 도시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환경 관리,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