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 개최하고, 축제 준비 본격 착수
제28회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2026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방향과 콘텐츠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올해 축제는 편의성과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사전 예약 스마트 시스템 도입, 로드사인 확대, 입구 영상 및 전관 방송 시스템 구축, 그늘막 쉼터와 먹거리 부스 확충, 다양한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 중심의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은 ‘찻사발의 본질’에 더욱 집중했다는 점이다.
40여 명의 지역 도예인들이 참여해 정성껏 빚은 작품을 전시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생활 속에서 찻사발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구매와 소장’까지 이어지는 체험형 축제로 확장되는 것이다.
여기에 찻사발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찻자리’도 마련된다. 3개 전통 차 단체가 참여해 누구나 자유롭게 차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인심 좋은 찻자리를 운영, 문경찻사발축제만의 따뜻한 정서와 전통성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가족 3대 찻사발 빚기 체험, 조선시대판 경찰과 도둑 게임, 어린이 뮤지컬 ‘한글 용사 아이야’, K-독도 홍보관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중심이던 축제 참여층을 청년과 가족 단위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연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찻사발축제 본연의 가치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올봄 반드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