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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 ‘1조 프로젝트·관계인구 50만’ 파격 공약 제시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3-31 10:00 게재일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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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메디컬병원·원도심 재생… 시민참여 행정까지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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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1조 프로젝트·관계인구 50만’ 등 파격 공약을 제시하는 예비홍보물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환 기자

문경의 문화 자산을 ‘돈이 되는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 배포와 함께 대형 공약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엄 후보는 “문경의 문화가 곧 경제이며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장의 역할을 ‘주인공’이 아닌 시민을 위한 ‘판을 짜는 조력자’로 규정했다. 특히 시민의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3대 핵심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우선 모전동 시민운동장 부지에는 2,150세대 규모의 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모전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운동장은 국군체육부대 인근으로 이전해 대규모 스포츠 복합단지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역세권에는 스포츠 재활 중심의 메디컬 병원을 유치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15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립, 의료 공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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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1조 프로젝트·관계인구 50만’ 등 파격 공약을 제시하는 예비홍보물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환 기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생 전략도 포함됐다. 점촌 중앙시장과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 300대 규모 지하주차장을 갖춘 주상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적자를 시가 전액 지원해 야간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경로당을 ‘공동생활 홈’으로 리모델링해 노인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는 ‘관계인구 50만’ 정책을 제시했다. 출향인 50만 명에게 문경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경패스’를 도입해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소비·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민공동회’와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팜 확대 등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농촌 활력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시장은 거창한 사업만 쫓기보다 시민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해야 하는 자리”라며 “부족한 부분은 시민의 지혜로 채우고, 24시간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이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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