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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립예술단, 日 조에츠시 방문 축하공연 ‘성황’

포항시립예술단이 지난 22일 일본 조에츠시 크리스마스콘서트에 출연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음악회를 가지며 양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를 증진하고 포항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에츠시는 1996년 포항시와 우호도시로 자매결연을 맺은 후 22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해외도시로 이번 크리스마스콘서트는 조에츠시민관악단을 주축으로 해 조에츠시립교향악단, 오유카이합창단이 출연하는 송년음악회에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찬조출연해 합동공연과 독창 무대를 선보였다.조에츠시 오렌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 시립교향악단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유명한 주제곡 ‘인생의 회전목마’와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새롭게 편곡해 목관5중주로 선보였다. 이어 조에츠시민관악단, 조에츠시립교향악단과의 합동연주곡 ‘A Christmas Festival’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조에츠 시민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시립합창단은 가곡 ‘산유화’, 오페라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시간에 기대어’, 오페라 ‘리골레토’ 중 ‘La donna e mobile’·‘나는 믿어요’,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안녕이라 말할 시간’,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오 거룩한 밤’,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총 12곡을 선보였다. 특히 합창단 공연은 오페라 곡이 많은 만큼 공연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고 연기의 요소와 왈츠도 가미시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공연이 끝난 뒤 콘서트를 관람한 조에츠 한 시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송년음악회에 포항시립예술단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18-12-25

“국가·국민 안전 위해 헌신한 39년 참 행복”

“뼈를 깎는 노력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39년간의 경찰생활 참 행복했다.”포항북부경찰서 박후서사진 형사과장이 오는 27일 퇴임을 앞두고 짧게 내뱉은 한마디다. 봉화 출신인 그는 198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포항남부경찰서 형사계장, 지능범죄수사팀장, 울진·봉화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 전국 조폭 단속실적 1위로 청룡 봉사상을 받아 1계급 특진한 바 있고, 중요범인 검거 등의 공으로 국무총리와·국방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올해 7월에는 전국구 마약범을 붙잡는 등 ‘형사’로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던 그를 만나 소감을 물어봤다.-퇴임을 앞둔 소감은.△이제 경찰조직을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아가지만 그래도 경찰을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잠시 긴 여행을 갔다 온다는 생각으로 퇴임을 맞이하겠다. 퇴임이 얼마 안 남았지만, 후배들에게 존경스러운 선배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주어진 업무를 끝까지 할 것이다.-후배들이 퇴임을 앞두고 아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후배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며 일해왔다. 사랑하는 마음에 더 친해지고 싶어 농담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쳤다. 내 방 냉장고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한가득 들어 있다. 가끔 아이스크림을 핑계로 후배들을 내방으로 불러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을 해준 것에 대해 후배들이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반면 일을 할 때는 장난스럽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범인을 잡을 때면 날카롭고 냉철해야 하며 실수가 없어야 한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후배를 따끔하게 혼낼 때도 있는데 그래서 별명이 ‘호랑이 아버지’다.-퇴임 후 계획은.△당분간은 미국에 있는 딸의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미안했었다. 39년간 국가와 국민에게 바쳤던 충성, 이제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에게 바치려고 한다.-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우선 긴 시간 동안 경찰 선후배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후배들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이 이뤄질 것이다. 후배들이 서로 한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의리’있게 지내길 바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2-23

시의회, 새해 예산 1조8천268억… 3차 본회의서 확정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1조8천345억원 중 76억3천900만원을 삭감해 최종 1조8천268억원으로 수정의결하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원안의결했다.포항시는 당초 일반회계 1조5천823억원 및 특별회계 2천522억원으로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2018년도 당초예산보다 1천237억원(7.23%)이 증액 편성된 것이다.시의회는 제출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세입예산은 일반 및 특별회계 모두 원안의결했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69억2천800만원 및 특별회계 7억1천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특히, 시민정책 공감 퀴즈쇼,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 등 행사성 경비를 삭감하고 글로벌 정책연수, 만인당 스포츠아카데미 증축공사, 가연성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의결했다.차동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 행복을 기본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시민 체감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시정의 효과적인 재정 뒷받침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예산 확정에 이은 5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공숙희·김상민·김성조 의원이 나섰다.공숙희 의원은 포항시가 ‘빈집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고, 김상민 의원은 포항지열발전소와 관련해 포항시가 지열정 굴착행위 시설에 대한 원상복구 협의를 시행하길 요구했다.마지막으로 김성조 의원은 지진피해 지역 대책위원회 목소리를 일원화해야 하며 배상금 관련 절차도 시에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2-23

포항 농특산물 해외 수출길 갈수록 확대

포항시의 농특산물 수출길이 크게 넓어지고 수출경쟁력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FTA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수출여건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지역 농가의 농특산품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행정과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 유관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로 그 의미가 깊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농식품 가공품과 신선농산물을 합쳐 25억3천300여만원이었던 수출실적은 지난해에는 30억900만 원으로 25%나 급증했고 올해는 12월 초 현재까지 34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일찌감치 넘어섰다.특히 올해는 수출선 다변화와 품종의 다양화가 확연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사과품종의 경우 수출이 전무했으나 올해는 사과품종만 25t(7천만원 어치)을 수출했고 사과즙 700박스 역시 처음으로 베트남지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최근 들어서는 가공농산물이 아니라 신선농산물로는 처음으로 기계면 봉좌산 일원에서 재배한 포항 무 60t을 캐나다로 수출했으며, 현지인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후 추가 수출도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포항시는 향후 수출 품목 확대에 대비해 재배농가와 안정적인 계약재배추진과 함께 수출시장 정보의 신속한 분석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재배 이력 작성, 농가 수출재배 교육 등으로 안정적 농가소득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수출 증가는 종합적인 수출지원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며 “수출유망 품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 기법 역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8-12-23

“지자불언 언자부지, 40여년 공직생활 원동력”

정봉영사진 남구청장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남구민들의 가장 든든한 도우미로서 역할을 다한 정 남구청장은 “길고도 짧은 공직생활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친구를 따라 얼떨결에 공무원시험을 보게 된 정 남구청장.생각지도 못하게 덜컥 합격한 그는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떠올렸다.그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께 빨리 돈을 벌어서 고기반찬, 따뜻한 옷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 꿈을 이루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박봉. 당시 초봉이 7만8천원이었는데 양복 한 벌에 10만원, 쌀 80㎏에 8만원 하던 시절이라 열악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얻은 점도 있었다.박봉을 통해 근면·검소를 몸에 익힌 것이 지금 돌이켜 보면 큰 자산이 됐다.그에게 있어 특별히 기억나는 공직생활 일화는 고향땅에서의 활약이다.2010년 고향인 장기면에서 면장을 맡게 됐는데 다음해 2월 눈이 쏟아졌다.새벽부터 일어나 제설작업에 고민하던 그는, 장비·인력이 부족해 제설진도가 나아가지 않자 급히 해병1사단에 요청해 제설장비 2대를 추가확보했다.직접 현장에서 통솔과 격려를 도맡으며 결국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치자 “초기대응을 잘했다”는 주민들의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고향에서, 책임을 다했던 공무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그때 기억이 지금도 뿌듯하고 생생하다.좌우명은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도덕경의 한 구절이다.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는 뜻의 이 구절을 통해 중용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무원의 덕목이라고 그는 재차 강조한다.이 같은 원칙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이어가게 한 원동력이었을까.공직생활에 방점을 찍게 된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부하직원인 그의 의견을 진중하게 귀 기울여 들어줬던 고(故) 정장식 포항시장을 먼저 떠나보낸 일과 현재 재임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을 돕는데에도 부족함이 없었는지 등이 그에게는 회한으로 남는다.공직자에서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정 남구청장은 “고향인 장기면에서 농사짓고 그간 밀렸던 책도 맘껏 읽고 가족들과도 여행을 떠나며 시간을 보내겠다”며 “40여년 공직생활 간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지면을 빌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2-20

포항시립예술단, 자매도시 日 조에츠시 음악회에 초청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최웅)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일본 조에츠시 조에츠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에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갖는다. 조에츠시가 송년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서 교향악단 목관5중주와 합창단원 소프라노 곽선미·테너 김상권, 반주자 피아니스트 박정혜가 출연한다.특히 이번 포항시립예술단의 초청공연은 22년간 자매도시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포항시와 조에츠시 간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 도시 간 상생발전과 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도 기대가 크다.시립교향악단 목관5중주는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와 문은주 편곡의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연주하며 조에츠시립교향악단과 합동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한다.합창단원 소프라노 곽선미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아리아 ‘무제타의 왈츠’와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테너 김상권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아당의 ‘오 거룩한 밤’을 각각 부른다. 이어 듀오로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20

포항 산림행정 으뜸이네

포항시 산림과가 지난 19일 경북도청 창신실에서 열린 2018년 산림산업 시책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유아숲체험원 및 자연휴양림 등 휴양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휴양치유마을, 산촌생태마을 공동체 활성화 추진 등 특수시책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특히, 그린웨이사업을 통해 폐철도 부지를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원 등 도시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산림정책추진과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경상북도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에서도 우수상에 선정됐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제6회 경상북도 숲해설경연대회, 경북 어린이 숲사랑올림피아드, 2018년 경상북도 산불진화합동훈련을 등 주요 행사를 개최해 산림시책추진에 앞장섰으며 산림자원, 산림보호 분야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또, 산림청 주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보고회에서 2018년 방제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림행정분야 전반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는 민2219관2219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분야별로 기반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2-20

‘불의정원’ 철길숲 걸으며 도시재생사업 구상

이강덕 포항시장이 ‘불의정원’을 포함하고 있는 철길숲의 나머지 구간을 거닐며 방문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열린 2차 구간 ‘길위의 포럼’ 이후 20일 만이다.이 시장의 이 같은 관심은 기존의 녹색벨트 조성은 물론, 철길숲의 즐길거리를 주변으로 확대코자 하는 복안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안포건널목(신흥동)에서 유성여고 앞(유성여고)까지 철길 도시 숲의 1차 구간을 중심으로 왕복 11.4㎞를 걸으며 구간별 점검에 나섰다. 이 구간은 지난 2011년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2.3㎞의 폐철도를 걷어내고 도시 숲으로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이날 현장포럼에서는 구 포항역 상업부지로 인해 발생하는 철길숲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담당 부서와 협업 부서 간 논의가 이뤄졌다.해당 구간은 시민들이 1차 4.3km와 2차 2.3km을 연결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색벨트가 조성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곳이기도 하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재생과 부서장으로부터 철길숲 주변 신흥동과 중앙동 일원 내 공모로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년부터 사업추진 시 부서 간 연계를 통해 ‘포항형 녹색친환경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1·2차 구간 내 경관조명 등을 점검하고 구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구간 주변으로 안심거리를 조성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기존 조성된 구간에 최신 스마트 콘텐츠를 보완하고 새롭게 조성될 구간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시간도 가졌다.특히, 야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구간별 테마 LED조명, 별빛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간별 공간을 활용한 문화행사, 버스킹 등 즐길거리에 대한 부서별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이 시장은 ‘불의정원’의 관광명소화 가능성에 실질적인 행정력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이강덕 시장은 “불의정원 등이 포함된 철길도시숲은 침체된 도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1·2차 구간이 끊어짐 없이 하나로 이어져 동네와 동네가 연결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하나의 소통공간이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장소가 되도록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2-19

시의회, 예산결산특별委 부서별 예산심사 돌입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동찬)가 지난 14일부터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부서별 심사에 돌입했다. 차동찬 위원장과 권경옥 부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예산 1조8천342억원에 대한 사업별 타당성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관행적이고 반복적으로 편성해 오던 예산을 선별했다.특히, 예결특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예산은 늘려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예결특위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된 예산안을 바탕으로 현장방문과 집행부의 보충적인 업무보고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차동찬 예결특위원장은 “허술하게 세운 계획을 찾아내고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 예결위의 본분”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심사에 임해 달라”고 예결위원들에게 주문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2-19

시민 문화예술공간 ‘효자아트홀’ 8개월만에 재개관

‘철강도시’ 포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온 포스코 효자아트홀이 21일 재개관해 포항 시민들의 품에 안긴다.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래 품격 높은 음악회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포스코 직원과 포항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개관 이래 공연설비, 안전관리를 꾸준히 개선해왔지만 높아진 관람객의 눈높이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데 부족함이 있어 이번에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효자아트홀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무대장치를 전면 교체하고 음향 및 영상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연 설비를 강화했다.특히 객석 간격이 좁고 자리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통로와 좌석 간격을 넓히고 공연 전용 의자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878석 규모(1층 590석, 2층 288석)의 좌석 수는 731석(1층 467석, 2층 264석)으로 줄어들었지만 관람객들은 보다 편하게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달라진 공연 트렌드에 맞춰 로비, 화장실, 출연자 대기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천정, 벽체, 난간 등 안전 설비도 강화했다.포스코 담당자는 “이번 재개관으로 포항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공연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효자아트홀은 재개관에 맞춰 21일과 22일 양일간 ‘희망 with POSCO’클래식 공연을 열며 내년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대관도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효자아트홀은 2006년 우수공연시설로 선정됐으며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역량 있는 개인의 예술발전을 위해 무료 대관을 실시해 ‘With POSCO’를 실천해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9

2019 일출, ‘호미곶해맞이축전’과 함께

▲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포스터. /포항시 제공‘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오는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전은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창현과 함께하는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카운트다운 예술불꽃잔치, 2019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등의 해넘이 행사가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로는 ‘화고’ 대북 공연 등이 마련됐다.창현 거리노래방은 187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최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 창현이 진행하는 노래방 포맷의 콘텐츠로 10대와 20대층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한 마당놀이 ‘호미곶효녀 심청전’은 한국 최정상급 창극 배우의 열연과 15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재미와 품격 그리고 포항의 이야기를 담아 의미가 크다.아울러,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포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각계계층의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여하는 플래시 몹을 진행해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 외에도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에 맞춰 6m의 대형 황금돼지 풍선인형과 네온 포토존, 50m 길이에 달하는 최문수 작가의 대형 깃발 예술작품 ‘호미곶의 해맞이’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새해 첫해를 만나러 전국에서 찾아오는 일출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추위대피소 ‘호∼호 텐트’도 설치된다. 호호텐트에는 포항의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와 아라예술촌에 입주한 지역 작가가 준비한 상생의 손 우드 버닝 등 다양한 체험과 핸드폰 충전 등 시민편의시설, 시민이 직접 DJ가 되는 호미곶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또한 과메기, 해맞이빵 등의 특산물 판매 장터도 열린다. 특히, 이번 호미야시장에는 포항의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이 참여해 지역 기업의 매출증대와 함께 특산품을 홍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우천, 폭설 및 풍속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진에 대비한 시설물의 관리와 안내계획 등도 수립하고 있다.또, 교통편의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 충분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단계별 교통통제 실시와 노점상 완전 차단해 쾌적한 축제의 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축전은 포항이 가진 문화콘텐츠를 총망라해 포항 시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첫 번째 잔치”라며 “축제장에 많이 오셔서 호미곶 새해의 일출 감동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호랑이 꼬리의 힘찬 기운을 받으시고 포항의 먹거리인 과메기, 문어 등 지역의 특산물도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2-19

지역업체 수주확대 역량 결집

포항시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수주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17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공동노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포항시는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훈령’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협약을 체결했다.기관별 협약은 △유관기관별 지역업체 생산품등의 우선 사용 △기관별 입찰에 따른 관외업체 낙찰자 결정 시 지역업체 하도급 적극 권장 및 지역자재 사용 △지역건설근로자 우선 고용 및 지역자재·제품 등의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 △소속기관 임직원 및 가족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동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공감을 표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대형공사 등의 입찰에 관해서는 관련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분할발주, 지역업체 공동도급 확대, 지역 건설장비·자재 사용과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이중곤 회장은 “지역건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구실을 하는 핵심 산업으로 지역 내 SOC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제고될 수 있도록 발주기관에서 대형공사의 분할발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건의했다.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현재의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역공공기관에서 발주되는 공사는 기본적으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내 발주되는 건설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관기관에서 지역건설장비와 지역주민 고용확대는 물론, 지역의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2-19

은은한 단맛 ‘전통한과’… 아련한 맛과 추억 ‘솔솔’

박배권 덕포전통한과 대표.지금보다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옛날, 과자는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한과 또한 마찬가지.집안의 제삿날이나 명절 등과 같이 특별한 날, 아이들은 한과를 손에 넣으면 아끼고 아껴 나눠 먹곤 했다. 이렇듯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과를 옛날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곳이 있다.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덕포전통한과’가 바로 그 주인공.이곳에서 만난 박배권 대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들었던 옛 방식 그대로 100% 수작업으로 한과를 만들고 있어 어린 시절에 느꼈던 그 맛을 지금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며 제품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한과의 제조 기간은 5일이나 걸린다”며 “우선 찹쌀을 물에 불리는 것으로 시작해 불린 찹쌀을 떡으로 만들고, 이를 다시 건조시켜 기름에 튀기고 마지막으로 조청과 튀밥에 버무리면 한과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긴 시간을 통해 만들어지는 ‘덕포전통한과’는 포항지역에서 자란 농산물만을 이용한다. 튀밥 역시 따로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며, 단맛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청도 가마솥에서 장작불을 이용해 끓여 불 맛과 향이 그대로 배어 있다. 설탕 대신 조청을 이용해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것은 덤이다. 또한 색을 내는 재료의 경우 연두색은 뽕잎 가루를, 분홍색은 백년초 가루를 넣어 만드는 등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발색제와 방부제 등의 첨가물은 넣지 않고 오직 순수 농산물만 이용해 만든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 밖에도 박 대표는 깨끗한 환경에서 한과를 만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항상 변치 않는 한과의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주는 것이 목표라는 박 대표는 “기계화 과정을 거쳐 많은 양의 한과를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만들어 내는 것보다 작은 양이라도 정성을 쏟아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옛 맛과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맛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2-19

“11·15 지진 원인은 지열발전 때문”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하 연구단)’이 정부를 상대로 지진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벌일 방침이다.연구단은 19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구단은 지난 1년간의 활동과 포항지진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연구단 정상모 단장은 “지진이 일어나지 않던 흥해 지역에 대형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열발전과 많은 관계가 있다”며 유발지진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어 “자연지진을 주장하고 있는 학자들이 유발지진 가능성을 배제하고 연구결과를 내는 것은 유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특별강연에 나선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 역시 △지열발전 이전에 지진활동 전무 △지진활동과 물 주입의 시간적 관계 △진원과 지열발전 사이의 공간적 관계 △경주에서 발생한 자연지진과의 비교 등을 통해 포항지진이 ‘유발지진’이라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스위스와 독일 등지에서도 인정하듯 지열발전과 지진의 인과관계는 과학적으로도 매우 타당하다”며 “일각에서 동일본 대지진과 경주 지진으로 인한 응력 불균형이 포항지진을 앞당겼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포항지진의 직접적 원인은 지열발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구단은 민·형사 소송에 들어가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르면 정부 지진 정밀조사단의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부터 변호단을 구성해 포항지진과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대상자들에 책임을 묻고 포항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공동연구단 법률분과장을 맡은 공봉학 변호사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따른 유발지진임을 전제로 민사법적 손해배상 소송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포항시민들의 목숨과 재산을 담보로 지열발전을 승인하고 가동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며, 유발지진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11.15 지진은 국내를 넘어 세계 지질학자들이 연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지질학회와 미국, 스위스 등 국외 유명 학자들로 구성된 정부 정밀조사단이 11.15 지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부끄럽지 않고 시민들로부터 반드시 신뢰받을 수 있는 명백한 조사결과가 도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12-19

“40년 공직생활 동고동락한 모든 분께 감사”

포항시의회 방청제 사무국장(지방서기관·사진)이 2020년 상반기 정년퇴직에 앞서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31일자로 명예퇴직한다.방 사무국장은 포항시 출신으로 1979년 죽도2동에서 초임 근무를 시작해 공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자치행정과, 경제노동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2017년부터 2년간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재직기간동안 전국소년체전 및 새질서 새생활 실천 유공으로 경상북도지사상, 지방자치발전 유공으로 내무부 장관상, 호적사무 발전 유공으로 법원행정처장상, 행정서비스 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한, 포항시 모범공무원 선정을 비롯해 사무관 재직 시에는 직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직생활의 귀감이 됐다. 방 사무국장은 시정홍보 활성화 및 메르스 발생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됐을 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 추진, 선린병원 정상화 추진 단장으로 병원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방청제 사무국장은 “40여 년 공직생활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안을 조정하고, 쟁점사항을 풀어나가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회상하며 “포항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고동락한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방청제 사무국장은 별도의 퇴임식 없이 오는 26일 (재)포항시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2-19

기계면 하이청 무, 올해 60t 캐나다 수출

포항시가 신성농산물로는 처음으로 포항 무 60t이 캐나다 대형마트인 한남체인에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기계면 내단2리 소재 (주)하이청(대표 박해성)에서 4농가와 계약재배한 무를 수출해 지난달 캐나다 대형마트 특판행사를 추진결과, 현지 마트의 러브콜을 받고 올해 말까지 3회에 걸쳐 20t씩 총 60t을 수출하게 됐다.시는 내년에는 200t 이상 해외시장에 수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포항 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계면 내단리 일원 1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농약 안전사용 준수, 재배 이력 작성, 무 수출단지 지정을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포항 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 신선농산물 시장의 가격 폭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농가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무 수출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을 경우, 추가 수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포항 무, 쌀, 사과, 토마토를 비롯한 농특산물 가공품 등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다”며, “새로운 수출품 발굴·육성차원에서 향후 무차와 무청 등이 수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