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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자리센터 통한 5월 취업자 전년 같은 기간比 22% 늘어

포항시가 최근 취업지원기관(포항시일자리종합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의 취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까지 650명이 취업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1명에 비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내용을 보면 2019년 취업자 650명 중 직종별로는 서비스 종사 219명, 생산직 근로자 127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01명, 사무종사자 80명,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 78명,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20명, 판매종사자 18명, 관리자 6명, 농림어업 1명 순으로 조사됐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동월대비 92%(171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60대가 29%(75명) 증가했다. 이 외에 20대는 6% 하락, 40대 27% 증가, 50대 15% 증가, 70대 83% 하락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성비는 남성이 46%, 여성이 54%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전년대비 취업지원기관에서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포항청춘센터 개소로 인한 취업알선 기능의 확대, 일대일 채용정보 제공, 채용대행서비스,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개최해 구인 업체와 구직 희망자간의 다양한 매칭으로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한편, 포항시는 2019년도 2만6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과 더 많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일자리 추진위원회 분과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간의 실무경험 공유 및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8월초에 고시 확정되는 2020년 최저임금, 2020년 1월 1월부터 시행되는 300인 미만 5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분석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2019-06-26

첫 여성 서기관 2명… ‘유리천장’ 뚫렸다

포항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 2명이 탄생했다.시는 26일 시 승격 70년을 맞아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허약한 경제 체질 개선에 주력하기 위해 능력 중심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국장급(4급) 4명, 과장급(5급) 22명, 6급 이하 119명 등 총 145명을 승진 의결했다.이번 인사는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을 이해하고 실천할 역량을 갖춘 직원들로 조직의 역동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더욱이 어려운 현장근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우선해 공정한 인사로 시정 비전을 완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직원의 발탁인사도 반영됐다.이번 인사는 장숙경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이 여성 서기관(4급)으로 발탁된 것을 비롯해 4명의 여성 사무관이 승진하는 등 여성의 관리직 진출이 두드러졌다.또한 환경문제·청소년교육·공동주택 관리 등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환경직, 사회복지직, 건축직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직렬에 대한 승진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하게 맡은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시설직(도시계획), 공업직(화공) 등 소수직렬에서 현안 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을 승진 발탁했다.이와 함께 6급 이하의 경우는 근무경력이 많은 세무직과 사회복지직 가운데 지방세 확보와 저소득층 보호, 보육지원 등 업무성과를 낸 직원들을 경력과 부서, 읍·면·동별로 안배하는 한편, 다자녀 공무원 격무·기피 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해서도 승진 혜택이 주어졌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시의 주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을 우대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그밖에 직능별 고른 배려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안정을 추구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포항시는 다음달 1일 4·5급 전보인사에 이어 6급 이하 전보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6

권태흠 북구청장“시민 위해 봉사한 지난 40년은 소중한 나날”

권태흠사진 포항시 북구청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포항시 북구청은 6월 말로 권 청장이 명예퇴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 청장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연일, 동해, 감사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1년 6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새마을평생학습과장, 문화예술과장, 여성출산보육과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탁월한 행정능력과 포용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평생학습원장을 역임했으며, 같은 해 7월 북구청장에 부임했다.권 청장은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0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퇴임 후에도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에 따라 권 청장은 격의 없이 늘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왕’으로 불렸다. 평소 “사무실에 앉아있지 말고, 직접 나가서 만나고 보고 들어라”는 조언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소통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내무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2009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5

포항, 낙동강 방어선 지킨 호국도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안보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가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6·25참전국 국기와 UN기, 6·25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감사편지 낭독, 군가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식전행사에는 포항시립연극단이 ‘비목’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새롭게 선보여 6·25전쟁 당시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했던 아픔과 포화 속에서 전우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그날을 회상하게 해 6·25참전용사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특히 이날 특별순서로 에디오피아 참전용사 타파라 타카텔, 벨라이 베껠레씨를 초정해 환영과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속했던 에디오피아 강뉴부대는 6·25전쟁에 6천37명의 용사가 참전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으며, 한국전쟁 기간에 253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용맹을 떨친 부대였다.이춘술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며 다시는 이 땅 위에 이 같은 슬픔과 고통이 없도록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호국도시 포항시민답게 우리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평화통일시대를 여는데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청년단에서는 6·25전쟁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25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와 호국사진전을 함께 실시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5

“서민생활 안정·경제활성화에 힘 쏟을 터”

제8대 포항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시의회의 수장이자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재원사진 의장을 만나 1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 동안 포항시의회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 온 감회는.△포항시의회의 의장직과 23개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직을 함께 수행하며 포항시의회가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의 주요현안은 물론 우리 지역의 지진 특별법 제정, 구미의 SK하이닉스 유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공동 대응 등을 위해 타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 목소리를 내는데 노력해 왔다.- 제8대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지진의 후유증으로 아직 이재민이 있고 포항경제도 상당히 침체돼 있다. 정당한 보상과 적극적인 피해 복구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진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목표로 온 국민과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구, 경산, 김천 등을 돌며 집행부 공직자들, 동료 의원님들 구분없이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포항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민안전과 관련된 중대사임을 알렸다.- 구체적인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제7대 전체 의원발의 조례가 57건인 것에 비해 제8대 포항시의회는 불과 1년 사이 39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할 만큼 입법 활동에 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여러 의원들이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썼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2회, 시정질문 24건, 5분 자유발언 54건을 통해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동해안 고속도로 영일만횡단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부처를 방문해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결국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일만 대교의 건설은 동해안 고속도로 완성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사업이므로 지방 발전을 위해 얼마나 절실한 사업인지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특별히 추진할 의정과제는.△무엇보다 서민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 거듭하는 이야기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진으로 인한 과제 해결, 골목상권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합리적인 견제를 바탕으로 하는 발전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하겠다.- 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동하겠다. 시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 한다. 항상 여러분의 진심 어린 고견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5

市,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실시

포항시는 25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보경사와 호미곶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판·택배 판매용 감자로 신품종 ‘두백’을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기존에 재배하던 수미는 단단해 반찬에 적합한 품종이고, 두백은 간식용 품종으로 맛과 식감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현장 평가회에서는 두백 품종뿐만 아니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보급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산 간식용 감자 5개 신품종(남서, 대서, 자영, 조풍, 하령)의 굵기·색상·모양을 비교하고 맛을 평가를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송라감자작목반 김태효 대표는 “소비자가 먹어보고 다시 찾는 간식용 두백 신품종을 재배함으로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감자 품종을 선발, 새 소득원으로 발굴해 감자하우스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확 체험, 컬러감자 등 소비 및 체험과 연계시킨 6차 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5

시민 목소리에 집중, 열린 대의기관 실현

제8대 포항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시의회는 이 기간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합리적인 견제와 상생 발전을 위한 신뢰의회 구현’, ‘입법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의회 구현’, ‘지역현안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꼽았다.우선 제8대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개원 이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모두 11회에 걸쳐 127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안건 196건을 심사, 121건을 의결했다. 또한, 전체의원 간담회 21회와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진행해 주요 현안에 대해 세심히 검토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과정을 검토하고 결과의 효율성을 따져 시정 650건, 건의 49건, 징계요구 2건 등의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8대의 두 차례 동안의 시정질문에서는 초·재선 의원을 가리지 않고 13명의 의원이 나섰으며, 포항시 산하 기관장 선임에 관한 투명성 제고, 형산강 및 연근해 오염 문제, 지진대책 및 피해보상, 미세먼지 저감 정책, 각종 조형물과 시설물 조성에 따른 예산낭비사례, 하수처리장 증설, 블루밸리산단 분양 문제, 포항시립추모공원 건립의 당위성, 저출산 극복 대책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54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제8대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전체의원연수 및 국회 등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교육연수에 참여해 의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스스로의 역량강화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역현안을 고려해 김해시의회 본회의장 전자시스템 운영, 경주시 GJ-R공법 운영사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개발 등 타 도시 견학을 통해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이는 입법역량 강화로 이어졌으며, 제7대 전체 의원발의 조례가 57건인 것에 비해 제8대 포항시의회는 불과 1년 사이 39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할 만큼 입법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이나겸 의원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김철수 의원 등의 ‘포항시 어촌·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상민 의원의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숙희 의원의 ‘포항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김상원 의원의 ‘포항시 도시재건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썼다.특히 시의회는 무엇보다 시의적절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집중했다. 지진관련 원인규명과 피해복구,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문을 4회나 채택해 정부와 중앙부처에 전달하며 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고, 포스코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등을 채택하며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국에 알리고 관심을 유도했다. 비회기 중에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총 27회에 걸쳐 52곳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했으며, 34건의 민원을 접수해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을 보호했다. 아울러,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본회의장 방청을 활성화했으며,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실시, 시민제보 등을 실시해 시민 반응을 피드백했고, 의정활동 상황을 의회소식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알리며 열린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했다.서재원 의장은 “지난 1년은 제8대 의회의 기초를 닦고 의원 모두가 합심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포항시, 4급이하 승진·전보 인사 예고

포항시는 24일 6월 말 정년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예고했다. 이날 예고된 직위 승진 인사 대상은 4급 4명(행정 3명, 시설 1명)을 비롯해 5급 21명, 농촌지도관 1명, 6급 41명, 7급 32명, 8급 46명 등이다.시는 25일 4, 5급 승진 대상자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26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한다.4급(행정) 다면평가 대상자는 강원도 오천읍장,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 권연숙 정보통신과장, 권혁원 정책기획관, 김규만 장량동장,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 박성대 흥해읍장, 서숙희 남구청 세무과장, 이상석 용흥동장, 임종섭 상수도과장, 장숙경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 진원대 구룡포읍장 등이다. 4급(시설)은 이원탁 도시계획과장, 조광래 죽장면장, 황병기 홍보담당관, 황성기 공원과장 등이다.시는 4, 5급 승진 임용기준으로 업무추진 성과 및 실적과 전문성 등 직무역량을 최우선 고려하고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경력, 리더십, 조직내 평판 등을 반영한다ㅣ.6급 이하 승진은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한 성과 발탁과 시정발전 기여도, 경력, 근무실적, 업무전문성, 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다자녀 및 격무, 기피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 우대 원칙도 반영할 계획이다.또 전보 인사의 경우 한 부서 4년 이상 장기 근무자에 대한 전보를 우선하되 직무의 종류와 전문성, 업무추진 능력, 조식상의 비중 등 직위의 직무요건과 당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책임성과 경력, 업무추진력, 청렴도, 통솔력, 신망도 등 공무원으로서의 인적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4

포항공항,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 실시

포항공항 재취항 3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대한항공 포항지점이 25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운항이 중단됐으나, 2016년 5월 3일 대한항공이 포항∼김포 간 1일 2회 4편을 운항하며 재취항에 성공했다. 포항∼김포 간 탑승률은 2016년 49.2%, 2017년 47.7%, 2018년 46.3%이었으나 5월말 현재 52.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는 포항공항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시 직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출장 시 항공편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또한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스코 및 계열사, 철강관련 업체 등에 항공편 이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포항지역 군장병과 탑승객들에게 인터넷 예매시 30∼40%의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서는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빠르고 편리한 포항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포항공항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항공사 설립도 추진해 포항공항이 경북 동해안권 하늘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4

비학산 자연휴양림 비수기 이용객 급증

포항시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의 비수기 사용료 할인행사를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 중이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인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산새와 다양한 수목이 생육하고 있는 포항 유일한 공립자연휴양림이다. 숲속의 집, 동물형카라반, 산림휴양관, 물놀이장, 바비큐장, 공동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숲속의 집과 테라스하우스는 편백나무로 꾸며져 건강 치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2015년 6월 개장해 현재까지 4만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이번 할인행사로 전년도 대비 약 400% 이상의 예약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할인 행사는 비수기 동안 야외 데크를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에 50% 할인(비수기 사용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요금은 비수기 2만5천∼4만5천원 정도로, 인터넷(http://forest.ipohang.org)을 통해 올 12월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비수기 할인 행사를 통해 휴양림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로봇융합硏, ‘진로체험버스’ 운영 기관 선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교육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한 ‘2019 자유학기제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 4일부터 영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상권내 농·산·어촌지역 읍면, 특수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 참여기관에 선정돼 포항 기계중학교, 문경 마성중학교, 청송 안덕중학교, 안동 일직중학교 등에서 로봇 체험 및 코딩 교육 등 로봇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학교 방문형과 체험처 방문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체험처 방문형의 경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연구원들이 생활하는 실험실을 개방, 로봇 공학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연구원은 현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꿈길 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054-279-0427)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3

市, 지역 장사시설 마련 시민의견 듣는다

포항시가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는 화장률 증가와 시립화장장 노후화 및 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마련과 건강한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서다.앞서 지난 3월 14일부터 포항시는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적 계획과 현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건이다. 오는 25일 중간보고를 거쳐 28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함으로써 포항시 장사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특히 포항시는 포항시 지역 내의 묘지·봉안시설·화장장 등 장사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민욕구 조사를 위해 읍면동에 거주하는 800여명의 시민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현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 화장장의 시설진단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도 전문가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욕구와 장사시설 수요를 반영해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종합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포항시에 적합한 장사시설 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시의 장사행정 방향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자유 토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정기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 장사정책 수행과 장묘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므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포항시 장사행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3

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성료

제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축제는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 조부모와 부모, 손주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공감대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열렸으며, 권태흠 북구청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3대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22일에는 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3종 경기, 장기자랑, 세대 골든벨 등이 열렸으며, 개막식에 이어 BBS특집 공개방송 나눔음악회가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음악회에는 코요태, 나상도, 이채윤, 오로라 유명한 가수들의 흥겨운 라이브 콘서트와 THE 앙상블의 분위기 있는 연주, 핼리아 밸리댄스와 함께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돋웠다.이어 23일에는 각종 인기 체험프로그램과 포항시음악협회의 전자바이올린, 포항째즈트리오, 포항관현악단 연주와 박구윤, 윤태화, 규리 등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은 “3대가 함께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3

만인당 리모델링·공공스포츠클럽 개관

포항시가 지난 22일 만인당 리모델링에 따른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식을 갖고 제2회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개관식 및 스포츠 왕중왕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시설관리공단, 포항시체육회, 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상대동 풍물놀이와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만인당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설투어와 함께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이 열려 만인당 리모델링 및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만인당 리모델링사업은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비 총 25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바닥 기초 보강 및 보수공사가 이뤄졌다. 2018년에는 포항시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만인당 내 포항공공 스포츠클럽 아카데미교실도 증축했다.만인당은 120m, 3레인의 전천후 육상트랙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 모든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으로 리모델링됐다. 만인당 내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지상 2층으로 탁구장과 실내 골프장,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헬스장, 포항시체육회의 실업팀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체육 강습을 받을 수 있다.한편, 식후행사로 개최된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은 지난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행사로, 지역 내 29개 읍면동체육회에서 선발한 선수 및 주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족구,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경기가 읍면동 리그전으로 열려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6-23

포항시, 감사활동 평가 또 ‘최고등급’

포항시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감사원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2019년(2018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심사군별 4개 평가등급(A, B, C, D)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년 연속 달성했다.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623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포항시는 내부통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확충을 위한 전략적 특정감사를 실시했으며, 일상감사와 건설공사 중간검사를 통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극행정으로 인해 겪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도 감사를 강화하는 등 청렴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특히, 감사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명예청렴감사관과 외부전문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감사의 발전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양청직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감사로 공직사회에 대한 객관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9

송도해수욕장서 젊음의 축제 즐겨볼까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 청년 기-업(氣-UP) 페스티벌 ‘2019 퐝퐝랜드’가 오는 29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청년소통 강화와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포항시가 기획한 것으로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공연 및 부대행사가 펼쳐진다.MC프라임의 진행에 따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거리공연 문화행사 형식으로 포항수협 쪽 백사장에 메인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선 상태로 무대 공연자와 같이 호흡하면서 참가자들은 여름밤 젊음의 열기와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종국, 레게 강 같은 평화, DJ DOC, 지조, 지바노프, 루피, 나플라, 블루, 오왼 오바도즈, 영웨스트, 베이식, 콜드, 전지윤, 크루셜스타, 니화, 체리콕, DJ 테즈, DJ 나모, 원장, 엠타이슨, 니안, 마아성 등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고 먹거리 부스, 기념 포토존, MD물품(기념 티셔츠, 손목밴드)판매, 스타 애장품 경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당일 페스티벌 공식 MD판매 수익금과 스타 애장품 경매 낙찰금 전액은 포항 지역 지진피해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당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밤 24시까지 15시간 동안 포항수협 사거리에서 송도카페 파스쿠찌 삼거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행사장 인근 송도초등학교, 공영주차장, 기타 도로변 등지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대규모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19

종합경기장 건립 로드맵은학교폭력 방지대책은 있나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9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공숙희·주해남 의원이 일괄 질문하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송경창 부시장, 소관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우선 김성조 의원은 장성동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종전자산 평가액이 낮은 점, 부실징후 발견 시 분양절차 중지 요구 등 해결책 마련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재개발 사업의 종전자산 평가는 관련 법령 및 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되며, 사업 자체가 소유자들의 모임인 조합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법령 위반사항 외에는 조합원들의 의결로 정하게 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또한 C등급을 받은 포항종합경기장의 신축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 질문했으며, 송경창 부시장은 현실적으로 제반 여건상 재건축을 실현하기는 어렵고 시설노후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보수 보강공사를 실시해 현대적인 복합시설 공간으로 증축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장량동 중·고등학교 예정부지 학교건립데 대한 질문에서는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이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기존 학교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신설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다음으로 질문에 나선 공숙희 의원은 현대화된 장사종합시설 추진 및 포항시립 추모공원 건립 의지에 대해 질문했고, 이강덕 시장은 장사시설과 추모공원 건립 사업은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관련 용역이 7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실감미디어 XR체험관 추진 의향 및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의 정책 추진 여부를 질문했으며, 정기석 복지국장은 실감미디어 XR체험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주해남 의원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시의 노력이 어떠한지를 질문했으며, 송경창 부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방지 특별위원회’에 준한 지역협의회를 새로이 구성해 운영함은 물론 청소년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외에도 주 의원은 ‘KTX 증편과 SRT 수서-포항간 노선 신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위원회의 필요성’, ‘공공동물장묘시설 건립’에 대해 질문했고, 답변자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9

7월부터 저소득층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확대

포항시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가사·간병서비스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제공인력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가사·간병 방문서비스는 만 65세 미만의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1∼3급),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희귀난치성질환 등 서비스가 필요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 달에 24시간(A형) 또는 27시간(B형)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가사 또는 재가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7월부터는 만 65세 의료급여대상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 대해서도 가사·간병서비스를 연계해 확대 지원한다. 이는 간병 등 치료 외의 사유로 장기 입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퇴원유도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입원 방지 및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이번에 확대되는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 대해서는 월 40시간(C형) 3개월 서비스를 제공(연장불가)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은 없다.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포항시 서비스제공기관 6곳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후 청소, 세탁, 취사, 식사도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포항시에는 6월 현재 8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또한 시에서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장기입원 사례관리 대상자 중 퇴원예정자 등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가사·간병 서비스를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최명환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게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18

포항 우수 수산물 해외수출 날개 달아

포항시 수산물 수출이 날로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18일 포항시는 역대 최다 수산물 미국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의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구룡포수협 활어위판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수출 상차식’ 행사를 개최했다.포항시 수산물의 미국 수출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9년 3월 과메기 수출을 시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은 과메기를 비롯한 문어, 오징어, 골뱅이 및 기타 수산가공품 등 약 13t(60피트 컨테이너 1동)을 수출했으며, 금액은 약 2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규모이다.이번 수출을 담당하는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은 총 6개의 ‘품질 인증업체’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에 대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기준에 부합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해주는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이 제도에 따라 수산물 품질에 있어 안전성이 확보되고 대외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또한 이번 미국 수출에 앞서 지난 4월 26일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수출분과위원장 서양숙)과 울타리USA사(대표 신상곤)가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해 MOU(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MOU 체결과 함께 10만달러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후에도 과메기 및 가자미 상품을 주력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해 왔다.특히, 울타리USA사를 통해 올해부터 활성화된 수산물 수출은 중계무역이 아닌 직수출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현지에서도 한국 내 최저가에 준하는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이번 수출에 큰 역할을 하는 울타리USA사는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3곳, 온라인 매장 12곳을 갖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국내 여러 지자체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30여개 업체에서 우수한 농수산물 330여품목을 수입해 미국 내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수출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FDA의 승인 이후 LA에서 포항지역 수산물의 본격 판매를 기념하는 USA사 주관 미국 한인의 날 기념 수산물 오픈 축하 행사도 기획 중에 있다.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기초로 한 우리시의 우수한 수산물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향후 수출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해 기대치가 높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홍콩 등 또 다른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