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실시

포항시가 가연성·불연성 쓰레기 분리배출 완전 정착을 위해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범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성상을 분석한 결과 음식물쓰레기와 불연물이 혼합 배출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및 혼합배출 근절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과 읍면동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시는 불법 무단투기와 더불어 각 가정에서 배출된 종량제 쓰레기봉투 안의 음식물, 재활용품, 불연물 등의 혼합배출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며, 각 읍면동별 공공근로인력 90명을 투입해 혼합배출이 의심되는 쓰레기봉투를 무작위로 선별해 단속한다. 이어 9월 30일까지 1차 계도 후 연말까지 주·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 후, 위반자에 대해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은 10만원, 종량제 봉투 외에 무단 배출 시에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안승도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혼합배출 및 무단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과 아울러 대시민 홍보도 한층 더 강화해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생활폐기물 중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SRF(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를 이용해 에너지화 연료로 사용하며,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불연성 종량제 마대로 배출하면 매립장에 매립하고, 플라스틱, 비닐, 병 등 재활용품은 투명비닐 봉투에 배출하면 재활용 선별장에서 최종 처리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17

지역 우수 발효사료, 영일만항 통해 中 진출

포항지역의 우수 발효사료가 영일만항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PB바이오(농업회사법인 포발), 포항영일신항만(주)와 이같은 내용의 수출입화물에 대한 영일만항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한석주 PB바이오 대표,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포항항만물류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PB바이오는 포항시 신광면에 소재한 축산사료 전문업체로, 가축의 생육향상과 축사환경 개선을 위한 TMF(완전배합발효)사료, 생균제, 액상미생물제, 친환경바닥처리제 등을 생산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는 발효사료의 중국수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기업과 협의를 계속해 왔으며, 올해 5월 중국 위생당국으로부터 최종 수입허가를 받게됨에 따라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린 것.PB바이오 한석주 대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친환경 사료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하고,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타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연간 약 600TEU의 발효사료가 영일만항을 통해 중국 청도항으로 운송됨에 따라 영일만항의 화물 다변화와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현대의 농축산업은 과거와 달리 기술산업으로 발전하고 유기농과 친환경 등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다”면서 “지역의 농축산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한 농촌지역 일자리창출과 영일만항을 통한 수출물동량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영일만항의 2019년 물동량은 5월말까지 5만1천120TEU로 4만7천655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7.3%까지 증가했다. 2017년 14%, 2018년 12%에 이어 3년간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인 12만5천TEU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6

市, 지진특별법 제정·추경예산 확보 총력

포항시가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부 추경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체제로 ‘국회 대응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국회대응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관, 예산법무과, 지진대책국, 서울사무소로 구성됐으며, 정책기획관이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매일 2명씩 서울사무소에 지원근무를 나가기로 했다.시는 여야의 “극한 대치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임위원회, 지진특별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회 대응을 강화하라”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시에 따라 국회대응팀을 출범시켰다.앞으로 대응팀은 국회 정상화에 대비해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여야 지진특별위원회,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오는 7월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11·15포항지진 특별법과 피해구제를 위한 포럼’의 전국적인 관심과 포항지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재경향우회, 범대위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여야의 대치로 국회가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차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11·15지진의 피해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정부 추경예산 확보를 건의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포항지진특별법안을 발의하고 포항지진 관련 추경예산 1천131억원을 반영한 상태이다.시는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사업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파괴된 피해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시재건위원회’를 구성해 도시재건 주요 시책 자문, 도시재건 계획 수립 지원 및 포럼, 세미나를 통한 홍보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피해지역을 국가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 사업 추진과 지진피해의 구제를 위한 피해조사, 대응자료 수집, 대응논리를 개발하기 위한 ‘11·15지진 특별법 제정 대응계획 수립 용역’ 수립에 들어갔다.11·15지진 발생 2년을 맞이하는 11월에는 포항지열발전 공동연구단, 한동대와 함께 ‘11·15지진 관련 워크숍’을 개최해 추진된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지진피해 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추진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지진 관련 정부 추경예산이 발목이 잡혀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특별법 제정까지는 이러한 위기가 많을 것이라 판단해 국회 대응팀을 구성해 유기적 협력과 사전대응을 통해 어려운 지역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9-06-16

市, ‘여름방학 청년 행정인턴’ 25일까지 모집

포항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19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인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총 55명을 선발하며 자격요건은 모집공고일 현재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재학(휴학)생으로 지난 1년 동안 같은 사업에 참여했던 자와 졸업생, 대학원생, 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읍·면·동으로 직접방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로 우편을 보내면 된다.청년 행정인턴으로 선발되면 근무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주 5일, 하루 8시간이며, 8천350원의 시급이 적용된다.선발 방식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모집인원 55명 중 12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정 자녀, 등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중에서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에서 떨어진 탈락자와 일반신청자를 대상으로 2차 추첨을 진행하여 43명을 일반 선발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겨울방학 행정인턴 모집 시 55명 선발에 871명이 지원해 1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추첨에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 및 인사 부서 팀장이 참관할 예정이며, 행정인턴 신청자 중 참관 희망자는 6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추첨 현장에 참관할 수 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5월 28일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으로 사전에 공공기관으로부터 신청받은 관련 전공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접수한 109명 중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은 지역 공공기관인 포항의료원을 비롯한 7개 기관 21개 부서에서 7월 1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2019-06-16

포항이앤이 “지역 SRF시설 안전” “대기오염 배출 허용기준보다↓”

포항 SRF시설 운영법인인 포항이앤이(주)가 “포항 SRF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대비 0.57%부터 29.87%로 배출되고 있어 안심해도 될 수준이다”고 16일 밝혔다.포항 SRF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6단계의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며, 2019년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대기오염물질 일평균 배출농도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대비 먼지는 11.8%, 질소산화물은 24.47%, 황산화물 0.57%, 염화수소 29.87%, 일산화탄소 7.04% 수준에서 배출하고 있다.다이옥신은 신뢰성운전기간 동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측정·분석한 결과 법적 허용배출기준(0.1ng-TEQ/S㎥) 대비 7%(0.007ng-TEQ/S㎥) 수준으로 아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운영기간에 대한 다이옥신은 측정·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포항이앤이(주)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 대비 낮은 농도로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다고 일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전달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포항시는 주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다이옥신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공개측정하고 주민이 원하는 날짜와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다이옥신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SRF 시설의 안정성, 주민건강영향조사 등 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2019-06-16

소비자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포항’

포항시가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으로 나아가고자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경제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2019년 1분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0.4%를 나타내고, 통계청 발표 4월 실업률도 4.4%까지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가운데, 포항시가 지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이날 설명회는 경제단체, 기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의료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슈퍼마켓협동조합, 공중위생업소, 운수업체 등 지역 경제관련 단체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는 조규봉 한동대 교수와 신일철 컨설턴트가 국가 및 지방 경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경제주체들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이어 포항시는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조성의 취지, 향후 추진 일정, 계획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당면 시책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이 나아갈 경제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설명회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 40년간 철강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지금까지 제조(품질), 판매(가격), 서비스 등 각 분야가 공급자 위주의 경제로 고착돼 왔다. 이러한 공급자 위주의 경제는 그나마 경제가 호황이 지속되거나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산업이 타지역과 뚜렷이 구분될 때는 가능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를 감동시키지 못하면 어느 분야든 생존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에 포항시는 각 경제 주체들이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 운영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한다면 각 개인의 사업 번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특성화 발판 마련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의회에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관련 조례 제정, 제2회 추경예산 확보, 참여업소(업체) 순차적 모집, 명패 부착 및 지원 등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업소(업체)를 대상으로 규제가 아닌 권장과 인센티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형 소비자보호원도 설치를 검토하는 등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경제 주체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항시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살리기에 두고 언제나 온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2

“마늘종·버섯·블루베리… 친환경농산물 체험하세요”

포항시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체험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체험은 제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방문해 다채로운 수확체험과 농장견학 및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로 구성돼 있으며, 진행은 친환경농업인포항시연합회(대표 배영흥)에서 농산물 생산시기와 농가일정에 맞춰 연중 실시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 체험행사는 ‘소비자 초청 녹색체험’ 지원 사업으로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1천500∼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5월까지 240명을 대상으로 마늘종(호미곶), 상추·대파·부추(죽장), 버섯농가(호미곶, 기계), 블루베리농가(대송) 등 무농약 및 유기 인증 농가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제 곧 출하될 여름철 친환경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체험객을 모집하고 있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지원사업을 통해 포항시민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지산지소(地産地消)가 확산되고, 인근 대도시 소비자에게는 포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개해 포항 친환경농산물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모집대상은 30∼40명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친환경농업인포항시연합회(054-262-5879), 농업정책과(054-270-2684)로 전화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12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20일까지 수강생 30명 모집 흥해주민 누구나, 무료 진행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오는 20일까지 2019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초급과정 1기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8강으로 진행되는 특별도시재생대학 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흥해읍행정복지센터(구 흥해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흥해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지속적인 도시재생과 마을기업의 역할 △주민 공동체 만들기 △도시재생을 위한 각 주체들의 노력 △현장 답사를 통한 타지역 사례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타지역의 현장 전문가에게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의 구성을 통해 △초급과정 1기 30명 △초급과정 2기 30명으로 총 60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효과적인 참여형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등 다양한 도시재생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270-4521∼5)로 문의하면 된다.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전국 200여곳에 달하는 도시재생 사업지 중 하나인 흥해가 아니라 특화된 흥해의 색채를 찾아 지속적이고 자생력 강한 도시재생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진정성 있는 흥해를 만드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12

포항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활동 지원 본격화

포항시가 지역 내 독서동아리의 다양한 형태와 운영 사례를 발굴·육성하고자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지원 내용은 활동장소 지원과 활동비 지원으로, 지역 내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들의 동아리 등록을 유도하고 활동 예정인 독서동아리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독서동아리 등록은 정기모임 월 2회 이상, 회원 수 10명 이상인 독서동아리면 가능하고, 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경우 철학·문학·예술 등 전 분야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등록기간은 연중 상시로 할 수 있으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독서동아리 등록을 하면 도서관 내 공간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 행사 등에서 우선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올해 하반기에는 독서동아리들의 활동 지원신청을 받아 우수 독서동아리를 선정,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비는 도서 및 강사지원, 독서 관련 문화 활동 및 행사 등에 지원되며, 이를 기반으로 독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독서의 달이나 독서문화대전 등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와도 연계해 독서동아리가 도서관 및 시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라기자

2019-06-12

“포항, 스마트시티 생태계 모델 도시로”

포항시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자문위원 및 전문 실무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스마트도시계획 연구용역 실무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착수보고회 및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시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한 결과와, 19개 분야 전문 실무자들의 인터뷰 결과 등 스마트시티 현황 진단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용역 추진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 의견을 최종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환경, 재난안전, 복지, 교통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하고 이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 확보 등을 주된 목표로 하는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고 있는 포스텍 곽지영 교수는 ‘사용자 가치 중심의 스마트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포항을 시·산·학이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모델 도시로 도약시킬 스마트 전략의 틀을 제시했다.현재까지 안전, 삶의 질, 경제 등 3개 분야에서 총 21개 전략과제가 도출됐으며, 이를 공공주도형, 시민주도형, 기업주도형 등으로 분류해 지역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분야별 주요 전략 과제로는 △안전 분야 2013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건물·시설안전 정보관리서비스, 도시환경 정보관리 및 액티브 케어 서비스, 시 구획별 맞춤형 응급상황 대응 솔루션 등 6개 과제 △삶의 질 분야 2013 의료·체육·문화·관광 시설의 스마트화, 스마트기술 기반 교육·문화·관광 컨텐츠 발굴, 복지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한 스마트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등 9개 과제 △경제 분야 2013 도시경제 인프라 확충, 경제활성화 콘텐츠·프로그램 발굴, 쓰레기의 자원화·처리 비용 감축 등 6개 과제이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포항시 스마트도시계획’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지역여건에 적합한 추진전략과 서비스 등을 도출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중간보고회와 최종 완료보고회를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스마트도시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항시의 현안과 여건을 정확히 분석하고 반영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1

“야간에도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포항시가 오는 7월부터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시간연장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시간연장 어린이집’이란 맞벌이 가정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전담교사가 배치돼 기준보육시간 외 최대 자정까지 시간을 연장해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공보육의 책임강화와 취약시간대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국공립·법인어린이집의 시간연장 보육을 의무화해 현재 33곳에서 5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간연장 보육은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원아도 이용이 가능하고 보육료는 전액 무상이다.이용을 희망하는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에 직접 신청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및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신뢰받는 공보육의 실현과 시간연장반 전담교사의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출산율 제고와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는 포항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1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 상황 집중점검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 T/F팀 및 주요사업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지역업체 T/F팀 및 주요사업 부서장들은 부서별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과 용역·물품, 보조사업 등 사업전반에 대해 관내업체 수주 현황을 보고했으며, 특히 도시계획과, 새마을체육산업과, 건설과, 도로시설과, 하수도과 등 사업부서를 중점으로 2억원 이상의 종합공사의 관내 하도급 수주확대에 대한 향후 수주계획과 더불어 문제점 및 보완대책까지 심도있게 논의했다.현재, 5월 말 기준으로 시에서 발주한 지역업체 발주 실적은 총 6천928건에 1천187억원(△공사 1천670건 743억원 △용역 1천594건 273억원 △물품 3천664건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지역업체 수주율은 1% 오른 73%이며, 하도급은 7% 오른 84%이다.포항시는 올해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 80%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수의계약은 관내업체를 최우선으로 수주하고, 특히 2억원 이상 종합공사에 대해서는 관내업체 하도급 수주를 위해 입찰공고문에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 문구사용과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또한, 올해부터는 부서별 공사·용역·물품 예산의 지역업체 수주 실적을 해마다 부서평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성과관리 대상에 반영키로 하고, 전 부서가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소홀함 없이 대응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지역 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이며, 시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의 경기 부양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포항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도내 최초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제정해 전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했으며, 지역 내 17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9-06-10

김성조, 지진 피해복구 배·보상 절차 진행 필요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10일 오전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도 첫 정례회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일간의 시정질문 등 굵직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20여건의 안건 보고가 있었다.이어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성조 의원은 “11.15 촉발지진 피해 복구를 통한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포항시의 손배·보상 절차 진행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차동찬 의원은 “창포동 652-1번지 일원 중국 단풍 가로수의 조속한 이식과 용흥동 우방 아파트 일원 대안골∼감실골 연결도로 개설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이어 서재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진피해 극복과 특별법 제정, 산불 진화와 예방활동, 포항국제불빛축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 휴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 한다”고 격려인사를 했다.그는 또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의회 본연의 책임과 기능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제8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이 혹여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주민의 대표라는 긍지 하나로 현장을 뛰는 서른두명 의원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예비비 심사, 시정질문 등에 있어서는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바람직한 시정발전 방향 제시를 통해 포항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비전을 열어가겠다”며 개회사를 끝맺었다.한편, 11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이는 지역케이블TV를 통해 생중계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0

호동 음식물 처리장 수명 6년 초과 ‘노후’ 포항시 복안 있는지

포항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벨이 울리기 직전이다. 현재 사용중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이 연한을 넘긴 데다 업체와의 계약기간 만료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의 건설마저 지진부진해 자칫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공백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의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기준 6만434t으로, 하루 평균 166t 정도이다. 이 가운데 약 87%인 145t은 남구 호동 처리장에, 나머지 21t은 경주 대광산업에 위탁처리하고 있다.문제는 지난 1999년 준공된 민간업체인 호동 처리장이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데다 설비가 낡아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 환경부의 공식적인 처리설비 수명이 15년임을 감안하면 6년을 더 버틴 셈이다. 호동 처리장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2차례나 소각로 단열재가 손상되며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개·보수를 수차례 거쳤지만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한시바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소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시설을 철거한 뒤 새로운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포항시도 해당 사안의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서두르고 있다. 시는 기존 시설을 연장 운영하거나 외부업체에 위탁을 맡기는 2가지 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기존 시설과의 계약이 무산될 경우, 현재로서는 포항시 음식물쓰레기의 물량을 감당할 외부업체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시는 지난 3월부터 용역을 통해 현 처리장의 노후화진단, 감가상각비 검토, 개·보수 유지 비용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영산만 산업과의 계약 기간인 오는 2020년 6월까지는 1년 남짓한 한정된 시간밖에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철거와 신설의 경우 공사기간만 평균 3년이 걸리고, 각종 행정절차 과정을 밟게 되면 추가로 2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업계의 귀띔이다.정부는 앞서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를 통합해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공문을 각 지자체에 보냈고 포항시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초 TF팀을 구성해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논의 후, 기술적 부분과 예산 부분이 발목을 잡으며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의 통합 처리가 어렵다’는 결론을 낸 상태다.순조롭게 진행됐더라면 기존의 포항하수처리장에서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며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었다. 시는 뒤늦게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신설을 위해 시의회에 조례를 상정해 현재 심의 중이다. 조례안은 기피시설인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설치할 경우 인근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가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신규 처리장과 별도로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 기존 업체와 연장계약을 하거나, 외부 위탁을 맡기는 2가지 방안을 놓고 현재까지도 고심 중이다. 특히 특허권을 가진 기존 업체가 처리비용 인상을 요구할 수 있도 있고, 기존 노후화된 처리장 수리비 등 추가 예산이 소요되는 등의 변수가 있어 외부 위탁 가능성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시의 1일 평균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이 166t에 이르는데 이를 처리할 만한 수용량을 가진 민간업체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고 찾는다 하더라도 물리적 거리가 있어 수송비 등 이중 비용이 발생할 있어 난감한 상황에 놓여 있다. 포항시의 늑장 행정이 계속되면 음식물 쓰레게 처리 민간업체에 끌려다니며 세금을 낭비하게 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존 업체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거나 외부 위탁 업체를 끝내 찾지 못한다면 역대 최악의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09

“52만 시민, 소통과 화합으로 전진하자”

“포항, 시승격 70년. 다함께 전진하자”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가 지난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과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등 지역 인사들 외에도 29개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지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는 물론 다문화가족, 장애인, 군장병 등 시민의 날 기념식 사상 유례없는 2만여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행사는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승격 70년 퍼포먼스’, ‘시민화합 2,000인 대합창’, ‘포항시민사랑특별콘서트’ 등으로 알차게 꾸려졌다.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애린복지재단설립, 경북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 기부문화 정착, 청년단체, 체육회 발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 이대공(78)씨가 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지역경제부문 (주)에코프로회장 이동채(60), 자원봉사부문 상록자원봉사단장 임중성(79), 교통안전부문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 김영환(65), 환경보호부문 형산강환경지킴이회장 김상춘(58), 주민복지부문 포항참사랑교회 목사 주훈(53), 체육발전부문 포항시체육회 공정위원장 박만도(72), 시민안전부문 실버천사요양원 요양보호사 박선희(61), 농업발전부문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 이기형(57), 문화예술부문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 박성희(50), 연구개발부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영지원실장 김종식(45)씨가 각 분야에서 시(市)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만여 시민들의 큰 박수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또한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2,000인 대합창’은 시민들이 포항시립교향합창단과 함께 시민의 노래를 불렀으며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휘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2부 행사로 치러진 ‘포항시민사랑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마마무, 홍진영, 존박, 디에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룩하고 포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신 시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시승격 70년을 맞아 오늘의 하나 된 외침이 포항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큰 울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을 기념해 2004년부터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된 후 70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철화기자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