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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실시

포항시는 25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보경사와 호미곶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판·택배 판매용 감자로 신품종 ‘두백’을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기존에 재배하던 수미는 단단해 반찬에 적합한 품종이고, 두백은 간식용 품종으로 맛과 식감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현장 평가회에서는 두백 품종뿐만 아니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보급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산 간식용 감자 5개 신품종(남서, 대서, 자영, 조풍, 하령)의 굵기·색상·모양을 비교하고 맛을 평가를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송라감자작목반 김태효 대표는 “소비자가 먹어보고 다시 찾는 간식용 두백 신품종을 재배함으로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감자 품종을 선발, 새 소득원으로 발굴해 감자하우스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확 체험, 컬러감자 등 소비 및 체험과 연계시킨 6차 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5

시민 목소리에 집중, 열린 대의기관 실현

제8대 포항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시의회는 이 기간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합리적인 견제와 상생 발전을 위한 신뢰의회 구현’, ‘입법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의회 구현’, ‘지역현안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꼽았다.우선 제8대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개원 이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모두 11회에 걸쳐 127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안건 196건을 심사, 121건을 의결했다. 또한, 전체의원 간담회 21회와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진행해 주요 현안에 대해 세심히 검토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과정을 검토하고 결과의 효율성을 따져 시정 650건, 건의 49건, 징계요구 2건 등의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8대의 두 차례 동안의 시정질문에서는 초·재선 의원을 가리지 않고 13명의 의원이 나섰으며, 포항시 산하 기관장 선임에 관한 투명성 제고, 형산강 및 연근해 오염 문제, 지진대책 및 피해보상, 미세먼지 저감 정책, 각종 조형물과 시설물 조성에 따른 예산낭비사례, 하수처리장 증설, 블루밸리산단 분양 문제, 포항시립추모공원 건립의 당위성, 저출산 극복 대책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54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제8대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전체의원연수 및 국회 등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교육연수에 참여해 의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스스로의 역량강화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역현안을 고려해 김해시의회 본회의장 전자시스템 운영, 경주시 GJ-R공법 운영사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개발 등 타 도시 견학을 통해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이는 입법역량 강화로 이어졌으며, 제7대 전체 의원발의 조례가 57건인 것에 비해 제8대 포항시의회는 불과 1년 사이 39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할 만큼 입법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이나겸 의원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김철수 의원 등의 ‘포항시 어촌·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상민 의원의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숙희 의원의 ‘포항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김상원 의원의 ‘포항시 도시재건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썼다.특히 시의회는 무엇보다 시의적절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집중했다. 지진관련 원인규명과 피해복구,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문을 4회나 채택해 정부와 중앙부처에 전달하며 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고, 포스코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등을 채택하며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국에 알리고 관심을 유도했다. 비회기 중에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총 27회에 걸쳐 52곳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했으며, 34건의 민원을 접수해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을 보호했다. 아울러,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본회의장 방청을 활성화했으며,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실시, 시민제보 등을 실시해 시민 반응을 피드백했고, 의정활동 상황을 의회소식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알리며 열린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했다.서재원 의장은 “지난 1년은 제8대 의회의 기초를 닦고 의원 모두가 합심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포항시, 4급이하 승진·전보 인사 예고

포항시는 24일 6월 말 정년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예고했다. 이날 예고된 직위 승진 인사 대상은 4급 4명(행정 3명, 시설 1명)을 비롯해 5급 21명, 농촌지도관 1명, 6급 41명, 7급 32명, 8급 46명 등이다.시는 25일 4, 5급 승진 대상자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26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한다.4급(행정) 다면평가 대상자는 강원도 오천읍장,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 권연숙 정보통신과장, 권혁원 정책기획관, 김규만 장량동장,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 박성대 흥해읍장, 서숙희 남구청 세무과장, 이상석 용흥동장, 임종섭 상수도과장, 장숙경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 진원대 구룡포읍장 등이다. 4급(시설)은 이원탁 도시계획과장, 조광래 죽장면장, 황병기 홍보담당관, 황성기 공원과장 등이다.시는 4, 5급 승진 임용기준으로 업무추진 성과 및 실적과 전문성 등 직무역량을 최우선 고려하고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경력, 리더십, 조직내 평판 등을 반영한다ㅣ.6급 이하 승진은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한 성과 발탁과 시정발전 기여도, 경력, 근무실적, 업무전문성, 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다자녀 및 격무, 기피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 우대 원칙도 반영할 계획이다.또 전보 인사의 경우 한 부서 4년 이상 장기 근무자에 대한 전보를 우선하되 직무의 종류와 전문성, 업무추진 능력, 조식상의 비중 등 직위의 직무요건과 당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책임성과 경력, 업무추진력, 청렴도, 통솔력, 신망도 등 공무원으로서의 인적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4

포항공항,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 실시

포항공항 재취항 3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대한항공 포항지점이 25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운항이 중단됐으나, 2016년 5월 3일 대한항공이 포항∼김포 간 1일 2회 4편을 운항하며 재취항에 성공했다. 포항∼김포 간 탑승률은 2016년 49.2%, 2017년 47.7%, 2018년 46.3%이었으나 5월말 현재 52.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는 포항공항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시 직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출장 시 항공편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또한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스코 및 계열사, 철강관련 업체 등에 항공편 이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포항지역 군장병과 탑승객들에게 인터넷 예매시 30∼40%의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서는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빠르고 편리한 포항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포항공항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항공사 설립도 추진해 포항공항이 경북 동해안권 하늘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4

비학산 자연휴양림 비수기 이용객 급증

포항시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의 비수기 사용료 할인행사를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 중이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인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산새와 다양한 수목이 생육하고 있는 포항 유일한 공립자연휴양림이다. 숲속의 집, 동물형카라반, 산림휴양관, 물놀이장, 바비큐장, 공동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숲속의 집과 테라스하우스는 편백나무로 꾸며져 건강 치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2015년 6월 개장해 현재까지 4만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이번 할인행사로 전년도 대비 약 400% 이상의 예약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할인 행사는 비수기 동안 야외 데크를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에 50% 할인(비수기 사용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요금은 비수기 2만5천∼4만5천원 정도로, 인터넷(http://forest.ipohang.org)을 통해 올 12월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비수기 할인 행사를 통해 휴양림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로봇융합硏, ‘진로체험버스’ 운영 기관 선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교육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한 ‘2019 자유학기제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 4일부터 영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상권내 농·산·어촌지역 읍면, 특수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 참여기관에 선정돼 포항 기계중학교, 문경 마성중학교, 청송 안덕중학교, 안동 일직중학교 등에서 로봇 체험 및 코딩 교육 등 로봇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학교 방문형과 체험처 방문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체험처 방문형의 경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연구원들이 생활하는 실험실을 개방, 로봇 공학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연구원은 현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꿈길 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054-279-0427)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3

市, 지역 장사시설 마련 시민의견 듣는다

포항시가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는 화장률 증가와 시립화장장 노후화 및 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마련과 건강한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서다.앞서 지난 3월 14일부터 포항시는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적 계획과 현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건이다. 오는 25일 중간보고를 거쳐 28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함으로써 포항시 장사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특히 포항시는 포항시 지역 내의 묘지·봉안시설·화장장 등 장사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민욕구 조사를 위해 읍면동에 거주하는 800여명의 시민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현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 화장장의 시설진단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도 전문가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욕구와 장사시설 수요를 반영해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종합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포항시에 적합한 장사시설 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시의 장사행정 방향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자유 토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정기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 장사정책 수행과 장묘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므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포항시 장사행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3

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성료

제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축제는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 조부모와 부모, 손주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공감대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열렸으며, 권태흠 북구청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3대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22일에는 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3종 경기, 장기자랑, 세대 골든벨 등이 열렸으며, 개막식에 이어 BBS특집 공개방송 나눔음악회가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음악회에는 코요태, 나상도, 이채윤, 오로라 유명한 가수들의 흥겨운 라이브 콘서트와 THE 앙상블의 분위기 있는 연주, 핼리아 밸리댄스와 함께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돋웠다.이어 23일에는 각종 인기 체험프로그램과 포항시음악협회의 전자바이올린, 포항째즈트리오, 포항관현악단 연주와 박구윤, 윤태화, 규리 등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은 “3대가 함께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3

만인당 리모델링·공공스포츠클럽 개관

포항시가 지난 22일 만인당 리모델링에 따른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식을 갖고 제2회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개관식 및 스포츠 왕중왕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시설관리공단, 포항시체육회, 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상대동 풍물놀이와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만인당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설투어와 함께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이 열려 만인당 리모델링 및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만인당 리모델링사업은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비 총 25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바닥 기초 보강 및 보수공사가 이뤄졌다. 2018년에는 포항시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만인당 내 포항공공 스포츠클럽 아카데미교실도 증축했다.만인당은 120m, 3레인의 전천후 육상트랙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 모든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으로 리모델링됐다. 만인당 내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지상 2층으로 탁구장과 실내 골프장,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헬스장, 포항시체육회의 실업팀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체육 강습을 받을 수 있다.한편, 식후행사로 개최된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은 지난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행사로, 지역 내 29개 읍면동체육회에서 선발한 선수 및 주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족구,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경기가 읍면동 리그전으로 열려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6-23

포항시, 감사활동 평가 또 ‘최고등급’

포항시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감사원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2019년(2018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심사군별 4개 평가등급(A, B, C, D)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년 연속 달성했다.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623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포항시는 내부통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확충을 위한 전략적 특정감사를 실시했으며, 일상감사와 건설공사 중간검사를 통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극행정으로 인해 겪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도 감사를 강화하는 등 청렴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특히, 감사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명예청렴감사관과 외부전문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감사의 발전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양청직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감사로 공직사회에 대한 객관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9

송도해수욕장서 젊음의 축제 즐겨볼까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 청년 기-업(氣-UP) 페스티벌 ‘2019 퐝퐝랜드’가 오는 29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청년소통 강화와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포항시가 기획한 것으로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공연 및 부대행사가 펼쳐진다.MC프라임의 진행에 따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거리공연 문화행사 형식으로 포항수협 쪽 백사장에 메인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선 상태로 무대 공연자와 같이 호흡하면서 참가자들은 여름밤 젊음의 열기와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종국, 레게 강 같은 평화, DJ DOC, 지조, 지바노프, 루피, 나플라, 블루, 오왼 오바도즈, 영웨스트, 베이식, 콜드, 전지윤, 크루셜스타, 니화, 체리콕, DJ 테즈, DJ 나모, 원장, 엠타이슨, 니안, 마아성 등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고 먹거리 부스, 기념 포토존, MD물품(기념 티셔츠, 손목밴드)판매, 스타 애장품 경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당일 페스티벌 공식 MD판매 수익금과 스타 애장품 경매 낙찰금 전액은 포항 지역 지진피해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당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밤 24시까지 15시간 동안 포항수협 사거리에서 송도카페 파스쿠찌 삼거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행사장 인근 송도초등학교, 공영주차장, 기타 도로변 등지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대규모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19

종합경기장 건립 로드맵은학교폭력 방지대책은 있나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9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공숙희·주해남 의원이 일괄 질문하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송경창 부시장, 소관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우선 김성조 의원은 장성동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종전자산 평가액이 낮은 점, 부실징후 발견 시 분양절차 중지 요구 등 해결책 마련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재개발 사업의 종전자산 평가는 관련 법령 및 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되며, 사업 자체가 소유자들의 모임인 조합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법령 위반사항 외에는 조합원들의 의결로 정하게 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또한 C등급을 받은 포항종합경기장의 신축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 질문했으며, 송경창 부시장은 현실적으로 제반 여건상 재건축을 실현하기는 어렵고 시설노후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보수 보강공사를 실시해 현대적인 복합시설 공간으로 증축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장량동 중·고등학교 예정부지 학교건립데 대한 질문에서는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이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기존 학교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신설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다음으로 질문에 나선 공숙희 의원은 현대화된 장사종합시설 추진 및 포항시립 추모공원 건립 의지에 대해 질문했고, 이강덕 시장은 장사시설과 추모공원 건립 사업은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관련 용역이 7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실감미디어 XR체험관 추진 의향 및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의 정책 추진 여부를 질문했으며, 정기석 복지국장은 실감미디어 XR체험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주해남 의원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시의 노력이 어떠한지를 질문했으며, 송경창 부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방지 특별위원회’에 준한 지역협의회를 새로이 구성해 운영함은 물론 청소년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외에도 주 의원은 ‘KTX 증편과 SRT 수서-포항간 노선 신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위원회의 필요성’, ‘공공동물장묘시설 건립’에 대해 질문했고, 답변자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9

7월부터 저소득층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확대

포항시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가사·간병서비스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제공인력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가사·간병 방문서비스는 만 65세 미만의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1∼3급),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희귀난치성질환 등 서비스가 필요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 달에 24시간(A형) 또는 27시간(B형)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가사 또는 재가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7월부터는 만 65세 의료급여대상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 대해서도 가사·간병서비스를 연계해 확대 지원한다. 이는 간병 등 치료 외의 사유로 장기 입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퇴원유도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입원 방지 및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이번에 확대되는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 대해서는 월 40시간(C형) 3개월 서비스를 제공(연장불가)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은 없다.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포항시 서비스제공기관 6곳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후 청소, 세탁, 취사, 식사도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포항시에는 6월 현재 8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또한 시에서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장기입원 사례관리 대상자 중 퇴원예정자 등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가사·간병 서비스를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최명환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에게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18

포항 우수 수산물 해외수출 날개 달아

포항시 수산물 수출이 날로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18일 포항시는 역대 최다 수산물 미국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의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구룡포수협 활어위판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수출 상차식’ 행사를 개최했다.포항시 수산물의 미국 수출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9년 3월 과메기 수출을 시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은 과메기를 비롯한 문어, 오징어, 골뱅이 및 기타 수산가공품 등 약 13t(60피트 컨테이너 1동)을 수출했으며, 금액은 약 2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규모이다.이번 수출을 담당하는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은 총 6개의 ‘품질 인증업체’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에 대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기준에 부합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해주는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이 제도에 따라 수산물 품질에 있어 안전성이 확보되고 대외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또한 이번 미국 수출에 앞서 지난 4월 26일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수출분과위원장 서양숙)과 울타리USA사(대표 신상곤)가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해 MOU(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MOU 체결과 함께 10만달러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후에도 과메기 및 가자미 상품을 주력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해 왔다.특히, 울타리USA사를 통해 올해부터 활성화된 수산물 수출은 중계무역이 아닌 직수출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현지에서도 한국 내 최저가에 준하는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이번 수출에 큰 역할을 하는 울타리USA사는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3곳, 온라인 매장 12곳을 갖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국내 여러 지자체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30여개 업체에서 우수한 농수산물 330여품목을 수입해 미국 내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수출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FDA의 승인 이후 LA에서 포항지역 수산물의 본격 판매를 기념하는 USA사 주관 미국 한인의 날 기념 수산물 오픈 축하 행사도 기획 중에 있다.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기초로 한 우리시의 우수한 수산물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향후 수출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해 기대치가 높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홍콩 등 또 다른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8

올 여름휴가, 포항의 푸른바다가 부른다

오는 29일 영일대·월포 해수욕장, 다음달 6일 구룡포해수욕장 등 포항시 지정해수욕장 6곳이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이는 경북에서 가장 이른 개장으로, 포항시는 개장일에 맞춰 맑은 날씨와 피서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비롯해 해수욕장별 특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선 도심 속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영일대해수욕장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정식개장 전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6월 22일부터 7일간 임시운영한다.개장일인 29일에는 어룡제 및 개장식과 함께 해양자원인 모래를 활용한 ‘제3회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이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올해로 3회째를 개최하고 있는 ‘제3회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은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가칭)’를 주제로 국내 최고 모래작가인 최지훈, 지대영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함께 해외 유명 작가(중국, 일본, 캐나다, 대만)의 멋진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작품 전시를 넘어 ‘도전! 나도 모래조각전’, ‘작가와 함께하는 샌드스쿨’, ‘영일대 선셋 영화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그 외에도 월포 후릿그물 체험(7∼8월 중),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7∼8월 중), 화진 조개잡이 체험(8월 3일) 등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특화 체험행사가 열린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샤워장, 화장실, 세족대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개장 중 수시로 시설을 점검해 피서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또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자 교육 및 안전관리요원 현장훈련을 통해 안전관리에 집중, 해양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시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의 순찰형 안전관리 지원을 받아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개장기간에는 공무원, 경찰, 소방 등 103명의 인력이 해수욕장에 배치되고 성수기 주말·공휴일과 축제기간에는 증원 배치해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책임진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명품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포항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토양 오염도 검사에서 해수욕장 6곳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18

포항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착착

포항시가 ‘아이들의 상상이 이뤄지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복지법 및 포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 어린이집, 아동시설 대표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아동참여위원, 아동멘토권리대변인 옴부즈퍼슨을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아동참여위원은 시 홈페이지, 교육지원청, 학교 등을 통해 모집된 초, 중, 고, 학교밖 청소년 24명과 아이들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대학생 6명의 멘토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동관련 정책 수립 전반에 대한 의견이나 정책을 제안하고 관련 행사에 참여와 더불어 모니터링단으로서 아동권리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아동 옴부즈퍼슨에는 이정환 변호사, 이주옥 포항대학교 교수, 정인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이 위촉돼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과 전략에 관한 제안 심의를 담당할 추진위원에는 시의원, 교육전문가, 아동전문가, 청소년전문가 등 15명이 위촉됐으며, 어린이집, 아동센터, 아동시설 등 아동·청소년관련 8개 시설 대표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이날 30명의 아동참여위원들과 제1기 아동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갖고, 1년 동안 함께 7차례의 미팅회의를 한 뒤 포항시 아동권리에 대한 정책 비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결과물을 올 하반기 아동친화정책팀과 함께 시장 면담, 포항시의회 방문을 통해 2020년에 아동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북지역본부 역시 아동권리와 아동참여, 놀이문화 및 아동의 4대 권리와 10대 기본원칙을 이행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화도시를 조성하여 브랜드 가치향상은 물론,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명품포항을 만들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4대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팀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아동예산서 발간, 정책비전대회, 영향평가, 4개년 계획수립, 공무원과 민간인 대상 교육실시, 아동축제 개최 후 거버넌스 보고서를 작성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신청을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7

포항오페라단 ‘제5회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

초여름 날을 적시는 싱그러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포항지역 신예 연주자들의 무대 ‘제5회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재)포항문화재단과 포항오페라단(단장 임용석)이 클래식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잠재력 있는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는 행사로 마련했다.푸치니 ‘토스카’ 중 ‘별이 빛나건만’, 도니제티 ‘샤모니의 린다’ 중 ‘오 영혼의 빛이여’, 벨리니 ‘퓨리타니’중 ‘나는 아름다운 소녀’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솔로·이중창 아리아 8곡과 하대응 ‘산’ 등 우리가곡 4곡, 피아노곡 쇼팽 ‘영웅 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 작품번호 53’ 등으로 이뤄진 이번 음악회는 포항 출신 소프라노 김예은·김하은, 테너 임성훈, 바리톤 김건, 베이스 유병민, 피아니스트 권혜지·은빛나·진소희·박찬규·채진영, 포항예술고 재학생 소프라노 이예람, 메조 소프라노 김수민 등 12명이 출연한다.지난 2004년 창단한 포항오페라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북도가 지원하는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상주단체다. 매년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발굴 및 신진예술가 육성을 비롯해 예술단체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해 매주 중앙아트홀에서 무료 ‘가곡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 육성 지원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는 지난해까지 총 4회 총 50명의 예술가 및 예술학도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총 2회 제작기획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확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임용석 포항오페라단장은 “예술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신인예술가들의 열정을 담은 이번 음악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