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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북구보건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 개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지난 8일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가 주최하고 포항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유관기관과 장미사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북부지사, 대구광역시걷기협회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건강걷기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구광역시걷기협회 걷기 전문가의 바른 걷기 시연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플래시몹으로 헬씨포항을 만드는 퍼포먼스, ‘걷기하는 건강도시 포항’ 선포식으로 시작했다.시민들은 큰 함성 소리와 힘찬 발걸음으로 포항철길숲을 따라 유성여고에서 대잠고가(한터마당) 구간을 걸었으며, 어린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1코스(4.6㎞)를 비롯해 2코스(9.6㎞), 3코스 (13.2㎞) 총 3코스가 운영됐다. 또한, 구역별로 건강체험홍보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숲놀이,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5개 보건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홍보관, 포토존,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단순히 걷는 대회를 넘어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완주기념품 증정과 참여기관의 후원으로 실시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선물들 또한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만들었다.한편,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경북(33.8%)과 전국(39%)에 비해 포항시는 걷기 실천율이 31%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09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포항서 열린다

포항시가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97개 스포츠클럽 4천여명이 참여해 8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테니스, 생활체조, 스쿼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클럽 간의 문화 차이의 폭을 좁히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다.오는 11월 초순께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유치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포항시는 예상하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 스포츠클럽으로 ‘대회유치팀’을 편성해 다각도에서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유치 공모사업에는 포항시와 춘천시(강원), 전주시(전북)가 참여해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됐다.포항시 등은 대한체육회를 3차례 이상 방문해 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으며,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포항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클럽협의회 임원 워크샵’에서도 임원들에게 대회 유치 타당성 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도시별 최종 발표에서 포항시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평가·심사위원들을 설득, 지난 7일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국·도비 1억 5천만원의 대회 운영비도 확보했다.김극한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이번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정서적 고통 치유와 더불어 새로운 발전의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에술·관광 산업과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09

“포항, 한국판 실리콘밸리 잠재력 풍부”

“앞으로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의 인적자본의 지역 내 활용과 지역 잠재력이 경제적인 물적 자본으로 유입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이 마련돼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지난 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미래비전 포럼’에서 제기된 주장이다. 이날 포럼은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우선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하는 사회는 관용과 다양성, 교육, 개방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교육기관과 POSCO를 만든 혁신적 개척정신이 깃든 도시인만큼 한국판 ‘실리콘 밸리’, ‘대한민국 대표교육의 도시’로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포항의 앞으로 방향을 제시했다.백성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은 고(故) 박태준 POSCO명예회장과 과거 70년 포항을 재조명했다. 그는 일찍이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를 예측해 포스텍의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미래 준비를 강조한 그의 혜안과 박태준 우향우 정신을 강조하고 “지역의 연구 성과가 지역의 기업, 기술력으로 자리매김해야 대학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가 조성될 필요성이 있다”며 해외 사례를 소개한 뒤 “회사생산성 향상과 혁신주도, 새로운 사업 자극을 위해 국가적 지원정책이 중요하고, 인도 방가로드 하이테크 기업처럼 특정장소를 비즈니스의 특정영역으로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박길성 고려대 교수는 ‘포항, 21세기형 대학도시를 상상하다’는 주제로 현재 진형중인 ‘유니버+시티’의 포항 모델 구축과 리더십, 보다 전문화된 실무조직과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외적 자원 동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주제발표에 이어 김승환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심재윤 포스텍 산학처장, 이재영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하대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의 역량결집과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한편, 이번 ‘포항 미래비전 포럼’은 과거 70년 포항의 재조명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혁신성장동력 발굴과 비전 제시를 위해 포항시와 포스텍이 공동 주최,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도연 포스텍 총장, 박명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70인 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조병기 포항청년회의소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06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2명 수료식

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해마다 3만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포항시가 2017년에 개설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정부 및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농촌정착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7명을 모집해 3월 6일부터 15주간 매주 수요일에 운영됐으며, 수업의 75% 이상을 참여한 42명의 수강생들이 수료했다.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귀촌과 관련된 귀농정책, 농가주택 건축, 재배기술(버섯, 딸기, 양봉 등), 농지임대차 등의 내용을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실제 귀농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강의는 수강생들의 귀농 조기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귀농귀촌 아카데미의 수료는 귀농인으로 시작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농업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6-06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출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흥마을 상생대학’ 개강식이 최근 포항청춘센터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의 주민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은 마을단위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살고 싶은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을의 자원 및 문제점을 찾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도시재생 방안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마을을 기획·실습·경영까지 진행하는 주민 주도형 교육과정의 첫 스타트로서 큰 의미가 있다.진영기 총괄 코디네이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방법 소개’에 이어, 김주일 교수가 이끄는 한동대학교 공간환경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신흥동 도시재생 아이디어 프로젝트 ‘어반 게릴라’ 7개 팀의 다양한 도시재생 구상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으로 참여한 주민들이 자기소개와 동네의 미래상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통해 신흥마을이 ‘살기 좋은 동네, 활기가 넘쳐나는 동네, 행복한 동네’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신흥동 주민을 대표해 주민협의체를 이끄는 김동진 회장은 “상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와 배려를 체험하고 이웃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행복한 신흥동이 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한편, 신흥마을 상생대학은 주민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수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3년의 기간 동안 기초과정을 통해 도시재생과 마을계획에 대한 기초를 익히고 심화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니즈와 적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바름기자

2019-06-06

민·관·군 합동 구룡포항 항만정화 대청소 실시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해양오염으로 신음하는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포항시 구룡포지회(지회장 허용석)가 주인공이다. 구룡포지회는 지난 1998년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창립과 동시에 발족한 뒤 20여년째 바다환경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깨끗한 바다, 건강한 바다, 희망찬 바다, 바다를 살리자’는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바다 정화활동을 펴고 있는 것.구룡포지회는 4일 제24차 바다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동해안 최대 어업항인 구룡포항에서 항만정화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이날 항만청소는 바다살리기 회원들을 비롯해 해병1사단 장병과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 구룡포읍사무소 직원, 구룡포중,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시민 등이 대거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구룡포지회 사무실 앞에 모여 바다의 날 기념식을 한 뒤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을 항내 바다로 잠수해 수중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항만 주변에 버려져 있는 폐어구와 각종 생활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했다.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허용석 구룡포지회장은 “바다속에 가라앉아 수거되지 않은 각종 바다 쓰레기는 해양생태계를 파손시켜 수산자원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꿔 수산자원이 풍부한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어 가는데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바다의 어자원을 비롯한 무궁무진한 자원이 간직된 자연생태계의 보물이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지켜주는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항만정화 할동에 기여한 공로로 바다살리기 구룡포지회 문만식·이규영 회원이 박명재 국회의원 표창, 이동철 전 지회장이 포항시장 표창을 받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6-04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안전 운영”

포항시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포항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850℃ 이상에서 완전연소시키는 공법과,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와 분진 등 유해물질을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2배∼10배 강화해 걸러내는 설계를 적용한 최신 기술이 도입됐다.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하루 349t의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고형연료는 하루 274t을 연소해 256MWh(10.66MW/시간)의 전기를 생산했다. 특히, 고형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평균 배출농도(굴뚝자동측정기기 자료)는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대비 먼지는 11%, 질소산화물 24%, 황산화물 0.5%, 염화수소 29%, 일산화탄소 7% 수준으로 배출돼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한, 먼지의 경우는 실제 운영한 결과 연간 2.61t을 배출할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이옥신의 배출농도는 신뢰성운전기간 공인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7% 수준이다.이러한 수치에도 포항시는 아직 시민들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판단, 더욱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았다.브리핑에 나선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우선 전문가 초빙 운영자의 기술교육 강화 및 전문기관 기술지원으로 시설의 적정운영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다이옥신은 주민과 함께 공개 측정을 하고 주민이 원하는 날짜와 검사기관 지정, 상시 감시체계 구축, 주민이 원하는 주거지에 대한 대기중 다이옥신 검사를 하는 등 다이옥신 관리에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하기로 했다.SRF 시설의 미세먼지 관리에 대해서는 고밀도 여과포를 이용해 미세한 분진까지 걸러내는 집진효율이 우수한 여과집진기를 활용해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변 지역에는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이동차량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악취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해답을 내놨다. 악취는 보통 750℃ 이상 완전연소되면 발생하지 않으나, 시는 쓰레기 반입장이나 매립장에서는 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일일복토, 반입장 이중밀폐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악취 배출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악취민원지역에 무인악취포집기로 주민이 직접 상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악취물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하영길 국장은 “SRF 연료로 쓰는 가연성과 매립하는 불연성,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한다”며 “SRF 연료로 사용되는 가연성 종량제 봉투는 불에 타는 쓰레기만, 매립장에 매립되는 불연성 전용종량제 마대는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만,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SRF시설은 포스코건설과 미래에셋투자사와 공동으로 출자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민투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됐다. 하루 500t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연료화하는 시설과 하루 270t 규모의 생활폐기물 고형연료를 태워 12.1MW의 전기를 생산해 4천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로, 지난 2월 18일부터 15년간 포항이앤이(주)에서 관리·운영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04

“녹지 관리·운영, 시민과 협업으로 이루어져야”

포항시가 시민의 날을 맞이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포럼은 ‘녹색 도시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녹지공간의 운영과 프로그램 활용 방안에 대한 선진도시의 사례와 국내외 녹지정책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항시 녹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였다.1부 주제발표에서는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가 ‘도시숲, 관리를 넘어 가치경영으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그린웨이, 이제는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강태호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이형숙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류연수 박사,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김태수 교수, 한화 제이드가든수목원 노회은 총괄운영팀장이 조경계획, 운영·관리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녹지공간 활용프로그램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최근까지는 자치단체에서 녹지를 조성·관리·운영하고 시민은 이용자 역할만 해왔지만 앞으로의 녹지관리·운영 시스템은 자치단체와 시민의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녹지관리·운영정책에 대한 민간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주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만큼이나 조성된 녹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포항을 대표적인 녹색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녹지관리·운영 프로그램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04

포항시-중진공,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업무협약

포항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제고의 효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이 사업은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적립하는 ‘내일채움공제’와, 만 34세 이하 청년재직자를 대상으로 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유형이 있다.포항시와 중진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두 유형 모두를 포함한다. 시는 5인 이상 근로자를 둔 지역 내 중소기업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최초 1년간 월 기업부담금(내일채움공제 24만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20만원) 중 1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 총 100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 100명(기업당 5명 이내)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288-7343)로 문의하면 된다.송경창 포항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6-03

지역 전체 학생에 지진 방재물품 보급

포항시가 3일 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발생 시 학생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학교 지진방재물품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을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협력해 초·중·고 132개교 5만5천207명의 학생 전원에게 방재물품을 보급하기 위해 열렸다.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별 재난안전담당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방재물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진 방재물품(안전모, 방재모자, 방재패드, 생존가방 등)을 안내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험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고, 찾아가는 지진대비 교육과 대피훈련을 병행하여 재해로부터 학생들의 방재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시와 교육청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재물품 경비를 각 학교에 지원하고, 오는 7월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방재물품 보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앞서, 포항시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483곳 1만5천200명과 유치원 115곳 8천600명에게 방재모자를 보급한 바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피훈련과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또한, 지난해 지열발전소 부지 인근에 있는 흥해지역의 전체 학교 10곳과 도서관 1곳에 첨단 스마트 지진방재 센서를 부착해 작은 위험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방재물품 보급과 지진대피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사업이 전국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11.15 지진을 교훈으로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국가방재교육관, 다목적대피시설, 안전체험관 등 방재인프라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03

개최시기 당기고 스토리 입혔다… 박수갈채를 받다

“시기를 앞당긴게 잘 됐다”관중동원에 성공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사흘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화보 5·6면무더위를 피해 올해는 여름에서 봄으로 일정이 변경됐지만, 오히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더욱더 많아지고 프로그램은 더욱 탄탄해져 ‘역대급’이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라인으로 기존 프로그램과 신규프로그램을 조합해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지난 15년간 포항시가 차근차근 쌓아올린 경험과 축제 자체의 브랜드가 합쳐져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포항시에 따르면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에서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총 15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우선 5월 31일 행사 첫째 날은 포항운하에서 진행한 국내 최다의 대형인형과 오브제가 참여한 ‘불빛 퍼레이드 : 빛, 희망, 귀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로 인해 개막 퍼포먼스 등을 취소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했다. 그러나 대형인형과 다채로운 의상과 불빛도구로 무장한 시민 퍼레이드단은 축제장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이후 진행된 주제공연에서는 다양한 불빛과 대형 오브제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킬러콘텐츠인 ‘불꽃쇼’가 단연 돋보였다.‘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에서 캐나다팀은 해와 별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음악과 다양한 연출 테크닉으로 세계적인 클래스를 증명해 보였다. 일본팀은 포항의 시화인 장미를 상징하는 듯한 불꽃연출과 더불어 다채로운 색과 희망을 담은 일본 축제 ‘마쯔리’(祭り)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연출로 관람객에게 일본 특유의 불꽃의 미학을 선보였다.이 중에서도 2일차 국내 최대 너비인 1㎞의 연화연출구역에서 펼쳐진 불꽃쇼 ‘그랜드 피날레’가 압권이었다. 6분30초간 3만5천발에 이르는 불꽃쇼의 연출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에게 불꽃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데 손색이 없어 박수갈채를 받았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파크 뮤직 페스티벌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특히 이승환, 양다일, 데이브레이크 등 출연 가수를 보고자 팬들이 아침부터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에 보답하듯 모든 아티스트들은 무대 위에서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부대행사 역시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현대예술과 축제가 결합된 브랜드 테마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보였다.또한 포항시가 국제불빛축제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400억원에 한정해 10% 할인 판매한 포항사랑상품권은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종료되며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당초 6월 12일까지 전체 16일간을 계획한 포항시의 예상과는 달리 단 7일만에 전액 판매된 것으로, 시는 소상공인, 골목시장, 전통시장 등에서 약 3천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반면 아쉬운 점도 함께 드러나 내년 축제 개최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관람석인 부지 건너편 포스코 인근 불꽃 발사 위치가 시민존에서 좌측방향으로 치우쳐져 시민들의 불만을 샀고, 내부통행로 부재와 여자화장실 부족 등도 행사 도중 여실히 드러났다. 시의 축제 홍보도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장소를 ‘형산강 체육공원’이라고 게재해 각 언론매체 등에 배포했지만 실제로는 ‘강변 체육공원’이 정확한 장소여서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혼선을 가져다줬다. 이 외에도 시민들은 주차장에 대한 정보 제공 부족과 통행로 미확보, 교통안내 및 대중교통 증차 필요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손님을 더 끌기 위해서는 자막안내가 가능한 전광판 증설 필요성도 제기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변화의 시점에 맞춰 현대적인 프로그램과 킬러 콘텐츠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자 부단히 애썼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점 등은 보완하고 올해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나은 축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02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최대 90% 지원

포항시는 최근 경영환경 악화와 비용 증가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통해 사회 안정망 확충하기로 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는 생활안정 및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년 이상 가입한 자영업자에게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 실업급여 등 가입기간에 따라 90일부터 180일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하지만,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은 전국적으로는 0.3%인 1만 2천 명밖에 가입되지 않아 일반근로자 가입률 71.9%와는 상당한 대조를 이룬다.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기준보수 1∼2등급은 40%, 3∼4등급은 60%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금(1∼2등급은 50%, 3∼4등급은 30%)과 함께 신청하면 월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난해까지는 1∼2등급에 50%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3∼4등급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신청진흥공단 포항센터에 정부 지원금과 함께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서, 사업등록증 사본, 계좌확인정보(통장사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개인정보 수집 활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270-2412∼241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231-4363)로 문의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30

시승격 70돌 기념 시민위원회 전체회의

포항시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인 ‘시승격 70년 기념주간’을 앞두고 지난 2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70인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했다.이번 회의는 그동안 70개의 시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상황과 홍보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주요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기념사업 중 하나인 ‘사진 공모전’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시에 전달했다.이날 시민위원들은 기념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각종 기념행사가 지진으로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시민위원들은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8일 ‘시민의 날’을 맞아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되는 ‘시승격 70년 기념주간’에 펼쳐지는 행사와 축제에 대한 SNS홍보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해 실시간 소식을 알리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70년의 의미를 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민의 날 행사인 ‘시 승격 70년 기념 퍼포먼스’에 어린이 배우들과 함께 지난 포항을 표현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합창 퍼포먼스 연출에 참여해 ‘포항의 지나온 70년과 미래 100년의 비전’을 표현할 예정이다.한편, 70인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능기부를 위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고려해 구성, 진정한 시민의견수렴 기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30

수산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포항시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동해본부는 동해의 수산자원 조성·관리 및 해양수산분야 상호 협력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30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신현석 FIRA 동해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동해안 수산 자원 회복 및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수산자원조성분야 정책 공동 발굴 △바다 녹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포항시 수산분야 발전 및 국가정책사업 지원을 통해 어업 소득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적조, 고수온, 백화현상 등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안바다에 푸른 녹색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수산자원의 보호와 관리, 연구개발 보급 등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FIRA 신성균 동해본부장은 “환동해 중심도시인 포항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수산혁신 2030 등 정부 정책의 적극 이행을 통한 기관 공공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동해안 해양·수산 분야의 선도적 역할과 기관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5-30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 목표로 스타트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가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포항 지속가능발전위는 30명 위원으로 구성돼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3개 분야의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포항시의 지속가능발전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이행계획의 심의·자문,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이날 총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및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목표(P-SDGs)를 심의·의결했으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선출됐다.시는 급격한 산업화로 발생하는 부작용 해소와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로 나가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한 ‘지속가능 그랜드환경비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시민 및 공무원 설문조사, 시민 워킹그룹 원탁토론회, 공무원 역량강화 리더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이후 영남지역 최초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를 마련하고,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의 글로벌 의제인 인류의 보편적 발전과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로 국가균형발전, 남북간 평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등의 특성을 담은 포항형 지속가능발전목표(P-SDGs) 수립을 통해 ‘미래의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분야의 3가지 목표, 12가지 세부목표와 33개의 전략을 기반으로 91개의 이행과제와 지표로 이뤄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위원회의 중요하기에 위원들의 직접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의 모든 정책을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립하고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실천하여 시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속가능발전은 지난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 논의된 후, 2015년 유엔총회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의제로 채택했으며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형 발전 개념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