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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춘양목송이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봉화】 봉화 춘양목송이마을 교육공동체(위원장 김호중)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후원하는 `2018년 농촌교육·문화·복지공동체지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이 사업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역량개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봉화군은 2017년에 이어 2년째 재선정되어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의 지속성을 이어가게 됐다.특히 봉화 춘양목송이마을 교육공동체는 지역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과 만나는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는 자원 보호와 자원의 효과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발행한 `농촌교육·문화·복지공동체 지원사업 우수사례집`에도 소개가 됨으로써 봉화군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 사업과 관련해 김호중(55) 위원장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요가교실, 기타교실, 목공예교실, 토요공예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3-20

경북 신도청 주거시설 단지, 새 도시로 변모

【예천】 경북 신도청 주거시설 단지가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도청 개청식 때만 해도 도청과 도의회, 교육청, 초·중학교만 덩그러니 서 있을 뿐 주변 곳곳이 공터와 공사장으로 삭막했다. 하지만,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속속 준공하고 빌딩 등 상업용 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최근 신도시에는 아파트 8개 단지(5천657가구)가 들어섰고 3개 단지(2천961가구)가 공사 중이다. 아파트 11개 단지 분양률은 84.8%이고 현재 완공한 단지 입주율은 77.2%에 이른다. 준공한 오피스텔 9곳(2천27실)에 입주율은 59.8%(1천213실)다.단독주택도 건축신고를 한 169채(569가구) 가운데 120채는 공사를 마쳤다.한옥 주택단지에는 73필지를 모두 분양했으며, 준공하거나 공사 중인 한옥은 8채다.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현재 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3천900가구에 1만205명으로 한 달 전 9천154명보다 1천51명 늘어났다.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6월 1천989명에서 2016년 12월 3천67명, 2017년 6월 4천101명, 2017년 12월 8천63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대형상가 24곳과 일반상가 26곳, 개별점포 66곳도 들어섰고 편의시설도 341곳이 문을 열었다.교육시설도 현재 운영하는 초·중·고등학교 1곳씩과 어린이집 15곳, 유치원 2곳에다 앞으로 초등학교 1곳과 어린이집 8곳, 유치원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기관·단체 34곳도 둥지를 틀었다. 경북도는 신도시 안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연면적 8천282㎡에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도서관을 짓는다.도서관에는 어린이·일반·디지털 자료실, 보존서고, 열람실, 창조·문화교실, 스터디룸, 세미나실, 전시공간, 업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대형 영화관도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어서 정주 여건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3-20

김희문-박노욱 전·현직 군수, 공천 승자는?

【봉화】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박노욱 현 군수의 3선 연임 가도에 이를 저지할 후보로 누가 나오느냐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봉화군수 선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1명과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 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박노욱(58) 현 군수와 김희문(63) 전 군수, 이상식(59) 봉화군의원, 엄태항(69) 전 군수 등이 일단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노욱-김희문 전 군수 2파전(?)현재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박노욱 군수와 김희문 전 군수 간에 펼쳐질 자유한국당 공천경쟁 결과와 이에 맞설 후보로 과연 누가 나설 것인가에 시선이 쏠려 있다.박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과 마무리를 위해 3선 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해 군립자연휴양림,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 착수, 국립문화재보수용 목재전문건조장 건립, 봉화댐,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대표적 성과로 내놓고 있다. 또 “이러한 지난 8년여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펼쳐 놓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희문 전 군수는 지난 민선 4기 봉화군수 선거에서 당선됐다가 취임을 앞두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 끝에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군수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출마권유가 있었으며 10여년전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들께 누를 끼쳐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로 인해 접었던 우리 지역에 새로운 정치풍토를 만들고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 대화합을 이끌어 내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봉화의 기틀을 조성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이 앞서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보수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이상식 봉화군의원도 오는 6·13 지방선거에 봉화군수 출마 의지를 굳히고 있다.이 의원은 “다양성을 갖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춘양농협 감사, 안동봉화축협 감사, 한국가톨릭농민회 제23대 전국회장 등을 지낸 이 군의원은 특히 환경문제에도 많은 지식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낙동강 살리기와 석포제련소 환경문제를 수면으로 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무소속 엄태항 전 군수의 약진지난해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도왔던 엄태항 전 군수는 지난 3차례(1·2·4대) 군수 선거에서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될 만큼 고정 지지층 또한 두텁다.하지만 오랫동안 군수를 하면서 인물에 대한 피로도 누적과 반대파들도 많이 생겼다는 것이 다소 부담이다.엄 전 군수는 지난 1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 했다.경북 도의원 1·2·4대 봉화군수, 봉화군 생활체육협의회장, 봉화 청년회의회장등을 역임했다.뒤늦은 출마의사를 보인 엄 전 군수는 “정부가 탈석탄, 탈원전을 국가 에너지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이를 군정에 접목해 낙후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