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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친환경 학생 미술대전` 시상식

【예천】 예천군이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기념해 제2회 친환경학생미술대전 시상식과 수상작품 전시전을 연다.행사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청소년수련관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친환경학생미술대전에는 곤충과 자연, 곤충과 축제, 자연과 사람 등을 다룬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국에서 2천407명의 학생이 응모했다.예천군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금상 4명, 은상 7명, 동상 9명, 특선 18명, 가작 30명, 장려 93명, 입상 820명 등 총 983명을 수상자로 결정했으며, 개막식 날 부문별 대표 30명에 대해 시상했다.특히, 초등부에서는 과감한 구도로 곤충을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개성 있게 표현한 풍양초등학교 6학년 최현진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주제표현을 탁월하게 한 예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은주 학생이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상을 받았다.미술대전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능력과 높은 작품수준에 놀랐으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작들이 많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작품들이다”는 심사평을 남겼다.한편, 시상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친 우수작품 70점이 현장에 전시돼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수련관을 찾는 청소년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6-09-22

문화재청, 예천 `야옹정` 국가 보물 지정

【예천】 문화재청은 지난 9일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맛질길) 소재 `예천 야옹정`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0호로 지정돼 있는 `예천 야옹정`은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野翁) 권의(1475~1558)의 아들 권심언(權審言)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아버지의 호를 따서 `야옹정`이라 이름 붙였다.건물의 수리 내력이 적힌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이 정자는 임진왜란 전인 1566년(명종 21)에 건립됐으며, 건물 지붕에는 1566년을 가리키는 `가정 병인(嘉靖 丙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남아 있어 연혁을 알 수 있다.건물의 평면은 전체적으로 정면 4칸, 측면 4칸의 `고무래 정(丁)`자 형으로 정면 좌측 3칸은 대청, 오른쪽 온돌방 3칸과 누마루 1칸을 세로로 길게 두고 주위에는 흙과 돌로 만든 토석담장을 둘러 전면 담장 왼쪽에는 기둥이 네 개인 사주문(四柱門)을 세워 정자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야옹정은 조선 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줘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놓여 있으며, 공포를 이루고 있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翼工)이 짧고 강직한 점, 창호의 가운데에 문설주가 세워진 `영 쌍창` 등은 조선 전기 건물의 특징이다.또, 지붕 서까래 위에 놓인 평고대와 착고막이를 하나의 부재로 만든 통평고대는 이 건물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 `예천 야옹정`의 오랜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 내부의 천장 등 곳곳에는 단청의 흔적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정자에 단청을 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이다.문화재 전문가는 “현재 임진왜란 이전의 건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예천 야옹정`은 1566년 최초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임진왜란 이전의 한국 건축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6-09-12

태국공군 “한수 배우러 왔죠”

【예천】 국산 훈련기 T-50H 도입하는 태국 공군이 지난 5일 항공기 운용 노하우 공유를 위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이번 부대방문은 지난해 9월 국산 훈련기인 T-50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태국 공군이 같은 계열의 항공기가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현장에서 각종 노하우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방문한 Nirut Rattanajanya 대령 등 태국 공군 3명과 KAI관계자 등 총 6명은 지상교육훈련대에서 비행교육 훈련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투기 시뮬레이터를 직접 탑승함으로써 대한민국 공군의 체계적인 조종사 교육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이어, 115전투비행대대로 이동해 LIFT과정과 TA-50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이번 부대방문 행사를 주관한 계획처장 손태수 중령(공사 44기)은 “이번 태국 공군의 부대방문이 군사외교 증진과 더불어 항공기 수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기 수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16전투비행단은 T-50의 이라크 수출을 위한 이라크군 방문, 인도네시아 조종사 수탁교육, 필리핀 정비사 정비현장 견학과 같은 각종 외국군 부대방문 및 교류를 통해 군사외교 강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09-07

예천군 올 첫 벼베기 `수확의 기쁨`

【예천】 예천군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22일 개포면 경진들 정용헌 외 6농가 논에서 실시됐다.이날 벼베기에는 이현준 군수가 함께 참여해 지난 4월 조생종 한설벼를 모내기한 후 그 첫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 나눴다.이번 벼베기는 첫 모내기 한 후 123일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예천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과 계약재배로 추석 전 햅쌀로 전량 출하할 예정이다.또, 올해 예천지역은 작황이 좋고 병해충 발생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육상태가 좋아 고품질 햅쌀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경진들 조생 벼 재배단지 작목반장 김두한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이른 추석에 맞춰 벼를 재배했다”며 “오는 8월 하순까지 조생종 벼를 모두 수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준 군수는 “올해는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병해충 없이 작황이 좋은 고품질 햅쌀을 수확하게 된 것 같아 그동안의 풍년 농사를 위해 애쓴 보람이 클 것 같다”며 “추석명절에 맞춘 햅쌀출하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올해 추석 햅쌀 생산을 위해 조생종 42㏊를 조성했으며, 추석명절 전에 400여t의 햅쌀을 공급해 농가 소득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08-24

예천 농특산물 판매 `대박났네`

【예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농·특산물 홍보판매장과 용궁순대축제 행사에서 3억원 가량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예천군이 밝혔다.엑스포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에서는 건강하게 키운 사과, 오미자, 복분자, 표고버섯, 옥수수 등 30개 품목에서 2억5천만원, 용궁순대축제장에서는 토끼간빵, 복숭아, 아로니아 등 10개 품목에서 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특히 `은풍준시 아이스 홍시`와 `용궁 토끼 간빵`은 곤충엑스포와 순대축제를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행사기간 내내 인기리에 판매됐고 농·특산물 판매 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예천군은 세계곤충엑스포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관기관, 읍·면, 생산자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했고, 일부 품목은 행사기간에 맞추기 위해 생산기간을 조절했으며, 입장권에 있는 쿠폰을 최대한 활용 가능하도록 판매 품목의 소포장을 철저히 준비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행사기간 내내 농산물판매장을 방문해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예천군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농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작목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친절한 안내로 곤충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데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정안진기자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