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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보건소, 마을 치매쉼터 운영

예천군보건소가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경증 치매환자와 인지기능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치매쉼터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치매 치료에 대한 사회적 부담과 치매가족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발병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문화 확산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목적이 있다.예천군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예쁜 치매쉼터 14곳을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일상생활능력이 높아지고 인지능력이 강화되는 등 치매예방과 지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올해는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11곳에서 보건지소·진료소운영담당자, 통합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자가 48회기에 걸쳐 심뇌혈관질환관리, 운동, 금연 등의 통합건강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한 미술, 음악, 감각자극, 신체단련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20

예천군, 꿀벌 `장원` 종봉 전국 보급

【예천】 예천군은 16일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국내 최초 꿀벌 신품종 `장원`의 전국 보급을 위한 종봉생산자협의회 기본종 분양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과 시범농가, 일반 장원벌 사육농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꿀벌 `장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군은 2014년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장원` 기본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8개도에서 온 여왕벌 양성 사업자 9명에게 봉군 모계 14군, 부계 23군을 유상분양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에서 추진한 예천곤충연구소 김인석 연구원의 꿀벌 우수계통 장원의 현장증식 사례 발표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박사의 등검은말벌과 외래병해충 발생형태와 방제법 강의가 함께 있었다.꿀벌 `장원`은 국내외 꿀벌 우수계통 중 이탈리안 황색종과 카니오란흑생종 등을 삼원 교배해 육성한 꿀 다수확 잡종 강세 품종으로 일반 양봉 농가에서 기르는 꿀벌에 비해 31% 이상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나며, 일벌 한 마리당 꿀 수집량이 19% 정도 높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당 일벌의 수도 45% 가량 향상된 품종이다.이날 꿀벌 장원을 분양받은 각 시도 사업자들은 경기 무의도, 경남 사랑도, 전북 위도, 전남 안마도 등 꿀벌이 없는 격리된 섬에서 종봉 봉군을 이용해 올해 안에 신품종 여왕벌 2만 마리 정도를 양성해 시범농가와 개별 양봉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2018년에 모든 농가가 종봉을 보급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면 앞으로 양봉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우량 종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최효열 곤충연구담당은 “장원벌을 대량 생산해 보급하면 현재 양봉농가가 처한 꿀 수입 개방과 경영성 저하 문제 등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울릉군, 경북농업기술원과 2016년 업무협약을 통해 `장원`벌의 대량증식 전진기지를 울릉군 나리분지에 두고 꿀벌 육종연구 인프라와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꿀벌 품종보존과 여왕벌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3-17

예천 직산재·함취정, 도지정문화재에

【예천】 `예천 직산재`, `예천 함취정`이 최근 경상북도로부터 도지정문화재로 신규 지정받았다.도지정 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된 `예천 직산재`는 16세기 초·중엽에 건립된 재사(齋舍)건축물로, 안동 김씨와 아주 신씨 두 문중이 한 건물에서 하나의 산에 위치한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적으로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았다.또한, 1583년 건립된 정자인 `예천 함취정`은 조선 초 영남사림을 대표하는 권의, 권장, 권욱 3인을 향사하는 제향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평가받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654호로 지정됐다.이로써 예천군은 97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지정 및 승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도세자 태실유적을 비롯한 청단놀음 등 다수의 문화재가 추가되면 올해 지정문화재 100건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신문화 계승과 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군 문화재 보유수량은 전국에서 25번째, 군단위에서는 합천(156), 강화(109), 함양(108), 봉화(100)에 이어 5번째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16

예천군-中 보계시 교류협력

【예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회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 대표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섬서성 보계시를 방문했다. 사진 예천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보계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같은 해 11월 보계시 대표단의 예천군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예천군 대표단은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보계시청을 방문해 시진차이 보계시장과 상무부시장, 농업국장 등 10여명의 간부공무원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시진차이 보계시장은 “예천군과 보계시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이현준 군수도 “보계시 방문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막역지우(莫逆之友)를 만난 것처럼 무척 반갑다”며 소감을 밝히고, “양봉·미생물농법 등 농업분야와 양궁을 포함한 체육 분야의 기술보급 및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아울러 조경섭 군의회의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보계시를 방문하게 돼 무척 반갑고, 따뜻하게 응대해 주신 시진차이 보계시장과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 보계시와 상호교류를 위해 예천군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리후썽(李富生) 보계시 체육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예천 양궁을 배우고자 보계시 양궁대표단을 예천군에 파견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쳤으며, 예천군에서는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예천군을 방문한다면 자매결연 도시에 걸맞은 훈련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이현준 군수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 시기에 맞춰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방문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초청의사를 전했고 이에 보계시 체육국장은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15

“귀농의 꿈 예천서 펼치세요”

【예천】 “아름답고 살기좋은 예천으로 오세요.” 농부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군이 귀농·취촌인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맞춤형 귀농상담 홍보를 했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등 7개 부처가 후원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관객에게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뜻깊은 자리였다.이에 맞춰 예천군은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기회로 삼아 귀농지원팀을 구성하고, 귀농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상담요원들까지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들은 성공 및 실패 경험담과 함께 농업에 대한 창업 노하우 등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이번 박람회 주요 상담은 귀농·귀촌 희망 시 중요한 요소인 주택구입 요령과 농지구입 및 농작물 재배 추천 품목, 귀농정착 전 귀농교육의 중요성과 단계별 실행 절차는 물론 예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귀농정책도 소개했다.또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참기름, 약도라지, 벌꿀, 오미자청, 사과, 식용곤충을 전시하고 시식코너도 운영,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해 박람회를 찾은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예천군 관계자는 “박람회에서는 귀농희망자에게 귀농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귀농·귀촌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 귀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 도시민 유치를 통해 귀농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3-14

예천천문우주센터 `드론` 열풍

【예천】 예천에 드론(DRONE)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예천은 스타항공우주(예천천문우주센터)가 있는 만큼 드론을 이용한 여러 체험활동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그동안 농사와 촬영용 등 제한적으로 활용돼 오던 드론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물류, 구조, 재해감시, 스포츠, 교통수단 등 폭넓게 변신하고 있다. 또 간편한 이용 방법과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으로도 자리잡고 있다.드론의 발전이 미래 산업에 큰 파급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드론 관련 산업과 직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과학기술 발전 흐름에 발맞춰 스타항공우주는 경북전문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와 함께 조종, 정비 인력의 양성, 대형드론개발 개발 및 친환경 자연분해 공중투하 소화탄 개발을 추진해 왔다. 헬리콥터 8대와 비즈니스제트기 등을 보유한 스타항공우주는 천문·항공·우주 체험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운영해 왔다.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02년 설립이후 다양한 체험과 캠프운영, 과학행사 개최 등의 교육사업으로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고, 헬리콥터를 이용한 산불감시 및 진화, 제트기를 이용한 조종사 양성교육 등의 항공사업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인력 채용 및 양성, 항공 안전관리(SMS), 국내외 비행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예천천문우주센터의 드론캠프는 단순히 드론을 날려보는 체험이 아니라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 파악을 위한 드론조립,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용법, 여러 미션과 게임을 병행하며 참가자에게 과학기술이 집약된 드론의 깊이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참가자 모두에게 개인별 드론을 지급해 스타항공우주가 개척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예천천문우주센터 주관으로 드론을 활용한 전국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3-13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어요”

【예천】 예천군보건소가 `담배연기 없는 금연마을 만들기`에 나선다.이는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다.이번 금연 마을 조성은 6일 풍양면 청운3리를 시작으로 호명면 황지리, 감천면 장산1리, 현내리, 유1리 등 참여 희망지역 5개리를 대상으로 금연 선포식과 설명회를 가진다. 담배연기 없는 금연마을 만들기 사업은 6개월에 걸쳐 총 9회 금연상담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 마을 주민들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CO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검사를 실시하며, 금연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금연패치, 껌, 캔디 등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한다. 6개월이 지난 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무료 스케일링 및 기념품 증정과 함께 주 1회 금연유지 확인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금연마을로 선포된 지역에는 마을단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분위기를 확산하고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예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