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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

【영주】 영주시가 고용노동부가 개최한`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부문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일자리 창출사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자치단체 간 정보 공유 및 학습하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했다.사업의 창의성, 지역특성반영, 실현가능성, 사업추진 열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영주시가 베어링제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부문에 도내 시·군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앞으로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우선 선정이 되면 시비부담 없이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된다.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베어링 제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특화사업인 베어링 산업에 대한 구직·구인을 제공해 지역산업기반을 강화시켜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차별화된 맞춤형 전문인력공급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영주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6월27일 경북도가 주최한 브랜드 일자리 발굴 전략보고회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 일자리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1

“내년 道體 성공개최는 우리 손안에”

【영주】 영주시는 20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 및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5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교육·언론·문화·농축산·읍면동 봉사단체·체육 등 각 분야 대표자 및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화합과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문 체택과 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 및 준비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내년에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총 25개 종목이 시·군 대항으로 펼쳐지고 영주시는 축구 외 20개 종목, 문경시·안동시·예천군·봉화군에서는 수영 외 3개 종목이 개최되고 도내 23개 시군 선수·임원·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날 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내년도 제53회 도민체전 영주개최 의의를 경북 신도청시대의 개막과 함께 영주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두고 시민의 역할을 결집해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는`힐링중심, 행복영주`라는 새로운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영주시가 중부내륙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며“이를 위해 영주시의 모든 시민들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회 폐회식까지 운영되며 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 홍보활동 전개, 시민참여분위기 조성, 손님맞이 친절운동 등을 통해 도민체육대회 업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21

파란알 낳는 `청색계` UN 식량농업기구 등재

【영주】 영주시 안정면에 소재한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강성일)가 2002년부터 연구개발해 관리하고 있는 재래종 닭인 청색계(아라카나)가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아라카나 경북종` 명칭으로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은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가 2002년 칠레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국내에서 적합하도록 연구와 육종개량 과정을 거쳐 토착화된 된 것이다.2006년 `저콜레스테롤 기능성 청색계란 생산` 등 2건의 특허등록과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TYRP1 유전자내의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를 이용한 닭의 품종 판별방법`은 모두 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에 관련한 산업재산권을 확보했다.이번에 FAO에 등재된 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을 비롯한 5축종 24품종은 지난 8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국내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대표축종으로 선정됐다.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은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오동엽 박사가 발표한 3편의 SCI급 논문에서 아라카나 경북종이 재래품종의 고유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토대와 근간의 마련으로 청색계 등재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FAO는 세계 각국에 산재돼 있는 동물유전자원 다양성 유지와 보존 및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1996년부터 이와 관련된 운영 정보시스템에 전 세계 204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 1만4천여 품종을 등재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4년에 최초 등재한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품종은 한우, 재래돼지, 재래흑염소, 재래닭 등 90품종이 등재돼 있다.강성일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아라카나 경북종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 축종이자 문화유산으로 앞으로 더 많은 가축유전자원의 혈통보존·증식에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17

안빈낙도 `선비의 삶` 속으로

【영주】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가 `나도 선비다`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영주시는 2008년부터 달과 구름을 벗삼아 안빈낙도 삶을 추구했던 선비들의 삶과 생활, 선비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영주선비문화축제는 선비문화의 재조명과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정신적 자유와 학문적 깊이를 완성했던 선비의 삶을 만나고 경험하는 체험 행사로 구성돼 있다.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생활상 체험과 과거 선비길 걷기, 안향선생 전국 휘호 대회, 전국 장승 깎기 대회를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 전통음식, 도자기, 전통매듭, 전통자수, 한지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23일 선비촌 죽계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국 한시백일장을 비롯해 선비 고을 장기대회, 전국 유림지도자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충효교육관에서 마련되는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삼봉 정도전에 대한 일생 및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정도전사상이 이 시대에 주는 정신과 교훈 특강과 동북아 경제통합에 대한 유교문화의 역할 등 특강이 마련된다.또 올해의 영주 청소년 선비를 선발해 지역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영주시는 올해 삼가동~초암사~선비촌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비길 걷기 행사를 통해 영주의 환경과 문화를 느낄 기회도 제공한다.영주시는 시가지에서 있었던 모든 행사를 선비촌 일원으로 일원화하고 교통 혼잡을 피하고, 영주시 관내 문화관광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영주시민과 축제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용과 카풀을 홍보 중이며 시청~시민회관~소수중학교~소수서원~시청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또 선비촌과 삼판서 고택, 무섬 마을을 잇는 선비 버스를 마련해 영주의 주요 관광지를 이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15

“민관 소통하는 `협치` 중요”

【영주】 장욱현 영주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영주시청에서 `민선6기 출범 100일의 성과와 시정방향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장 시장은 “영주시의 시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에 있다”면서 “행정이 어떤 잣대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행복도가 형성된다. 관이 주민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민·관의 소통을 통한 협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장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지방자치 재정자립도 20%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장 시장은 “일자리 창출 부분에 있어 정규직보다 생계형 일자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유치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또 “영주시의 중점 사업은 1차 산업인 농업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자연과 환경적 요소를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를 위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기초질서 확립에 대해 관심을 두고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장 시장은 “지방자치 20년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확고한 지방자치가 정착하지 못한 상태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재임기간중 행정문화의 변화를 통해 지방자치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 시장은 취임 100일 성과에 대해서는 시민참여 행정구현, 힐링중심· 행복영주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현장중심 행정 구현과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민원행정 혁신 종합대책 추진, 민원처리 알리미 서비스 시행, 규제개혁 추진, 시민과 소통 만남의 날 운영, 기초질서 확립, 국도비 확보 주력,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 등을 들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8

영주풍기인삼축제 구름인파

【영주】 영주시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2014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삼삼(參參)한 풍기인삼`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건강웰빙 축제로서의 자리 매김과 함께 관광객 참여 주도형으로 모습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영주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야간 시간대 주요 공연 및 행사를 관광객 참여가 많은 주간대로 변경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형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등 문화 축제에서 산업형 축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특히 축제기간 중 정동진역에서 2회, 청량리역에서 1회 총 3회에 걸쳐 임시 열차가 운행되고 1천5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풍기역에 도착한 임시열차 관광객들에게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감사의 꽃다발과 고구마 빵을 선물했고 박찬설 대표는 찐 고구마를 준비해 나눠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이번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인삼 캐기 체험 행사로 축제장에서 셔틀버스 운행을 1일 3회에서 6회로 증편하는 등 체험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인삼경매, 인삼 병 만들기, 인삼자료 전시, 인삼맥주 만들기, 인삼막걸리, 인삼칵테일 체험 행사 등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심을 끌었다.특히 허준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동의보감 진서의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동의보감 진서의는 동의보감을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임금이 어명을 내리는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이밖에도 (사)대한양계협회영주시지부는 영주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 기간중 매일 180판씩 구운 계란 무료시식 행사를 마련했고 인삼전시 홍보부스에서는 업체별로 다양한 홍삼제품 등 인삼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또 선비촌 내 행사장에서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사과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 및 판매 행사가 마련돼 영주사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사과시식 품평회, 선비문화 마당놀이, 사과 따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영주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회 이창구 위원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가 국민건강 최고 웰빙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7

생활체육 동호인 화합잔치

【영주】 경북매일신문과 영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제7회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2014 영주풍기인삼축제 기간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영주풍기인삼배 족구대회는 족구 경기를 통해 동호인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범국민적 생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일반부 13팀, 전국 40대부 17팀, 전국 50대부 15팀, 경북관내부 18팀, 영주관내부 26개팀 등 총 89개팀 65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경기 방식은 전국족구연합회 경기규칙을 적용하고 예선전은 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은 토너멘트 방식으로 진행 됐다.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과 노력으로 매년 성장해 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의 중심에 족구 종목이 구심적 역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배 족구대회를 `힐링중심, 행복 영주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영주시를 방문한 동호인들을 12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간 마음을 모으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 우승은 전국 일반부 울산 현대자동차, 전국 40대부 창원 동읍지존, 전국 50대부 울산 현대자동차, 경북관내부 경주화랑, 영주관내부는 안정족구단이 각각 차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10-06

영주시 “소백산 일대 산양삼·산약초 메카로”

【영주】 소백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양삼과 산약초에 대한 전문교육, 전시, 체험 및 연구·홍보를 위한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이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67번지 일대에 건립된다.영주시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10일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59억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9일 홍보교육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착공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 김윤오 한국산양삼협회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착공하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은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6천156㎡에 연면적 1천762㎡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전시·판매장과 연구실, 홍보관, 교육장 등이 들어서 산양삼 가공품, 산약초, 화기삼 및 이산삼 등 외국삼 등이 전시·판매되고 산양삼 재배 이론교육 및 실습이 진행돼 전문임업인 양성을 맡게 된다.영주시는 소백산 일대에 세계 최초의 종합산림치유시설인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를 조성중이고 풍기 동양대 인근에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에 착공되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과 함께 산림치유와 건강식품 생산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은 웰빙과 친환경, 힐링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건강 웰빙식품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재배기술, 산업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 전시·체험을 통한 다양한 홍보로 산양삼·산약초의 신뢰도를 높여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29

외나무다리 건너 찾아가는 전통 마을로의 추억여행

【영주】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 다리가 없으면 주민들이 밖으로 오갈 수 없는`육지 속의 섬`이 된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 문중이 350여년 동안 터전으로 삼았던 이 마을은 지난해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고 이에앞서 2004년 영주시에 의해 전통마을로 지정된, 전통주거민속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곳이다.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에서 흥겨운 전통문화 축제가 열린다.영주시가 (사)무섬마을 보존회와 함께 개최하는`2014 영주 무섬 추억의 외나무다리 축제`가 바로 그것. 오는 27, 28일 이틀간 펼쳐지는 축제는 주민들에게 있어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길이 150m, 폭 30cm) 등 무섬마을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악회, 전시회, 체험행사 등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주민들이 힘들여 만든 외나무다리를 추억하고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 걸맞게 축제의 개막은 참가자들이 마을의 상징이자 축제의 핵심인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다.이어 전통 고택을 배경으로 전통 상여행렬, 전통혼례, 사또 행차, 과객 맞이하기, 각종 전시 체험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무섬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며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면을 휘돌아 흐르고 있어 예로부터 매화가지에 꽃이 핀 모습과 닮았다 해서 매화낙지(梅花枝려라고 이르거나, 물위에 연꽃이 핀 형상의 연화부수(蓮花浮水)라 불리는 길지(吉地)중의 길지로 꼽히는 마을이다.1979년 시멘트 콘크리트 교량이 설치되면서 사라진 외나무다리는 시집을 오거나 학교와 시장 등에 갈 때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던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이다.30여 가구 40여명의 주민들은 2005년 5월부터 산주의 허락을 얻어 낙엽송, 소나무, 참나무 등 120여 그루를 베어 지게로 나른 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빌려 이 다리를 완공했다. 마을 내에는 해우당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과 만죽재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등을 비롯해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口자형 가옥, 까치구멍집, 겹집, 남부지방 민가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와 양식을 갖춘 가옥이 있다.이와 함께 2012년 한국 관광의 별 체험형 숙박부문에 선정된 선비촌의 실물가옥 4채가 자리하고 있는 등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김태원 영주시 홍보기획실장은 “이번 축제는 때묻지 않은 우리 고유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26

영주시민대상 황보 준·김점순씨 선정

【영주】 영주시는 제18회 영주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황보 준(풍기읍·42·㈜정도너츠), 봉사 및 효행 부문 김점순(상망동·66·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씨를 최종 선정했다.지역경제활성화 부문의 황보 준씨는 ㈜정도너츠 대표이사로 풍기의 작은 분식집인 정아분식을 승계 발전시켜 전국 32개 가맹점을 둔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경향닷컴 유망브랜드대상, 2012 우수프랜차이즈 선정(중소기업청), 2013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 브랜드 대상 수상과 2010남아공 지적장애인 월드컵 선전기원 축구대회, 전국 수상 오토바이대회 공식 물품 후원 등으로 영주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또, 지역주민 정규직원 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영주 다이어트 쌀 계약재배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봉사 및 효행 부문의 김점순씨는 1979년 6월 대한적십자 영주군 부녀봉사회에서 사회봉사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봉사시간 1만 시간 달성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성당 만남의 집 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돌보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 불우이웃돕기, 국토사랑 캠페인, 수해가구 돕기 등 각종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문단에 등단 후 제2시집 자선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으로 연탄을 구입해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영주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한편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영주시민 대상은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봉사 및 효행부문, 문화 체육 부문으로 나눠져 있고 61명의 역대 수상자를 배출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03

영주한우 서울 소비자 공략

【영주】 영주 한우가 2일 서울 강남구청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다.강남구청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전국 3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게 된다.영주한우는 지난 2003년 상표를 출시해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 중이며 10년 넘게 강남 직판행사에 초청을 받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1월 설맞이 직판행사에서는 13두를 판매해 5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영주한우는 소백산맥의 맑은 물과 충분한 일조량과 일교차 속에서 자라 고기에 지방 침착이 잘 돼 있고 일반한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 지난해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하 실적이 91%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영주한우는 2008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축협, 한우사육농가, 도축장, 육가공시설 등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특산명품 웰빙 인증을 획득한 후 7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하고 소비자 시민모임이 선정하는 대한민국우수축산물대표브랜드 8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특히, 영주시는 영주한우의 품질향상을 위해 수정란이식사업, 유전자고정화사업, 사료급여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3년에는 지역의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연계해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홍삼을 사료로 사용해 항생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사육해 지역의 이미지를 살린 영주 홍삼 한우를 출시해 인기몰이하고 있다.2014년 6월 기준 영주시 관내에는 1천761 농가에서 5만921두의 한우를 사육, 연간 2만여두를 출하 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02

영주 새희망병원, 복지부인증 의료기관 지정

【영주】 영주시 소재 태훈의료재단 새희망병원(이사장 김필묵·사진)이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새희망병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3일 동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영역으로 구성된 198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된 정신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새희망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으로 아동·청소년 클리닉, 정신건강클리닉, 우울증 및 불안클리닉, 알코올 클리닉, 노인치매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정신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또,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13년 대한민국 농촌 마을대상에서 재능기부자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김필묵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 환자고객과 가족, 그리고 직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법과 정신보건법에 근거해 의료기관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로 인증조사를 통해 3단계 인증등급 판정을 내리게 된다.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면 인증, 60% 이상이면 조건부 인증, 60% 미만인 영역이 1개 이상일 경우 불인증으로 판정되며 인증 시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게 되는데 새희망병원은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4년간 인증마크를 받게 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9-01

영주시-고등과학원 공동 여름과학캠프

【영주】 영주시는 우리나라 대표 기초과학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KIAS)과 공동주관으로 26, 27일 이틀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여름과학캠프를 열었다.2012년 첫 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 개최하는 이번 여름과학캠프는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82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해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우성종 연구교수의 상대성이론과 그래핀, 수학부 김영주 연구교수, 계산과학부 박희철 박사의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에 관한 특강 수강 등 기초과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와 과학창의성 해결 프로그램, 과학자와 멘토의 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영주시 관계자는 “고등과학원 여름과학캠프는 지역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했다”며“기초과학에 관한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위해 고등과학원과 협의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등과학원은 영주시와 지난 2012년 2월15일 지역 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름과학캠프와 수학문화축전 참가 등 영주지역에 대한 집중적 교육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28

영주서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 회장단 워크숍

【영주】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회장 전옥상) 회장단 30여명이 지난 22~23일 영주시 순흥면 소재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시도민회 워크숍에서는 시도민회의 가장 큰 현안사업인 시도민회관 건립 방안과 고향 방문행사, 시도민회 체육대회 개최 등이 중점 거론되고 시도민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돼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특히 워크숍 개최지로 영주시를 선택한 것은 최근 힐링 중심 도시로 부상하는 영주시의 변모한 모습과 선비정신을 현장에서 체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더불어 시도민회 회장단은 오는 9월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개최되는 영주 한우 직판홍보행사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영주풍기인삼축제, 선비문화축제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영주시와 재경 시도민회의 화합과 결속을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됐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 회장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힐링중심도시로서 인성교육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영주에 대한 관심과 홍보, 많은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시도민회 전옥상 회장은 “처음으로 가진 고향에서의 워크숍은 새로운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됐다”며“이번 행사 유치에 노력해준 영주시와 서원 영주 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재경 시도민회의 노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재경 시도민회 회장단은 워크숍에 이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소수서원과 부석사,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 자원인 무섬 마을, 풍기인삼시장 및 인견 시장을 방문했다. 또한 고택에서의 옥수수 삶아 맛보기, 대금연주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영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시도민회장단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역 특산물인 순흥 기지떡을 선물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25

초고령화시대 대비 `그룹홈` 운영

영주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독거노인들이 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거의 집 그룹 홈을 운영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19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주거의 집 그룹홈 운영을 위한 희망마을의 참여신청을 받는다.공동 주거의 집은 기숙형 마을회관 형태로 기존의 노인회관 등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영주시는 초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현실적인 복지실현을 준비하고자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구성원 간 유대를 통해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는 그룹 홈을 조성키로 했다.그룹 홈은 65세 이상 노인 5~10명의 그룹을 대상으로 자체 식사 해결 능력과 행정기관 또는 의료기관과의 이격거리, 사업의 지속 가능한 환경여건 구비 등 종합적인 환경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대상사업에 선정되면 경로당 등 주거시설의 리모델링, 난방시설, 화장실 보수 등 인프라 구축비와 부식비, 전기료, 전화료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시는 신청마을이 4개 이하일 경우 2~4개소를 선정하고 5개소 이상인 때에는 신청조건 등 자체평가를 해 4개소 정도 선정해 2015년부터 시범운영 할 계획이며 운영의 효율성이 있을 경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