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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정의 달, 고령으로 떠나자”

【고령】 가정의 달 5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고령에선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멜론을 먹으며 수목원, 테마관광지, 미니멀동물원, 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분길 산책도 좋은 경험이다.고령군은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공연,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개의 기관과 관련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길을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지붕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 특별기획전이 펼쳐지는 대가야박물관을 들러보고 가야문화와 팔만대장경 이운 경로였던 개경포를 거쳐, 개진면에 있는 `전통기와박물관`을 관람한다면 고령기와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프로듀사`, `당신은 선물` 촬영지로 알려진 영화관도 있어 가족과 연인들은 여행을 왔다가 최신 영화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는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직공연도 선사한다. 문화를 접목한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는 이곳은 올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지산동 고분군과 역사테마관광지가 접해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 농촌체험특구가 이어진다. 주말이면 캠핑카, 카라반, 텐트가 어우러져 가족잔치가 열린다. 동물을 구경하고 승마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고령에서의 밤은 더욱 흥겹다. 대가야문화누리에서 `바다정동하 파워보컬 콘서트`가 열려 이곳을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봄 여행주간의 전시, 공연, 할인, 행사, 여행정보 등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spring.visitkorea.or.kr/) 또는 고령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추천관광지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전통기와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신촌유원지, 개경포, 부례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 고령예마을, 미니멀동물원 등.■ 여행팁고령군과 합천군은 가야문화권에 속한 지자체로 연계관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령의 유료관광지(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방문하고 합천의 유료관광지(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에 입장하면 50% 할인혜택이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01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성료

【고령】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개최된 2017대가야체험축제가 30만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는 특히 새로운 구성, 축제공간 확대, 대도시 단체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축제기간 중 쾌청한 날씨에 벚꽃 만개 시기와도 겹쳐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형 체험축제로서,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택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펼친다.올해에는 대가야의 건국신화를 시작으로 대가야인들의 생활, 문화, 예술 등 분야별 이야기를 총망라해 체험과 결합시켰다. 대가야의 이야기를 크게 주제Zone, 스토리텔링Zone, 체험프로그램Zone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0개의 세부 테마속 5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축제장 내 공간배치를 최대한 활용했다.특히, 실내무대로 펼쳐진 뮤지컬 `가얏고`는 현재 가야금으로 불리는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 뛰어난 출연진과 연출로 빚어내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마당극 `금산재 아리랑`과 인형극 `호랑이부인과 대가야사또`가 정기 공연돼 완성도가 높은 공연을 지역 축제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연계·부대행사로는 가얏고 음악제가 개최돼 지역주민이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으며,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 고령가왕선발대회, 제9회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대가야 왕릉제, 악성우륵추모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중 마지막 날 펼쳐진 `대가야 건국신화 퍼레이드` 행진은 대가야의 탄생에서 전성기, 그리고 지금이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고령고등학교에서 축제장까지 주민과 관광객의 행렬을 이어 혼연일체가 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대가야체험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 연속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10년 연속 지정 등 그동안 쌓아왔던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늘 새롭고 다시 가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 아무리 큰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대가야체험축제를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4-11

고령 가얏고마을서 악성우륵추모제 개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의 연계행사로 거행하는 악성우륵추모제가 지난 7일 가얏고마을 문화관에서 300여명의 관광객과 지역 기관단체장, 정정골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악성우륵추모제는 대가야체험축제 연계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우륵 선생의 위업을 기리며 군민에게 전통의 맥을 이어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민 참여로 우륵의 예술혼을 계승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이날 이태성(대가야회 회원) 씨의 집례로 거행된 행사는 초헌관에 곽용환 군수, 아헌관에는 이영희 군의회의장, 종헌관에는 손용수 정정골 노인회장, 제집사에는 정정골마을 주민들이 맡아 우륵 선생의 뜻을 기렸다.특히, 올해는 정정골마을 주민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해 한층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정정골은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은 악성우륵이 가야금을 이곳에서 제작해 연주하자 소리가 정정하게 울려 퍼졌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손용수 노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대가야체험축제에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대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가야금과 악성 우륵의 뜻을 알리는 추모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4-10

고령 대가야박물관 `기와` 특별전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 기획한 특별전 `지붕 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가 5일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대가야시대 왕궁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의 관청과 사찰, 조선시대 향교와 객사에 이르기까지 고령 지역의 주요 건물 지붕을 수놓았던 기와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와장(瓦匠)의 예술혼이 깃든 가마터도 소개했다.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했다. 먼저, 1부는 고대 기와 연구에서 `가야` 기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최근 확인된 대가야 기와를 소개했다.2부에서는 대가야시대 궁성지에서 조선시대 향교·객사에 이르기까지 고령지역의 주요 건축물 지붕을 수놓았던 고령 기와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특히, 대가야시대 토기와 함께 벽돌을 구웠던 `고령 송림리 가마터`를 통해 대가야에서 기와를 생산했음을 밝혔다.벽돌은 기와보다 더 품격높은 건축 재료로 평가된다.3부에서는 와장이 직접 기와를 구웠던 기와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고령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단서가 된 `글씨 기와`, 고령의 종택과 재실 등 주요 건축의 기와를 전시했다. 아울러,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령기와의 기와 생산도구도 소개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시대의 왕궁을 비롯해 사찰과 향교·객사·양반가옥 등 고령 지역의 기와를 한 자리에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4-07

“승마인구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고령】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대표 석장균)은 18일 곽용환 고령군수, 이영희 군의회 의장, 고령·쌍림초등학교장, 경북승마협회장, (사)한국말산업육성협회장, 유소년 승마단원(단장 박종필),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유소년승마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승마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현실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승마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행정, 학교 및 학부모, 승마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창단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은 2016년 국비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8천만원을 지원받아 유소년승마단 창단이 이뤄 졌다.단원 15명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들로 적성검사, 심리테스트, 신체조건 등의 면접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미래 승마인재들이다.유소년승마단은 창단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주 3회 전문적인 승마강습을 받게 되며, 올 10월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승마단 창단은 미래인재 조기발굴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로 승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유소년승마단이 창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학생들의 호연지기 함양은 물론 승마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각종 대회에 출전, 입상해 고령군을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3-20

고령군, 재정력 낮아도 `행정서비스 2위`

【고령】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2017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고령군이 경북도 군부 2위(농어촌 지역 종합순위 20위)에 올랐다.지자체평가는 행정서비스 및 재정력을 지표로 산출한 점수(90%·정량평가)와 주민 설문조사결과(10%·정성평가)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고령군이 이번 지자체평가에서 농어촌(군 단위) 부문 20위에 오른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고령군은 재정력은 낮았지만 행정서비스 부문은 경북도 군부 2위(종합순위 19위), 주민설문조사 부문 경북도 군부 3위(종합순위 14위)에 올라 재정력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고령군은 최근 통계청, 정부부처 지표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종합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정책들을 입증받은 것이다.도내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지자체이지만 지속가능성, 행정서비스, 1인당 생산액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4년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에서 고령군이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도 전체 1위에 올랐고, 한국CRS연구소가 측정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에서도 경북도 23개 시·군 중 지속가능성 결과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수의 부문에서 `A+`의 높은 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2017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경북도 군부 2위(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고령군의 이런 평가는 대구 인접의 동일 생활권·경제권을 무기로 추진해 온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광주대구·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행하고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류중심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또한 대가야 도읍지의 무수한 문화·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대가야문화 실현은 대가야체험축제(4월 6~9일)와 2017 올해의 관광도시를 통해 대내외에 고령을 알리고 있으며, 문화·체육·복지 종합공간인 대가야 문화누리와 경북도 1호 작은 영화관인 대가야시네마는 군민들에게 즐기는 문화와 참여하는 예술을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비록 재정력은 낮은 편이지만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군민의 열망, 공무원의 노력은 어느 지자체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정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자체 평가 군부 1위는 울산 울주군을 비롯 전북 완주군과 충북 진천군이 종합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