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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한글판 `고령지` 발간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이수환)의 도움을 받아 전통시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고령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 고령지는 1910년 홍와(弘窩) 이두훈(李斗勳) 선생이 편찬한 고령지역 최초의 사찬읍지(私撰邑誌)다.이두훈 선생은 당시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주문팔현(洲門八賢)의 한 사람이었다.선생은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후진 양성과 많은 저서를 남긴 근대 고령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5년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에 추서되기도 했다.고령지 편찬은 지역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역에 이용된 고령지는 성산이씨 홍와고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내산서당본이다. 이 책은 상·하권 1책 100장으로 이루어진 필사본(筆寫本)으로 총 32개의 주제로 편찬되었다.상권은 강계(疆界)·연혁(沿革)·방리(坊里)·산수(山水)·성씨(姓氏)·토산(土産)·토속(土俗) 등 고령의 인문·자연지리가 총망라되었다.하권에는 주로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국역 과정에는 내산서당본 이외에 `서울대학교 규장각본`과 서로 비교 내용을 보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도 달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지는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우리말로 번역함으로써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초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학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2

고령군 작년 관광객 17% 증가

【고령】 지난해 대가야 고령을 찾은 관광객이 107만8천417명으로 지난 2016년(92만3천905명)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 한국관광의 별`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고령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관광객 방문자수 집계가 가능한 주요관광지, 관광명소등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로 실제로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관광객이 증가된 주된 요인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실행의 해를 맞아 시행했던 버스 투어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대도시 여행사와 MOU를 맺어 유치한 관광객들에게 각종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고령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효과와 더불어 대가야전통시장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그리고 봄 여행주간 및 가을 여행주간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박물관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여개의 기관과 관련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을 여행주간에 처음 선보인 열기구 체험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많은 관광객을 맞기 위해 전개한 `K-Smile 캠페인`도 그 요인이다.지난해 9월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와 관광·우호교류 의향서를 채택함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KBS World Japan채널 방송과 팸투어 등을 잇따라 열고 각종 박람회에도 참가, 전년대비 일본인 관광객이 무려 3배 급증했다.이들 관광객들은 주로 나고야와 후쿠오카에서 방문한 관광객으로 집계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보다 많은 관광객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고 일본 전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관광지점을 살펴보면 농촌체험마을은 2016년 9만3천650명보다 22% 증가한 11만3천966명, 대가야체험캠프는 2016년도 4만1천215명보다 42% 증가한 5만8천438명이다.더불어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별나무캠핑장 등과 같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에서 폭발적인 가족단위의 방문객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이 역사유적지로는 물론 체험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령군은 올해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공연, 음악회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23

`대가야희망플러스` 복지사각지대 해소 `모델`

【고령】 고령군은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민선6기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지역연계모금사업인 대가야희망플러스는 2014년 4월 3일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지역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대가야희망플러스 사업의 시작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 중 제도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주민들의 후원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지역민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2014년 첫해 모금 목표였던 3천150만원을 2배 이상 웃도는 7천471만3천원이 모금돼 순조로운 첫 출발을 했다. 현재까지 2만1천553명이(중복 포함) 4억8천967만3천원을 모금해 2018년까지 최종 목표액이었던 2억457만원(199%)을 달성했다.약 3년 6개월 간 운영된 희망플러스 사업은 현재까지 총 362명에게 3억7천434만2천원 상당의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해 우리주변의 제도적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2016년 12월 23일에는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로운 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배분기관을 고령지역자활센터에서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 희망플러스의 지원기준과 사업영역을 확대 시행하여 좀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저소득 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난방비 등을 지원받는 세대가 증가됐고, 2018년에는 난방텐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거동불편 저소득층 가구에 LED 조명등 설치와 같은 특화사업을 통해 정형화된 복지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대가야희망플러스 후원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일시 및 정기(매월 1구좌 3천원 이상) 후원 신청서를 작성 후 연합모금사업계좌(농협 765-01-078581, 경북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주민복지실 희망복지담당(054-950-6294)으로 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22

대가야·백제·신라 교류관계 비밀 풀리나

【고령】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이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대가야의 최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시기인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여러 무덤이 확인됐고, 내부에서는 당시 대가야와 백제 그리고 신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출토됐다.이번 발굴조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 안에 친환경적인 탐방로 조성과 고분군 훼손방지 및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CCTV를 설치하기에 앞서 추진하게 됐다.학술적으로는 비록 탐방로라는 좁은 범위에 한정되지만 지산동고분군의 전체를 연결하는 길을 따라 발굴 조사함으로써 입지별 석곽묘들의 축조추이와 구조 및 출토유물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모두 89기이며 그 중에서 대가야시대 석곽묘는 74기이다. 덕곡재를 기준한 북편(대가야박물관 방향)의 A구역(북군) 발굴분은 6세기 2/4분기의 1기를 제외하면 5세기 중엽과 후엽에 해당하고, 남편(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방향)의 B구역(남군) 발굴분은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가야와 백제 그리고 신라와의 만남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A구역 제2호묘(횡구식석실)에서는 금동제 관모(金銅冠帽), 환두대도 삼엽문, 말방울(馬鈴), 철제 갑옷편(小札)과 철탁이 부장됐고, 여기에 6세기 말경이 되면 인화문토기가 추가됐다.금동제 관모는 합천의 옥전고분군과 반계제고분군 출토품과 유사한 형태로 백제 관모와 형태적으로 연결되어 제작기술의 교류 관계를 상정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금동제 삼엽문 환두대도는 인접한 대형분인 지산동 제45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데, 이러한 형태는 주로 신라지역에서 출토된 사례가 많아 제작기술에 있어 신라와의 교류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고분의 출토유물은 당시 대가야와 백제·신라권의 교류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 A지구 제19호묘와 제27호묘 그리고 B지구 제3호묘에서 대가야 무사들이 착용했던 다양한 형식의 철제투구가 출토됐다. 그 중에서 제27호 묘의 것은 과거 지산동 제32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형태가 비슷하다. 그 밖에도 등자, 재갈, 안장, 말등, 기꽂이 등의 다양한 종류의 마구류가 출토됐다. 이 중 말등 기꽂이는 그동안 지산동 제518호분에서 유일하게 1점이 출토된 바 있는데, 동일한 형태다. 고구려 벽화고분인 통구12호분에 보이는 철기로 중무장한 개마무사의 말등에 달린 꾸불꾸불한 기꽂이의 모양과 흡사하다. ◇대가야의 새로운 묘제와 대가야인A구역의 제4호묘, 제30호묘, 제31호묘는 지산동고분군의 특징적 묘제로 손꼽히는 순장곽이 구비된 수혈식석곽묘이다. 장축을 등고선 방향으로 둔 세장방형 주곽 곁에 순장곽 1기를 나란하게 축조했다. 이는 순장곽을 지닌 최하위 순장묘에 해당한다.종래에는 중형 봉토분 이상에서만 순장행위를 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것보다는 작은 고분에서도 순장곽을 갖추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리고 제17호묘의 경우에는 주곽과 순장곽이 모두 판석조로 이루어진 다곽분 형태로 이번의 조사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러한 축조형태는 남군의 주곽과 배장곽으로 구성된 고분에서도 나타났다.중형급 봉토분인 제391호분을 둘러싸듯 주변부에 분포하는 B지구 제2~6호묘는 제391호분의 배장묘로 추정된다. 축조순서는 제2호묘·제3호묘→제4호묘→제5호묘→제6호묘이다. 이 중의 석곽묘를 포함한 B구역 석곽묘 중에는 묘광의 풍화암반면 부분을 활용하여 축벽을 생략하는 등 축조작업과정의 약식화 현상이 보인다. 또 칸막이를 세워 부장공간을 구비한 구조와 다종다양한 출토유물은 고분의 위치와 입지 및 시기에 따른 소형묘의 부장물목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4호 묘에서 출토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은 향후 대가야인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이번 발굴 분들은 모두 소형분이지만 지산동고분군 전역에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입지와 위치 및 축조시기에 따른 여러 가지 새로운 구조의 묘제가 확인되고 중요유물들이 출토됐다.한편 고령군은 지금까지 확인된 고령 지산동고분군 정비부지의 발굴조사 내용을 16일 오후 1시 30분 공개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15

대가야 교육원, 새해 새 도약

【고령】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가 지역인재 육성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가야교육원이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운영방안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5일 문화누리관 우륵홀에서 열린 `2018년 대가야교육원 개강식`을 시작으로 고등부는 전문학원인 (주)키움에듀에 위탁 운영해 최신 입시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진학지도에 차별성을 두어 운영한다.또한 중등부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에서 경륜과 실력을 인정받은 포산고등학교 김호경 전 교장이 공개경쟁을 통해 원장으로 채용되어 현재와 같이 직접 운영한다.대가야교육원은 명품교육도시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상쇄하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왔다.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관외 진학자수 감소,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등 침체된 농어촌 지역 교육 활성화의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또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학 등에 지역에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그러나 수시전형의 확대와 비교과 부분의 비중이 증대함에 따라 수능 위주의 시스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증대와 낮은 명문대 진학률에 대한 아쉬움, 유능한 강사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기존의 운영체제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등 변화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이에 따라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및 학교 등 교육관계자들의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 다년간 운영해온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제기된 문제를 개선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현재 영어의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낮아져 수학을 중심으로 수업시간을 두 배로 늘려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최신 입시 트랜드를 반영해 진로컨설팅을 적극 활용한다.곽용환 이사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명품 교육도시 고령이라는 당초의 목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08

고령대가야체험축제 11년연속`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 선정

【고령】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축제가 기존`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승격되면서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가한 이번 선정은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우수`축제로 승격된 데는 대가야 소재의 독특한 프로그램, 주민참여 퍼레이드, 축제장 공간 확장 측면에서의 발전가능성 그리고 특이성과 정체성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1천500여개의 축제 중 대표축제 3, 최우수축제 7, 우수축제 10, 유망축제 21개, 육성축제 40개 등 총 81개 축제를 2018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령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기금 1억1천만원, 도비 1억1천만원 총 2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마케팅지원, 축제컨설팅 등을 지원 받아 관광상품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대가야체험축제는`新4國의 개벽`이라는 주제로`가야`라는 공통 문화를 바탕으로 영·호남이 대통합하는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2018 대가야체험축제는 주민주도형, 관객참여형, 역사교육형, 세대통합형 축제에 재미와 감동을 더해 2019년에는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03

상복 터진 고령군, 축제분위기

【고령】 지난 연말 경북 고령군이 다수의 상을 받아 축제 분위기다. 경북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관광의 별 선정,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농업연구 최우수기관, 치매극복사업 성과대회 최우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 최우수,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기관 등 지난 12월에만 12개 분야에서 수상한 것.2017년 고령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성장률 경북도 1위, 경제총조사 사업체 증가율 경북도 3위,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경북도 A+등급,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특히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과 고령군 관광협의회 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지자체 최초 국제관광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투자유치 활성화 노력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지원시책을 통해 투자유치대상 최우수상, 중소기업 육성시책 우수상, 전통시장 평가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도 고령군의 긍지가 됐다.이외에도 식품위생관리사업평가 우수기관, 공중위생관리사업 자체평가 우수기관,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계약원가 운영평가 우수기관,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 우수상 등의 성과도 있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군은 2018년도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고령`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03

공감행정으로 `지속가능한 고령의 미래` 건설

민선 6기 3년 6개월을 맞은 고령군. 그간 고령군은 △역동하는 지역경제 △감동 있는 문화관광 △공존하는 안전도시 △활력 있는 희망농촌 △행복한 나눔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고령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주하게 달려온 올 한 해 고령군의 발걸음을 뒤돌아 본다.No 대가야 고령 후기 가야연맹 맹주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의 백년대계의 기틀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미래를 향한 꿈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2017년을 회고했다.고령군은 지난 7월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국정과제에 고령군이 속한 다수의 사업들이 포함돼 새롭게 주목받았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의 사업과 탈원전 정책에 따른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다.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고장이며 704기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주산성 등 잊힌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고령군은 2005년부터 이어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써 통합과 공존을 선도하고 있다.No 신성장동력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고령경제를 대표하는 낙동강축 산업벨트는 산업단지와 미래전략산업이 이끌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해 역동하는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2017년 고령경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주요 통계자료들이 말해주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통계청 주관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경북도 전체 1위, 한국CRS연구소 주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경북도 A+등급을 받아 경제규모, 지속가능성, 행정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준다.No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성장고령군의 문화관광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26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년간 대가야 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시스템 구축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준비해 왔으며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협의회를 통한 민간중심 체제로 탈바꿈했다. 지난 2월엔 개실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에 가볼만한 관광지가 됐고, 교촌레드 산악자전거대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연맹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국제청소년 캠퍼리 야영대회, 대가야캠핑페스티벌, 제7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등도 주목받고 있다.No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고령올 한해 고령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났다. 고령~성주간 국도33호선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됐다.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은 877억원을 투입해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까지 구간을 완료했으며, 운수면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인프라도 제공했다. 작년에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 보강을 위해 6억원의 사업비로 CCTV 60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고령을 만들었다. 개소 후 5대 범죄는 13.4%, 민생침해 사범 절도는 44.5% 감소했다.저소득·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의 발굴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등을 활용한 복지기능을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또 고령군은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대가야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2-27

고령군, 서울 유학 대학생 지원

【고령】 고령군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제2공공기숙사 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군청 가야금방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행복기숙사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내년부터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행복기숙사에 지역대학생 6명을 입주시키고 향후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증·감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숙사비 중 일부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향토출신 학생들의 애향심도 고취시킨다.또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에 2021년부터 입주예정으로 건축중인 제2공공기숙사 사업에도 참여해 더 많은 지역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는 열악한 대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공공기금을 활용한 공공기숙사를 건립, 기숙사 확충 및 기숙사비 인하를 위해 국정과제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앞으로도 대학내 기숙사 건립지원 등 더 많은 기숙사를 공급할 계획이다.또 서울시도 지방자치단체와 상생·발전하자는 협업사업으로 공공기숙사 건립을 추진중이며 내발산동에 이어 교통이 편리한 마포구 창전동에 제2공공기숙사 건립을 전국의 6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에서 서울학사를 단독으로 건립해 운영하면 더 바랄 것이 없겠으나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유지관리비가 투입돼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 반면, 행복기숙사와 공공기숙사를 이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여러 곳에 기숙사를 운영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곽용환 이사장은 “지난 2005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 등 지역학생이 많이 진학하는 대구·경북 지역 6개 대학에 120명이 입주할 수 있는 향토생활관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이번 서울학사 운영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기숙사 위치 다변화로 재학생들이 가까운 곳의 기숙사를 이용할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2015년 2월 서울시와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개척과 지역간 문화관광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2-11

대가야 3대 사업 청사진 떴다

【고령】 고령군 대가야 3대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고령군은 지난 28일 대가야 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주민, 읍·면 지역발전협의회, 지역관광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문화·관광 자원개발사업 용역 중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발굴 용역은 범위가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종전 대가야읍 중심 관광에서 산동지역 낙동강에 접한 4개 면까지 포함되는 새로운 시도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문화·관광 전문 정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추진하는 첫 사례로 고령군의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크게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대가야읍) △낙동강 (회천)문화관광권 개발사업(대가야읍, 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 △운수 광산지구 관광자원화사업(운수면) 3개 사업으로 분류된다.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은 당초 우륵현창사업에서 시작했으나 우륵에 국한되기 보다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산업, 보전·체험, 역사재현·레저로 클러스터화해 고령군의 관광거점이 될 것이다. 이 사업중 우륵테마 공원조성사업은 가야금 교육 및 산업을 대표할 것이고 야간관광 활성화사업, 도심디자인화 사업, 이색탈거리 사업을 통해 고령군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할 것이다.낙동강(회천 20km 포함) 문화관광권 개발사업은 낙동강 수변공간 55km를 활용하여 고령군민과 인접 대도시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변캠핑장, RC스포츠경기장, 강안학 역사문화단지, 개포나루 재현사업, 뱃놀이터 등은 우리 고령군만의 특색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운수 광산지구는 근대화, 산업화 자원유산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광산이라는 자원의 특성상 개발하기 어려운 자원이기도 하다. 이미 방치된지 수년이라 힘들지만,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계획해 상수도 보호구역 영향으로 각종 규제에 묶인 낙후지역을 개선하게 된다.지난 3월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12월말 마무리해 내년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적 절차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다양한 예산확보 루트를 찾아 가시적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류정희 관광진흥과장은 “3大 문화·관광 핵심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관광도시로의 고령군 이미지 제고 사업효과가 나타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7-11-30

고령군, 관광마케팅 부문 `우수상` 수상

【고령】 고령군은 최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시상식에서 관광마케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순수 민간부문 관광어워즈로 지난 1년간의 지역관광 정보 제공에 대한 지역기관 참여도, 트래블피플 관여도 등의 활성화 수준을 산출한 `지역 호감도`를 바탕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지역호감도,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시티투어, 관광마케팅(신규) 등 8개 부문이다.트래블아이는 전국 지자체 229곳의 여행정보를 서비스하는 관광플랫폼으로 축적된 관광정보 사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11월 11일`트래블아이 어워즈`선정지역을 발표하고 있다.지역호감도는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정보의 총량과 이에 대한 콘텐츠 호감도, 트래블피플의 활동지수, 트래블파트너의 관계성 등에 변동되는 특허로 등록된 사용자 기반 관광지표다.이번 평가는 관광의`지역호감도`라는 성과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정량평가와 관광분야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종 8개 부문 2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수상기관은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마케팅 고도화 프로그램 참여자격이 부여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지난 한국국제관광전에서의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에 이어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며“가야문화권의 중심에 있는 고령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1-27

고령군 SNS 홍보단 워크숍

【고령】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고령군 SNS 홍보단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0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부례관광지, 미숭산자연휴양림, 대가야수목원, 대가야박물관 등 고령의 관광지와 대가야문화를 체험하고 가야문화특별시 고령군을 SNS를 통해 널리 홍보하며 홍보단의 상호교류를 위해 마련됐다.고령군 SNS 홍보단은 워크숍 첫째날인 지난 16일 대가야역사루트재현단지와 부례관광지를 견학하고 고분가얏길 걷기와 생비원의 다도체험,한옥 숙박체험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특히 첫날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고령 지산동 518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주제로 정인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의 특강을 들으며 지산동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또 뉴미디어를 활용한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해`효과적인 블로그 글쓰기`라는 주제로 일일디지털인쇄 연구소 신상대 소장의 특강과`스마트하게 SNS 활용하기`에 대한 토론도 펼쳐졌다.둘째날인 17일은 고령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미숭산자연휴양림의`자작나무 숲길`과 대가야수목원의`숲 해설`을 직접 체험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1-20

“고령군 미래발전전략 찾다”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석해 대가야 고령을 알리고 농산물 해외 판로개척,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곽 군수는 엑스포 기간에 고령군 홍보부스와 현지 사업장을 방문,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창조경제 개척으로 군의 미래발전 방안 구축을 위해 발품을 팔았다.먼저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문화의거리-바자르)에 운영중인 군 홍보관을 찾아 고령의 국제적인 관광이미지와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했다. 특산품인 딸기잼, 현미과자류, 전통주인 스무즈 및 전통국악기인 가야금, 도자기 등이 전시된 행사장은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면서 한류스타(차태현, 아이유, 공효진, 김수현)들이 대거 출연한 드라마(KBS 프로듀사) 촬영지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 고령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했다.베트남과의 문화교류 뿐 아니라 고령의 딸기, 수박, 감자, 멜론 등 우수한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수출입 바이어(이원찬 대표 등)와 함께 Co.Op마트, Satra마트를 방문해 호찌민 사람들의 과일 선호도를 조사했다. 판매량과 과일 포장상태, 가공품 포장 규모 등을 확인하며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입 바이어와 미팅도 가졌다.고령화 및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돌파하는 길은 고품질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수출농업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의 수확 이후 장기간 품질보전, 상품성과 부가가치의 향상에 필수적인 전처리, 포장, 유통기술과 이와 관련한 시설 마련으로 농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또한 베트남 남부 박리우성 태양광발전사업의 한국기업 SY 패널로도 참여해 전기 총생산량 300MW를 베트남 정부와 공급 계약한 업체의 사례를 들었다. 이를 통해 동고령일반산업지, 월성·열뫼·송곡산업단지까지 낙동강 산업벨트와 베트남 진출업체와의 연결 루트를 모색했다.또, 베트남 현지를 찾은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만나 신도청 경북시대를 맞이해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상생협력 확대를 건의하며, 고령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곽 군수는 “베트남은 한류 붐을 타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와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고령의 문화관광, 농산물,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