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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개최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22일까지 DCU갤러리(매일신문사 1층)에서 제5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념하고 안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자 지난 8~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수상작 33점을 지난 16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일반부 대상작 권가자 씨의 ‘博學於文 約之以禮’(글공부를 널리 하고 예법으로 몸단속하라)와 중고등부 대상작 경혜여중 단기연 학생의 ‘五老峯爲筆 靑天一丈紙 三湘作硯池 寫我腹中詩’ (오로봉으로 붓을 삼고 푸른 하늘 종이 한 장에 삼상의 물로 먹을 갈아 내 마음에 품은 시를 쓰리라), 초등부 대상작 형곡초 김나희 학생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힌다’가 관람객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안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날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유묵을 통해 안 의사가 동서 고전에 해박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놀라운 평상심을 지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는 26일은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0주년이 되는 날이다.박주 안중근연구소장은 “이번 전시로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었고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가 1953~1956년 본교(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개최해 안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7

경일대 조성윤 교수, 국제 실내 항법 경연대회 보행항법 부문 우승

경일대 로봇공학과 조성윤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탈리아 피사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국제 실내 항법 경연대회 IPIN 2019의 신발 보행 항법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IPIN은 전 세계 실내 항법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0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2014년부터 실내 항법 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논문만을 발표하는 다른 학술대회와는 달리 IPIN에서는 논문발표 외에도 연구된 내용을 구현해 정해진 주제의 Track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조성윤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박찬국 교수, 이재홍(박사과정) 씨와 함께 ‘KIU-SNU’ 팀을 구성해 Track-4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Track-4 부문은 주최 측에서 사전에 관성측정장치(IMU)를 신발에 장착하고 피사 ISTI-CNR의 1~3층을 16분 동안 복도와 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통해 1.1km를 보행하며 센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 센서 데이터를 후처리 한 항법 결과로 비교 경쟁한다.관성센서만을 사용하는 실내 항법은 GPS, 영상 및 위치추정용 무선통신 인프라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서 매우 도전적인 주제로 평가받고 있다. ‘KIU-SNU’ 팀은 관성센서 데이터만을 사용하는 PDR (Pedestrian Dead Reckoning) 기술을 개발, 1.6m 정확도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7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 3년 연장 운영

대구대가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사업을 연장 운영한다.대구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IPP형 일학습병행 1기 운영대학 재선정 사업 선정 결과' 알림을 통해 적격대학임을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수행해 온 대구대는 사업 수행 기간 3회에 걸친 종합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특히 장기현장실습의 경우 2016년에 S등급, 나머지 해에는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대구대는 지난 5년간 IPP장기현장실습에서 285개 실습기업을 유치하고, 691명의 실습생을 파견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익혀 취업 성공의 발판으로 삼도록 했다.또한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에는 69개의 학습기업에 133명의 학습근로자를 매칭해 기업 내 현장교육(OJT)을 실시하고 100%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이와 함께 기계, 건설, SW개발, 디자인, 금융자산관리, 마케팅전략, 식품 가공 등 72개 과정에서 NCS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했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3년간 매년 4억 4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일학습병행 및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습에 필요한 시설 장비비용을 추가로 지원받는다.김창훈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직접 일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 후 뽑을 수 있는 이 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청년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사업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이다.참가 학생들은 업체에서 한 학기 동안 현장실습을 하며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실습비를 받고, 과정 이수생은 전공 학점을 취득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17

경산대추축제·대동한마당&예술제, 18일 개막

[경산] 2019 경산대추축제와 대동한마당예술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경산대추축제를, 한국예총 경산지회는 경산예술제, 경산시 농민회는 대동한마당 행사를 주관하며 통합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농산물 직거래 판매, 체험, 전시장 운영 △경산대추 알림이 선발대회 △한복 패션쇼 △평생학습동아리 경연 대회 등으로 경산대추축제를 진행한다.한국예총 경산지회는 △옹골찬 시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문인협회 공연 △신나는 국악 한마당 △예술장터 아트마켓 운영 등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경산시농민회는 농·특산물 대동한마당 행사를 진행,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한다.이번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경산대추 알림이 선발대회는 이미 예선을 통과한 19명의 후보자가 오는 19일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대비,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본선에서 대추 알림이로 최종 선발되면 앞으로 경산대추의 품질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김종완 (사)한농연 경산시연합회장은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산대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5

대구사이버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 체결

대구사이버대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14일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직무 교육과정 콘텐츠 활용에 대한 사항 △공동연구 및 학술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위탁교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 △대구사이버대 학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실습 편의제공 및 교육시설 공유 △양 기관의 홍보활동 적극 지원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직원의 대구사이버대 입학 시 산학협약장학금 지급 △기타 양 기관의 교류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양 기관이 특수재활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사안들이 많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4년 개관한 이래 대구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또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계몽, 홍보 및 조사연구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자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5

영남대, 스마트 글라스 기술 사업화

영남대가 다시 기업으로부터 연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보유한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사업화하며 기술이전료 1억원을 받았다.최근 영남대는 ㈜티엠비(대표이사 윤재만)와 곽진석 물리학과 교수가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기업으로 이전하는 기술은 전기적으로 유리창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로 기존 기술과 달리 초기 전압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전기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건축용 유리, 자동차 등 응용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영남대는 앞으로 설립 예정인 영남대 기술지주회사(가칭)에 ㈜티엠비를 자회사로 편입해 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 이전돼 빛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반기면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티엠비는 (재)대구테크노파크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용화 자금을 지원받고 기술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재)대구테크노파크의 기술 중개를 통해 이뤄졌다.(재)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은 “이번 영남대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대구TP 입주기업인 ㈜티엠비가 사업화 유망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구TP는 지역기술혁신기관으로, 대학 및 출연연구소 등 산재한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지역기업에 이전시킴으로써 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5

경일대, 안전산업 활성화로 행안부 장관 표창

경일대가 2019 안전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산업 진흥 유공 표창’은 안전기술·제품개발·보급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공헌한 우수기업과 단체·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표창이다.표창의 주요평가 기준은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 생활 향상도, 공적 기간, 난이도, 평판도, 인지도, 사업경쟁력 강화 정도, 정부정책 부합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여한다.경일대는 2014년부터 안전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다양한 안전관련 학과(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경찰행정학부, 도시인프라공학부 등)을 운영하며 학부교육뿐만 아니라 산업체 종사자 교육, 재난안전 관련분야 공무원 교육 등을 추진, 우수한 안전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개발 사업단,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과의 기술 및 인적교류, BLS-TS/KALS 교육과정, 재해구호 전문 인력 양성기관, 전국 유일의 소방안전인력양성 특성화 사업단 등을 통해 산학협력에 앞장서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정현태 총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재난안전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13

대구대 캠퍼스에 ‘퓨처 모빌리티 R&D 시티’ 조성

대구대 캠퍼스에 미래형 자동차와 모빌리티 핵심 연구 거점이 들어선다.대구대는 10일 경북도와 영천시, ㈜퓨처모빌리티랩스와 ‘퓨처 모빌리티 RD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퓨처 모빌리티 RD 시티(FUTURE MOBILITY RD CITY)’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경험의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테마파크가 융합된 세계 최초의 퓨처 모빌리티 테마의 통합 플랫폼으로 대구대 유휴 부지를 활용하며 1천억원의 민간자본으로 조성된다.Future Mobility RD City는 연구개발 중심의 클러스터인 ‘Future Mobility Campus’와 대중 친화형 퓨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인 ‘Future Mobility Park’ 등 크게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Future Mobility Campus’는 세계 최초의 Future Mobility 테스트 베드로서 드론 및 PAV 관제시스템 및 정비시설 및 고성능 자동차 부품,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RD에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Future Mobility Park’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들을 VR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체험 존과 이를 직접 경험해보고 교육할 수 있는 퓨처 모빌리티 아카데미, 전시체험관, 실내 서킷 등을 갖춘 신개념 에듀테인먼트시설로 1년 365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특히,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민간사업자가 참여한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정부가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과 여러모로 닮아 있어 ‘경북형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라는 평가다.이 사업은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경북도는 국제적인 Future Mobility 학술대회 및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 드론 레이싱 대회 등의 이벤트를 유치할 계획이다.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 및 모빌리티 관련 연구는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은 물론 대학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요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10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특강

아비다 이슬람(H.E. 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10일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글라데시의 개발 여정(Development Journey of Bangladesh)’을 주제로 진행됐다.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유학생 27명이 입학했으며 현재 2명이 재학 중이다.이날 특강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을 비롯해 학부와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유학생 13명도 자리를 함께했다.특강에 앞서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을 잇달아 만나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특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초청특강시리즈(Invited Lecture Series)의 하나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해부터 초청특강시리즈를 통해 각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공적개발원조(ODA), 국제개발협력, 발전경험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아비다 이슬람(H.E. 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는 네 번째 연사로 초청됐다.이처럼 각국 주한 대사들이 잇달아 영남대를 방문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과 새마을 국제개발에 대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면서 유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은 물론, 국가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10

영남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 대화 진행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가 최근 영남대 국제교류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프로그램 개발 회사를 창업해 한국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허지무하메도브 잠시딘(Khodjimukhamedov Jamshiddin) 씨가 멘토로 나서 ‘창업’을 주제로 자신의 한국생활 정착기를 전했다.잠시딘 씨는 한국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2014년에 영남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9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모범이민자상을 받았다.또 2017년 법무부 주최 한국발명진흥회(KIPA) 외국인발명ž창업대전 ‘은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 잠시딘 씨는 “한국의 제도를 공부하고 활용한 자신처럼 많은 이민자가 한국사회를 잘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1부 멘토의 한국생활 적응기에 이어 2부에서는 한국어 공부 방법, 한국에서 힘들었던 점,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을 비롯해 이민자 사회통합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민자 멘토 교육은 대구ž경북에서는 처음 하는 행사였으며, 11월에는 구미대에서 열린다.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2010년부터 10년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경북 1 거점기관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9

가을 단풍철 산악안전 사고 주의보

[영주·경산·성주]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산악안전사고는 경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6일 오후 3시께 속초시 설악산 망군대에서 등산객 김모(56)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고, 지난 3일 오전 10시25분께는 서울 도봉산 은석암 부근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이 5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지난달 15일 오전 9시46분께는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만물상 코스를 오르던 K씨(60)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K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만물상코스는 가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중에서 가장 험하다.이처럼 등산객 사고는 등산객이 많은 9~10월 집중되고 있다.7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17∼2018년)간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1만9천184건이다.이를 월별로 보면 10월이 2천673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천514건, 6월 1천760건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67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그중 발목을 삐는 개인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부주의에 의한 기타 사고가 285건(42.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180건(26.6%), 실족 추락 사고가 109건(16.1%)으로 뒤를 이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를 보면, 지난 6년(2013~2018년)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만 모두 127명이 숨졌다.등산객 사망원인은 심장돌연사(71명), 익사(13명) 등의 순서로 많았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등산, 캠핑, 산림치유 등 여가활동이 다변화되고 있어 산악 안전사고가 지난해 8월 말 기준 17건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8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60.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가을철엔 일교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아 등산객들은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올 시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영주에서도 올 들어 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일반조난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김만교 영주소방서 소방교는 “산행 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지는 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전에는 하산을 해야 한다. 등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에 대비해 걸쳐 입을 얇은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일행과 보조를 맞춰 걷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문 산악인들도 “등산 중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꼭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진우 성주소방서장은 “음주 산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산행 전과 산행 중 음주는 피로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특히 하산이 더욱 위험한 등산 중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소방서는 최근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암산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김세동·심한식·전병휴기자

2019-10-07

대구대 학생들,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창의적인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 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이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청소년, 대학생)과 창업연계(일반창업, 글로벌 성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노도영(기계공학전공 4학년)·홍준호(식품환경안전학전공 4학년)·오석권(전자공학과 4학년) 등 3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NSF팀은 ‘축산 악취제거 큐브(D-Cube)’를 출품해 아이디어 부문(대학생) 우수상을 받았다.축산 악취제거 큐브는 축사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로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고자 규조토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친환경 물질로 작은 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어 ‘큐브’라는 이름을 붙였다.이 제품은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가스를 30%가량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현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가축 분뇨와 섞여도 벼 비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또 큐브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제품이 장기간 탈취가 불가능하고 온도에 따라 탈취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노도영 씨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축 전염병이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축산 농가에 대한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큐브’와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 대회 진출 학생에게는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대회에 진출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창업 성공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07

경산 빛내리교회,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 드려

경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는 5일 교회 본당에서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장로는 이 교회 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로 세워졌다.도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묵도,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찬송, 박상욱 목사(예장합동 경청노회 시찰서기)의 기도, ‘사사기 11장 29~33절’ 성경봉독,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박상욱 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 창립 14년여 만에 때가 되어 첫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임직받는 장로의 손을 꼭 붙잡아 주소서, 맡긴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아라’며 주님께 칭찬받게 하소서, 담임목사와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석광희 목사는 ‘성령 충만한 직분자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사 ‘입다’를 통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빛내리교회 역시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에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길 축복한다”고 말했다.석 목사는 “형제들에게 쫓겨나 이방 땅에서 살았던 무명의 입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며 “이런 은혜가 임직받을 장로에게 임하길 바란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겸손해질 수 있다”고 했다.또 “장로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교회를 힘들게 한다”며 “어떤 어려움도 성령 충만함으로 극복하길 축원한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세워지길 축원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고, 목사님의 사역에 동역 하는 등 장로의 사명을 잘 감당해 교회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 백천동과 경산을 넘어 세계에 빛을 발하는 빛내리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도종현 목사는 임직자에게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습니까?’, ‘경산빛내리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명세합니까?’ 등 5개 항을 물었고, 김명호 씨는 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했다.도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여러분이 택하여 세운 김명호 씨를 본 교회의 장로로 받고 성경과 교회 헌법에 가르친 바를 쫓아서 주 안에 존경하며 위로하고 치리에 복종하고 협력하기로 맹세합니까’를 묻었고, 교인들은 손을 들고 ‘예’라고 했다.목회자들은 단상에서 무릎을 꿇은 임직자에게 안수와 기도했고, 안수위원들과 임직자는 악수례를 나눴다. 도종현 목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김명호 씨가 경산빛내리교회의 장로가 된 것을 공포했다.도종현 목사는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수여했고, 도양구 장로(장로회장)는 경청노회 장로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전달했다.김수진·최지혜 집사는 '삶의 작은 일에도'를 특송했다. 피아노 반주는 도해인(고3)이 했다. 도양구 장로는 “순종 잘하고 소문이 잘 날 수 있도록 충성스런 일꾼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권면하고 교인들과 가족은 꽃다발과 선물을 임직자에게 건네주며 축하했다.김명호 장로는 인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또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장로 임직 감사예배는 손수헌 안수집사의 광고, '나 맡은 본분은' 찬송에 이어 김광남 목사(경청노회 시찰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는 "오빠의 장로 임직이 가문의 영광"이라며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오빠를 만나면 온통 예수님 이야기 뿐이었다. 오빠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경산빛내리교회는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려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는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6

경일대 이지민 씨, 미래작가상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지민(여) 씨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주최·주관한 ‘2019 미래작가상’을 받았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사진 공모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인재들이 선발되며 명실상부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역대 수상자들은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9 미래작가상에는 총 130명이 응모해 김성우 큐레이터, 장민승 설치미술가, 정경자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주체의식을 표현한 경일대 이지민, 상명대 류준열, 서울예술대 민가을 등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지민 씨의 작품명은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로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수상자들은 캐논의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 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를 부상으로 지급받았다.앞으로 6개월간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부터 사진가로서의 전문가적 소양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심층 튜터링 과정이 종료된 2020년 4월에는 캐논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 발간 등 예비 작가로서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1

대구대,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 선정

경북지역 장애인과 노인 등이 보조기기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30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고 3억여 원을 지원받아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330㎡(100여 평) 가량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에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3D 프린터실, 사무 공간 등이 마련된다.지원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기기 체험 및 장기 대여, 교육 훈련, 유지 보수 등이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보조기기 교부 사업, 관련 인력 교육사업, 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한다.  이 센터는 특히 광역자치단체 중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원거리 순회 보조기기 전시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장애인 보조기기 사례관리사업의 하나로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를 맡아 위탁·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역에 보조기기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나, 경북에는 지금까지 보조기기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경북 지역 특성상 장애인 및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보조기기 및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센터 설립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대구대는 이미 10년간 대구시 보조기구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운영 경험을 쌓았고, 대학 자체적으로 장애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 경쟁력도 갖춰 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대구대가 맡아 운영해 온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는 지난 5년간 3천500여 명이 지원 서비스를 받았고, 건수로는 4천여 건에 이른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온누리 R-bank 사업’, ‘대구지방보훈청의 사랑의 보철구 나눔 사업’, ‘재활로봇시범사업 활용기관 운영’, ‘대구시 남구청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연계’ 등 공공 및 민간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형 장애인보조기기 전달체계 모델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2016년에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중 모범적인 운영으로 센터장 등 센터 관계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구대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재활 및 공학 분야를 두루 배워야 하는 재활공학 관련 학과는 전국에 대구대를 포함 단 2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관련 전문 인력 수요와 정부 지원은 늘고 있다. 보조기기 관련 전문 자격을 평가하는 보조공학사 자격증도 올해 처음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돼 지난 7월 첫 시험을 치렀다.이 시험에서 대구대 재활공학과 응시생(재학생 기준) 32명 전원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송병섭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장(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은 “지역밀착형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관, 요양원, 요양병원, 특수학교, 재활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30

경산빛내리교회, 창립 14년 만에 첫 장로 배출

경산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가 10월 5일 교회 본당에서 장로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를 세운다.교회는 이날 안수집사 김명호 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제2 부흥을 다짐한다.감사예배는 도종현 목사의 인도, 찬송, 박상욱 목사(시찰서기)의 기도, 성경봉독, 특송,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의 설교, 축가, 도양구 장로회장의 장로패 증정, 김광남 목사(시찰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축가는 강선희 피아니스트 반주에 김동욱 집사(여의도순복음교회·기업은행 여의도지점장), 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사회복지사), 남문영 집사(경산빛내리교회)가 부른다.김명호 씨는 “하나님과 담임목사님, 성도들에 감사드린다”며 “장로가 되면 하나님을 섬기듯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을 잘 섬기며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이 교회는 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린 이래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가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대구한의대, LINC+ 취창업박람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대학의 특화된 전문 인재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 ‘2019 대학 리크루트 투어와 함께하는 LINC+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한의대 LINC+사업단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한의대 취창업지원팀,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취창업박람회는 지역 강소기업과 공기업 등 29개 기업이 참여, 14개 취창업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 이 곳에는 2,000여 명의 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찾았다.취창업박람회에는 DGB대구은행, 티엔에스코리아, (주)삼광, 동우당제약, 대경티엠에스, 제노랩 등 29개 기업채용관과 함께 △취업컨설팅 △창업컨설팅 △여대생 취업컨설팅 △면접이미지컨설팅, △장애학생취업상담 등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관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왔다.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등 공기업들이 전용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채용절차, 채용계획 안내, 홍보자료 배부, 취업지원 서류 접수와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 채용을 진행했다.특히, 오뚜기, 샤니, 웅진코웨이, 상신브레이크 등에 근무하는 졸업생들이 직접 취업상담 담당자로 참석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변창훈 총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강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대학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창의융합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인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경산시, 나노셀룰로오스 고강도 경량 범퍼 개발

[경산] 경산시가 왕겨를 원료로 한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다목적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범퍼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개발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함께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했다.벼 유기성 폐기물인 왕겨는 국내에서만 연간 110만t이 발생한다.왕겨는 구성성분의 약 60% 이상이 셀룰로오스로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고강성을 지닌 나노크기의 고결정성 셀룰로오스 추출이 가능하다.일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중인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이다.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강도가 높아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섬유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정용일 박사 연구팀은 왕겨 추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고강도 종이 및 이를 이용한 경량 섬유강화복합재 개발을 진행했다.초소형 다목적 전기차의 범퍼 부품으로 성형 제작을 완성했다. 또 2020년 하반기 완성차 조립을 목표로 내년까지 나노셀룰로오스 친환경섬유 경량복합재 기반 루프, 본넷, 데쉬판넬, 크래쉬패드 등 적용가능 부품의 검토 및 추가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관계자는 “경북도·경산시 추경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소재 기반 고강도 경량 복합재를 적용한 다목적 전기차를 제작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