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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업선배 암묵지’ 온라인으로

[경산] 영남대가 6년째 이어오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열렸다.‘취업선배 암묵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선후배들이 모였다.삼성, LG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89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영남대가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각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후배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사회생활 노하우까지 전수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 재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영남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 중인 김민애(25) 씨는 “대학을 다닐 때 ‘취업선배 암묵지’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데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후배들을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는 다른 취업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체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들이 진솔하게 경험을 전해주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취업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대구, 1분기 서비스·소매업 감소율 제주 빼고 전국 ‘최상위’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의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정보통신,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에서 부진해 감소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의미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4.4%, 4.3%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10.3%를 기록한 제주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대구는 숙박·음식점(-26.0%), 운수·창고(-23.8%), 협회·수리·개인(-25.3%), 도소매(-4.9%), 교육(-6.6%) 등의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경북도 숙박·음식점(-23.0%), 운수·창고(-11.9%), 교육(-5.5%), 협회·수리·개인(-16.9%), 예술·스포츠·여가(-18.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숙박·음식업이 자체적으로 문을 닫거나 개점휴업하는 경우가 많아 생산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다만, 대구의 부동산 업종은 32% 증가하면서 열기를 이어갔다.전국적으로 소매판매 감소폭은 더 가팔랐다. 코로나19 사태 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던 제주가 14.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구도 백화점(-30.4%)과 전문소매점(-17.7%) 판매율이 급감하면서 전국 두 번째(-9.9%)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0.5% 감소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3.9%)은 전국서 유일하게 소매판매가 늘었다.대구·경북 상권의 현장 분위기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온라인수업 등으로 유동인구가 사라진 대학가 경제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그 중 영남대 등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경산은 가장 큰 피해지역이다. 통상적으로 3∼5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였지만, 올해는 유동인구가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7일 오후 경산지역 대학가 중 3만2천여 명의 재학생이 있어 노른자위로 불리는 영남대 상권도 찬바람이 불었다. 일부 가게는 아예 문을 닫거나 임대를 알리는 표식이 붙어 있었다. 마지못해 문을 연 카페나 음식점도 수지타산은 생각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정도다.영남대 앞에서 28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58)는 “6월 말로 음식점을 접기로 했다. 그동안 이용해준 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먹고살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대부분 가게도 비슷한 실정으로 IMF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있다지만 주 소비자인 학생들이 없는 지금의 정부대책은 그림의 떡”이라고 토로했다.이 같은 현상은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호산대가 밀집해 있는 하양지역, 대구대 앞, 대구한의대 주변도 마찬가지로 지역 대학가 상권은 입하(立夏)가 지났지만, 체감온도는 겨울이다.대구·경북지역 대학상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대구한의대, 경북교육청 창업체험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가 경북교육청의 2020년 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업체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다.대구한의대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12월까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북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앱 제작과 활용법, 화장품 제조 및 뷰티 상품 마케팅 체험, 창업자 초청 특강 및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기업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구한의대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비롯해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IPP형 일 학습병행 사업,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사업 등 산학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재학생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변창훈 총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사회의 창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창업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6

경산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코로나19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경산시가 앞으로 감병병 대응 교본으로 삼을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다.경산시가 발간할 코로나19 백서는 대응 방역대책과 대응체계를 정리하고 전 과정을 분석·공유해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본으로 삼고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시는 다음 주부터 의사와 의심환자 편의를 위해 간편하게 검체를 할 수 있는 ‘워킹스루’도 도입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6일 코로나16 대응 경산시 5차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보건소와 중앙병원, 세명병원에 설치 된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진사업을 부서 간 공유와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역에 돈이 돌기 위한 경산사랑카드 확대발급,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지역 음식점 이용, 지역 문화 콘텐츠 이용 등 경산 사랑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월 최대 50만원이 지원되며 지난달 29일 3,573건으로 마감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은 29억원의 재원이 소비되지 않았으면 2차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6일 0시를 기준으로 경산지역에서는 6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633명의 확진자는 신천지 314명과 지역감염 73명, 확진자 접촉 244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06

영남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 선정

[경산] 영남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가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에서, 식품공학과가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 두 학과는 2015년 평가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올해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 △식품 △미디어 등 3개 분야다.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재료공학(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 기계 등 인접 공학 분야와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졸업생, 교수, 산업체 인사 등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식품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에 맞춰 △식품개발·품질관리 △식품 공정·위생관리 △기능성 식품·생명공학 등 3가지 전공 트랙으로 학생경력관리맵(CRM, career roadmap)을 구축해 운영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을 살펴봤다.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천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영남대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정유석유화학(2017년), 건축(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5년), 바이오의약(2014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2008년부터 시행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30

대가대, 온라인 입시홍보 인기

[경산] 코로나19 비상상황으로 대학 학사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가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입시홍보를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전국 진학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대입지원 전략서인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 박권우 교사(이화여대 사범대 부속이화금란고교)가 특강을, 대구가톨릭대 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강의 영상이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속자들에게 송출됐다.전국 780개 고교의 교사 2천200여 명이 온라인 입시홍보에 참여했다.대구가톨릭대는 참가 교사들의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시홍보에 반영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학상담도 ‘DCU 해피콜’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대구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상담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내용을 입력하면 신청한 날짜에 대학 입학사정관이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한다.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깊이 있는 입학상담이 가능해 입시를 앞둔 7, 8월에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28

지역대학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학기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대면이 필요한 수업은 기간을 분산해 실시한다.영남대는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2020학년도 1학기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영남대는 이날 감염병관리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일부 실험·실습 강의는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지만 학생 개별동의를 받도록 했다. 대학원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대구대도 21일 비대면 강의를 결정했다.실험과 실습·실기수업 등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은 5월 6일부터 6월 말까지 분산해 실시하고 대학원 수업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한다.대구한의대도 개설된 모든 교과목 강의를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대구한의대는 20일 확대보직자회의와 자치기구 학생대표들과 간담회, 21일 교원과 학생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비대면 수업이 어려운 실험·실습 과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소규모 과목은 대면수업을 5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경일대도 21일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낸 기숙사비는 전액을 환급한다.실험·실습·실기 등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이후부터 7월 말까지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대학원 수업도 현재와 같이 한 학기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연구논문을 위해 실험실습 장비 사용이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4-22

경산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경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다.다만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 모델로 꼽혔던 싱가포르에서 최근 느슨해진 방역망으로 인해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부분에 주목,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다소 이르다는 입장이다.경산시는 현재까지 총 6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1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 3월 3일 하루 최대인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달 15일부터는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수목원 등 감염전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시설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가 시행되며,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지만 필수적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행정명령 강도도 유흥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에 대한 기존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자제 권고’로 하향 조정된다.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마다 평가를 통해 그 수위가 조정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21

영남대 도서관, 책 택배서비스

영남대가 비대면 수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원하고자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했다.영남대 도서관은 수업 교재에 한해 학부와 대학원생이 필요한 도서를 신청하면 1인당 최대 5권을 온라인 수업 종료까지 택배를 통해 집으로 배달해준다.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배송 비용은 대학에서 지원한다.책 배달 서비스는 영남대 도서관 홈페이지에 안내된 ‘책 배달 서비스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학번과 패스워드로 로그인해 필요한 도서의 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도서는 대출 처리 후 우체국 택배로 매일 발송한다.영남대 도서관 배병일 관장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료실 이용이 불가능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시행 중인 워킹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 및 온라인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영남대 도서관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도서관 이용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신입생들이 온라인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 이용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신입생에게는 대학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4-19

경일대, 지역대학 최초 도서 택배서비스 시작

경일대 학술정보원이 지역대학 최초로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무료 도서 택배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했다.도서 택배 서비스는 재학생이 10권 이내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택배비용을 대학이 부담해 도서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학생들은 온라인 신청 후 안내데스크에서 별도로 받는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경일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함에 따라 자택에서 수업과 과제를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정보접근성을 높여주고자 이번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도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 수령하는 방식은 여러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집에서 무료 택배로 도서를 받는 서비스는 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일대가 처음 도입했다.김신영 학술정보원장은 “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5월 11일로 늦춰짐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온라인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던 끝에 무료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라며 “기존의 비대면 워킹스루 대출방식과 더불어 많은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일대 학술정보원은 도서 택배 서비스 외에도 컴퓨터나 모바일(앱)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전자잡지, 이러닝, 국내외 학술DB 등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했다.경일대 도서관은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학생들의 등교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일대는 기존의 정적인 도서관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최적화된 교육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RFID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대출반납시스템, 365일 무인반납시스템 등을 구축해 효율적인 장서관리는 물론, 신속한 대출반납처리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4-14

“출생년도 끝자리 맞춰 오세요”

[경산] 경산시가 9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청접수를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시작했다. 사진신청접수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공적 마스크 구입과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진행된다.소상공인이라도 코로나19 재난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거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지원자는 제외된다.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45명의 공무원과 18명의 공공근로 등 63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경산지역에는 1만 6천여 개의 소상공업체가 등록돼 있다.시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등 290억원 규모다.소상공인 점포 재개장지원 사업은 사업주 또는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인 점포에 300만원을, 2020년 1월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점포에 100만원 등 재료비와 홍보비, 공과금 등 점포 재개장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명원, 소상공인 확인서류, 매출액 감소 확인서, 피해비용 지출서류 등이다.경제회복 지원사업은 2020년 1월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10% 이상 50% 미만 감소한 점포에 현금 5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감소확인서 등이 필요하다.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은 2월 23일인 코로나19 심각 단계 이후 무급휴직 근로자(고용보험 가입자에 한함)와 무급휴직한 100인 미만 사업장 그리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이 5일 이상 근로하지 못했으면 하루 2만5천원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학습지 방문 강사, 교육연수기관 강사, 스포츠 강사와 트레이너, 방과 후 교사, 학원 강사, 청소년 상담사, 연극·영화 종사자, 관광서비스 종사원, 대리 운전원 등이다.하지만, 연소득 7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며 소상공인지원 사업과 재난 긴급생활비지원 사업은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유일하게 중복지원 받을 수 있는 카드수수료지원 사업은 2019년도 매출액이 1억5천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2019년도 카드매출액의 카드수수료 0.8% 중 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으로 5월 1일부터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09

경산시, 기준중위소득 86% 이상도 재난생계비 지원

최영조 경산시장은 7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긴급 재난생계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기준중위소득 86~100%의 가구에 대해서도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수송, 검체 실시 등 철저한 자가 격리와 1:1 전담직원 배치로 지역으로 감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한 재난대책비 신속지원 T/F팀을 3개 반 80여 명 규모로 꾸리고 신속한 예산확보를 위해 경산시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임시회 일정을 앞당겨 원안 의결하기도 했다.시는 긴급 생활비 지원과 함께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중 주(부) 소득 자의 사망, 질병, 실직, 휴폐업, 교정시설 수감 등 긴급한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한시적 긴급 복지지원에 나선다.7월 31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1인 가구 기준 45만 5천원, 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의 현금을 지원하지만, 지원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평균 62만원과 차상위계층 평균 55만원을 지역사랑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1회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도 나선다.소상공인을 위해서는 289억원의 사업비로 업체대표나 종업원이 확진자인 점포에는 300만원, 매출액 50% 이상 감소 점포에 100만원을 지원하고 매출액이 10% 이상~50% 미만 감소 점포에는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또 2019년도 매출액 1억 5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0.8% 중 최대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역고용 특별지원으로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1일 2만 5천원,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단 카드수수료는 중복해서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지원은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 즉 긴급 재난생계비를 받으면 지역고용 특별지원을 받을 수 없다.소상공인지원 사업은 9일부터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출생연도별 5부제로 신청받는다.최 시장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지역으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 방침에 따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