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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위급한 임산부는 119 부르세요”

[구미·경산·울진] 구미·경산·울진소방서가 올해 1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 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119에 신고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출산관련 정보(출산예정일, 진료병원 등)를 사전에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에 등록해야 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신고 출동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통역 3자 통화 시스템을 제공한다.경산소방서는 지난해 11월 여성 구급대원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고 분만세트 보강과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김재훈 구미소방서장·조유현 경산소방서장·김진욱 울진소방서장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김락현·장인설기자

2020-01-06

8년 연속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경산] 대구대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에 8년 연속(2013~2020년)으로 선정됐다.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년간 총 160개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육성해 이 중 79개 팀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예비사회적기업은 법상 일부 미흡한 요건을 갖추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창업기업으로 사회적 기업 지정 전 단계로 볼 수 있다.올해는 총 23개 창업 팀 중 15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정률이 무려 65%에 달했다.올해 육성한 창업 팀의 대표 사례는 문경을 기반으로 육아 관련 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아누리’로 아기 욕조와 유아매트 등 육아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대구대는 정부 국정 과제인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참여 및 사업설명회 관련 문의는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053-850-4779)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2019-12-26

경산시, 대정동 환경시설 악취 잡기 돌입

[경산] 경산시가 도축장과 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몰려 있는 경산시 대정동에 대해 내년 11월까지 악취저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시는 최근 대정동 환경기초시설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했다.용역 기간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대정동 일원 악취발생원과 주변 주거지역 등 10곳을 선정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항목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악취 확산 모델링을 실시해 악취발생지역과 발생원과의 원인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악취발생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고농도 발생원에 대한 재정 집중 투입 등 장기적인 정책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에 대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최영조 시장은 “대정동 악취 줄이기 계획수립 연구 용역은 악취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물 개선으로 이어져 쾌적한 지역 생활권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정동에는 민간 도축장이 운영하는 폐수처리시설(처리능력 1일 250t), 경산시가 관리하는 하수처리시설(1일 4만 t) 및 가축분뇨처리시설(1일 180t), 환경부가 관리하는 폐수처리시설(1일 10만 t)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23

대구·경북지역 대학들 취업·창업 ‘두각’

[경산] 지역 대학들이 취업과 창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대구·경북지역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019년 공시 취업률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61.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6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한 대형대학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이번 조사 결과로 대구가톨릭대는 2014년부터 대구·경북 대형대학 중 취업률 1위 자리를 6년 연속 지켰다.장우영 대구가톨릭대 학생취업처장은 “취업지원팀과 대학 일자리센터를 진로취업전략의 거점으로 제도화하고 총장의 리더십 아래 학과들이 아래로부터의 참여를 강화한 노력이 60%대 취업률 달성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경일대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드림대학으로 선정됐다. 청년드림대학은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동아일보가 주관해 대학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하는지와 진로지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격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224개 4년제 대학 중 대학정보공시센터에 공시된 인적·물적·교육지원 및 취·창업 성과 등 4개 영역 30개 평가항목을 통해 1단계 평가를 하고, 2단계 평가인 재학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최종 46개 대학을 ‘청년드림대학’으로 선정했다. /심한식기자

2019-12-18

대구한의대, 252실 규모 '제2 공공기숙사' 건립

대구한의대가 501명을 수용하는  252실 규모의 제2 공공기숙사를 삼성캠퍼스에 건립한다.제2 공공기숙사는 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를 유치하고 신세대 학생들의 트렌드에 적합한 기숙사를 건립해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함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삼성캠퍼스 입구에 건립되는 제2 공공기숙사는 지난 10월 ㈜태왕이앤씨와 건축건설시공, 에스정보통신(주)과 정보통신시공, 반도산전(주)과 전기건설시공을 체결하고 지난 12일 기공식을 했다.전체면적 10,659㎡에 건축면적 3,759㎡인 제2 공공기숙사는 지상 8층 규모로 총 공사비가 204억 8천650만원이다.입사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세미나실과 공동취사실, 공동세탁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보안시스템 등을 갖춘다.대구한의대는 2014년 105억원으로 400명을 수용하는 제1 공공기숙사를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제2 공공기숙사는 대학교문과 기숙사를 동시에 건축하도록 설계했다"며 "대학교문은 신축기숙사와 연결돼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만남의 광장, 각종 모임과 스터디, 동아리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16

대구사이버대, 발달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자립지원학과 신설

대구사이버대가 사이버대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고등교육 정규 학위 과정을 위한 학과를 개설해 모집에 나섰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독립생활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학과이다.장애인자립지원학과 이창희 교수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등학교 이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흡한 고등교육 체계를 보완하고자 만들어진 학과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그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이끌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설계했다”고 말했다.학과 특징으로는 △발달장애인 전용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 △특수교육, 재활상담, 언어치료, 행동치료, 상담심리 전공학생들의 멘토링 △지역사회 거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직업역량을 향상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한 학업 튜터링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 등이 있다.또 졸업 후에는 △개인별 진로개발 및 취업 연계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내 장애동료지원가 활동 △대학원 진학 및 전문가적 자질 연마 등 활동이 전망된다.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장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11

대구버스조합-경산버스 갈등 불붙나

[경산] 대구광역버스조합(이하 대구버스조합)의 일방적인 회차지 변경에 경산버스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산버스는 이와 관련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대구버스조합은 9일부터 대구~경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공동배차 노선(309·509·609·719·980번)의 회차지를 경산시 조영동 부지에서 갑제동 영남대 부지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이 노선의 회차지 변경은 75번 종점의 소유주였던 삼천리버스가 조영동 부지를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삼천리버스는 이미 압량면 부적리에 차고지를 마련했다.운수사업법에는 ‘차고지와 종점’의 개념만 있고 회차지(종점)라는 개념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종점을 회차지라고 부르고 있다.대구버스조합은 지난 5일 ‘차고지 이전에 따른 회차지 변경과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경산시에 발송했다.경산시 교통과는 8일 ‘회차지 변경운행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공동배차운행노선 관계운송업체 및 경산시와 협의 뒤 운행해 주길 바란다’란 내용을 회신했다.대구버스조합은 이날 경산시를 찾아 회차지 변경에 관한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9일 일방적으로 회차지를 변경해 운행에 들어갔다.이에 대해 경산시와 경산버스는 “대구시내버스의 경산지역 노선 연장은 관계 시와 도의 협의·인가사항”이라며 “그런데도 대구버스가 협의 없이 신고사항이라며 막무가내 회차지를 변경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경산버스 측은 “손해배상청구와 행정처분정지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합이 운수사업상의 차고지와 종점의 개념을 착각해 신고사항인 차고지로 해석하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 건은 대구버스노선의 종점 이전으로 협의와 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구버스조합 측은 “75번 종점에서 갑제동 영남대 부지 사이에 있는 3개의 버스정류장을 무정차로 통과할 것이니 노선연장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경산버스는 9일 ‘즉시 원상태로 환원하고 5개 노선의 종점(하차지) 변경은 위법이니 운행중단을 대구시에 요청해달라’는 공문을 경산시에 접수했다.한편, 갑제동 영남대 부지에는 진출입을 위한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회차지를 이용하는 버스들이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앞에서 유턴을 해 회차지를 이용하고 있다.또 기사들을 위해 마련된 간이식당은 불법영업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9

경산서 신라인이 쓴 목간 발견

[경산] 경산에서 6세기에 신라인이 토지 운영과 조세 제도 양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발견됐다.신라 수도 경주가 아닌 지방에서는 나온 목간으로, 내용에 지방 행정과 재정을 유추할 만한 실마리들이 있어 학계에서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은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 도로 구간 경산 소월리 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수혈(竪穴·구덩이)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뻘층에서 삼면에 얼굴 모양을 표현한 토기와 함께 신라시대 토지 관련 목간, 목간보다 훨씬 길고 두꺼운 싸리나무 추정 나무묶음 다발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목간은 길이가 74.2㎝이며, 육면에 글씨를 적었다. 사람 얼굴 모양 토기는 제작 시기가 5세기 전반으로 판단됐는데, 목간은 서체나 내용을 근거로 이보다 한 세기 늦은 6세기 유물로 짐작됐다.김상현 화랑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은 “토기와 목간이 거의 같이 나왔다”며 “현재로서는 토기와 목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지름 1.6m인 원형 수혈 유구 성격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일 1차 판독 작업을 진행해 글자 94자를 읽었다. 여섯 면 중 두 면은 동일한 글자가 반복해서 나타나 글씨를 연습한 흔적으로 추정됐다.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무관은 “6세기에 경산 인근 토지 현황을 적은 토지관리 문서 목간일 가능성이 크다”며 “글자 양이나 글씨 연습 흔적을 보면 현대 업무수첩과 같은 예비문서나 기초문서로, 이후에 정식 문서를 작성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그는 목간 형태에 대해 “목간치고는 상당히 길고, 나무를 일부러 칼로 깎아서 육면을 만든 것 같다”며 “신라 변두리 지역에서 목간을 수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경산 소월리 유적 목간은 역사 기록, 주변 지역 지리 연구에 따라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압독국이 있던 경산에는 6세기 초반에 치성화현·마진량현·노사화현이 설치됐다고 전하며, 소월리에는 소월지를 비롯해 인공적으로 둑을 축조해 마련한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있다.목간에는 제(堤)가 유독 많이 나오는데, 근현대에 건설한 저수지라 하더라도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변 지역 조사 필요성도 제기된다.일단 연구소는 학계와 함께 목간 추가 판독과 연구를 거쳐 확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유물에 대한 고고학·자연과학 분석과 목간과 유구 사이 관계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목간이 나온 경산 소월리 유적은 금호강 지류인 청통천 주변 평야가 보이는 언덕에 있다. 발굴조사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가 확인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9

대구사이버대, 위스콘신 콘코디아 캐롤 번즈 교수 국제자문위원 위촉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신설된 장애인자립지원학과의 학술 및 학과 연구 등을 위해 위스콘신 콘코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 Wisconsin) 캐롤 번즈(Carol J. Burns, 이하 캐롤) 교수를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의 연구 및 실행위원회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캐롤 교수는 미국 최초 발달장애인 고등교육(대학)을 위해 처음으로 설립된 PACE 프로그램의 초기 설립 멤버다.캐롤 교수는 지난 5일의 위촉식에서 “17년 역사를 가진 대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감명받았다”며 “많은 발달장애인의 희망이 되는 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캐롤 교수는 미국 내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PACE의 창립 멤버로 장애인자립지원학과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과 함께 한국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는 사이버대 최초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독립생활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정규 학위 과정의 학과이다.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중 발달장애(지적장애, 지폐장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한편, 대구사이버대(enter.dcu.ac.kr)는 내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9

영남대 김현정,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

영남대 대학원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김현정(26, 섬유디자인 전공 석사과정) 씨가 '2019년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는 시각디자인과 산업공예, 제품 및 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김 씨는 산업공예 부문에 섬유디자인 작품을 출품했다. 전람회에는 학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디자이너도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김 씨가 출품한 작품은 ‘시간 속 문장들 2019’로 직접 직조(織造, weaving)해 제작한 섬유디자인을 의류와 가방, 지갑, 태블릿PC케이스 등에 적용한 제품디자인 작품이다.김 씨는 2016년 2월 영남대 생활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 해 9월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재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2016 디노마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우수작가로 선정돼 기획전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장려상’과 제37회 대구 디자인 전람회 ‘특선’을 받은 바 있다.지난 11월에는 대구 갤러리제이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쌓은 연구 결과와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5

경일대, 전국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최우수상'

경일대는 ‘2019 KSIIS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한봉수 교수가 지도한 로봇공학과 3학년 전준현·이영주·이도건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경진대회는 한국산업정보학회(KSIIS)가 주관하고 동의대 LINC+사업단이 주최한 행사로 디지털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 발굴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 중의 하나다.경일대 로봇공학과 학생들은 IoT기반 기술과 센서융합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한 ‘서포트밴드(Support Band)’를 출품했다.이 제품은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특정 상황, 예를 들어 집안의 초인종 소리나 실외 보행 시 차량 경적소리 등을 진동과 시각정보로 변환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이들 학생은 “청각장애인들이 단독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한 상황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서포트밴드를 착안했다”며 “앞으로 서포트밴드가 상용화되면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인의 생활반경이 더 넓어지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경일대 로봇공학과 한봉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창업아이템 및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로봇공학과의 교육시스템이 자리 잡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5

주택경기 침체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타격

[경산] 경산의 경제 지도를 바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이 지진부진하다.이유는 주택경기 악화에 따라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하나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23,804㎡를 1·2단계로 2022년까지 개발하는 국책사업이다.1단계인 2,839,644㎡는 이미 2012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와촌면 소월리 일원 984,160㎡(30만 평)을 개발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은 사업시행사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이런저런 이유로 착공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토지소유자(304명)들이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은 국비 320억원과 지방비 382억원, 민자 2천514억원 등 3천216억원을 투입해 산업용지 81,911㎡, 연구용지 18,119㎡, 물류용지 18,090㎡ 등 118,120㎡의 산업·연구·물류용지와 상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공원 등을 조성한다.이곳에 첨단의료기기와 메디컬신소재, 기계부품 등이 입주한다.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6월까지 감정평가 및 보상열람 공고를 한 뒤 9월부터 보상에 들어가고,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토지보상을 위한 재감정 결과가 이달 중에 나오고 실시설계가 아직 진행 중에 있다.공사시작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이 30% 이상 진행돼야 가능하다.사업 부진과 관련 경산지식산업개발은 택지 조성 뒤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산업·연구·물류 용지의 분양율이 75%에 미치지 못하면 일부 매입키로한다는 경산시의 확약을 받았으나, 공동주택용지의 평당분양가가 낮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택지 중 공동주택용지의 평당분양가가 230만원은 돼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지만,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현실은 그렇지 못해 3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걱정했다.이로 인해 2단계 사업의 착공일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당초 2022년 준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산시 관계자는 “성공한 1단계 사업과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 소월지 주변 개발 예정, 프리미엄 아울렛 ‘S사’ 투자의향에 따른 파급력 등에 따라 2단계 사업도 시간이 흐르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경산산지식산업지구 1단계 사업의 현재 분양률은 산업·연구용지 77%, 폐기물·물류·상업용지 100%, 주차용지 66%, 근린용지 89%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4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 현지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자 AG TECH와 협약을 체결했다.AG TECH는 2014년 1월 베트남 박닌성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6월에 현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배터리와 헤드셋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2016년에는 제2공장을 증축해 블루투스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워치 라인을 구축해 우리나라 IT 소재 부품의 강소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재학생의 베트남 현장실습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베트남 현지 한의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활성화 협력 ▲산학 및 연구 과제 공동 수행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AG TECH 김경호 법인장은 “대구한의대의 체계화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베트남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최우선적으로 취업시키겠다”고 말했다.변창훈 총장도 “이번 AG TECH와의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국가차원의 교류활성화 뿐만 아니라 양 기관에도 상생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와 현장실습과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