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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교육지원청사 내 학생교육지원거점센터 건립

경산교육지원청의 공공청사 면적이 9천941㎡에서 1만3천506㎡로 확장된다.경산시는 지난 제211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경산시교육지원청이 경산학생교육지원거점센터를 건립하고자 3천565㎡를 확장하고 시설명을 경상북도 경산교육청에서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으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 결정(변경) 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원안가결했다.경산교육지원청이 2020년까지 건축하는 경산학생교육지원거점센터는 도비 72억7천100만원을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2천929㎡ 규모로 추진되며 준공되면 경산과 영천, 청도, 군위, 의성 등 경북 남부권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목적 Wee센터, 연수와 교육을 위한 회의 공간, 각종 시험지 보관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남부권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에 대한 교육역량 강화와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확대, 인권신장, 장애학생의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북교육청이 안동으로 이전되면서 동남권 지역은 지리적으로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는데 경산시설이 개관하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담당할 수 있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7-06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신요한, ‘국제개발 전문가’ 꿈 키워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신요한(22) 씨는 어학연수는 커녕 흔한 외국어학원 한번 다녀보지 않고도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꿈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신 씨는 영남대가 올해 신설한 ‘YU Global Pioneer’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학점연계 해외인턴십으로 아프리카 3개국(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에 파견된다. 탄자니아에서 11주, 케냐에서 5주간 활동하며 아프리카 국제기구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신 씨는 르블락으로부터 현지 시의원과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 국제개발을 주제로 강의를 요청받은 상태로 인턴십 기간 중 새마을 국제개발과 새마을의 현지 적용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YUGP’는 영남대가 대학혁신지원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을 먼저 선발해 해외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는 선발된 학생 전원에게 항공료와 체재비 등 총 500만원을 지원한다.신 씨의 국제기구 인턴 경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유엔조사훈련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유엔조사훈련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결정자들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대부분 업무가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기구 실무지만, 기획, 운영, 행정 등 신 씨는 현직자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1차례나 굵직굵직한 행사를 지원했다. 비공식 행사까지 포함하면 짧은 인턴십 기간 중 쉴 새 없이 달려왔다.신 씨는 3학년까지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필리핀,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몽골, 태국 등 8개 국가에서 11차례 해외현장학습에 참여했다.신 씨가 참여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대학이나 학과에서 운영하거나 동문 선배들이 창립한 영남새마을장학회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는 없었다.캠퍼스 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학으로 쌓은 어학 실력은 남다르다. 대학 내 외국어교육원과 유학생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어울리고 함께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혔다.신요한 학생은 "내년에 졸업하면 영남대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과정에서 학업을 이어가겠다"면서 "교육자로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7-06

대구대, 사이판서 해외 강제징용 희생동포 추모식 개최

대구대는 지난 4일 사이판에 있는 태평양한국인 추념 평화탑에서 해외 강제징용 희생 동포 추모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추모식에는 이용세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성산리더십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학생 26명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또 장능식 사이판 한인회장도 함께 자리해 일제 강제징용 희생 동포들의 넋을 기렸다.성산 리더십 프로그램은 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惺山) 이영식 목사가 추진했던 사이판 해외희생 동포 유골 발굴 및 영령 봉환 사업의 뜻을 기리고자 운영되고 있다.사이판과 그 인근 섬인 티니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던 격전지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수천 명이 희생됐던 곳이다.이 목사는 사이판과 티니안에 희생된 한국인 유해가 묻혀 있다는 얘길 전해 들은 후 뜻있는 사람을 모아 본국으로 유골 봉환 사업을 추진했고 1977년 5월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봉환된 유골을 안장했다.대구대는 이러한 설립자의 뜻을 기리고자 매년 (사)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념식에 참가해 왔으며, 2016년에는 대학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대학 자체적으로 사이판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도 했다.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지난 5월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을 직접 방문해 대학 설립자가 추진했던 해외희생 동포 유골 봉환 사업에 대해 배우고 그 뜻을 되새기는 기회도 얻었다.이번 사이판 추모식에 참석한 나승희 (문헌정보학과 3년) 씨는 “휴양지로만 알고 있던 사이판에 망국의 서러움과 갖은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해외 희생 동포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이용세 대구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성산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픈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대학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며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7-06

경산 삼성현문화박물관, 지역 역사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산 삼성현문화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제4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 프로그램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밖 역사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우는 역사를 박물관을 통해 이해하며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삼성현문화박물관이 주최하고 경산교육지원청이 협조한다.제4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에는 지역 10개교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374명이 토요일에 박물관 체험학습실을 찾아 지역의 삼성현(원효․설총․일연)과 전통문화를 다양한 체험으로 이해했다.제4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는 미술로 만나는 삼성현, 한국 전통정원과 원예체험, 조선시대 형법서와 과학수사관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역사 드라마와 마술사 체험, 문화유적지 촬영과 드론 조종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박물관 교육과 차별화로 호응도가 높았다.손옥분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제4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직업 체험의 기회도 누리는 등 좋은 시간이었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현문화박물관은 8월에 제5기 삼성현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7-04

대구가톨릭대, 中 백성사범대학에 아동교육 노하우 전수

대구카톨릭대 아동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중국 백성사범대학 방문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지린성(吉林省) 바이청(白城)시에 있는 백성사범대학 교육과학학과 1, 2학년생 140명에게 단기연수를 시행해 아동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공수업을 시연해 아동교육 우수사례를 전하고 한국의 영유아보육제도, 먹거리를 활용한 수학교육 프로그램, 숲 유치원 프로그램, 언어교육 교구 제작 실습 등 최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동교육 트렌드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3년 백성사범대학과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로 세 번째 방문단을 파견해 단기연수를 시행했다. 겨울방학에는 백성사범대학 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아동학과 실습수업을 통해 전공역량을 높인다.김정민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 학과장은 “두 대학의 교류가 중국 대학은 한국 아동학의 선진사례를 배우고, 우리 대학은 중국에 학과를 홍보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양 대학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7-03

경산축산농협, 5층 규모 본점 신축 준공식

경산축산농협은 지난 2일 축산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본점을 경산시 남매로 25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신축 이전해 준공식을 가졌다.기존의 경산축산농협 본점은 40년 전에 지어져 낡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지어진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은 3천627㎡ 규모로, 1층은 금융 파트, 2층에는 축산물 플라자, 3층은 회의실, 4층은 사무실로 사용하며 5층은 조합원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3층의 회의실은 필요한 시민이나 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축산물 프라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식사도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백운학 경산축산농협 조합장은 “본점 신축 및 축산물 플라자 준공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합의 번영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발전에 이바지하는 축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경산축산농협은 본점 신축을 기념하고 조합원의 복지 및 환원사업 지원 증대를 위해 조합원 자녀 19명에게 장학금 1천600만원을 전달하고 경산시에 500만원의 장학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축산물을 전달했다.한편, 이전의 경산축산협동조합 본점은 지점으로 활용되고 축산물유통사업도 계속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7-03

경산 쓰레기 수거업체 파업 장기화 우려

[경산] 경산지역 생활쓰레기의 60%가량을 처리하는 쓰레기 수거업체 3곳의 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지역의 민간위탁 쓰레기 수집 운반 업체 5개 중 성암환경, 대림환경, 웰빙환경 등 3개 업체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0명은 기본급 5% 인상과 만 63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민간위탁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파업에 동참한 3개 업체에는 관리직을 제외한 52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파업에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 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경산환경지회 조합원들은 “경산시에 고용된 환경미화원들과 비슷하거나 힘든 일을 하지만 임금 격차가 크고 임금체납과 부당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기본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두고 사용자 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에 이어 파업찬반투표를 벌여 94.1%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말했다.쓰레기 수거 노조 파업을 둘러싸고 앞으로도 사용자 측이 노조 측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업체가 담당하는 진량읍, 압량면, 용성면, 남천면, 자인면, 동부동, 중방동, 서부2동, 북부동 등 9개 읍면동의 쓰레기 수거가 당분간 적체될 것으로 보인다.파업이 시작되자 관리직과 비노조원, 시 소속의 가로변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수거가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경산시는 시민의 피해를 줄이고자 비상 대책 인력을 활용해 수거시간을 연장하고 소각장 가동시간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김덕만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원만한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 및 요구 사항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파업 탓인 수집·운반 차질로 시민들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파업 기간에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의 수거가 지연될 수 있으니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폐기물 감량에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7-02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방학 중 세계를 누빈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해외자원봉사단’은 올해 360여 명의 학생을 전 세계에 파견한다. 지난달 28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제37기 해외자원봉사단 57명은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특히, 이번 여름방학에 신설된 해외박람회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해외 현지 박람회 등을 직접 찾아 창업 아이템도 발굴할 기회를 얻는 등 취·창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개 팀 25명의 학생이 여름방학 중 미국이나 유럽으로 파견된다.이번 해외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콘(SEMICON) 2019’에 참가하는 김재원(25, 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관련 기업 정보 등을 얻고자 박락회 참가 신청을 했다”며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면서 박람회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대학이나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 등을 방문해 현직자 등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벌써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인 윈도우 투 더 월드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왕복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780여 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105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떠난다.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천8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53명이 4주간 말레이시아로 파견된다.이 밖에도 단기어학연수, 해외유적지 탐방, 해외인턴십, 해외창업네트워크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영국, 호주, 중국, 일본 등으로 12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6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교비 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고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7-02

영남대, 중국산시성 명문 산시재경대와 MOU 체결

영남대는 지난 27일 총장접견실에서 중국 고대 황하문명의 발상지이자 ‘누들로드’의 시발점인 산시성(山西省) 산시재경대(山西财经大学, 총장 Liu Weiqi)와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호혜적인 교류 프로그램의 추진을 약속했다. 양 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생 교환, 공동학위제 시행, 공동 연구 및 연구생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유럽 대학과의 교류에 주력했던 산시재경대가 처음으로 한국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산시성과의 교류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특히 이 자리에는 중국 산시성 교육청 우쥔칭(Wu Junqing) 청장과 산시성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두 대학의 교류를 축하했다.이번 교류는 영남대 김종주 교수(생명공학과)와 산시재경대 리이(Li yi, 李毅, 통계학과 통계유전학전공) 교수의 인연에서 비롯됐다.김 교수는 2008년부터 4년 동안 영남대 박사과정에 유학 중이던 리이 교수의 논문 지도를 맡은 스승이었고 2012년 2월 리이 교수가 영남대 박사 학위를 취득해 산시재경대 교수로 임용되고서도 공동 연구 및 국제학술지 공동논문 발표 등 사제지간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발판이 됐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중국의 현대를 보려면 선전(深圳)을, 중국의 근대 500년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을, 5천년 중국 역사를 보려면 산시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시성은 중국에서도 가장 중국다운 면모를 간직한 곳”이라면서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의 심장부로 진출하는 거점이 마련된 셈”이라며 의의를 강조했다.중국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엔(太原)에 위치한 산시재경대는 1951년 설립된 공립대학교로서 현재 금융경제학 분야에서 중국 전국대학순위 11위, 인문사회분야 전국 13위로 평가되는 명문대학이다.재학생은 2만 2천여 명이며, 중국동방항공 CEO, 모건스탠리 중국 부지사장, China Grain Reserves Corporation CEO, 중화인민공화국 감사원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예산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국 정·관계 및 재계에서 상당한 동문파워를 자랑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9

대구한의대, 미국 기업에 지식재산권(특허) 이전 계약 체결

대구한의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바이오 메디컬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인 Adventus Ventures(대표 숀 모아뎁)에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특허)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전하는 지식재산권(특허)은 ‘인체 부착형 치료 장치’로 손목형 혈압계에 손목 내측의 경혈인 내관혈을 자극하는 소형 경피신경자극기를 부착한 것으로 고혈압 환자의 상시로 혈압 측정이 가능하며 급격한 혈압 상승이 발생했을 때 혈압을 강하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특히, 장기간 착용 자극 시 혈압을 정상 수준까지 낮추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으며, 본 기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s) 2018년 10월호에 게재되었다.인체 부착형 치료 장치 기술은 미국의 두 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을 제안받았으나 기술사업화 및 사업 성장력에 우위를 지닌 Adventus Ventures 기업에 10만 달러에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박수진 미래산업융합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처음으로 해외 기업에 매각해 대학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도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6-29

경산시, 4차 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신규 발굴에 나서

희망 경산을 목표로 10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경산시가 지난 26일 중소기업분과위 2/4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 대응과 미래 먹을거리산업 선점, 지역적 특성과 우수한 자원을 극대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지속적 성장 가능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자 10대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16명의 전문가와 4명의 공직자로 구성된 중소기업분과위는 중소기업경제 특별시를 추구하며 경산희망기업 100, 경산산업단지 기업 지원 플랫폼, 중소기업 인력양성 아카데미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개최된 1/4분기 회의 건의사항 결과보고와 전략과제 정비내용 보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현황 설명, 기타 안건 논의 등이 진행됐다.분과위는 전략과제 중 경산기업지식센터 등 유사중복사업은 중소기업비즈니스지원단 사업으로 통합운영,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4차 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사업의 신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또 △중소기업 멀티지원센터 내 직장보육시설 설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국책사업추진 관련 연구기관의 일자리 창출 △공공금융기관의 기존기업 지원확대 △산업단지의 각종 기업지원사업과 관리기관 등을 경산지식산업지구에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정비 요청 등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안영수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경산발전 10대 전략의 중장기 추진방향과 종합계획 수립, 신규 과제 발굴 등을 치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산시가 명실 공히 중소기업의 경제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7

‘30년 표류’ 경산온천지구 활성화 성사 될까

[경산] 30년여 년 간 표류해온 ‘경산온천 관광지구’의 개발이 재개될 전망이다.경산지역의 유일한 관광지구인 경산온천 관광지구는 최근 휴게소 건축허가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새 조합장으로 선출된 서성수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토지이용계획 조정을 통한 개발방법을 찾아 나섰다.서성수 조합장은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3개월 후면 어떤 개발방법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경산온천 관광지구의 개발은 인근의 반곡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과의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경산시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요구되고 있다.경산온천 관광지구는 1987년 8월 건설부고시 제382호로 관광휴양지역으로 결정된 이래 건설부가 1989년 5월 남산면 상대리 456번지 일원 26만1천962㎡에 관광지 조성사업을 허가했다.이로 인해 54억6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반조성사업을 마쳐 전국 유일의 맥반석 온천수를 이용할 수익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125필지 환지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며 1982년에 건립한 상대온천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한 지루한 환지 싸움이 이어졌다.우여곡절 끝에 2008년 환지청산이 완료됐으나 온천관광수요가 줄고 관광지구 지정에 따른 타용도 개발 불가라는 장벽에 막혀 시간만 허비했다.경산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4년 해동기술개발공사에 ‘경산온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을 의뢰해 경산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지구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경산온천 관광지구는 대부분이 숙박시설(여관)에 낮은 건폐율과 고도제한(3층), 부지면적에 따른 바닥면적과 전체면적이 지정돼 있어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2017년 5월 경산온천관광개발조합과 대영리츠건설이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으나 잠깐의 설렘으로 끝이 났다.실효성이 낮은 경산온천 관광지구 해제와 타 용도 사용변경을 위해서는 환지문제로 앙금이 쌓인 전체 토지소유자의 100% 찬성이 필요하고 이해타산을 넘어 100% 찬성을 얻는다 해도 경북도의 관광지구 고시해제를 이끌어 내려면 지정 이전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문제점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즉 경산시가 경산온천지구 기반조성을 위해 산을 깎는 임야훼손과 지번부여, 환지 등 행정절차를 수행했는데 지구가 해제되면 이를 지구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해야 하는데 특별법 지정 묘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벽에 부딪쳐 왔다.그러던 중 조합이 경산온천 관광지구 해제 추진 대신 지구 내 토지이용계획 조정 방안을 찾고 나서 경산온천 관광지구 개발 재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6

영남대, 한국형 ‘아이언맨’ 웨어러블 로봇기술 개발

영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Walk ON Suit)’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 컨소시엄은 ㈜엔젤로보틱스가 주관기관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카이스트(KAIST), 세브란스재활병원,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국립교통재활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문대, ㈜에스톡스 등 산-학-연-병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 가운데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 최정수(32) 교수가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기술인 로봇의 움직임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카이스트와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장애인이 실제 로봇을 활용하려면 직접 로봇에 탑승한 채로 직선·곡선·험지 보행, 경사로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문 통과하기 등의 복잡한 움직임이 가능해야 한다.최 교수는 이 같은 정교한 움직임들의 구현을 위한 각종 동작 생성 알고리즘 및 정밀 제어 기술을 개발해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최 교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분들이 로봇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의 일차적인 목표로.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3년 내 상용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장애인용뿐만 아니라 군, 경찰, 소방 등 일반, 산업용으로의 활용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기술 선점과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전략적 대응 및 선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일본에서는 JIS규격으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표준을 제정한 바 있고,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은 FDA 또는 국내 의료기기 인증의 절차를 따를 수 있지만, 국내에 웨어러블 로봇만을 위한 특화된 표준이 존재하지는 않는다.영남대는 이 부분에서 한발 앞서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전용 성능 평가장을 대학 내에 구축하고, 의료재활용을 비롯해 산업용, 기타 일상생활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과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부터 연구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슈트’는 내년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회 사이배슬론(Cybathlon)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사이배슬론은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애슬론’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로 개최된 로봇-장애인 융합 국제 올림픽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 의족, 전동휠체어 등 6개 분야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워크온슈트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출전한다.최 교수는 지난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1회 사이배슬론에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팀의 멤버로 참가한 바 있고, 최종 3위에 오르며 이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6

경일대,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은·동 수상

경일대 LINC+사업단이 2019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9개국에서 3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경일대는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금상 수상작인 손경득(뷰티학과 3년) 학생의 ‘알약형 폼 클렌징’은 비누에 효소 파우더를 첨가한 폼 클렌징을 알약형으로 제조해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실용화된다면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여행객, 입원환자 등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알약형 폼 클렌징’은 금상 수상에 이어 아이디어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별상(동국대 총장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은상을 받은 문지혜(노인체육복지전공 2년) 학생의 ‘치매 여부 판단 매트’는 발광 센서, 입력센서, 아두이노를 이용해 12개의 발판에 압력센서를 삽입해 10단계의 스텝운동을 하면서 인지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현재 노인체육 관련 특허신청 중이다.경일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 셀럽 캠프를 꾸준히 개최하고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해 2019년 현재 70여 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뒀다.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기업들도 많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하는데 적극적인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6-25

대구한의대,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유형Ⅱ)에 선정돼 3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의 유형Ⅱ는 지방 중·소형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 여건 개선 및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 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개선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대구한의대는 이번 평가에서 ▲블라인드 면접 운영 및 다수-다단계 평가 등을 통한 공정성 확보 노력 ▲카카오 톡 등을 활용한 입시상담 등의 입학 정보제공 노력 ▲화장품과 제약분야 등의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학전형 운영의 전산화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석완 대구한의대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 및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대입정보를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5

경산시 5대 시민 안전서비스 구축 완료

경산시가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4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5대 시민안전서비스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가 구축한 통합플랫폼과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인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연계서비스 등을 시연했다.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경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 영상을 112·119·경산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아진다.경산시가 구축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과 시비 8억원 등 14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5월 구축을 완료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