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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디딤씨앗 통장` 만들어 “희망나무 심어요”

【울진】 울진군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한다. 이 통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이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종자돈을 지원해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보호 필요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이 자신의 통장에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 등으로 매월 일정액이 적립되면 군에서 월 3만원 내에서 1대 1매칭으로 지원해 준다. 적립된 지원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취업, 창업,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신규신청대상은 아동복지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가정위탁ㆍ소년소녀가정의 경우에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경우는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이 저소득층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마련해 주는 기회가 되고 올바른 경제관 정립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며 “아울러 후원인이 아이들 계좌에 단 1만원만 넣어줘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후원 문의는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팀(789-6702)으로 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5-19

울진 핵단지화 거센 저지 움직임

【울진】 울진의 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들이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울진 죽변면청년회와 북면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은 16일 오전 10시 한울 원전본부 정문 앞에서 핵발전소 가동 과 신울진1,2,3,4호기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핵발전소 건설반대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북·죽변면 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과 정부는 공청회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16개항 즉각 이행과 이에 대한 세부 추진일정을 즉각 제시하고 산업통상부장관과 한수원사장의이행약속을 문서화를 요구했다.이날 도경자(여·68) 죽변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이제는 정부와 한수원을 더 이상 신뢰 할 수 없으며 핵단지화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포, 직산 원전부지 해제 조건으로 북면 덕천 지역에 핵발전소 4기를 유치 할 당시 약속했던 지역발전 자금 지원이 15년간 지키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장현경(55) 북면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난 2008년 신울진 1,2호기 환경 영향평가 공청회, 2015년 8월 27일 3,4호기 환경 영향평가 최종 공청회 시 주민들이 요구한 약속한 사항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덕천 지역에 자율 유치로 절감된 공사금액 1조 원을 지역발전 예산으로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3,4호기 부지의 고목리 주민들의 생존권보장, 유리화 사업폐지 대형 핵폐기물인 증기발생기를 즉각 경주방폐장에 이송, 부구3리,신화리 송전탑 이전 등 60여건의 지역현안을 요구했다.북·죽변면 발전협의회는 다음달 13일까지 한울정문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한수원은 지난 2014년 11월 울진군·군의회·산업부·한수원간 신한울원전 1~4호기 건설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조건으로 8개 대안사업(울진군 지역지원사업비로 2천800억원 지급) 합의를 강조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는데도 또다시 신한울원전 1~4호기 건설에 따른 1조원 지원을 약속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것은 과다하며 명분도 약하다”고 입장을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17

울진군의료원, 현대화 사업 본격화

【울진】 울진군은 그동안 의료취약지로 구분되어온 울진지역 의료부문 개선을 위해 울진군의료원 확장 및 장비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진군의료원은 2003년 설립이후 꾸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시설개선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를 위해 원전 8개 대안사업의 일환으로 올 당초 예산에 83억원과 1회 추경예산에 133억원의 예산이 확정되어 점차적으로 획기적인 투자가 기대된다.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주민 불편 해소와 정확한 질병 판독을 위한 MRI 장비 도입, 대학병원과 MOU 체결을 통한 원격진료와 판독시스템 구축, 건강검진센터 증축, 지역거점 공공병원 급성기 2차 진료기능과 대도시 병원에 뒤지지 않는 환자위주의 외래진료실 및 입원환경 개선, 입원병실 확충, 인공신장혈액 투석실 운영, 의료진 숙소 확보와 각종 노후설비 교체 등을 하게 된다.울진군의료원은 개원 당시 하루 평균 입원환자 52~60명, 외래환자 260~300명을 최대치로 예측하여 설계·시공되었다.또한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와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 요양병원 개설 등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안정적인 분만환경 구축 및 노인성 만성질환 진료에 적극 대응하고,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항시 대기하는 24시간 친료체계를 구축, 주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16

울진 왕피천 생태탐방로 전면 개장

【울진】 울진왕피천계곡에코투어사업단은 동절기 및 봄철 산불을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한 왕피천생태탐방로를 지난달 30일부터 전면 개장했다. 왕피천유역은 2005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2013년에 이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인근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다.주민협의체인 왕피천계곡에코투어사업단는 탐방객의 생태관광 서비스를 위해 금강송면 삼근리와 근남면 굴구지 마을에 각각 탐방안내소를 두고, 자연환경해설사 4명을 배치하고 있다.탐방로는 총 1~4개 구간으로 1탐방로는 동수곡~왕피천 10.1㎞구간으로 4시간이 소요되며 깊은 숲길, 화전민터, 왕피천길 보전지역 등을 지나게 된다.2탐방로는 굴구지~속사마을 9.8㎞구간으로 5시간이 소요되고 왕피천을 따라 용소, 학소대, 송이바위, 수달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3탐방로는 수곡마을~ 찬물내기 습지 10㎞ 구간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4탐방로는 탐방안내소~박달재옛길~불영사 10.4㎞ 구간으로 5시간 소요되고 탐방안내소에서 산골의 정취를 담뿍 담은 박달재 옛길을 걸을 수 있으며, 거북바위와 노송군락, 천년고찰 불영사 등을 탐방할 수 있다.특히 발주 중인 자연환경전시관이 준공되면, 왕피천생태탐방로는 생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고 울진군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왕피천생태탐방로 예약은 사업단홈페이지(www.wangpiecotour.com)나 전화(054-781-8897)로 하면 된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5-02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 `양호`

【울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2015년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한울원전은 최근 조사과 결과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5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4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옥소(I-131), 삼중수소(H-3) 및 은(Ag-110m)이 검출됐다.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4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에 보고된 수치 범위내에서 검출되었다고 설명했다.또 옥소(I-131)는 우리나라 일반 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2011년 최대치 1.21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 0.666Bq/L(최대치)가 검출되었으나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1.07%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또한 법정 허용치 대비 0.035%에 해당하는 삼중수소(H-3)가 검출되었으며 저서생물에서 검출된 방사화핵종 은(Ag-110m)의 경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에 그쳤다.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사성핵종 저감방안을 수립, 발전소 주변환경 보전 및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02

울진 굴구지마을, 내일 봄나물 체험행사

【울진】 울진군 왕피천 아홉구비 굴구지 마을(근남면 구산3리)은 30일 봄나물 체험 행사를 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봄나물 체험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를 받아 굴구지마을과 숲 일원에서 한창 피어오르는 두릅과 고사리, 쑥, 칡순, 취나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행사는 50명씩 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으로 이루어진다.또한, 봄나물 채취체험과 더불어 용소 트레킹도 할 수 있으며 왕피천 굴구지 마을의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의 하나로 관광두레와 함께 하고 있다.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굴구지 마을은 곳곳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봄 소풍을 겸해 봄나들이의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이 외에도 봄나물비빔밥 만들기와 나물전 만들기, 돌탑 쌓기, 고사리 체험, 고향장터, 시식코너 등 봄나물 음식 시식과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한껏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남중학 이장은 “사계절 체험상품과 자연생태해설,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자연생태교육 등 생태관광 사업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소득창출의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굴구지와 왕피천에서 봄날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29

美 프렙공립학교생,울진고 방문 `특별한 만남`

【울진】 울진고등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간 미국 뉴욕 소재의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와 특별한 상호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뉴욕 할렘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하던 앤드류 세스(38)에 의해 설립된 일종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한국식 교육법을 도입한 학교이다.이 학교는 지난 2014년도에 울진고와 자매결연한 뒤 현재까지 양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자 노력해왔다.이번 문화 교류 기간 동안 데모크라시 프렙의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4명은 울진고등학교를 방문, 교내 투어 및 교실 수업 참관, 울진군 관광명소 방문 및 체험활동,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양교 학생들이 지금까지 매체로 접해왔던 문화 간 차이를 몸소 체험하고 이해하며 글로컬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이 행사에 참여한 울진고 `UN(국제교류반)` 동아리 대표 박동하 학생은 “외국인 친구를 만나 학교 생활과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 다른 학교 및 가정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행사를 주관한 장인기 교장은 “이번 교육활동은 다른 문화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앞으로 세계로 나아가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학교간 교류를 넘어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28

“울진대게축제, 문화산업축제 기틀 마련”

【울진】 울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진단·평가회`를 가졌다.이번 진단·평가 보고회는 올해 처음 시도된 `민간주도 참여형 축제`에 참여한 지역사회단체를 비롯해 프로그램 참여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축제 공간 및 명칭의 검토 필요성과 지역주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프로그램 개발, 축제 킬러콘텐츠와 서브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 등 축제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2시간여에 걸쳐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의 가능성 △대게춤, 대게송, 플래시몹 등의 킬러콘텐츠 개발로 문화산업축제 기틀 마련 △대게와 붉은대게의 2차 가공산업 개발 통한 관광산업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단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축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단체 중심 축제 운영에 따른 사회통합 강화 등의 기틀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반면 축제프로그램의 정제화와 백암온천단지 등 지역 명승지와 연계한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의 체계화, 주차공간 확보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남효선 축제위원장은 “이번 진단, 평가회를 통해 제시되고 지적된 모든 제안들을 담아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미흡했던 점을 재점검해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22

원자력마이스터고·삼성 `산학협력`

【울진】 국내 유일의 원자력설비분야 마이스터고인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주)와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맞춤형 인재를 위한 현장실습 운영 및 학업보조비를 지원하게 된다.협약체결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은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이러한 기회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2016년 공개 채용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 2명이 최종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최종 선발된 학생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매년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할 예정이다.이로써 2015학년도 졸업생 100% 전원취업이라는 성공취업모형을 구축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또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날 이유경 교장은 “이번 협약은 명문마이스터고로서 본교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체 개발과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살아있는 기술 교육, 기업과 학생이 함께 만족하는 교육을 더욱 더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