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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고 독도환경정화 수호의지 다져…독도수호 동아리 독도탐방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장 정석주) 독도수호동아리가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과 함께 독도를 방문 정화활동을 했다. 울릉고는 18일 독도수호동아리 51명을 대상으로 울릉군청의 협조를 받아 대한민국의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더욱 다지고자 건조한 전용선 ‘독도평화호’를 이용, 독도에 입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독도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울릉고등학교 해양레저과 학생들과 울릉도·독도 해양기지 연구원들은‘플로깅’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체육 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울릉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독도 일원에서 무단 투기 된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폐그물, 스티로폼 등 해안가 쓰레기 약 10포대를 거둬 들렸다. 정석주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 해양 및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본인이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말했다. 한편, 울릉고등학교는 2025년 착공 목표로 그린스마트(학교재건축)사업 설계단계며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 3개의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에 살으리랏다 등 ’섬살이’…참여 열기 후끈 1천450명몰려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한국섬진흥원이 시행하는 섬에 살으리랏다(이하 섬살이)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섬살이가 시작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간 모집한 울릉도를 비롯한 ‘섬살이’ 참여자 모집에 686팀 1천450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여행·홍보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세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섬살이’ 대상자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모집 예정이었던 30개 팀(1팀 1∼4인)보다 656개 팀이 초과 지원,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297개 팀 631명)보다도 두 배 이상 뛴 수치다.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11일 외부평가위원을 초청 선정평가를 개최, 총 31개 팀(70명)을 선발했다.  동점자 발생에 따라 애초 예정보다 1개 팀이 더 늘었고 만약을 대비한 예비합격자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28박 29일 울릉도 등 ‘섬살이’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17일 기준) ‘섬 살이’는 제주 비양도에서 1개 팀(4명)이 활동 중이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차례로 각 섬에 입도할 예정이다. ‘섬살이’ 참여 중인 송모(28·여·서울)씨는 “건축설계 실무를 경험하며 터를 사랑하고, 주민을 위한 진정한 설계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한국섬진흥원에서 ‘섬살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주셔서 이를 홍보하고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씨는 “비교적 폐쇄적인 환경을 지닌 섬, 이곳 주민으로 시간을 보내겠다”며“외부의 시선이 아닌 내부의 시선으로 진정 비양도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섬살이’ 참여자들은 제주 비양도·추자도, 경북 울릉도, 전남 신안 지도·비금도·반월 박지도·흑산도·여수 연도·금오도·완도 청산도, 경남 통영 욕지도·비진도, 인천 백령도·영흥도, 전북 군산 신시도 등에 머물 계획이다. 이들은 각 섬에 머물면서 ‘섬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널리 알리고 섬 고유의 문화와 의·식·주를 체험해 섬의 가치 재발견에 나선다. ‘섬살이’ 참여자들에게는 활동비(개인별 1회 10만 원)·숙박비(팀별 1박당 10만 원) 등 여행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성인 4명이 팀을 이뤄 2박 3일 방문 시, 최대 60만 원 지원(숙박료 20만 원, 활동수당 40만 원)이 지원된다. 오동호 원장은 “섬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분께서 ‘섬살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이번 모집을 통해 멀지만, 섬이 없는 수도권 등에서의 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장마철 많은 비·바람이 예고된 만큼 섬살이 계획이 차질 생기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한국섬진흥원 담당자와 연락 등을 취해 일정 등을 조율하며, 여름철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에 세계적 거리아트 작품 탄생…토마 뷔유(Thoma Vuille)의 ’무슈샤’

울릉도에 세계적인 거리미술 작가가 깜짝 방문, 작품을 직접 그리는 이벤트는 물론 울릉중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꾸며 스트리트 아트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공은 세계적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 뷔유(51). 토마는 12일 울릉도를 깜짝 방문,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한 팬션 벽면과 오징어와 풍광을 담은 300호 남짓한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M. Chat(무슈샤)는 남자를 뜻하는 ‘M’과 고양이를 뜻하는 ‘Chat’를 결합한 단어다. 한 파키스탄 소녀가 그린 웃는 고양이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익살스러운 웃음을 담은 현재의 M. Chat(무슈샤)가 탄생했다.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의 고양이 작품은 입을 크게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는 특유의 표정으로 M. Chat(무슈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토마는 이번 방문 기간 울릉도에서 유일한 울릉중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스트리트 아트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마는 이날 자신의 작품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토대로 진지한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들은 울릉중학생들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잇달아 질문하는 등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토마는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실제 작품을 그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울릉도 북면 평리길에 위치한 펜션 ‘스테이너와’ 벽면에 무슈샤 작품을 직접 그리는 이벤트를 열었다.  울릉중학생들과 주민들은 벽면에 순식간 정교한 작품을 그려내는 과정을 보면서 탄성을 아내기도 했다. 또, 울릉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오징어와 함께 바다에서 뛰노는 무슈샤를 담은 300호 남짓한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토마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융합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만남이 미술을 공부하는 울릉도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줘서 세계적인 작가가 탄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보상 스테이너와펜션 대표는 “학생들에게 예술가적 상상력을 심어주고자 토마를 초청했다.”라며 “300호 규모의 대형 작품이 관광 울릉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세계 유명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의 울릉도 방문과 거리 아트, 학생과 대화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가 문화와 예술을 중시하는 섬으로 거듭날 수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 뷔유는 1972년 스위스 뇌샤텔(Neuchatel)에서 태어난 스위스·프랑스 태생의 화가다. 15세에 화가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토마는 1995년부터 여러 차례의 수정을 통해 1997년께 지금의 모습과 같은 무슈샤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토마는 베트남·코소보·사라예보 등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공공장소에 웃음을 전하는 고양이 무슈샤를 그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토마는 꾸준히 에펠탑, 파리의 스카이라인 등 파리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작품에 녹임으로써 ‘자유와 평화’, ‘도시와 개인의 조화’, ‘공적인 공간에 깃든 저마다 사적인 기억’을 담는 데에 주력했다.  한편, 1997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무슈샤는 프랑스 곳곳의 지하철역, 파리 퐁피두 센터 등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전쟁의 상흔이 잔재하는 지역에 그려져 ‘평화’와 ‘자유’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그래피티 아트로 시작한 ‘무슈샤’ 작업들은, 파리의 생동감 넘치는 도시문화와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지며 특유의 유쾌함과 긍정의 힘이 더욱 돋보인다.  이렇듯 일상 속 소소한 경험과 이에서 비롯되는 행복을 노란 고양이 캐릭터를 빌려 표현한 작업들은, 우리에게도 도회적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되새기게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체험…울릉도 관내 초등 6년 영어캠프

울릉도 세계화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영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울릉도 관내 초등학생들이 영어캠프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한동대학교에서 울릉도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 42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캠프 형 영어체험학습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지난 2016년부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5일간 캠프형으로 실시해왔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영어마을 측에서 직접 울릉도를 방문,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다시 4박5일 캠프형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한동글로벌체험학습센터(포항시 한동대학교 내 소재)에서 실시하며, 전체 교육과정을 영어만 사용하고 학습센터의 교육시설을 활용,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실내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울릉군은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미국 현지에 학생들을 파견 영어를 물론 미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완화로 지역 학생들이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7

세계적 호텔체인 울릉도 호텔 건축 순조…어려운 여건 속에 세계적 호텔 꿈

울릉도 숙박의 랜드 마크가 될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 신축공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에서 자재운송의 악조건, 대량의 레미콘공급, 인력수급, 자재보관 광장확보, 1개의 도로로 이뤄진 섬 일주도로의 차량운행제한, 주변의 소음, 잦은 민원 등 대형공사를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 육지에는 호텔을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시급한 호텔을 건설하는데 협조는커녕 여러 가지 제제로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등 울릉도의 대형공사는 힘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도의 혁신적은 새로운 숙박문화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일심 단결, 묵묵히 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늦지만, 열심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공항건설, 대형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해안가 대지면적 3천102㎡ (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면적 1만 2천070㎡ (3천651.35 평)규모의 호텔이다. 현재 지하층(정면에서는 1~2층)과 객실 층 8층까지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다, 앞으로 5개 층만 남았다. 완공되면 전면은 15층 규모가 된다. 공정률은 6월30일 현재 51.49%다.  울릉도는 앞으로 연간 관광객 50만 명 입도가 예상되고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 100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 가장 큰 문제가 대형 숙박시설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 같은 진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 인데다가 울릉도에 첫 분향 형 호텔, 울릉도 숙박시설 랜드 마크 급 호텔이 신축되는 만큼 건축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지만 도로에서 보면 15층이다. 지하층은 지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 뒷면이 사면과 붙어 있어 지하층이 적용된다. 지하층은 로비 층으로 2층(높이 7m로 정면 도로에서 보면 1층) 규모다.  호텔 객실은 지하층(로비층) 옥상에 261객실의 하중을 받쳐주는 ‘전의보’ (규모는 높이(두께) 1m70cm, 폭이 1m10cm~1m50cm)가 설치돼 울릉도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튼튼하고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가장 큰 힘을 받는 ‘전이보’의 규모는 높이 1m70cm, 폭 2m30cm이다 ‘전이보’ 철근의 굵기는 13mm, 22mm, 25mm, 29mm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 철근 대부분은 29mm가 사용됐다. ‘전이보’에는 철근 150t과 콘크리트는 레미콘 차량 200대 분량이 들어간다. 따라서 단 한 층에 들어가는 철근과 콘크리트로는 어마어마한 양이 투입됐다. 이 건물 지하층에서 객실 1층까지 뒷면(높이 약 10m)과 사면에 안전장치를 위해 설치된 앵커, H빔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통째로 콘크리트를 타설 건물의 안전감을 보탰다. 특히 이 호텔은 울릉도에서 첫 15층 규모의 건축공사로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타워 크레인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방법도 울릉도에서 첫 시도 되는 만큼 울릉도 공사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는 것이 시공사인 신태양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건축물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신기록을 남기고 있다. 건물 바닥 면적이 1천283㎡로 단일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건물 높이도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객실 또한 가장 많다. 건물의 위치는 울릉읍 사동리 바닷가와 울릉 섬 일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축이 되고 있고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대형 숙박업소 중 바다와 가장 가깝다. 특히 울릉도공항 및 울릉(사동) 항을 끼고 있고 전 객실에서 공항과 울릉(사동)항 조망이 가능하다. 토지 확보가 어려운 울릉도 사정을 고려 건물 안에 주차 타워를 설치했다. 주차대수(기계식)는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울릉도 숙박해소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동해 진주 섬 울릉도에 걸맞은 세계적 호텔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숙박업소의 새로운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텔 ‘라마다 울릉’은 지난 2월 분양이 대부분 끝났고 일부 필요한 객실이 조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시·도 및 시·군 대부분지역 국민에게 분양됨에 따라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게 됐다. 호텔 라마다 울릉 관계자는 “전국의 광역 시ㆍ도는 물론 지자체 중 거의 한 두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분양자가 분포 됐다”며“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7

울릉도 농산물 가공방법특허기술…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이전

울릉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가공한 제품의 기술특허를 울릉군이 이전 받아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공기술 전수 등을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이용성 증대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인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 등 2건에 대해 관내 가공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은 오븐에서 제조 가능한 다양한 빵과 과자류에 적용할 빵 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및 창업교육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울릉도 특산물인 맷돌 호박 모형의 상․하부 디자인을 모두 배치, 완성제품에서 호박모양을 잘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인 울릉나비(대표 박영희)에 기술이전 돼 울릉도 산채나물의 고급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특허도 포함됐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의 공동연구과제 결과물로 울릉도 특산 산채류인 섬쑥부쟁이의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기술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계기로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도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6

울릉도 문화흠뻑 안전지킨다….울릉학생 해양 등 안전문화체험

울릉도 어린이들이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도 안전캠프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대형여객선 체험을 하는 등 대응능력을 함양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관내 5학년 42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캠프를 통해 도서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 관람, 심미적 감수성을 기르고,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첫날 학생들은 울릉크루즈에 승선‘조종실 투어’를 통해 2만 톤t 선박의 작동 원리와 선장, 항해사의 직업 소감을 경청했다. 선장 제복을 입어보고 망원경으로 먼바다를 바라보며 시험 운전과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도 했다. 둘째 날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제3회 청소년을 위한 초청공연 ‘하모나이즈 콘서트’를 관람했다.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수려한 하모니와 역동적인 안무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전달되는 꿈의 발견과 열정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는 미래의 희망을 품고 친구들과 따뜻한 어울림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기에 충분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에서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인지, 예방할 선박안전, 지진 대피, 화재, 지하철, 차량전복, 풍수해, 완강기 탈출 등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길렀다. 셋째 날은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독도 VR 4D 체험 및 퍼즐 맞추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맘껏 소리치며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단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7시간이나 배를 타고 나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보고,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도 배웠다.”라고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예술 문화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상황의 안전교육이 고려된 융·복합적 경험을 통해 통합적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여러 기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의미 있는 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준 울릉 관내 5학년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6

울릉도·독도 빠진 행사포스터…서경덕 교수 “일본에 빌미 제공“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최한 행사 홍보 포스터에 울릉도와 독도가 빠진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독도와 관련 비판을 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주최하고 파이낸셜 뉴스가 후원하는 행사 홍보 포스터에 광주광역시와 울릉도, 독도가 빠진 우리나라 지도가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포스터에 울릉도와 독도가 없는 대한민국 지도 이미지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최근까지도 독도에 대한 영토 도발을 해 온 일본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했다 “고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토부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며 ”울릉도와 독도가 없는 한국 지도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포스터는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창의적 사례 조성에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설계사 및 시공사 등에 대한 국민 참여 투표를 독려하고자 만든 것“이라며 ”국토부는 외주 업체에 제작을 맡겼다가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주 업체에서 실수했다면 국토부에서 바로잡아 공개했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오께 문제가 제기된 이미지를 수정해 포스터를 다시 올렸다. 이와 관련 울릉주민 A씨는 “지도에 비율을 따지면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될 수 없지만 동해의 유일한 섬으로 상징적의미가 있는데 뺀 것은 동해에는 대한민국 영토가 없는 것으로 비춰진다”며“울릉도 독도표시는 배려가 아닌 의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6

울릉도 뱃삯 단돈 2만 원…울릉썬플크루즈호 파격세일

경북도민 울릉도 여행 시 뱃삯 단독 2만 원 까지 할인되고 차량 선적 요금 최대 77%까지 할인되는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울릉도 100만 관광객시대를 앞두고 울릉썬플라워크루즈 호를 이용하는 경북도민이 쉽게 울릉도 여행할 수 있도록 뱃삯을 대폭 할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10일부터(하계특송기간 7월28일~8월15일까지, 연휴, 주말제외, 10월부터 매일가능) 경북도민 성인 3만 5천 원(편도), 65세 이상 2만 원(편도)으로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를 이용할 수 있다.  좌석은 삼등석 터미널 이용료, 유류세 포함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과 관광객을 모시고자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차량 선적 요금도 최대 77% 할인(편도 6만 9천 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가장 가까운 항로로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선박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왕복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갑판 야외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과 주류를 먹으며 푸른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과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의 1등 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호텔로 낭만적인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울진군 후포항에서 매일 오전 8시 15분 울릉도로 출발하며 울릉(사동) 항에서 오후 3시50분 후포항으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편도기준 4시간 30분 소요되고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선로 멀미가 없고 결항률이 매우 낮아 안전한 울릉도 여행이 가능하다. 박흥국 대표는 “이번 경북도민 할인을 통해 많은 분이 즐거운 울릉도 여행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5

울릉도·포항시에 이웃사랑실천…(주)대저페리 엘도라도 EX취항 기념

울릉도~포항 항로에 초 쾌속대형여객선을 취항한 ㈜대저페리(대표 김양욱)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마련 차원에서 여객선 취항에 맞춰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대저페리는 여객선 취항과 동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12~13일 포항시 101포(1천140kg)와 울릉도에 70포(700kg)의 사랑의 쌀을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 사업은 지난달 29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식행사 초청장에 ‘쌀화환을 보내주시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보내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오랫동안 간직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사랑의 쌀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와 한국소아난치병사랑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경희), 기쁨의 복지재단 창포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 아동양육시설 선린애육원(원장 박정민) 등 총 4군데 전달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이날 기부받은 쌀을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지역 내 힘든 독거노인 및 한 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 예정이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대저페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역 곳곳에 사랑과 관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취항식 때 받은 뜻깊은 물품으로 기부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선린애육원 원장은 ‘대저페리에서 쌀을 지원해줌에 따라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자라나는 새싹들이 더욱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포항~울릉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취항하면서 사랑의 쌀 나눔에 동참한 협력업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가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나눔 실천과 더불어 기부,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4

울릉도 신나는 여름 바다 즐기자…세계적 리조트 ‘울라 썸머 바캉스’

올여름 “울릉도 바다 즐기러 오세요” 울릉도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안전한 바다를 즐길 다이버숍과 함께하는 울릉 썸머 바캉스 진행될 전망이다.   울릉도에서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울릉도 내 주요 다이버숍과 연계 20일~8월 2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와 다이버숍이 함께하는 ‘울라 썸머 바캉스’ 행사를 울릉도 주요 다이빙 스폿과 해수풀장에서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 해양레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라’가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알린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울라 피크닉’ 캠페인과 울릉도의 즐길 거리와 관련 업체를 소개, 관광업을 활성화하는 ‘울라 바캉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 울릉도 여행에서 해양 레포츠를 계획한다면 울라가 추천하는 울릉도 다이버 숍을 이용해 보자. 울릉현포다이브, 내수전 아쿠아캠프, 울릉다이브리조트, 학포다이버레드하우스에서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체험 다이빙 등을 즐기며 숙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북면 천부와 울릉읍 사동에 있는 해수풀장은 어른, 아이 모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통구미에 위치한 ‘카페 더 이스트’에서는 전기바이크 대여가 가능, 울릉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색적인 섬 일주를 계획해 볼 수 있다.  해양 레포츠를 즐긴 후 각 다이빙숍에 있는 울라 수제 맥주 팝업 부스에서는 ‘울라 새깜 스타우트’와 ‘울라 호박 에일’를 시음 및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여름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울라 새깜 스타우트’는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울릉도의 이색 수제 흑맥주로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맥주 구매 개수에 따라 울라 캐릭터 타투, 튜브 컵, 드라이 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울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울라 캐릭터 부채를 제공하고 룰렛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썸머 바캉스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제시된 해시태그와 함께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포스팅하면 추첨으로 울라 랜덤 피규어 3종을 받을 수 있다.  올 4월부터 진행 중인 ‘숨은 울라 찾기’ 인증샷 이벤트는 에이치해운 울릉썬플라워크루즈 후포~울릉 노선에 설치된 ‘항해사 울라‘ 조형물을 인증하면 경품이 있다.  또한, 울릉도 추산, 저동, 도동, 봉래폭포 등 울릉도 곳곳에 있는 울라 조형물 9개 중 3개 이상 인증 시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울라 호박타르트,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울라 썸머 바캉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 ~ 일요일 및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울릉도 곳곳을 돌아다니는 실물 울라도 만날 수 있다.  오전에는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오후에는 내수전, 천부, 사동의 해수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객이면 누구나 울라와 함께 게임도 즐기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울릉도 대표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기간(8월 16일~18일)에는 저동항 먹을거리 부스에서 울라가 추산에서 운영 중인 ’울야식당‘의 신메뉴 ’새깜징어팝‘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울릉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다. ’새깜징어팝‘은 먹물 오징어 튀김과 맥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이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이번’ 울라 썸머 휴가 ‘가 관광객들에게 자연 관광 자원 외에도 울릉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 지역 다이버숍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울릉도의 첫 국가 기념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와 대표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울릉도에 관광객의 이목이 쏠리는 시기에 진행하는 만큼 울릉도가 해양 레포츠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텍 올 1월과 2월에는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을 개최해 나리분지로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고 이번 여름 시즌에는 울릉도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관련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4

울릉도 연안 위험예보제‘주의보’…울릉도 등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안에 기상특보 발령으로 위험성이 있어 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아니라 동해해양경찰서가 내린다. 동해해경은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5.0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있어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14일 오전부터 16일 오전까지 동해중부먼바다는 5.0m 파도로 인해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를 비롯해 강릉·동해·삼척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을 대비하여 해수욕장 및 바닷가에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4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4

울릉독도사랑 청년 경제 책 출간…청년들의 재테크 입문서

울릉독도바로알기 활동에 앞장서는 청년이 독도사랑을 위한 기부활동은 물론 청년들을 위한 재테크 책을 출간 성공하면서 제판 인쇄에 들어갔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에서 청년단장으로 활동 중인 길시영 단장이 청년들을 위한 제테크 입문서  ‘나도 돈이란 걸 모아보고 싶어졌다’ 를 출간했다. 경제. 경영 작가로 데뷔한 길시영작가의 ‘나도 돈이란 걸 모아보고 싶어졌다’는 작가가 대학 졸업 후 경제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집필한 첫 재테크 도서로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4위까지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길시영 작가는 대기업 금융회사에서 근무했지만, 통장에 모인 돈은 ‘0원’이었던 금융문맹 신입사원에서 재테크 도서 집필까지, 그간의 재테크 노하우가 꼼꼼히 담긴 도서이다. 길 작가는 “주식, 부동산 등 투자 열풍 속에서 누군가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누군가는 빚 투 와 영 끌 같은 잘못된 선택을 반복했다.”라며, “2030을 위한 올바른 재테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가 사회초년생이 됐다면 어떤 내용이 필요할까? 라는 물음으로 도서 집필을 시작했다”며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돈을 만져보는 2030 사회초년생들이 올바른 재테크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길 작가는 “돈이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쓸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테크는 처음 계획이 중요 하다고도 말했다. 길 작가는 신한카드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퇴사 후 투자회사 알파큐브파트너스를 세워 재테크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퇴직 당시 퇴직금 1천800만 원 전액과 한국 장학재단에 700만 원, 대한민국 유일의 민간 독도홍보관인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 시설지원에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 큰 화제를 모았다. 길 작가의 저서 ‘나도 돈이란 걸 모아보고 싶어졌다’는 첫판이 모두 판매돼 2판 인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4

울릉도 연예인초청 신명나는 예술축제...‘울릉, 예술에 물들다’

울릉도에서 연예인 초청 공연이 여름밤을 멋지게 수놓아 공연문화에 목말라했던 울릉도 학생, 주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2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지역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예술축제 ‘울릉, 예술에 물들다!’를 개최했다.  이번 울릉 지역예술축제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장르의 공연 팀을 초청해 진행됐다. 공연은 한 터울 팀의 퓨전국악 공연, mate-A팀의 뮤지컬 공연, MB크루의 비보이 공연, 사필성밴드의 그룹사운드 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학생들, 주민들이 함께 ‘옹해야’, ‘Come On Everbody’, ‘비트 박스 아트’, ‘슈퍼스타’등의 무대를 꾸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진규 교육장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학부모님을 비롯한 울릉교육가족의 힐링을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공연팀들과 함께 호흡하며 예술을 접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소중한 경험이자 훗날 학생들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이번 공연이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4

울릉도·독도 사이버통한 세계화…울릉군, ‘반크’ 업무협약체결

울릉도·독도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업무협약(MOU)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13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독도는 물론,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사이버 외교관 교육, 역사 왜곡 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한반도 동쪽 끝 섬, 독도를 품은 울릉도는 독도 이외에도 국가지질공원과 생태 관광 섬으로서 충분한 자연유산과 세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한류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울릉도‧독도를 홍보하고자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울릉도‧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울릉도‧독도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메타버스 등 디지털 영역에서의 울릉도‧독도 홍보를 한다. 또한, 울릉군 청소년 대상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교육, 국제사회 대상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울릉군 홍보, 독도 홍보를 위한 사진, 영상, 역사 자료 확보 및 활용 등이 있다. 특히 반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들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울릉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0년간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한국 올바르게 알리기와 특히 ‘독도 수호’에 힘써 온 반크와 손을 잡는다는 것에 깊은 의의를 둔다.”라고 말했다.  또,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반크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울릉도‧독도를 홍보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3

울릉고 진로·진학 디자인 캠프…대학교수초청 코칭 및 특강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교장 정석주)에서 2023 찾아가는 진로·진학 디자인 캠프가 열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2023 찾아가는 진로·진학 디자인 캠프’는 진로진학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인 울릉고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진로, 진학 디자인 캠프는 도서낙도 울릉고등학생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 연구원이 주최,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울릉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북대 이강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현식(생명공학부), 곽문규(기계공학부), 권준엽(경영학부) 교수가 참석, 진로·진학 코칭 및 학과별 전공 주제에 대한 특강과 함께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아정(1학년)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알고 싶었던 기계공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님을 직접 만나 대화해보고,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들을 수 있어좋았다.”라고 말했다. 정석주 교장은 “미래 진로와 진학의 요소들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돼가는 과정에 창의성, 협업,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소중한 경험을 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3

울릉도 어민 日 원전 오염수 피해(?)…오징어 활어노점상 장사가 안 된다.

“아니 일본 원전 오염수를 버리지도 않았는데 정치권이 하도 호들갑 떨어 울릉도 오징어를 사 먹는 관광객이 없습니다.” 울릉도 유일의 오징어 활어노점상에 손님이 없다. 울릉도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 구석진 한편에 어민들이 잡아온 살아 있는 오징어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최근 들어 한산하다 못해 갈매기만 모여들 정도다. 최근 오징어 어선 1척이 200여 마리의 물오징어를 잡아 노점상 몇 군데에 분배 새벽 5시30분부터 판매에 들어갔지만, 오전 9시가 되도록 살아있는 오징어를 구매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전날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1천200여 명, 그런데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울릉수협저동위판장 노점상을 찾는 관광객이 없었다. 정치권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호들갑을 떨지 않았을 때는 새벽마다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점상을 찾는 관광객이 없다. 이에 대해 노점 활어 오징어를 판매는 어민들은 불만이 많다. 아직 오염수를 버리지도 않았고 울릉도에 도달하려면 수년이 걸리는데 정치권이 호들갑을 떨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이다. 활어 오징어를 판매하는 A씨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이 통째로 부서져 정제되지 않은 원전오염수가 방출됐는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정제된 것으로 버린다데 어민들만 피해를 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민 B씨는 “일본이 정제된 오염수를 버린다고 해도 울릉도까지 몇 년이 걸려 도달할지 또한 어떤 피해가 있을 지도 모르는데 정치권이 이슈화 시켜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정치권이 책임을 져야할 것”라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이 정치권에 대해 불신이 대단하다. 결국, 정치적 이슈를 만들고 있고 이로 인해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국민에게도 불만은 있다. 울릉도에 도달하려면 서·남해를 거치고 정부도 모니터링을 한다는데 버리지도 않은 원전 오염수가 두려워 울릉도 어물을 외면한다는 것은 황당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설령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고 몸에 위해 한다 해도 울릉도는 최소 수년 뒤에나 생각해볼 문제로 울릉도 오징어 등 해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3

울릉도주민·관광객 해수욕사고 제로…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울릉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집니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이 13일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진국 울릉119안전센터장,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정해대 울릉군 항만관리팀장, 박귀원, 소방행정자문단장, 박수한 저동의용소방대장,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48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요령,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처치법, 익수자 발생 시 행동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1일 8시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주요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고자 활동한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진국 센터장은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사명감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며 “울릉도 관광객과 군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3

울릉도공항 공정 34% 개항 맞춰 항공사 설립…경북도 지역항공사 검토

울릉도공항 건설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34%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항공사 설립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를 메우는 가장 중요한 공정인 호안축조를 위해 케이슨 호안축조 부분은 11개를 설치, 300m가 넘었다. 또 육지에서 해상 첫 번째 케이슨 호안축조까지는 사석으로 축조되며 길이 364m로 이미 연결이 됐다. 따라서 현재 호안축조는 660m가 넘었다. 앞으로 케이슨 19 함을 설치하면 된다. 이 같은 작업 속도로 현재 공정률은 34%를 보이고 오는 2025년 완공, 2026년 항공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경북도가 지역 항공사를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경북도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안정적으로 항공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중간 보고회를 했다. 경북도는 용역에서 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요건과 방안 등을 연구 중이고 연말께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항공사에 예산을 출연하거나 국내나 해외 항공사 등 민간 투자자와 도가 함께 공동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항공사 설립에 참여 의향이 있는 국내외 항공사 등 민간 투자자와 접촉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울릉공항에 맞춰 소형 운송 사업으로 출발하려 했지만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울릉 노선뿐 아니라 국내선,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를 고려한다. 울릉공항에 안정적 노선 공급을 목표로 운항하면서, 수요와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상황을 고려해 항공사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울릉공항이 소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이어서 50인승 이하 항공사 설립을 고려했지만,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 제한이 80인승으로 완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맞춰 항공사에 기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북도는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현재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공청회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말이나 내년 초 완화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더 큰 기종이 운항하려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이 필요해 이를 국토부 등에 건의하고 있지만, 구조적 비용 측면에서 울릉공항 활주로를 현재 1.2㎞보다 더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항공기 기술이 발달해 80인승 기종도 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약 80명을 태운 브라질 엠브레어사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가 1.2㎞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지 시험비행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시험운항한 브라질 엠브레어사(Embraer) 소형제트 항공기( E190-E2·승선인원 114명)는 포항공항 활주로 1km이하에서 안전하게 착륙했다. 시험비행에 직접 승선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시험운항은 안정적으로 운항, 울릉공항 활주로에 충분히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07-13

울릉도 농촌여성 쌀 전문가 양성…쌀 디저트 2급 전문가과정

울릉도 농촌여성들이 여가를 선용해 쌀 디저트 전문가로 양성 취미는 물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가 2급자격증 교육에 돌입했다. 울릉군은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농업인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2급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울릉군은 농촌 여성들이 농업에 종사하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 동안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하고, 쌀을 주재료로 하여 꿀찰빵, 휘낭시에, 과일생크림쌀케이크 등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평소 구매해서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A씨는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1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며 전문가 과정에 도전한다는 긴장감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3

독도지킴이 울릉도주민 사랑해요…연예인 독도홍보단 위문 공연

독도를 지키는 진정한 수호자는 울릉도주민들이다. 이들의 고마움과 노고를 위로하는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의 문화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원용석)주최 주관 경상북도와 울릉군 및 여러 독도후원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고, 울릉군민을 위한 아카데미와 콘서트, 기부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연예인 홍보단(단장 백봉기 울릉군홍보대사)과 우리나라 인기 체육인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첫날인 10일, 울릉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농구·유도·보컬·연기 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작은 거인 최민호 선수와, 미달이 김성은 배우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생활 호신술과 연기 트레이닝 등을 지도했다. 이날 저녁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독한(‘독도는 한국땅’의 줄임말) 콘서트에서는 울릉군 홍보대사 백봉기 씨와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이 출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청소년 댄스가요제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울릉도 출신 랩퍼 뮤즈 은유리씨의 축하공연은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졸탄팀(개그맨이재형, 정진욱, 한현민)의 공연도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받았고 개그맨 김경진의 신하등도 출연했다. 이날 본 행사장에서 후원기업들의 굿즈와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울릉군 인재 육성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둘째 날은 가수 백봉기, 외국인 가수 로미나, 트롯여신 김지현, 트롯트계의 비타민, 서인아, 래준양양, 옆집 오빠 김범찬 출연했다.  전날 큰 호응을 받은 울릉도출신 랩퍼 은유리가 다시 출연하는 등 독도 연예인 홍보단의‘독한 패밀리’가 군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독한 콘서트가 군민들을 찾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문화 소외 지역인 울릉도를 찾아 주민과 함께 유익한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땅 독도를 알리고자 물심양면으로 활동하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및 울릉군민의 문화활동을 위해 방문해 준 연예인 홍보단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2

울릉도 대규모 투자사업 속도낸다…10억 원 이상 사업 추진점검회의

울릉도에서 시행되는 사업 중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울릉군 투자 사업의 부진을 없애고자 투자사업 추진현황 점검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 박상연 부군수 주재 아래 10억 원 이상 대규모투자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울릉군회의실에 개최 사업을 점검했다. 울릉군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투자사업의 부진 사유를 없애고, 집행률을 높여 이월사업을 줄이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자 7월부터 첫째, 넷째(월 2회)주마다 정기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보조·자체 투자사업 중 시설비 예산 10억이 넘는 총 40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담당 부서장 및 팀장은 이월 사업을 먼저 추진하여 당해연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문제를 인지하고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고자 개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도시지역 특수성과 부지확보가 어려워 사업 부서에서 업무 추진에 애로 사항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하지만 “울릉군의 재정 건전성 및 투명성을 위해 부진 사유를 해소하고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2

울릉도·독도 수학체험탐방 총력전…서울시내 교장·교육관계자 참석

울릉도·독도 수학탐방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영토를 사랑하고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규모 간담회가 개최됐다. 11일 울릉군청 4층 대회의실에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추진한 울릉군-서울특별시교육청과 독도 교육 강화 및 여행교육 활성화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고취를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수, 관광문화체육실장, 관광기획팀장,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초·중등교육과장 외 25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진규 울릉교육장, 이종석 행정지원과장, 송창용 장학사가 참석 초·중·고등학생들의 울릉도·독도 수학탐방의 교육적 뒷받침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접근성 확대에 따른 대한민국의 땅 독도탐방 활성화, 울릉도, 독도 탐방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수학탐방여행단 유치계획(안) 공유 및 요구 사항 제안, 울릉군교육지원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교류방안 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들어 교사들이 수학여행에 대해 학생들과 작은 마찰로 학부모와 법적 다툼으로 자칫, 문책당할 소지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탐탁해하지 않은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 독도탐방은 대한민국 동쪽 유일한 울릉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보고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영토의 자긍심과 일본의 침탈 야욕으로 문제가 되는 독도를 탐방 애국심 고취 등 상당한 교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한 해상운송수단이 확보되면 울릉도 독도 수학탐방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해상교통수단을 해소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는 울릉군, 교육지원청외 서울특별시교육청 함영기 교육정책국장, 양영식 초등교육과장, 안윤호 중등교육과장, 정미연, 정방원, 임혜영 장학사 등 6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시내 교육지원청 별로 이명숙 군자, 김종숙 성원, 신영순 덕의, 김성희 불암, 김경미 남산, 김기연 강솔, 홍연호 우장, 서형기 도성, 윤정애 노량진, 신재우 숭신, 박민정 정덕초등학교 교장 등 11명의 초등학교장이 참석했다. 또, 중등 채영이 전동, 한현근 상신, 허경대 고척, 이인섭 태량, 김혜선 장원, 김영미 명일중학교장 등 6명, 고등 복영숙 수명, 남부호 청담, 김세엽 당곡, 임종률 경일, 임유원 석관고등학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따라서 이번 울릉도, 독도 탐방활성화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6명, 서울시내 초, 중, 고교장단 22명 등 28명의 대규모 교육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및 쾌속여객선이 운항하는 만큼 학생들의 수학탐방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육과 애국심, 관광활성화 등 3마리는 토끼를 잡는 좋은 기회를 최선을 다해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2

울릉크루즈 울릉도인근 1시간대기…공사선 위험천만 운항 방해 조사해야

울릉도에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울릉(사동)항 내 공사현장 선박(바지선 등)이 수백 명을 실은 여객선 운항을 방해 한 시간 동안 항 내 진입을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만t급 울릉크루즈가 승객 등 500여 명을 싣고 10일 밤 11시50분 포항을 출발 11일 오전 6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할 계획이었지만 한 시간 지연된 오전 7시 20분께 울릉 항에 도착했다. 이 같은 이유는 이날 울릉 항 내에서 TTP(시멘트 구조물)실은 바지선이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객선이 울릉 항 내 입항 할 때 바지선이 등 대형 선박이 떠 있으면 항 내 진입이 불가능하다. 울릉크루즈는 정기여객선으로 입출항하는 시간 정해져 있다. 그런데 수백 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데도 여객선 입항시간에 항 내에서 대형 선박인 공사선이 운항을 해 1시간 연착하는 등 운항을 방해했다. 어떤 경우에도 수백 명을 승객을 실은 여객선의 진로 및 입·출항을 방해하면 안 된다. 그런데 버젓이 이 같이 항 내 진입을 방해해 500여 명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날 새벽 울릉항 내 바지선이 이동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울릉크루즈는 바람이 심하게 불자 울릉항 외항에 떠 있지 못하고 행남 등대까지 서서히 이동했다가 항내 안전이 확보되자 되돌아와 입항했다. 울릉크루즈 500여 명의 승객들은 6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와 다시 1시간 동안 배 안에서 머물러야 했다. 육지와 교신으로 위험을 모면했지만, 만약 그냥 항 내로 진입했다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울릉항내 이 같은 운항방해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총톤수 3천158t급, 여객정원 970명, 화물 25t)호가 첫 운항하던 8일에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포항~울릉도 간을 2시50분 대 운항을 증명하고자 울릉항에 오후 1시10분께 모습을 드러냈지만 항 내 바지선의 이동관계로 외항에서 기다리다가 입항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승객 238명을 싣고 있었다. 따라서 울릉항내 진입하는 바지선 관계자는 안전 불감증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도대체 이 같은 일이 한 번도 아니고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설명이다. 반드시 여객선 운항 방해 조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항은 공사현장 선박보다 여객선이 우선이다. 수백 명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해상공사를 하는 회사가 여객선이 입항하는 시간이 모를리 없다"며"계획적으로 방해하려고 하지 않고서야 이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항에는 울릉크루즈 오전 6시20분께 입항, 낮 12시 30출항,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낮 12시40분 입항, 오후 3시 30분 출항,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 오후 1시10분 입항, 오후 3시40분 출항한다.  따라서 울릉항에는 이 시간을 전후에 최소한 20분이내 방해될 만한 선박이 운항해서는 안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