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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돈 받고 즐기는 특별한 관광체험…울릉도 여행 두 배로 즐기기

울릉도에서 여름 휴가철 피서를 즐기면서 돈 받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군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울릉도서 여행을 하면서 미션을 통해 즐기기 바닷속에서 돈 받고 해양생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2023년 울릉도 바다속이야기’ ’올여름 울릉도 바닷속 여행하고 지원금도 받자’를 주제로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 수중공연프로 그램이다. 6~8월 말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다이버 인사 및 해양생물 먹이주기, 해양레포츠 체험비 지원 6월~11월(예산소진 종료) 관광객 대상 체험비 일부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스쿠버다이빙 3만 원, 프리다이빙 스노콜링 1만 원이다. 울릉도 식도락 여행으로 ’울릉도 먹을거리 맛있게 먹고 상품권도 받고’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간은 6월~11월까지(예산 소진시 종료) 대상 울릉군 내 지정 먹을거리를 드신 관광객 지원 1식 1만원(최대 3식 3만원지원)이다 지정 먹을거리는 총 12종이다.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하나로 자유롭게 즐기는 경북여행을 주제로 ’울릉아일렌드 투어’ 24시간 대인1만900원, 소인 8천900원, 48시간 대인 1만 2천900원, 소인 1만 900원이다. 또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24시간 더하기 버스 5회권 대인 1만 9천900원, 소인 1만 6천900원, 24시간 더하기 버스 무제한 대인 2만 5천900원, 소인 1만 9천900원이다. 또한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찾아라 EVENT’ 6월~11월(예산소진시 종료) 프로그램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070-4770-8846번이며 울릉도 관광안내소 등에서 소개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고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관광지 ‘섬의 날’ 무료개방…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시설을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인 8일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기간인 9~11일까지 행사기간 입장료 50%를 할인 적용 운영키로 했다. 울릉군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가운데 행사 당일 대규모 초청인원들과 방문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료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내 축제 행사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8일 하루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 6개소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9~11일까지 요금 50%를 할인 적용, 운영하기로 했다. 요금 조정이 적용되는 대상 시설은 울릉도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천부해중전망대, 울릉읍 도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북면 섬목 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이다. 울릉도 관광지 운영시간은 천부해중전망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도동 독도전망케이블카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저동 봉래폭포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울릉군은 이번 조정 운영을 통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무료개방 당일(8월8일)은 매표 시 적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표인원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전환한다.  안전하고 원활한 시설운영을 도모하고 할인 적용기간을 포함한 전체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울릉관광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런 좋은 기회로 울릉도를 방문하게 된 내빈들을 비롯한 방문객들 모두에게 안보적으로도 중요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이 넘치는 울릉도를 알리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 될 섬의 날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한 행사준비 당부와 함께 직원들을 독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기부천사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시집 ‘울릉도’ 울릉군에 기증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 종합내과원장이 8일 섬의 날 행사에 울릉도를 방문, 자신의 시집 '울릉도'를 울릉군에 기증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원장은 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 자격으로 섬의 날 행사 때 울릉도를 방문 시집 '울릉도' 전달과 함께 자신의 시집 중에서 ‘울릉도로 오세요’를 작곡가가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었고 노래도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에 기증한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는 울릉도출신으로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전향한 여성아이돌가수 은유리가 노래를 부르고 오징어축제 때 이 노래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시집 기증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을 울릉도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및 어려운 울릉군민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학박사로 내과 전문의이지만 '선한 리더쉽' 등 많은 저서와 시집을 발표하는 등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2023년도 제 18대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또한,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울릉도에서 유년시절 경험을 녹여낸 시집인 ‘울릉도’(황금알) 등을 출간한 바 있다. 2010년 ’한국문학’ 시·수필 등단했고 2012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2017년 문학청춘 등단, 시집 비롯해 저서 ’박언휘원장의 건강 이야기’’숙명’’선한 리더쉽’'역사를 바꾼 여성리더 십' 현 계간지 ’시인시대’발행인이기도 하다. 특히 고향 울릉도를 그리며 시를 발표, 울릉도에 대해 간절한 애정과 고향 무료의료봉사,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원 기부, 태풍피해 등  재난 시 1천만 원의 성금과 매년 울릉도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보내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운동…섬의 날 맞아 민·관·군 합동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민간 합동으로 울릉도 대청소를 했다. 울릉군은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방문할 깨끗한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울릉군 관내대상으로 ‘민, 관, 군 합동 국토대청결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울릉군 공무원들을 비롯해 울릉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울릉농업협동조합, 농협은행울릉군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해군 118전대, 공군 8355부대를 비롯해 울릉군 새마을 회 등 각종사회단체, 울릉군수협,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 총연합회 등 어민단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할 위해 울릉도 해안가 등 군 전역에 묵혀 있던 해양쓰레기 및 하천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살수차를 이용해 울릉도 관문 여객선 터널 내부청소는 물론 주요 간선 도로변에 더럽혀진 먼지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을 만들고자 협조해 주신 여러 기관,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가올 제4회 섬의 날 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울릉도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행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울릉군 주최로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을 주무대로 개최된다. 또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여름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 저동항을 주무대로 천부항, 내수전 등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취약계층에 자비의 쌀 전달…서울 석복희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대한불교진각종을 창종한 대종사 탄생지 울릉도에 감사의 마음으로 진각종 신도 석복희(서울 성북구) 씨가 오대쌀 300포를 울릉군에 전달했다. 울릉군은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가 2023회당문화축제 독도아리랑 행사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에서 생산된 오대쌀(10kg) 300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복희 씨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며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에서 종조 출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석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나눔 자비의 쌀 물품을 준비했다. 형편이 어려운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 씨를 표창했다.  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청소년 ‘청출어람’도전…분야 한국 최고 선배 따라잡기

울릉도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 각종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 선배들과 함께 청출어람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청소년센터는 2023년 여름 방학을 맞아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지역 선배들을 강사로 초빙해 ‘공모전! 선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체험과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스터 오브 커핑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최제민(23세)씨는 초청 커피 테이스팅과 핸드드립을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체험과 경험에서 얻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울릉도 출신인 최제민(23)씨는 제21회 서울 카페쇼 행사 일환으로 열린 제12회 마스터 오브 커핑(Master Of Cupping, MOC)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비스트 오브커핑 대회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 향미 테스트를 통해 산지별로 커피를 구분하는 경기다. 또한 울릉도 출신 김도혜(23세)씨를 강사로 초청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해보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완성까지 총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 씨는 코리아교육그룹 BNW 6th 그래픽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 후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강의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은 선배들과 생생한 체험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해안 난파어선 대형쓰레기 수거…어민들 촛대암 해안산책로 정화작업

울릉도 어민들이 파손선박 대형쓰레기 등 해안에 떠내려 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울릉도 해안 지키기에 어민들이 직접 나섰다. (사)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군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이하 총연합회) 주관으로 어민 100여 명과 울릉군청 수산과, 울릉수협, 동해해경울릉파출소 등 연인원 150여 명이 울릉도 해안 정화 작업에 나섰다. 총연합회 회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선발대가 해안쓰레기가 운집된 촛대암 해안산책로 소라계단 인근에서 대형절단기, 소형절단기, 전기톱, 칼 등 각종 장비를 이용 대형 해양쓰레기를 절단했다. 이어 31일과 1일에는 연 100여 명의 어민과 관계기관이 나서 절달한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해상으로 옮기다보니 어선을 비롯해 많은 장비가 동원 나섰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은 국가행사인 섬의 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촛대암 해안산책로 구름다리 해안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김영복 울릉군수협장이 직접 나서 어민들과 함께 해안정화작업에 참여하는 등 깨끗한 울릉도 해안 지키기에 함께했다. 이번에 어민들이 집중적으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을 나선 장소는 최근 준공된 해상지질공원 해상다리 아래 해안이다. 이곳에는 어선이 침몰해 일부는 수거하고 방치됐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해안쓰레기는 조각난 대형 FRP, 철근, 선박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 대형로프, 대형타이어, 플라스틱 통, 철판, 철 및 플라스틱 파이프 각종 어구 등 수십 가지의 대형 선박 어구와 난파 잔존물이다. 대형 난파 어선의 잔존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바위틈에 끼어 있고 자갈과 함께 뒤섞여 일반 인력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고 장비가 없으며 치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울릉도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저동지역 어민 대부분이 나와 땀을 흘렸고 어선, 운반선박, 실어 나르는 작은 보트 등 어민들이 아니면 동원할 수 없는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해양쓰레기가 운집한 촛대암 해안산책로 해변은 우리나라 최초 해안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고 최근 멋진 해상 다리 준공으로 주변 풍광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해상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눈에 띄는 장소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어민들이 나흘 동안 땀을 흘리며 정화작업을 한 이유는 울릉도 해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이곳에 어선이 난파돼 일부가 방치됐기 때문이다. 어민들의 아픔이 있다. 지난 2022년 11월 14일 밤 8시 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외항 촛대암 해안산책로(소라계단)인근에서 통발 어선이 좌초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울릉도 저동항을 출항한 통영소속 어선 A호(29t·통발어업·승선원 7명, 외국인 선원 1명 포함)가 이곳에 좌초된 것이다. 당시 좌초된 선박에서 구조 작업 중 승선원 1명은 자력으로 어선을 빠져나왔고 오후 10시37분께 나머지 승선원 6명을 구조, 선원 7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 됐다. A호는 두 동강 난 채 해안에 완전히 좌초된 상태였고 선원들은 해경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등에 의해 좌초한 촛대암해안산책로 소라계단 인근 해안 육상으로 구조됐다. A호는 경남 통영소속이지만 포항에서 조업했다. 포항을 출발 독도동방에게서 조업하다가 풍랑경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고 이날 기상이 호전되자 조업 차 출항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 업체가 어선 해체 및 수거를 맡았지만, 대형 난파 부문은 수거하고 잔존물은 지금까지 수 개월 동안 방치해 울릉도 어민들이 나흘 동안 땀을 흘리며 수거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끝까지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책임에 대해 선주나 수거 업체의 잘못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수 회장은 “이 같은 대형 해양쓰레기를 일반인들이 정화하기에는 불가능해 어민들이 직접나섰다”며“대형절단기, 전기톱 등 각종장비를 동원 4일 동안 땀을 흘린 어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민들이 아니었다면 난파선 해양쓰레기 청소는 어려웠다"라며 "선박과 장비를 지원한 어민은 물론 땀흘려 정화작업에 나선 어민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최초수제맥주 세계 맛 도전…울릉브루어리, AFRO 2023 참가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울릉도 나리 용출수를 이용한 맥주가 젊은 청년 기업가들에 의해 출시 세계적인 수제맥주 맛에 도전한다.  울릉도 맑은 용출수로 만든 수제맥주가 전국 농식품 창업 박람회에 참가 맛을 뽐내는 등 청정지역에서 솟는 맑은 물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울릉브루어리 주식회사(대표 정성훈). 울릉브루어리는 7월 26일~28일까지(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 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주관으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애그테크·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 투자설명회(IR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는 수제맥주가 생산되지 않았다.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 국내 160여 개의 브루어리(맥주회사, 생산)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청정지역 울릉도 용출수를 이용한 수제맥주 브랜드 ‘울릉부브루어리(Ulleung Brewery)’가 6월 공장을 준공하고 8월 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울릉도 출신의 브루마스터인 정성훈 대표와 수제맥주를 사랑하는 브랜딩 전문가 여상윤 이사가 의기투합해 ‘울릉도 추산 용출수’를 베이스로 수제맥주 4종을 개발했다.  울릉출신 CEO 정성훈 대표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고 브루마스터 자격증 취득, 토이리퍼블릭 전략기획실장·주류페어 기획,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정책팀에 근무하기도 했다. COO 여상윤 이사는 서울대학교 시각디장인과를 졸업, 스파크사이드 대표이사, 토이리퍼블릭 마케팅· 해외영업 담당, TBWA Korea IBC 주류 브랜드 담당을 하는 등 주류, 광고, 마케팅 등을 경험이 있다,  울릉도는 프랑스 에비앙을 능가는 용출수를 이용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이 합작으로 ‘울릉샘물’을 설립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수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미네랄 성분구성이 좋은 울릉도 추산 용출수는 미네랄 원소 중 실리카, 염소, 불소 성분 함량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울릉도 용출수의 미네랄 성분 구성은 프랑스 에비앙을 능가한다.  미네랄 원소 중 실리카, 염소, 불소 성분 함량의 전기전도도(EC) 173으로 에비앙(153)보다 높고, 실리카(sio2) 함량 31.4 삼다수 24.25보다 높다. 성분 분석시험결과 세계최고수준이다. 울릉도의 용출수와 땅두릅, 아로니아 등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리큐르를 제조해 1차로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 2차적으로는 국내 주류 소비자를 타깃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수제맥주 제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브루어리 투어와 함께 차별화된 울릉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제맥주 4종(스위밍 라거, 캠핑 바이젠, 하이킹 페일에일, 다이빙 스타우트)은 ‘한 잔의 맥주를 통해 심장이 멋지게 채워지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는 330mL 병과 500mL 캔으로 된 수제맥주와 함께 유리컵, 티셔츠 등 자체 제작 굿즈도 함께 전시했다.  울릉브루어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처럼,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브랜드의 지역적 프리미엄을 강화하고자 ‘울릉브루어리’의 생맥주는 울릉도 지역 내에서만 제한적 유통·판매 정책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수제맥주뿐만 아니라 진, 리큐르와 같은 일반 증류주도 연구 개발 중이다. 울릉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재료들만 엄선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자 노력 중이다. 정성훈 대표는 “양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각각의 맥주들은 국내를 대표하는 청정섬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나의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기반으로 브랜딩된 각각의 제품과 라벨 패턴은 PB 상품들로 활용,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애그테크 푸드테크 행사인 AFRO 2023는 애그테크·푸드테크·그린 바이오 분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이 농업 및 식품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 서비스를 전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주산놀이 교육과정 수료

울릉도 평생학당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뇌 건강을 위한 주산놀이 교육과정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은 북면 현포1리 경로당과 서면 태하1리 경로당에서 2023년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 주산놀이 교육과정 수료식을 했다.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 주산놀이 교육 과정은 매주 토·일 5주간 진행됐고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뇌 건강 주산놀이와 주판열쇠 고리 만들기, 학사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수업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삶의 활력 증진을 도모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현포1리 경로당 최고령자 손경례(88)씨, 태하1리 경로당 최고령자 김문선(91)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평생학당 어르신 뇌건강 주산놀이 교육과정을 통해 군민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향상키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은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피서지의 여유 마음의 양식…새마을문고 피서지 문고 운영

울릉도 최대 여름 피서기간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한 피서와 함께 마음의 양식을 담을 수 있는 피서지 문고가 운영된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 특산물센터 1층에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지부는 이날 문고 개설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지구온난화 비상’‘숨좀쉬자’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 ’울릉군새마을회가 먼저 실천하자’ 등 탄소 중립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관광객 및 울릉도주민이 함께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동참 서명 운동을 통해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캠페인도 진행했다. 피서지 문고 운영과 함께 탄소 중립운동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피서지 문고 개소식에는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회장 및 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와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마음의 창을 여는 피서지 문고운영을 통해 공경문화 운동 정착과 피서지 환경정화 등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피서지 문고는 대형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울릉사동항 터미널 주변에 설치 여객선을 기다리며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도 쌓도록 하고 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비생산적이고 향락적인 피서 형태를 벗어나 언제든지 독서를 할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사동) 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엘도라도엑스프레스호 등 대형여객선이 모두 입출항하는 항이다. 피서지 문고의 책은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많은 피서객이 쉽게 이용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같은 책을 마련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특히 이 같은 피서지 문고운영으로 독서분위기를 사회 각 분야에 확산하고 도서대출 외에도 재활용 사용피켓 캠페인과 탄소중립에너지절약서명, 새마을운동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권필순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이 매일 나와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있도록 교양도서를 제공하고 있다.”라며“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피서를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최고 관광지 낀 도동(행남)등대…8월의 이달의 등대 선정

울릉도 해안주상절리를 끼고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해안을 따라 한가운데 행남(杏南)이라는 작은 포구 위에 위치한 도동등대가 8월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등대로 경북 울릉도에 위치한 ‘도동 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동등대는 1954년 12월에 무인 등대로서 첫 불을 밝혔다. 이후 울릉도 저동항이 동해안어업전진기로 어선세력이 증가하고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의 증가로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면서 1979년 6월에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2007년에는 등대와 울릉도를 소개하는 전시관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 여행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행남해안 산책로’는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지정과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구름다리 등 코스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54m직벽에 설치된 소라계단과 최근 174m의 바다 위 다리가 준공돼 아름다운 야경과 오징어 집어등 불이 조화를 이루고 주변 절경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사이 등대가 있는 작은 포구 행남은 이곳에 살구나무가 있어 살구 ‘행(杏)’ 자를 써서 행남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도동 등대에서는 국가 어항인 저동항과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을 볼 수 있고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쪽에 있는 독도도 볼 수 있다. 울릉도에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섬의 날’행사가 개최되고, 울릉도의 대표적인 오징어 축제가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저동항과 천부항 등에서 개최된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등대 기념품과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 모든 것 버킷리스트 안방서…가수 KCM과 유투버 쨍재 여행 MBC방영

울릉도의 모든 것 지금까지 이처럼 자세하게 방영된 적이 없다. 오는 8일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즐기는 버킷리스트가 방영된다. 가수 KCM과 유튜버 짱재가 대한민국 대표 섬을 찾아 캠핑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 ‘섬바디투럽(Somebody to Love)’이 오는 8월 6일부터 울릉도를 시작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섬바디투럽’은 교통지옥을 벗어나 최소한의 장비로 훌쩍 떠나는 전기바이크 백패킹 여행 프로그램이다. 섬 콘텐츠 전문 역량을 보유한 포항MBC, 목포MBC, 제주MBC, OBS 4개 방송사의 공동제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섬바디투럽’ 울릉도 1편은 ‘섬의 날’을 앞둔 8월 6일 오전 9시 40분에 첫 방송 되고 울릉도 2편은 8월 13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바이크를 타고 떠나는 크루즈 여행으로 울릉도 여행이 시작된다. 엄청난 규모의 울릉크루즈! 선장실, 조타실 승객들의 잠자리 등 크루즈의 모든 것이 자세히 소개된다.  울릉도에 도착 우리나라 최초 국가지질공원 행남해안산책로가 소개되고 울릉도 전기 바이크 캠핑이 시작된다. 먼저 울라 웰컴하우스를 찾아 울릉도 여행정보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관음도, 삼선암 등 울릉도 색다른 비경 소개,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닷속으로 풍덩 빠지는 스킨스쿠버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 멋진 바닷속의 풍광이 그려진다. 울릉도는 예상하지 못하는 매력이 있는 섬이다. 광활한 나리분지가 울릉도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고, 멋지고 높은 성인봉(해발 987m)의 모습도 장관이다. 농사용 모노레일을 타고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도 자연 속으로 빠져들기, 섬사람들의 행복한 삶 이야기, 배를 이용한 울릉도 즐기기, 낚시 등 이번 방송은 버킷리스트가 이뤄지는 섬 울릉도로 초대한다. ‘섬바디투럽’은 지역 섬들이 가진 자원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방송사들의 협업을 통해 동해, 남해, 서해 각각의 바다가 품은 섬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고화질(4k)로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섬바디투럽’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KCM과 짱재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낚시 애호가이기도 한 가수 KCM은 섬 여행과 캠핑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튜버 짱재 역시 본인의 채널을 통해 오지 캠핑에 나서는 모습들을 자주 공유해 왔다. 베테랑 캠퍼들의 만남답게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선보이는 특별한 캠핑 요리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섬바디투럽’ 제작에 참여한 신영민 포항MBC 편성제작부장 겸 보도제작국장은 “힘들 수도 있는 전기바이크 캠핑 중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만큼 유쾌하고 긍정적인 두 사람과 함께 더욱 즐거운 울릉도 섬 여행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지컬 좋은 두 남자에게서 의외의 깜찍함과 귀여움을 발견하는 것 또한 ‘섬바디투럽’에서만 볼 수 있는 기대 포인트”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섬으로 전기바이크 캠핑 여행을 떠나는 ‘섬바디투럽’은 동해를 지키는 유일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출발한다.  전기바이크로 이동하며 울릉도의 바다와 산, 사람과 자연을 더 속속들이 경험하고 담아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울릉도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신임 김병렬 울릉군 독도박물관장…국방대 교수 출신, 고려대 국제법 박사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관장에 김병렬(67) 전 국방대학교 교수가 1일자로 취임한다.  울릉군이 2023년도부터 개방직위로 변경된 독도박물관장을 공개 모집 응모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김병렬 전 국방대학교수가 최종심의에서 박물관장으로 결정됐다. 신임 김병렬 독도박물관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국제법 전공)박사학위를 받은 후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부터 국방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국제법을 강의하면서 독도와 관련, 16권의 연구서적을 집필했고 이 중 2권은 일본어로, 1권은 영문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국방대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청와대 독도대응팀장으로 파견돼 독도정책을 수립했고 동북아역사재단 초대 독도연구실장으로 독도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방대 정년퇴직 후 2021년 울릉도로 이주, 독도와 관련된 연구를 계속하는 그는 독도박물관장으로 재직하게 되면 지금까지 학계에서 연구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여 독도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독도에 대해 도발하면 그때마다 강력한 반박 글을 통해 대응하는 등 독도박물관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애초 건립에 이바지한 서지학자 고 이종학 선생, 이승진 관장 등 개방직 전문가들이 근무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울릉군 행정직 사무관이 차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개방직 전문가가 임명됨에 따라 독도영토수호관련 체계적이고 합리적 이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수호에 선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노년 지원…홀몸 어르신 생신 상 차리기

울릉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진행돼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는 울릉읍 내 독거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재능기부 업무협약체결 식당인 울릉약소마을에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 위원 20명이 함께 했다. 올해 사업을 위해 장소와 음식을 정진 협의체 위원 제공했다. 또한, 지역 내 재능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울릉 섬 가온 대표 정정연 위원은 생신케이크 후원, 호박타르트(코오롱코스모스리조트), 다육식물(울릉군자원봉사센터), 풍선아트(울릉읍사무소 이옥희님)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정진 울릉약소마을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기셔서 저 역시 보람을 느끼며, 작은 재능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다.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 전승자인 황효숙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아리랑을 불러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독거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없애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모처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즐겁다. 사업이 진행되도록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사업이 매년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최하규 울릉읍장은 “무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시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역 독거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지역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명이 씨앗’헬기로 파종…성인봉 등 전역 4천650kg 뿌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중심으로 고지대 전역 눈 속에서 자생, 이른 봄철 울릉도 최대 웰빙 식재료로 공급되는 ’명이’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울릉군이 자원회복에 나섰다.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가능한 명이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을 비롯해 울릉도 전역 산야에 ’명이씨앗‘ 4천650kg를 헬기를 이용한 항공파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천900kg 헬기 파종에 이어 올해도 파종을 했다. 울릉도 봄철 최고의 임산물인 ’명이’를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명이’를 채취하면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울릉도 개척시대 이른 봄 눈 때문에 먹을 것이 구하지 못할 때 특별한 산나물인 명(命)을 이어줬다 해서 ‘명이’라고 붙여졌지만 이제 명(命) 끊는 명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채취지역이 험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으로 ‘명이’ 씨앗을 울릉도 성인봉 인근 등에 뿌려 산야를 풍요하게 만들어 채취주민이 손쉽게 채취토록 함에 따라 추락사고 방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울릉도 농가로부터 우수한 ‘명이’ 종자를 구입 ’명이’ 자생지에 파종했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천kg의 명이 씨앗을 구입해,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파종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자 영덕~울릉도 및 울릉도 상공 헬기 관광 사업인가를 받은 ㈜더 스카이의 협조를 받아 기존 사람의 손길을 대신, 항공파종 했다. 이번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살포가 가능해지다 보니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으로 파종한다는 것이 울릉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항공파종은 울릉도 농촌은 물론 전 주민의 노령화 탓에 파종인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명이’가 자생하면 더 많은 주민이 손쉽게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이’는 향긋한 봄 냄새는 물론 새콤달콤한 맛을 내 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는 데 최고의 울릉도 특산물이다. ’명이’가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자원 고갈되고 있다. 울릉군산림조합이 위탁받아 울릉도주민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주민을 대상으로 채취증을 발급한다. 따라서 울릉도 ’명이’는 아무나 채취를 할 수 없다. ’명이’는 고추와 마늘의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내며 뿌리부터 대, 잎 모두 맛있게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뿌리는 마늘과 같아 학명은 산마늘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 알리신 성분으로 소화 촉진, 식용증진, 알라신 성분이 비타민 B1과 결합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료예방, 매운맛을 내는 알라신 성분이 마늘보다 더 많이 함유돼 항암작용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해독작용, 노화방지, 변비예방, 눈 건강, 면역성 상승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하지만, 알라신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가 민감한 사람들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고추와 마늘 성분이 돼지고기와 궁합이 딱 맞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 맛이 월등하게 좋아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가에 판매되자 자생지가 점점 소멸하고 있다. 울릉도 ’명이’는 가공하지 않고 생채 그대로 김치나 살짝 데쳐서 쌈을 싸먹어야 진미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귀하고 오래 보존하고자 명이 잎만 절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육지와 별반 구별되지 않아 육지에서도 재배,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눈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 이른 봄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명이’와 육지 산마늘은 맛과 성분 자체가 비교되지 않는다. 한편, 전문기관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 명이는 육지 산마늘과 종자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육지에서 ’명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울릉도 나이 많은 토박이는 명이나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명이’(매이)다. 그만큼 신성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

울릉도 최고속력 엘도라도 EX호…안전도 최고 해양안전교육

울릉도~포항 간 2시간 대 운항하는 세계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속력에 걸맞게 최고의 안전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사인 ㈜대저페리(대표 김양욱)는 28일 김상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이 선박을 방문, 선장, 기관장을 비롯해 전 선원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청장은 “여객선이 빠른 만큼 승객들의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접안한 포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선사와 함께 여객들을 대상으로 선박 및 해양 안전에 관한 해양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 김양욱 대표는“지난 7월 8일 부터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안정화 기간을 가져야하는 신조선박인 만큼 전 선원 및 전임직원들이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울릉도 항로 환경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쌍동선(카타마란) 초 쾌속 여객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약 1년 6개월간 건조 했다.  지난 5월 22일 인도 받은 총톤수 3천158t급 (승객 970명)규모의 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으로 최대 50.2노트, 서비스 45노트의 속력으로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편도 2시간 50분에 운항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

울릉독도 방문 40년 독도사랑 이런사람없다…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명예울릉도주민,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울릉크루즈 명예선장, 동해해경경비함 명예함장이기도 한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68)씨가 27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매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정광태 대사, 누구의 초청이 아니라 스스로 방문한다. 이번에는 독도사랑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독도 정상에서 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위촉을 위해 왔다. 정 대사는 28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울릉도를 떠났다. 하지만, 이번 정 대사의 독도방문 큰 의미가 있다. 올해가 정확하게 독도방문 40년이 되는 해다. 정 대사는 28세 때인 1984년 3월1일 삼일절을 맞아 해양경찰청의 초청을 받아 해경 경비함 편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당시 접안시설이 없어 경비함이 접안하지 못하자 최초 독도주민 고 최종덕 씨가 자신의 작은 어선을 타고 먼바다에 떠 있는 경비정에서 정 대사를 독도에 실어 내렸다.이번 방문은 정확하게 40년 만에 독도를 찾은 것이다. 정 대사가 울릉도에 처음 입도한 것은 41년 전인 1983년 7월25일,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회장)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독도를 널리 알린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하기해 정 대사를 초청한 것이다. 정 홍보대사는 1983년 초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크게 히트시켰고 홍순칠 대장은 같은 해 7월 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정 대사를 초청하면서 울릉도와 인연을 닿았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홍대장은 정 대사에게 독도를 전국에 알린 것은 물론, 독도사랑하는 마음을 더 높였고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켰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게 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대사는 울릉도는 41년 전, 독도는 40년 전에 인연을 맺고 매년 방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거의 평생을 독도수호와 울릉도 홍보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보다도 독도와 울릉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정 대사는 애초 가수가 아니었다.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KBS-TV 젊음의 행진으로 데뷔 지금은 사라진 TBC-TV살짜기웃어예와 유머 1번지 등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군대 갔다 온 후 지난 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히트했고 그 개기로 개그맨에서 가수로 전향했다. 독도를 크게 홍보한 인연으로 1983년 7월 울릉도에 초청받아 방문했고 그해 12월 30일 신인가수상을 받으면서 가수가 됐다. 정 대사는 매년 2~3차례 독도를 방문하는 `독도 사나이`다. 날씨 등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렵다는 독도를 40여 년 동안 100여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애창곡으로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정 대사는 비지니스차 일본에 가려다가 입국 거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때문에 그는 일본을 방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다소 여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일본의 독도망언이 심해지자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독도 지키기에 나서 지난 1999년 본적을 독도에 옮기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에 나섰다. 그후 본격적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독도를 방문하는 등 행동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독도가 개방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울릉도~독도` 간 수영종단을 성공했고 2005년에는 독도개방 기념 대한민국 낭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돈 되는 가요`를 부르지 못하고 독도수호활동을 해도 보상도 없어 생활은 어렵지만,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을 위해 평생을 모은 유명 가요 CD 5천 장을 울릉문화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 대사는 독도관련 행사 및 지원을 위해 해마다 2~3차례 독도를 방문해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남다른 독도사랑으로 200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6년 독도홍보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18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대중가요 부문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 1월 정광태 씨가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발표한 이래 울릉도, 독도 알리기에 힘써 왔고 앞으로도 남다른 열성과 깊은 애정으로 울릉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며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2012년에는 명예울릉군민으로 위촉했다. 정 대사는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지만, 독도와 울릉도에 관련된 일에는 항상 앞장선다. 자신의 SNS 에도 오직 독도와 울릉도 사랑뿐이다. 울릉군이 정광태 씨의 삶을 되돌아 볼 때가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

울릉도 서면지역 화재 신속대처....전담의용소방대 발대 초기 대응가능

울릉도 서쪽에 위치한 울릉군 서면지역에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자연환경을 지켜 줄 전담의용소방대가 발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28일 울릉군 서면주민자치센터에서 류 서장을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남진복 도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전담의용소방대 발대식을 했다. 울릉도처럼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화재가 발생하면 출동 지연으로 초기 대응이 늦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전담의용소방대가 설치됨에 따라 화재 예방 및 피해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서면지역전담의용소방대 산불 진화차량 1대와 개인 화재진압장비를 서면 남양리에 배치 남양리는 물론 서면 태하리, 통구미 등 인근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의 주요 내용은 울릉군내 지역신임 대장 및 부대장 임명장 수여, 경과보고 및 대기수여, 격려사 및 현판 제막식, 산불진화 차 방수 시연 등이 있었다.  류득곤 서장은 “서면전담의용소방대 신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민이 필요한 곳 어디서나 소방공무원과 함께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의용소방대원이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명된 신임 대장은 박수한 저동남성의용소방대장(울릉군 연합회장 겸직), 박명환 현포남성의용소방대장, 부대장은 김영태 울릉, 손기문 저동, 김명수 태하, 견영수 현포 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이 임명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

울릉독도정상서 독도홍보대사임명…독도사랑회, 日 방위 백서 규탄도

울릉독도(동도)정상에서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홍보하는 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임명식 및 일본 방위백서 독도영토훼손 규탄행사가 개최됐다. 28일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독도를 바로 알리는 활동을 위해 임명된 동국대학교 WISE봉사단(대학생단장 권현준 ), 길종구 지도교수와 함께 독도정상 답사 우리 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고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이 19년째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시기에 민족 섬 독도 정상에서 독도 사랑회 대학생홍보대사 임명장 전달식이 열려 독도수호의지의 결의를 다지고 일본의 만행을 규탄했다. 독도사랑회 독도 정상탐방행사에는 대학생홍보대사 10명과 민족대표 33인의 의미를 담아 33명을 선발해 행사를 추진했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함께 했다.  또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강석주 독도사랑회 경기도 회장. 오순덕 인천 부회장. 안규철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독도사랑회 임원진과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임채오 의원 등이 참가했다. 권혁준(동국대 2년) 대학생 홍보대사 단장은 “독도 접안도 어려운데 독도정상 까지 올라간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며”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독도수호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도 정상 방문을 추진한 길종성 중앙회장은 ”19년째 일본의 방위백서 날조와 독도침략 행위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쉽게 올 수 없는 독도 정상에서 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임명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특히 “오늘 임명된 대학생 홍보대사 단은 독도홍보대사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가슴깊이 담아 독도 바로 알리기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정상 탐방에 함께한 정광태 대사는”바닷길도 열어주고 하늘길도 열어준 독도정상 방문 이었다“며”대학생홍보대사에 임명된 10인의 독도 전사들이 대견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독도 정상방문 행사는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독도홍보대사 임명, 일본 독도영토훼손 규탄, 독도(동도)답사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독도정상방행사에는 아성다이소. GS안과 .케이원에코텍 등과 태양기술개발. 세무법인 대길이 후원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독도정상 방문단은 오전 여객선을 이용해 독도에 들어가 오후에 독도에서 돌아오는 여객선을 이용 일반 독도탐방객보다 2배의 여객선 요금을 지불하고 독도정상 탐방행사를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8

日 울릉독도 영유권 올해도 주장…방위백서 2005년부터 19년째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올해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2023년 방위백서에 독도(일본 명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로 문제가 미해결상태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가 2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채택한 2023년도 방위백서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시했다.  2005년 이후 지난 19년간 지속한 억지 주장을 올해도 반복한 것이다. 지난 2005년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100년을 기념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해다. 시마네현 의회는 지난 2005년 3월 18일 다케시마의 날을 의결했고 우리나라는 같은 달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응해 23일 독도를 민간인들에게 완전 개방했다. 따라서 2005년 이전 일본정부의 방위백서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없었다. 2005년부터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했다. 일본은 이번 방위백서에 포함된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또한 ‘2012년 이후 주변국의 군사동향’이라는 지도에는 독도 위치에 러시아 항공기를 그려 넣고, ‘다케시마 영공침범(2019)‘이란 설명을 썼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던 지난 2019년 일본은 자위대 군용기를 긴급 발진하고, 자국 영해가 침범됐다고 주장했었다. 다만,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 ”한·미, 한·미·일 안전보장협력에 의한 억지력, 대처력 강화의 중요성에 의견이 일치했다“ 는 등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8

무당집처럼 변한 울릉군청 왜?…공무직 노조 임금협상 투쟁

울릉도관문 울릉읍 한가운데 자리 잡은 울릉군청에는 현란한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붉은색 천 띠가 걸쳐 있고 정문에는 흰색과 검은색의 천 띠가 달려 으스스한 느낌마저 든다. 정문에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 과 ‘울릉군청’ 표지석이 없으면 무당집으로 착각할 정도다. 3층 군수실까지 올라가는가는 계단에는 각종 구호가 적힌 붉은 천 띠가 매달려 있다. 붉은 띠에는 ‘울릉군수 꺼져버려’, ‘뭘 쳐다보노’? 등 무슨투쟁을 하는지 불명확한 내용도 있고 울릉군청 광장에는 붉은 천 띠가 만국기 모양으로 이리저리 걸쳐 있고 벽면에서 각종 구호가 적혀 있다.  광장 담벼락에는 ’죽음으로 몰아넣고 거짓 조작, 거짓 선동 규탄, 원희룡 파면, 윤석열 퇴진’ 등 정치구호도 걸려 있다. 울릉군청 민원인 주차장은 12면 그런데 천막과 집회 차량으로 주차장 3~4면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군청의 공무직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명절 휴가비나 각종 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면 임금 인상률도 낮아,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울릉군은 노조가 과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강경 대처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울릉군 지부 노동조합은 지난 6월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울릉군청 공무원은 389명, 공무직 132명 등 521명 이중 울릉군청 공무직 조합원은 46명이다.  이들 46명의 조합원이 울릉군청 광장과 계단 등에 각종 투쟁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천막을 치고 투쟁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일반직 공무원들은 지난 4년 동안 10% 넘게 임금이 올랐지만 공무직은 임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공무원들이 받는 명절 휴가비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가족 수당이나 특수지 근무 수당도 공무직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조합원들은 5년째 지금 임금이 동결됐고 시·군부 지자체 중에 사실은 최하위 수준이고 복지후생수당 복지 포인트나 가족 수당 아예 받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 노조가 과도한 인상안을 제시하고 임금 인상분을 노조원에게만 적용해 달라고 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 모든 단체 협약 조건을 노조원에게만 적용해 달라고 하고 있다. 울릉군은 모든 공무직은 공평하게 받아야 되는 입장이라 현격한 입장차이가 나기 때문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양측의 장기 협상 난항으로 정작 주인인 울릉군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소한 민원 주차장과 울릉군청에 들어가면 마치 무당집에 온 느낌이 든다며 빠른 협상타결을 주문했다. 울릉군을 방문한 A씨(78·울릉읍 저동리)는 “울릉군청이 무당들의 신당입니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관광객 1백만 시대를 앞둔 지금 군청이 현수막으로 도배 갈수록 심해지는 데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8

울릉도 혼밥거부 지역특성 무시 프레임…저동식당들 모임 갖고 대책 강구

울릉군이 최근 울릉도 식당 혼밥이 안 된다, 불친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장코칭을 시행하는 가운데 울릉읍 저동식당 업주들이 모임을 하고 혼밥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울릉군이 최근 공무원과 민간 감시원 10여 명을 투입 관내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등 2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이수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업소 위생 관리, 친절 응대를 지도하고 있다.  친절현장 코칭은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음식점에서 1인 식사 가능한 메뉴에 ‘1인 식사 가능’ 스티커를 부착해 혼자 이용하는 손님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식탁부족, 예약손님 등 불가피하게 식사를 거부할 때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응대하도록 지도했다. 이런 가운데 저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지호)가 나섰다. 저동 발전협의회는 오는 3일 오후 저동리 내 100여 개 식당이 모임을 하기로 했다. 최지호 회장은 모임의 성격에 대해 관광객 감소와 잘못된 혼밥 프레임 등으로 등 식당 업주들이 여러 어려움에 처했다. 또한, 국내, 외적 경기불황 때문에 관광객 감소가 심각하다. 여기에 더해 울릉도 식당의 1인 손님 거부라는 매우 선정적인 뉴스기사와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처했다. 이번 사건은 단체손님을 위주로 장사하는 식당들의 어려움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저 손님거부라는 프레임으로 울릉도 관광을 흑화하고, 특히 요식업에 종사하는 식당 업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는 단체손님과 개인손님을 모두 받을 만한 규모의 식당이 없다 시피하다. 또한, 인력난이 심해 손님이 몰릴 때에는 종사자 노동의 강도가 엄청나게 가중된다. 단체손님을 받으면 개인손님에게는 소홀해 질 수밖에 없고, 그럴 바에야 아예 안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울릉도사람 특유의 무뚝뚝함이 더해져서 손님들은 더더욱 불친절하게 느꼈을 것이다. 이에 울릉읍 저동리 지역만 이라도 식당 하시는 분들이 단합, 잘못 알려진 사항은 바로잡고 우리가 고쳐야 할 것은 스스로 찾아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저동지역 발전협의회가 먼저 나서서 여러 사장님을 모시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도 저동리는 울릉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큰 도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8

울릉도~독도 여객선 발전기 정지…동해해경 안전관리 저동항 입항

울릉독도 탐방을 끝내고 울릉도를 향하던 독도 여객선 A호(634t·정원 449명·승무원 6명)가 엔진 아닌 발전기가 정지했지만, 저동항 입항 때까지 동해해경이 안전관리를 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5분께 독도 북서방 약 26km 해상에서 독도를 출항해 울릉도로 항해 중인 여객선 A호의 발전기 2대가 정지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2척(동해서 1513함, 포항서 306함)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으로 이동 중인 경비함정은 여객선 A호와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상태 등 안전상태를 확인했고 현장 상황에 대한 안내방송을 요청했다. 이어 신고 접수 후 12분 만인 오후 4시 17분께 여객선 A호가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 A호가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할 때까지 근거리에서 함께 항해하며 안전관리를 했다. 여객선 A호는 오후 5시 41분께 울릉도 저동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발전기 정지했지만 여객선 운항은 가능하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해경이 안전관리를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승객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7

울릉도·독도서 무더위 속 3대가 봉사활동…무료방역봉사 나서 화제

여름 독감과 코로나19가 아직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서 청정지역을 지키고자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3대(代)가 무료 방역봉사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울릉도에서 소독·방역 업을 하는 최종태(75)크린울릉대표와 아들 성욱(49·부산대학병원)씨, 손자 재원(18·학생)군 등 3대다. 이들은 27일 독도에 들어가 독도경비대를 비롯해 독도항로표지관리소(등대)와 독도여객선 선착 등 모기와 병균이 발생할 습하고 더러운 장소를 찾아 방역봉사를 했다. 무료방역봉사는 방역 약품은 물론 여객선 선비도 모두 최 대표가 냈다. 독도 여객선 운임은 한 번만 내면 되지만 이들은 오전에 들어가는 여객선으로 독도에 들어가 독도방역 후 오후에 나오는 여객선은 이용했다. 따라서 선비만도 왕복으로 25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했다. 최씨 3대는 독도에 들어가기에 앞서 26일 울릉도 내 병균 감염 취약시설인 경로당을 방문 방역무료 봉사를 했다. 최 대표는 아들, 손자와 함께 울릉도 내 경로시설인 나리분지, 천부, 태하, 남양, 도동리, 저동리 경로당 등 총 22개소에 대해 어르신들이 병균 등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봉사를 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발생하자 울릉군청 및 읍사무소는 물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면 태하리 관광모노레일, 옛 군수관사(박정희 기념관), 종교시설, 울릉도 수토 역사전시관 등 주요관광시설을 찾아 방역작업을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9년째 매년 봄, 가을에 2~3차례 울릉군 내 경로당을 방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개인 장비와 사비로 방역 약품을 구입 해 직원과 함께 방역봉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때마침 휴가를 얻은 아들이 손자와 함께 울릉도를 방문하자 쉴 틈도 없이 3대가 함께 방역봉사에 나선 것이다. 아들과 손자는 방역봉사로 휴가를 끝내고 28일 울릉도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성욱씨는 “모처럼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을 찾았는데 아버지께서 울릉도 경로당에 방역을 할 때가 됐다”며“함께 할 것을 권해 쉬지도 못하고 방역만 하고 나가게 됐지만 이번 휴가가 생애 가장 뜻깊은 휴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내가 힘이 있는 한 매년 2~3차례 울릉군내 경로당 방역봉사를 하겠다”며“이와 함께 아직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필요한 취약지역이 있으면 방역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7

울릉도 바다에 산다. EBS1’극한직업…대형여객선과 해양경찰

울릉도 바다에 산다 ‘대형 여객선과 해양경찰’ 오는 29일 저녁 8시 55분 EBS1 ‘극한직업’에서는 “울릉도 대형여객선과 해양경찰 편이 방송된다.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이곳에 밤낮없이 주민들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울릉도까지 이동을 책임지는 대형 여객선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여객선의 안전 운항과 범죄 예방과 안전 관리, 행정 지원 등 매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민원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 도와주는 해양경찰까지. 울릉도와 울릉도민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24시간을 들여다본 울릉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형 여객선, 육지와 섬의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결항이 대폭 줄어 포항과 울릉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준 대형 크루즈여객선 울릉크루즈.  울릉 주민들의 발이 되어준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는데. 이 대형 여객선의 크기는 무려 1만 9천998t, 승객은 1천200명 화물(차량 포항 7천500t)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대형 여객선과 승객을 책임지려면 그만큼 신경 써야 할 점도 많다. 기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20가지가 넘는 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운항하는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타실에서 눈을 뗄 수 없어 분주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대형 여객선과 다른 배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지 않게 상황을 보고하고 해결하는 일도 꼭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 안전 문제뿐 아니라 승객들의 편리함을 위해 편의시설을 관리하며 다양한 요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증기와 전기를 이용해 더운 여름, 뜨거운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들과 약 200개가 넘는 객실과 복도, 화장실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작업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승객들의 편안한 운항을 위해서 대형 여객선 사람들은 밤낮을 바꿔가며 분주히 일을 한다는데. 국제 여객선 못지않은 크기의 대형 여객선에서 애쓰는 사람들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국내외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인명 구조, 민원 관리, 범죄 예방까지. 해양경찰은 온종일 바쁘다. 24시간 울릉도민들을 지켜주는 울릉파출소 경찰들은 성수기인 여름철이 되면 바닷가에 행락객이 몰려 민원과 신고 접수가 끊이지 않아 굉장히 바쁘다.  특별히 위급 상황이 없다 해도, 각종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수시로 순찰을 하고 안전을 위해 감시해야 한다. 구조정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을 위해 600t이 넘는 507함을 타고 악조건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한, 익수자 구조 훈련도 마찬가지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다에 입수해가며 실제상황처럼 진행한다는데. 매일 울릉도 순찰을 하고 반복되는 숙달 훈련을 통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는데. 지속되는 순찰과 대비 훈련으로 온몸은 녹초가 되지만, 업무가 끝나면 다시 체력을 보충하고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그들의 일상. 긴장의 끈을 놓을 새 없이 노력하는 울릉도 해양경찰의 근무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한편, EBS ‘극한직업’은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극한직업 보러 가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EBS 1에서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7

울릉도 주부들 생활개선 활발해…앞치마 만들기, 건강교육

울릉도 주부들이 앞치마를 직접 만들어 착용하기, 가정 건강 지키기 등 생활개선을 통해 더 좋은 가정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회장 박기선)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해오랑관에서 앞치마 만들기 및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최효정 농촌자원팀장이 앞치마 만들기를 가르치고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이 건강교육을 맡아 강의를 진행했다. 생활개선회는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갖춘 참신한 앞치마를 단체복으로 회원들이 직접 자수를 다는 등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교육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에서 결의한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자는 다짐으로 앞치마를 만들고 생활개선회 단체복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헌 원장이 농업생활에서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 일사병·열사병등에 대해 듣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운동방법을 터득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어려운 의학 지식을 강의자료 및 홍보용 소책자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강의, 교육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주부들에게 설명,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개선회 주부들은 "앞치마 제작 및 보건교육이 매우 흥미롭고 알찬 내용이었다"며 다음에는 더 알찬 내용의 교육을 요청했고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역량이 높아져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농촌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