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도 작은 초등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 2024학년도 1학년 신입생 입학식이 4일 열렸다. 올해는 2명이 입학했다. 교사, 전교생, 학부형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입학식에서 최창성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입학 허가서를 수여하고 선물과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입학했던 6명 등 재학생들도 신입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반겼다.
올해 들어 온 2명 입학생들의 다짐도 멋졌다.
입학생 고나훈, 조이수(1학년) 학생은 “유치원에 다닐 때 초등학교에 많이 와서 봤다”며 “익숙해서 좋았고 유치원보다 더 재미있을 거 같다”며 학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최 교장은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잠시 힘들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멋진 1학년 담임교사와 교직원들이 있으니 학교를 믿고 맡겨 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