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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의회 임시회 열어 군정질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는 5, 6일 양일간 제205회 임시회 2~3차 본회의를 열어 최수일 군수 및 정무 호 부군수와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군정 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청취했다. 사진 의원별 주요 군정질문 내용은 △한남조 의원은 겨울철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놀이 공간 확충계획, 수영장 등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산채품질 향상 및 외국인근로자 활용방안 △정인식 의원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전망, 세외 수입 체납액 증가사유와 징수 대책 △정성환 의원은 울릉(사동)항 2단계사업과 저동항 다기능복합항 추진, 일주도로와 공항건설사업 향후계획, 2015년 관광객 맞이 종합대책, 해양수산 부진사유 및 활성화 방안, 오징어 유통시설활용방안·도동~사동 간 해안 산책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 △최경환 의원은 관광지 내 환경보호 표지판 설치 규격설치계획, 역사 및 문화시설운영계획,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방안, 지역개발사업 구상계획, 교육경쟁력 제고를 전담부서 신설 방안, 관광안내지도 정비계획 △공경식 의원은 체험관광개발 계획, 농수산물의 안정적 유통지원방안,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 확대, 현포어민대기실 건립계획, 등산로 및 둘레기 유지관리업무 일원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셔틀버스 운행과 시설유지관리계획 방안 △박인도 의원은 생태관광 삭도 설치사업 추진현황 및 앞으로 추진 계획, 하향목 소라 계단 철거 및 향후계획, 통구미 제당 위~남양2리 마을간 일주도로 개량사업 추진, 일주도로변 환경정비, 남서1리 한전발전소~태하령 도로 등 군도·농어촌도로 연결확장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07

울릉 독도박물관, 美 시애틀서 특별전

【울릉】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과 천혜 자연경관을 가진 세계적인 섬 울릉도를 재미교포 및 미국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애틀시 KoAm TV 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및 고문서 30점과 울릉도·독도의 자연생태를 담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이번 행사는 울릉군 독도박물관 주최,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시애틀 독도홍보위원회 공동주관, 해양수산부·경북도·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교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자료 홍보,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과거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삼국접양지도` `조선국세견전도` 등 고지도와 일본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침탈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본각의결정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등의 고문서가 전시된다. 또 과거 울릉도에 거주하며 울릉도민의 근현대 생활상을 영상으로 담아낸 험프리 렌지의 기록 영화 `Out There A Lone Island(저 먼, 외로운 섬)` 상영 및 이 영상의 저작권자인 미국인 제임스 렌지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06

한희섭 37대 울릉군수에 명예군민증 수여

【울릉】 울릉군은 지난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개척 132년, 설군 115년을 맞아 `안전한 울릉! 하나 되는 울릉인! 희망찬 미래 울릉!`을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박영순 구리시장, 김재홍 포항·최성철 삼척시 부시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울릉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장경곤(36대), 한희섭(37대), 오창근(40대) 등 역대 울릉군수와 이상인 의장(초대) 및 역대 의장이 특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의 날 제정 경위 및 연혁보고, 명예군민증 수여, 울릉군민상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명예군민증은 재임시절 울릉군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특히 독도개방의 초석을 만든 제37대 한희섭 울릉군수가 수상했다.축하공연에는 해군 1함대 군악대의 다양한 공연과 인기가수 혜은이씨의 열창, 백 댄서들의 화려한 공연이 기념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한 지역민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울릉 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숭고한 개척의 기상으로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울릉도를 환동해의 거점 명품 녹색 관광섬으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7

“우리는 하나” 울릉주민 화합의 장

【울릉】 울릉군은 개척 132년, 설군 115년을 맞아 24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안전한 울릉! 하나 되는 울릉! 희망찬 미래 울릉!`을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울릉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확산하고 있는 안전문화의 정착과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지방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수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환동해의 거점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통해 숭고한 개척의 기상과 울릉인 혼의 불꽃으로 승화시켜 울릉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기념식,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 연예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역대(1~41대)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의장(1~6대)을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하고 재임 시절 치적소개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울릉군민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에서 울릉도·독도의 영토적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대적 행정제도의 재편과 울릉군수의 담당구역 등을 정해 칙령 제41호를 반포 명령한 날을 기념해 개최된다.한편, 명예군민증은 제37대 한희섭 전 울릉군수가 수여받으며, 유공자 감사패는 대니 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이시스터즈 김천숙·김희선씨가 받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3

울릉도 외국인방문객 증가세 몇년새 주춤

【울릉】 독도 방문의 베이스캠프 격인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최근 몇 년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독도 방문은 국제사회에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각인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늘릴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독도 관람이 일반인에 허용된 2005년 이후 누적 관람객은 7월말 현재 132만8천499명이다. 내국인은 132만7천180명, 외국인은 1천3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외국인은 연평균 141명이 독도를 찾은 셈이다. 외국인 독도 관람객 수가 적은 것은 2009년 독도 입도객 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여객선사들이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외국인 관람객 명단을 독도관리사무소에 넘겨주지 않아 통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현재는 외국 취재진 등 특별한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만 확인할 수 있다”며 “단순 관람을 위해 독도를 찾는 외국인 수는 더 많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독도 방문의 베이스캠프인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는 최근 몇 년 새 증가세가 주춤하다. 울릉도 방문 외국인 수는 지난 2005년 444명, 2006년 603명이던 것이 2011년 975명, 2012년 1천37명, 지난해 1천184명으로 집계됐다. 8년 동안 2.7배 증가했다. 독도가 개방된 지난 2005년 444명에서 2009년 838명으로 4년간 88.7%쯤 늘어났다. 지난 2006년 603명에서 2007년 577명으로 4.3% 줄며 잠시 주춤했지만, 2006년과 2008년 각각 35.8%와 45.2% 늘어 증가율을 견인했다. 반면 2009년 이후 최근 4년간 증가율은 41.3%에 그쳐 증가세가 앞선 4년간 증가율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12년은 1천37명으로 2011년 975명과 비교해 6.4% 증가했고 지난해는 1천184명으로 14.2% 증가하는 데 그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3

울릉 먹거리 3종 `맛의 방주` 추가 등재

【울릉】 울릉군은 울릉산 홍감자와 옥수수엿 청주, 손꽁치 등 지역 음식자원 3종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등재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맛의 방주`는 잊혀져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아 기록하는 슬로푸드 국제협회의 인증 프로젝트로서 이곳에 등재된 슬로푸드 자원은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품목의 홍보와 지속적인 유지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홍 감자는 울릉도 개척 초기 쌀을 대신해 울릉주민과 함께한 먹을거리로서 개량 감자보다 크기가 적고 붉은빛을 띠며 입자가 부드럽고 치밀해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옥수수엿 청주는 홍감자와 마찬가지로 쌀이 귀했던 울릉도에서 옥수수를 이용한 막걸리·청주를 만든 것이며, 손꽁치는 예로부터 꽁치가 많기로 이름난 울릉도 근해에서 해초를 이용해 손으로 꽁치를 잡는 전통어업 방식을 말한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은 작년 칡소와 섬말나리의 `맛의 방주` 등재를 시작으로 올해 5월 울릉 산채 4종(참고비, 삼나물, 두메부추, 섬말나리)의 슬로푸드 육성프로젝트`프레지디아` 선정, 이번 홍 감자 등 3종의 `맛의 방주` 추가 등재로 명실상부한 국내 슬로푸드 자원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2

울릉도로 `필링여행` 오세요

【울릉】 울릉군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선박에 대한 불신으로 감소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여행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이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 필링여행`이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총 21회 실시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울릉도 배편이 예약완료된 사람에 한해 매주 울릉도 방문관광객 선착순 30명(단체 10명이내)이며 참가비는 무료다.제1코스인 매주 화요일은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행남 해안트레킹`코스로 도동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해 행남등대와 행남해변 트레킹을 체험하고 나에게 쓰는 엽서와 `1박2일` 촬영지, 저동 행남 옛길·촛대암 관람 등이 진행된다. 제2코스인 목요일에는 `성인봉 원시림 트레킹` 코스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출발해 성인봉 등반, 알봉전망대, 신령수 숲길걷기, 나리분지 투막집 관람 등이 준비돼 있다. 제3코스인 토요일에는 `내수전~석포 옛길 트레킹` 코스로 울릉읍 사무소를 출발해 내수전 옛길 걷기와 정매화곡 쉼터, 석포전망대, 안용복기념관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이번 행사에는 문화관광해설사 2명이 동행하며 점심으로 홍합밥, 산채 비빔밥 등 울릉도 별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참가 기념품으로 울릉도 야생식물 손수건을 제공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054-790-639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1

올해 울릉군민상 수상자 선정

【울릉】 울릉군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2014년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자 2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군은 최근 군민상선정위원회(위원장 강철구 부군수)를 개최해 봉사부문 김연옥(67)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문화·체육 부문 장흥농악단(단장 김정수), 교육부문 임성숙(62) 전 저동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연옥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여 동안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장 및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했다. 장흥농악단은 2005년 정월 대보름 사동리 달맞이 축제가 모태가 돼 2006년 장흥농악단으로 창단한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사명감으로 사라져가던 지역 풍물판을 되살렸다. 특히 주민들의 신명을 일으키며 울릉군 내 각종 행사 때 농악 공연을 수차례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임성숙씨는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자 정신으로 1971년부터 2014년까지 43년을 교직에 몸담았고 그중 30여 년을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지역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이번 울릉군민상에는 지역사회발전·효행·환경부문 등 3개 부문에는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7

최수일 울릉군수 관광객 유치 잰걸음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의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최 군수는 울릉도가 세월호 사고 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어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7박8일 간 전국의 자매도시를 돌면서 울릉도 홍보에 앞장섰다.이와 함께 군이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독도아카데미를 통한 독도 지키기 운동에도 동참을 호소하는 등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관광홍보에 직접 나서 성과를 거뒀다.최 군수가 7박8일간 방문한 곳은 구리시와 성남시, 군포시, 목포시, 고성군, 홍천군청 등 6개 시·군과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이 열린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등이다.최 군수는 지난 3일 자매도시인 구리시에서 열린 `제14회 구리 코스모스축제` 행사장을 찾아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울릉도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지난 8월 광복절을 기해 울릉군이 전개하고 있는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구리시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과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고 울릉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지난 7일에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에 참석해 산업자원부, 경북도, 울릉군, 한전, LG 관계자들에게 울릉도의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어 8일에는 자매도시인 성남시와 안양시를 방문해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통한 울릉도·독도방문을 요청하고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홍보하는 초대형 걸개 현수막을 청사에 걸기로 합의했다.이날 성남시청 방문에서는 성남시 자매도시인 목포시와 고성군, 홍천군 청사에도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걸기로 약속받고 각 시·군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많이 참석하기로 했다.또한 지난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해 특강을 한 김윤주 군포시장을 방문해 군포시 청사 앞에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거는 한편 많은 공무원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받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4

울릉 `에너지 자립섬` 스타트

【울릉】 울릉군이 최근 경북도·한국전력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울릉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에너지 자립섬, 세계적인 에너지 관광 섬으로 탄생된다.이에 따라 울릉군이 군정목표로 삼고 있는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이 실현될 것으로 군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MOU체결은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원 발전설비 ESS 및 EMS센터를 구축, 생산된 전기를 전력계통에 공급하는 내용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올해 초 산업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델 창출 필요성에 따라 전기요금 원가 회수율이 낮은 도서지역에 마이크로 그리드 모델을 개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작됐다.국내 여러 도서지역 가운데 인구와 디젤발전유지대비 수익·비용, 신재생발전 구축용량 및 투자비 등을 고려해 울릉도가 시범사업 도서로 선정됐다.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현재 가동중인 18.5MW의 디젤 발전량을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15.2MW로 줄이고 이를 태양광과 풍력,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로 대체한다.또 2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와 지열발전, ESS를 추가함으로써 디젤발전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면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울릉군과 경북도, 한국전력공사는 자본금 출자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제반 행정지원 및 전력거래 운영방안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 ㈜LG CNS는 자본금 출자와 함께 발전설비 및 통합 EMS센터의 책임시공, 향후 설비 효율과 운영에 안정성을 보증하게 된다.또한 울릉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신 재생발전 원과 ESS를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확보 및 해외 공동 진출에도 상호 협력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과 함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을 연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국내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비전의 성공 모델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0

울릉고, 청년 CEO 양성 교육

【울릉】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교장 김두상)가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의 `비즈쿨(Bizcool)`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울릉고는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창업진흥원의 후원과 경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14년 비즈쿨 도전학교로, 학급별로 예산을 지원받아 비즈마켓 운영을 통한 청소년 CEO 양성을 하게 된다.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이다.비즈쿨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고 진로직업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즈쿨 행사는 학급별 배분된 15만원으로 학생들이 상품을 선정, 제작은 물론 직접 판매하는 비즈 마켓의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개인당 10장의 쿠폰을 지급받아 타 학급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쿠폰을 모으는 학급이 우승한다.비즈쿨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고 진로직업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상진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고가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함양, 고졸취업률 향상 및 청년 CEO 탄생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08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된다

경북도가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도는 7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차관, 경북도지사, 울릉군수, 한전사장, 관련 참여기업, 울릉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울릉도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울릉도에서 운영되는 기존 고비용 디젤발전기 설비를 줄이는 대신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전기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 장치(ESS) 등을 연계한 융복합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도는 천혜의 녹색관광자원을 가진 울릉도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섬인 탄소 Zero 녹색섬으로 만들어 세계 제일의 에너지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립섬 모델에 대한 기술력 축적을 통해 해외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3천4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해 디젤발전을 축소하고 수력, 풍력, 태양광, ESS 설치를 통한 연계시스템 구축한다.따라서 유류 등 고원가 발전기 가동으로 원가 회수율이 낮은 도서 지역에 수익 모델화 및 민자 중심의 국·내외 확산이 기대된다.2단계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울릉도의 우수한 지열자원을 활용한 지열발전과 연료전지, ESS 설비 추가로 디젤발전 폐지하고, 전기차와 전기 어선 등을 보급함으로써 경제성과 현실성, 주민수용성을 고려한 세계 최초의 100% 탄소 제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을 구축하게 된다.경북도는 이번 MOU 체결로 한국전력공사, 울릉군, 참여기업과 울릉주민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SPC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전략적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 투자비 분담 등 주민참여를 위한 세부적인 지역참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또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로 울릉 주민들에게 LNG 가스를 공급하고,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생활에너지원이 공급되므로 안정적인 연료수급과 주민들의 동절기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특히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을 통해 1조7천억원의 계통운영 편익 발생과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소비절감, 생산유발, 고용창출 및 CO2 절감을 통해 1조4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또한, 독도에 총 30억 예산으로 기존 노후된 전력공급설비 중 태양광발전시설과 태양광 판넬 교체와 ESS 설비 보강, 운전시스템 자동화로 친환경 전력시스템 구축하고 전력공급 계통 안정성을 확보해 기상악화 때 연료수급 문제, 디젤발전에 따른 운전소음 문제를 해소해 청정지역 이미지 확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환경보존에 기여하게 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울릉도를 환경오염이 없는 탄소 Zero 녹색섬 구축과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레저산업 확산, 세계 최초 친환경에너지 명품섬으로 만들겠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립 실증단지를 조성해 수출모델로 개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신산업 정책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4-10-08

코리아컵요트 울진~울릉 레이스

【울릉】 스포츠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인 `제7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울진~울릉도·독도구간 레이스가 열린다. 코리아컵 국제요트 대회는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대회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21척, 168명이 참가해 1천㎞가 넘는 거리를 항해하게 된다.울진~울릉도·독도구간 레이스는 코리아컵 본경기인 오프쇼어(원양) 경기로 8~9일 외양 1구간 울진~울릉도 간과 10일 울릉~독도 간 우정의 퍼레이드, 11일 독도 인쇼어(내항) 및 코리아컵 외양 2구간(독도~울진) 경기가 펼쳐진다.제7회 코리아컵 국제요트 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2014 코리아컵 대회조직위원회, 경북도, 울릉군, 울진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이번 대회 출전국은 한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중국, 인도, 페루 스페인 등 총 14개국이며 요트는 28척(경기요트 26척, 본부선 1척, 진행선 1척)이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MBC와 케이블TV를 통해 국내외에 중계방송 및 녹화 방송 됨에 따라 동해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우리 땅 독도의 웅장함, 동해를 가로지르는 요트경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각국의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07

독도수호 영웅 안용복을 만나다

【울릉】 울릉군안용복기념관은 독도와 울릉도를 일본으로부터 지킨 안용복을 알리기 위해`우리 땅 독도 그리고 안용복`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기념관은 울릉도와 독도 수호를 위해 노력한 안용복의 업적을 기념하고 독도에 대한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목포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순회전시회는 안용복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안용복의 업적과 관련한 주요자료와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및 고문서들이다.안용복기념관은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서 목포대 학생 및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안용복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독도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줄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안용복의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안용복의 도일(渡日) 활동을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였음을 보여주는 일본측 조사 자료인`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元祿九丙子年朝鮮舟着岸一卷之覺書)와 안용복의 도일 이후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고유의 영토로 인정했음을 알 수 있는`죽도도 해금지령`, 그리고 도일의 상세한 과정을 기록한 `숙종실록 권30`등 38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이와함께 독도의 자연경관을 담아낸 20점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중엽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독도수호 정신이 호남지역에서도 널리 퍼져 지역민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06

울릉도 `우산문화제` 내달 1·2일 개최

【울릉】 울릉도 최대의 문화축제인 `제13회 우산문화제`가 오는 10월 1~2일 이틀간 도동항 해변공원을 비롯한 울릉읍 일원에서 개최된다.우산문화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이 주관하며 울릉도 개척정신을 기리고 울릉이 문화의 고장임을 널리 소개, 세계 속의 문화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자 개최되고 있다.특히 울릉도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된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전통문화제로 승화시켜 울릉군의 전통과 얼을 이어가고 있다.울릉문화원(원장 손영규)이 주관하는 제13회 우산문화제 행사는 `그때 우리는 이제 우리는`을 주제로 4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첫날인 1일에는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척 선영의 넋을 기리는 동남동녀선발대회, 선조의 생활용품 재현 경기 등 울릉도 개척시대를 재현해 낸다. 이와 함께 인기연예인 초청공연과 색소폰 연주회, 향토음식시연 및 시식회, 울릉도 청소년 예능발표회 등이 이어진다.2일에는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추억의 옛길 걷기와 울릉도 옛 선조가 생활수단으로 이용한 추억의 옛길 걷기인 한마음 산행과 투호 놀이, 오징어 링 걸기, 남녀팔씨름대회, 연예인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울릉군 관계자는 “사계절 관광지로 정착되고 있는 울릉도에 정통문화 개승을 위한 행사를 해마다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9-29

기차 타고 여객선 타고 `1박3일 낭만여행`

【울릉】 세월호 사고 여파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가운데 전남 목포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강원도 정동진을 거쳐 울릉도·독도를 여행하는 1박3일 코스의 이색 여행이 진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 목포역은 오는 19일 순수한 자연의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할 수 있는 1박3일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목포역은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동해 바다에 홀로 떠 있는 섬으로 바람과 파도가 깎아내린 해안절벽과 작은 섬들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으며 8경이 있는 섬으로 열차를 이용해 관광객들을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며 “이곳을 쉽게 접근시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관광열차 세부일정은 19일 저녁 오후 8시 목포역을 출발해 이튿날 아침 정동진 일출 관람 후 묵호항으로 이동한다. 울릉도 도동항으로 3시간 정도 여객선을 타고 이동해 성인봉 등반과 독도관광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울릉도에서 1박을 한 뒤, 3일째는 섬 일주 육로관광(약 4시간 소요) 및 우리나라 최고로 손꼽히는 해안산책로 트레킹을 한 뒤 묵호역에서 오후 7시30분께 출발해 목포역에서 다음날 새벽 4시에 도착하게 된다.이용요금은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성인 1인당 31만~34만원으로 울릉도 숙박기준(여관, 모텔, 펜션)에 따라 다르며(어린이 27만원), 왕복 기차요금, 연계버스비, 강릉~울릉도 왕복 여객선비, 숙박비(1박), 식사(4식), 섬일주 육로관광비가 포함돼 있다. 독도관광은 선택 관광으로 1인당 4만5천원이 추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9-16

울릉군 숙원 기숙형거점中 신설 확정

울릉군의 숙원인 기숙형 거점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특히 이 학교는 기숙사는 물론 독도체험관과 수영장을 갖추는 등 울릉지역의 미래 교육수요까지 반영한 최신시설로 건립되며, 통학차량까지 병행 운행하게 된다.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4일 “기존 울릉지역 4개 중학교를 통합하는 기숙형 거점중학교 신설사업에 대한 교육부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결과, 총사업비 396억원에 달하는 (가칭)울릉중학교 신설사업이 사실상 승인·확정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당초 다른 지역보다 넓은 학교부지 매입, 독도체험관과 수영장 건립, 기숙사 및 통학차량 병행 운영 등의 쟁점이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됐으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울릉읍 사동리 4만6천456㎡ 부지에 건평1만2천327㎡ 규모이며, 70실의 기숙사와 함께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체험관, 학생들의 안전교육 일환으로 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영장을 갖추는 등 부지매입비 57억원과 시설비 339억원 등 총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된다.박 의원은 “울릉지역 기숙형 중학교 신설은 지역의 숙원으로, 학부모 및 군민들의 용기와 결단, 그리고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아이들 교육만큼은 최고로 받게 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라며 환영했다./이창형기자

2014-09-05

`맛의 방주` 등재 울릉 칡소 이름값

【울릉】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 대표 한우 울릉 칡소가 지역 대표소득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릉군은 올해 롯데백화점에 울릉 칡소 30마리를 출하해 2억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군은 특화상품인 울릉칡소가 올 추석에도 롯데백화점에 명품선물로 고가에 출하(1차 출하 8월7일 22마리, 2차 출하 8월17일 8마리) 되면서 지역 대표소득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맛의 방주에 등재 될 정도로 맛이 탁월한 울릉칡소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있으며 총 193두가 출하,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출하로 축산농가는 총 2억7200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으며 이는 마리당 평균 900만원 수준으로 일반 한우에 비해 30~40% 높은 가격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의 이번 추석 울릉칡소선물세트 판매가격은 명품세트(4.2㎏)가 78만원이고 1호세트(2.8㎏)는 52만원, 2호세트(2.8㎏)는 41만원, 3호세트(2.8㎏)는 30만원이다. 이처럼 상당히 높은 가격에도 매번 완판을 기록하는 이유는 울릉 칡소가 탁월한 맛으로 마니아층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울릉칡소는 일제의 수탈과 한우 개량 정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전통 한우로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우`라고도 하며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더욱 고소한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은 지난 2005년부터 경북도의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칡소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전체 한우 중 80%에 해당하는 400여두의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 울릉 칡소는 지난해 8월 `맛의 방주`에 등재돼 큰 관심을 받았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칡소에 대한 철저한 혈통관리 및 사육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울릉도의 대표적인 지역특화품목으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