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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관광 `세월호 쇼크`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6만6천965명으로 2013년 같은 기간 41만5천180명보다 14만8천215명 (35.7%) 감소했고 5월 한 달은 무려 117.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여객선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계속 줄어 지난해 전체 입도 관광객이 7년 전인 2008년 27만2천3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월별 추세를 보면 1월 66명, 2월 1천16명이 각각 증가했고 관광시즌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3월 1만8천35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천45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가 난 4월에도 16일까지 2만3천63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천923명보다 증가하는 등 사고 전까지 누적 관광객이 4만6천2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천479명보다 11.4% 증가했다.그러나 4월 16일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5월에는 3만6천276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천814명보다 4만2천538명(117.26%)이 감소, 한 달 감소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3만3천405명이 울릉도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천557명보다 2만5천명 이상 줄었고 7월은 2만4천972명으로 지난해 4만2천899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지난 8월은 3만4천33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6만6천590명보다 3만2천557명이 줄었다. 또 9월에 2만 5천518명이 방문해 지난해 3만4천621명보다 9천여 명이, 10월은 3만3천810명이 찾아 지난해 4만614명보다 1만3천여 명이 각각 감소했다.11월에도 지난해 1만2천232명으로 지난 2013년 1만8천625명보다 6천여 명이 감소하는 등 감소폭이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고 12월은 기상악화로 여객선 결항이 잦아 2013년보다 50% 이상 감소했다.이 같은 추세로 볼 때 내년에는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외국인은 918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은 5명이 찾아 독도에 대한 견제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20

울릉 산악스키 코스 `원더풀`

【울릉】 미국의 유명 스키어 및 스키전문기자들이 아름다운 울릉도 풍광과 설원에 반했다.성인봉(해발 987m) 정상 대설원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음껏 활강을 즐긴 이들이 울릉도를 떠나면서 남긴 말은 “See you soon!(곧 만나요)”이었다.울릉군 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주관하는 울릉도 산악스키페스티벌 일환으로 초청된 이들은 지난 9일 입도해 15일까지 울릉도 설원을 마음껏 즐기면서 촬영했다.이번에 참가한 스키어는 칼슨(산악스키 전미 1위), 엘리엘을 비롯해 이들의 활약을 영상에 담은 사케우스 가레트 미국 스키저널 편집장과 한국 대표선수 등 6명이다.이들은 유명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파타고니아 소속으로 전 세계의 스키 대상지를 찾아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다. 지난 시즌 울릉도 스키페스티벌 유튜브 영상을 보고 찾았다.이들은 스키를 타고 성인봉에서 나리분지, 봉래폭포로 이어지는 산악스키 코스에서 동해의 멋진 모습을 바라보며 활강을 하고 미륵산에서 8m 절벽점프를 하는 등 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이들의 울릉도 방문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백 컨추리스킹이 가능한 울릉도를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울릉도의 멋진 모습에 반해 짐을 꾸려 스쳐가는 울릉도가 아닌 스키 원정 대상지로 결정했다.이들은 내년 겨울시즌에는 한 달 여정으로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 울릉도 맛에도 반했다고 했다.세계 최고의 스키어와 이들을 따라다니며 전문적으로 촬영한 스키전문기자들의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해짐에 따라 산악 스키어들의 울릉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19

울릉공항 건설 닻 올랐다

울릉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경북도는 16일 오후 울릉군 군민회관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울릉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공항 건설 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서는 울릉공항 건설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보상,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문제, 공사중 울릉일주도로 통행단절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설명회에 참석한 울릉도 주민들은 “이곳에 온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내일 기상악화로 육지로 돌아가지 못하게 돼 안타깝지만 울릉도에 공항이 왜 필요한지 직접 느꼈을 것”이라며 “열악한 육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울릉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 박동주 사무관은 “기상악화로 포항에서 발이 묶여 하루 늦게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고, 울릉주민들이 공항건설을 염원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 공항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됐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진행되지 못하다 2013년 7월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활주로 1천100m×30m)로 추진하기로 결정돼 오는 2020년 개항 예정이다.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원대의 대박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됐다.이재춘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내 유명한 섬 중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증가로 인한 울릉발전을 위해 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1-19

울릉군 영토수호사업 선봉

【울릉】 울릉군은 2015년 새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영토` 독도를 지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군은 독도지킴이의 선봉에서 독도를 지키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독도와 관련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그동안 국내 최초의 영토박물관이었던 독도박물관은 독도 연구와 홍보 기지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관내 특별전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순회전을 개최해 국내 여러 지자체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진행했다.군은 이 독도박물관 전시시설의 첨단화를 위해 2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 리모델링 한다. 독도 연구와 홍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오는 독도박물관은 현재 노후한 시설로 인해 독도교육 및 전시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상반기 전시실 리모델링 설계를 실시,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독도홍보 및 영유권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군은 또 독도 영유권 수호 강화와 국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D영상관 구축, 독도 상징조형물 독도체험시설 기반 조성한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울릉읍 도동리 약수공원 내 건립할 예정이다. 3월 건축공사 착공, 독도박물관과 연계 생동감 있는 독도 4D 영상체험공간을 조성해 국민적 영토 수호의지 함양에 기여한다.또 올해는 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 사업지원을 통해 독도 실증적 실용적 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국내외 독도 홍보와 역사인식 고취를 위한 전시 및 학술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특별전시의 규모를 확대, 독도문제인식의 저변을 확대시킨다는 목표로 전시를 계획하고 국내 순회전의 경우, 광역시 및 지역 핵심 도시 전시 개최를 통해 국민이 독도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독도 연구의 기초콘텐츠 확보를 위한 울릉도 포럼 개최와 함께 울릉도 독도의 근현대 자료 확보와 연구 활동을 통한 학술 연구 총서를 연차적 발간하고 독도에 관한 학술 콘텐츠 강화를 진행 중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 공무원들이 독도수호에 대한 사명감으로 독도를 지키고 알리는 사업에 선봉을 담당하는 울릉군을 만들어 가고 전 국민 우리 땅 독도 밟기 운동 전개에도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 고 독도 수호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15

울릉공항 건설, 본격적 기반 조성 들어가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사진 조감도 건설 전략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울릉공항건설에 대해 본격적인 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북도 도로철도항공과 울릉군 경제교통과 등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실시하고, 15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울릉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기관단체 및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의견도 청취한다. 설명회에는 국토부에서 박동주 사무관, 김상수 주무관, 용역회사 (주)건일 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해 공항건설 관련, 울릉읍 사동 가두봉 절취에 따른 설명회 및 주민의견을 듣는다.겨울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울릉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울릉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울릉도 주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울릉공항은 울릉(사동)항의 동방파제와 연계하고, 가두봉을 절취해 길이 1천100m, 너비 3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소규모의 50인승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울릉군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일시적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2013년 기준으로 42만명, 비행기가 뜨면 관광객 수가 80만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관광수입의 증가는 물론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공항은 겨울철 고질적인 육지와의 단절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지고 오는 것은 물론 관광발전과 동해지명 확보,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차원에서도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5-01-14

中어선 싹쓸이조업 대책 수렴

【울릉】 울릉군은 최근 울릉도·독도연안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정부건의 및 조치 사항, 어업인 종합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수일 울릉군수가 중국어선 피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난 후 어업인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관계기관 및 어업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간담회에서는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지역 어업인 피해 등에 대한 정부 건의사항의 추진현황을 듣고 이에 따른 향후 대책방안 논의와 함께 기타 해상수산 관련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어획량 감소로 인한 지역 어업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에 대한 건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오징어 조업시기가 끝난 후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과 어민대표들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하기로 했다.최수일 군수는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방문 시 `울릉군 어업인 생계대책을 위해 관계 장관회의 때 지시하겠다`고 했다”며 “울릉군이 중국어선을 감시·감독할 어업지도선 건조 및 단속반 운영에 대한 긍정적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또 최 군수는 “해양수산부 차관 방문 시에도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지역어업인 종합대책 건의에 대해 국무조정실 차관회의에 거론과 함께 담당부서에 울릉군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도움을 지시, 단속·경비강화에 최선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13

“울릉군 인재양성 위해 써 달라”

【울릉】 NH농협은행(주) 울릉군지부(지부장 현정도·이하 농협울릉군지부)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군의 인재양성을 위해 5천만 원의 교육발전 장학금을 전달했다.현정도 농협울릉군지부천은 지난 6일 울릉군청을 찾아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최수일 울릉군수)에 울릉교육발전기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울릉군지부는 울릉장학회(회장 김종문)에 장학금 700만원과 북면장학회(회장 이철우 울릉의회의장)에도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농협울릉군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울릉군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울릉장학회, 북면장학회에 각각 전달하고 있다.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최수일 울릉군수는 NH농협은행(주) 울릉군지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 11월 12일 설립돼 울릉군 관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현재 18억3천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 울릉도 출신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09

강원도와 연계사업 발굴 나서

울릉군은 경북도가 행정구역이지만 강원도가 거리상 훨씬 가깝고 경인지역 관광객이 강릉, 묵호를 통해 많이 들어오는 등 강원도가 새로운 연계지역으로 떠오르자 강원도와 연계한 사업 발굴에 나섰다.포항은 울릉군 주민들의 생활권으로 거리가 217㎞ 이지만, 강원도 삼척, 임원은 134㎞, 묵호 160㎞, 강릉 170㎞로 훨씬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강원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울릉군 기획감사실은 최근 전 부서에 강원도와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대외적 명분은 신 동해안 시대 대비지만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울릉도 관광산업 육성을 도모하려는 것이다.황병근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2011년 강릉항-울릉 여객선 취항 후 기존 동해 묵호항-울릉 노선과 함께 강원도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강원도와 협력 방안을 모색 울릉군이 취약한 교육, 의료 문제 해결, 농수산업 판로 개척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울릉군에 따르면 2011년 포항-울릉 노선을 이용한 울릉도 입도객은 16만439명인 반면 묵호항과 강릉 항을 통한 입도객은 19만738명으로 더 많다. 2012년은 포항이 14만 4천899명으로 줄었지만 강원도는 23만 368명으로 늘었다.특히 강릉항 노선은 첫해인 2011년 5만 879명에서 이듬해 6만4천321명, 지난해는 9만4769명으로 늘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울릉 관광객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올해도 11월 말까지 9만7천584명으로 늘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1-06

울릉군 새해 경제활성화 주력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1천510억원으로 편성됐다. 울릉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1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울릉군이 요청한 내년도 1천510억원 중 3억1천만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고 확정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천480억원, 특별회계 30억원으로 지난해 일반회계 1천520억원 보다 3.14%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지난해 22억원보다 36.36% 증가했다.울릉군의회는 울릉군이 심의를 요구한 총 예산 중 주요 시책사업 발굴구상용역비 1억5천만원, 울릉읍 도동리 정수장 도수시설 자동화 설비사업 2억원, 태하향목모노레일전기 집전자 유지보수비 1천만원을 삭감, 내부 유보금으로 정리했다.울릉군의 내년도 예산 특징은 올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관광객 감소에 따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자연재난위험지구에 75억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과 관광분야에 전체 예산의 25.56%인 371억원을 편성했다.또 농림해양수산분야 182억원(12.03%), 환경보호 156억원(10.34%), 사회복지 110억원(7.28%)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뒀고 이밖에 공공행정분야 109억원(7.21%) 등이다.신규사업으로 독도박물관 리모델링 20억원, 분뇨처리시설 확충 11억7천만원,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5억2천만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20억원, 해삼양식사업 육성 2억원, 동절기 여객선 유류비 지원 3억원 등이다.이밖에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14억원, 수토문화나라 24억3천만원, 도서개발사업 13억7천만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17억9천만원, 통합상수도시설사업 57억1천만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75억원 등을 편성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군 재정을 감안해 각종 행사와 축제를 폐지하거나 격년제로 개최하기로 하고 예산을 10% 줄였고 보조금도 중복사업, 선심성 사업을 현실성있게 조정해 11% 절감하는 등 긴축재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로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24

울릉도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 김두한 제2사회부경북도, 울릉군, 한국전력, ㈜LG CNS가 최근 서울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29일에도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및 주민대표, 한국전력, 전문가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한국전력과 함께 `지열발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울릉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천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울릉도를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세계적인 에너지 관광 섬이 되면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상호간 협력을 추인케 하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가 없지 않다.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섬으로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발표했었다. 천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 차를 이용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의 의지도 대단해 청와대와 대구에서 정윤열 전 울릉군수에게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현하고 예산도 10억원을 세우는 등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 울릉군도 의욕적으로 이 일을 추진, 2011년에는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녹색 대표 섬(Green Island)으로 조성한다며 아시아 최초로 국제민간기구인 국제녹색 섬 협회(ISLENET)에 가입하기도 했다.특히 덴마크 삼쇠 섬을 모델로 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0년 1월 울릉군수가 관계공무원, 민간회사 전문가들과 건너가 존 미센 삼쇠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풍력·태양열·바이오 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만 활용, 섬 전체 에너지 수요의 99.6%를 충당하는 삼쇠 섬은 유틀란트반도 동쪽 약 15km 떨어진 카테가트해협에 있는 덴마크 섬으로 면적 114㎢로, 울릉도(72.89㎢) 보다는 크지만, 인구(4천200명)는 울릉도(1만398명)보다 적어 울릉군은 이를 모델로 벤치마킹했던 것. 실제 당시 발표된 심부 지열 발전단지, 독립전원 도서형 스마트 그리드 시범지구, 소형풍력발전단지 조성, 폐기물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시설 구축,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단지 조성, 소 수력 발전시설 설치 등 6개 사업은 울릉도에 곧 천연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하기가 충분한 것으로 비춰졌고, 군민들의 꿈도 컸다.하지만 2012년부터 이 일은 꼬였다. 3천7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던 것. 더욱이 당초 계획한 일부 사업은 실효성이 낮아 힘을 받지 못했고, 아직까지 그대로다. 언제쯤 희망의 봄 소식을 갖고 올지도 여전한 미지수고 차츰 군민들의 뇌리에서도 잊혀져가는 상황이다. 그런 마당에 이번에 또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체결 소식이 들려왔다. 울릉군민들은 이제 그 소식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몇번째 약속이고 양해각서 체결인지 서랍속에 넣어 뒀던 노트를 다시 꺼내보는 군민들도 있다. 제발 앞으로 과거 같은 말잔치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많은 울릉군민들은 이 문제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풀리지 않겠느냐는 생각들을 적잖게들 한다. 그런데 김 지사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조차 모르겠고, 또 그 마음을 알 수 없으니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며 넋두리를 한다./kimdh@kbmaeil.com

2014-12-11

울릉도 전역 먹는 물 공급 걱정 끝

【울릉】 울릉군이 세계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추산리 용출수를 울릉도 전역에 공급할 통합 상수도건설사업 및 누수 되는 물을 막는 등 울릉도 먹는 물 해결에 내년도 예산 89억원(국·도비)를 확보했다.상수도사업비 역대 최고의 사업비를 확보한 울릉군은 최수일 군수가 중앙부터 경북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을 찾아 울릉군 상수도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노력한 결과다.군은 맑고 깨끗한 추산용출수를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공급하는 울릉군 통합 상수도시설 사업에 내년에 57억원을 투입, 2016년까지는 태하, 학포, 구암, 남양 일대에 공급해 군민 및 관광객의 물 걱정을 해결할 계획이다.통합상수도 사업은 10월까지 추산에서 남양까지 상수도관로를 매설했고 내년부터는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감압장 등 통합상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울릉군에 설치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은 대부분 지난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말까지 설치, 노후화 진행으로 인한 개량이 시급해 내년에 국비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시설개량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또한, 울릉군 내 정수장은 40년 이상 된 노후 정수장으로 정수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침하 및 변위가 지속적으로 발생, 보수가 시급한 정수장을 우선 안전진단 등 정밀조사하고 내년도 22억원을 투입, 정수처리 시설물 내구성 향상에 따른 정수장 운영 및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게 된다.최수일 군수는 “오는 2015년에는 지속적인 누수탐사와 수도시설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울릉군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우리 군민이 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11

“관광산업 새 전기 마련”

【울릉】 “울릉군은 내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선박에 대한 안전 불감증으로 침체한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최수일사진 울릉군수는 1일 오전 제206회 울릉군 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15년도 8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최 군수가 밝힌 8대 역점시책은 울릉도·독도 5대 전략사업의 가속화, 행복한 복지 울릉 건설, 안전하고 경제가 든든한 섬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관광 활성화에 총력 매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농·어업으로 육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 전 국민 우리 땅 독도 밟기 운동의 대대적인 전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방행정 구현 등이다.최 군수는 8대 역점시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관광활성화에 총력 매진해 위기 이후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노력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이어 울릉공항과 울릉일주도로, 울릉항 2단계개발, 일주도로 개량공사, 국민임대 주택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재난관리 시스템 확립과 경제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울릉도의 강점인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집중 투자와 공공시설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등을 시작해 세계 제일의 친환경 녹색 섬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최수일 군수는 마지막으로 “울릉군은 특히 복지행정과 군민소득 증대정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을 섬기는 행정, 군민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정,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4-12-04

울릉군민 고질적인 주택난 해결 `청신호`

【울릉】 국토교통부의 울릉 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울릉도의 고질적인 주택난이 해결될 전망이다.울릉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울릉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택난에 대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왔던 울릉주민 숙원사업이다.군에 따르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울릉초등학교 뒤 도동지구(70세대)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는 것. 또 24세대를 짓는 서면 지구와 16세대의 북면지구 등 30세대 미만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해당 시·군 건축허가 사항으로 지난해 12월 이미 허가를 득해 내년 3월 110세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임대주택건설사업은 울릉지역의 낮은 주택보급률(78%)과 대부분 1970~19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2017년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면 주택난 해소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지역 물가안정과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건축비가 육지보다 2~3배 정도 비싸지만 저소득층·무주택 서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부, 국회, 경북도에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한 결과 사업을 성사시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03

울릉군 내년 민생안정 주력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총 예산은 다소 감소했지만, 가용예산은 증가했고 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정 분야는 37.39%가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6일 울릉군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에 따르면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천480억원, 특별회계 30억원 등 총 1천510억원 예산을 편성, 지난해 예산 1천550억원보다 40억원(2.58%) 감소했다.하지만 이번 예산 감소는 개발촉진지구사업(연간 100억원)이 완료됐기 때문이지만 가용 예산은 오히려 약 60억원 늘었다. 특히 울릉주민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전 분야는 많이 증가했다.세부적으로 관광 등 경제 활력 분야에 177억7천480만원을 편성, 지난해 161억4천270만원보다 16억3천200만원(10.11%)이 증가했다.또 서민생활안정인 공공질서 및 생활안정분야에 111억8천85만원을 편성, 지난해 79억4천600만원보다 40.54%가 늘었다. 상·하수, 폐기물처리 등에 156억1천680만원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80.9%가, 보건분야에 38억7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9.76%가 각각 증가했다.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정분야에 울릉군 전체 예산 중 32.69%인 493억6천682만원을 편성, 지난해 359억3천210만원보다 134억3천471만원(37.39%)을 더 편성했다.또 국토 및 지역개발과 관광분야가 전체 예산의 24.56%인 37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고, 재난안전 분야는 112억원을 편성하고,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5억원을 신설해 군민 생활안전에 중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이밖에도 농림해양수산 182억원(12.03%), 환경보호 156억원(10.34%), 사회복지 110억원(7.28%) 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뒀다.최수일 울릉군수는 “2015년도 예산안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든든한 섬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7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 추진

【울릉】 울릉도 주봉 성인봉 산맥에 쌓인 눈과 빗물이 600m 정도 지층에 침투, 용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울릉도 어디서나 공급받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25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북면 추산 용출소에서 울릉읍 도동리까지 관로를 묻는 `울릉군 통합 상수도 시설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상수관망 정비사업` `저수지 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울릉도는 계곡물을 취수원으로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육지보다 강우량이 적고 관광객의 증가로 갈수기인 7~8월에는 제한급수와 단수로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사동항 2단계, 울릉공항,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사업 등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정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수도 사업의 개선이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은 총 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 먼저 1단계로 북면 추산용출소~서면 남서리 구간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관로 19㎞, 정수시설, 취수시설, 배수지 등을 설치해 현포, 태하, 구암 등에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2단계로 서면 남서리~울릉읍 도동리 구간에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관로 28㎞,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해 남양, 사동, 도동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울릉군의 상수관망은 대부분 20~30년 이상 된 노후관으로 관로의 적수 및 누수로 인한 급수상태 불량으로 기능이 상당히 저하돼 종합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와 함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어촌공사에 건의해 현재 예비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농림부에 제출한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은 서면 남양리와 서달지역의 하천상류에 저수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저수지가 건설되면 생활용수 1천750t/day 생산, 하천유지용수 770t/day을 생산할 수 있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관광용수, 소방용수로도 이용 가능해 식수난 해결과 함께 재해예방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6

울릉군의회 의정비 7년째 동결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는 세월호사고로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서민경제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19일 군청회의실에서 교육계·법조계·언론계·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된 10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이와 함께 앞으로 3년간(2016~2018년)은 공무원보수 인상률만큼 자동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군 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동결함에 따라 지난 2009년에 의정비를 삭감한 이래 2015년까지 7년간 의정비를 동결했으며 지급금액도 전국에서 가장 낮다.현재 지급되는 의정비는 2천820만원으로, 이중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은 매월 110만원씩, 월정수당은 1천500만원으로서 매월 125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있다. 2014년도 전국 지방의원 의정비의 평균지급액은 3천649만원으로 광역의원은 5천389만원이고 기초의원 평균지급액은 3천519만원으로 나타났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관광산업에 기반을 둔 울릉군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참 의정 활동 실천에 솔선수범하자는 자세로 이번 의정비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1

울릉 근대사 기록 美 대학서 확보

【울릉】 `세계 속의 울릉도, 명품녹색관광 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릉군이 세계 속의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최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자료와 사진 및 아름다운 울릉도 홍보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울릉군과 워싱턴주립대학교 간 MOU 체결식`을 했다.미국 풀먼에 위치한 워싱턴주립대에서 체결한 이번 MOU에는 이승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장과 저먼노스 워싱턴주립대 국제교류프로그램 담당학장이 서명했다.워싱턴주립대는 울릉도 근대사 영상 및 자료를 수집한 험프리 렌지가 교수로 재직한 곳으로 사후 그의 수집자료 일체가 이 대학도서관에 기증됐다.이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 자료를 복제·이관하기 위해 올해부터 험프리 렌지 교수의 자료를 관리하는 해당 학교 교수인 셰럴 건셀먼과 협의를 진행, 일차적인 수집자료 목록을 정리했고 울릉군과 장기적인 교류를 통해 해당 자료의 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울릉군과 워싱턴주립대는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자료의 활용과 학술연구 성과의 교류 및 울릉군 국제학술대회 시 워싱턴주립대 교수 지원 등을 상호 협조하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 사회 내에 울릉도·독도를 널리 알리고, 이 두 섬에 대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학술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미국에 울릉도·독도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