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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반도 황금허리 거점 도약”

▲ 지난 1일 영덕군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내년 예산안 편성과 2016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영덕】 이희진 영덕군수는 1일 영덕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도청시대와 동서4축 고속도로·동해선철도 등 광역교통망 완비에 따른 `신도청시대 해양배후 중심도시`로서 역할과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먼저 소통과 화합으로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군민 정주여건마련과 관광객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신성장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품격 높은 지역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늘리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관광 영덕의 명성을 높여 꿈과 희망이 있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맞춤형 희망복지와,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 경관을 가꾸어 창의적이고 활기찬 행정으로 군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과 교육여건 개선으로 밝은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2016년도 예산안은 1일부터 시작된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16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02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영덕군, 기관표창 수상

【영덕】 영덕군은 2015년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영덕군은 지난 8월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으로 3박 4일 동안 영덕군 종합상황실에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20개 기관 460여명과 함께 참가해 을지연습을 했다.군은 이번 훈련에서 국지도발대비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능력 배양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실제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특히, 연습훈련에 진행된 전시주요현안과제로 영덕군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발표와 전시 예산편성 및 운용 계획토의 및 제39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훈련과 연계한 비상사태시 대피요령 습득, 그리고 군민참여 확대를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6·25 사진전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희진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각자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안보환경에 맞게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면서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2-02

영덕군 어린이급식센터 본격 운영

【영덕】 영덕군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어린이 급식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10월 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자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27일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와 위덕대학교 홍욱헌 총장, 박정도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어린이 급식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함으로써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은 물론 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영덕군에는 어린이 급식시설 42개소 2천200여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이 17개소에 급식아동 700여명에 이른다.영덕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급식관리 시작으로 관리 사각지대를 벗어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급식시설의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01

군민중심 보건정책 `더 튼튼히`

【영덕】 영덕군은 군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 및 예방적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보다 실용적이며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군 유일의 취약지 의료기관인 영덕아산요양병원에 특수구급차를 비롯한 의료 인력과 경비를 대폭 지원하고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X-ray장비 교체, 의료저장 전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또 보건소 및 산하 기관의 진료 기능을 활성화해 연간 6만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통해 1천200명의 오지마을 주민에게 수혜를 안겼다. 그밖에 노인 의치사업 및 초등학교 구강 보건교실 운영 등 취약한 지역 의료체계를 감안한 1차 의료기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에 군민 운동교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평생동안 지속적 건강체크와 관리를 실시하고 5대 암환자 80여명에게 6천만원으로 조기암 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영덕군으로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 및 예방적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1-20

인구 1만명 유입 경제활성화 기여

산업부는 영덕 지역 내 안전하고 편리한 거주환경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개방형 사택단지 조성, 특화 의료시설 구축, 명문고등학교 육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인재양성 방안이 실현될 경우 매년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영덕을 떠나는 청년층과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초중고교 입학생 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영덕 지역 우수인재의 교육과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시설 현대화, 기숙사·체육관 건립, 외국어·과학·예술 등 특화교육 지원, 장학금 등 지원을 통해 지역의 명문 초·중·고교를 육성하고, 중고교 운동부 전지훈련, 시설·장비 등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지역 내 우수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원전 주변지역 주민 우선 채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방안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한수원 직원과 가족이 거주하게 될 개방형 사택단지는 1만명 규모의 신규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예식장, 강당,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함께 구비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사격장, 수영장, 축구장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영덕군은 응급진료를 위한 숙달된 의료진, 시설, 접근성 등이 부족해 중환자나 급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한 관련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인구의 30%가 노인인구로 구성돼 지역 내 상시 접근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마련이 시급하나 경제성 부족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의료서비스 제공, 응급진료시스템 구축 등 영덕군의 현실을 반영한 `특화의료시설`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덕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최선의 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산업부는 이번 10대 사업 제안이 `천지원전과 함께 시작하는 영덕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도출하기 위한 `첫 단추`이며, 앞으로 영덕군 및 주민과 충분한 의견수렴, 협의 및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사업을 수정·보완·구체화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영덕군민이 원하는 지역발전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0-30

산업·관광자원 개발로 소득·일자리 창출

영덕 원전건설 사업이 주민들간 찬반 진영이 나뉘는 등 갈등이 계속되면서 지연되고 있다. 이미 국가정책으로 확정된 원전 건설을 되돌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영덕의 원전 건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영덕에선 다음 달 11일에 원전 반대 진영이 주도하는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0일 영덕군에 대해 2조2천억원 규모의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사업을 제안해, 주민들의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부와 한수원이 영덕군에 제안한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사업과 영덕군의 소득창출과 산업발전,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개발,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상, 하로 나눠 정리한다.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농·수산물 판로 개척확보 등원전·지역 장기 상생발전의 실질적 토대 마련 기여산업부는 이번 지역 발전사업 계획을 내놓으면서 영덕군이 원전과 더불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지역 종합 발전 방안을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영덕은 청정 해역,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대게, 복숭아, 산송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을 앞세워 관광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지속적 인구 감소와 노년층 증가, 자주재원 부족, 지역 개발투자 부족 등 고충을 안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10대 지원사업은 위와 같은 지역 경제적, 시설·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덕의 장단기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 토대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10대 지원사업은 크게 △소득창출 및 산업발전 △관광자원 개발 △안전 및 주거편리성 증진 △인재양성 및 채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로 구체적 사업내용을 제시하고 있다.정부는 이번에 제안한 10대 지원사업은 최종본이 아니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수렴해 최선을 다해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영덕의 산업발전과 주민의 소득창출을 증진하는 한편 기존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객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농수산물 친환경 인증시스템 구축, 원자력 연수원 건립, 블루로드 재조성, 지역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특히,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원자력 연수원 건립 등의 방안은 상세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어 실행될 경우 지역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업부는 먼저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온배수열을 활용한 각종시설 관련 사업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100만㎡(30만평) 규모의 첨단 열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연매출 1천억원 이상, 4천명 고용을 창출하는 영덕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원전 온배수열을 이용한 첨단 시설원예·양식장·미세조류사업 및 각종 사업체 등 생산시설을 통해 신개념 산업 단지를 구성하는 동시에, 생태 아쿠아리움·해양식물원·해양 낚시터·오토캠핑장 등을 통해 원전 최인근 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영덕만의 특수한 산업·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효과와 함께 외부 관광객 확대까지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또한, 영덕 지역 `농수산물 친환경 인증시스템` 구축은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원전 종사자 및 원자력 연수원에 현지 식재료를 우선 공급해 연간 200억원 수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고속도로·국도 인근에 지역 농수산물 판매센터 건립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관광사업 발전 및 관광객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원자력 연수원 건립, 기존 블루로드 재조성, 지역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350객실, 10여개 회의장을 갖추게 될 원자력 연수원은 현재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 연수원 등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영덕지역을 명품 연수원의 집적지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원전건설에 따른 블루로드 훼손 우려에 대응해 기존의 해안선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원전을 설계하고, 레일바이크 등 창의적 대안을 통해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코스로 재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대게축제 등 영덕의 대표 축제가 세계적인 수준의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험관, 부대시설 건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영덕/이동구기자

2015-10-29

`영덕발전 소통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영덕】 영덕군이 13일 오후2시 군청회의실에서 `영덕발전 소통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영덕발전 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희진 영덕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자문을 구하고 주민참여와 열린 행정구현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군은 지난 12일 훈령 제340호를 통해 `영덕발전소통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정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법령을 정비한데 이어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위원회는 공무원 4명을 포함해 총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초대 위원장에는 경북도의회의장을 역임한 김수광 위원이 선출됐다.임성창, 배영활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분과위원회는 지역경제(경제, 산업, 지역개발 등), 행정복지(교육, 의료, 복지, 주민자치 등), 문화관광(문화, 관광 등) 3개 분야를 구성됐다.김수광 위원장은 “소통은 선택이 아닌 상생을 위한 절대요건이다. 선택된 위원들은 각 분야의 정보로 군정에 반영시키고 소통시켜 군정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보탬이 되어 달라”고 인사했다.이희진 군수는 “발족한 영덕발전 소통위원회가 군민들의 다양한 지혜와 의견들을 모아 군정의 조언자로, 군민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통해 영덕발전에 큰 보탬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이동구기자

2015-10-15

“부모님·선생님과 손잡고 함께 걸었어요”

【영덕】 영덕군 강구초등학교는 지난 8일 `2015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부모님·선생님과 함께 하는 가을 들길 걷기`행사를 가졌다.학부모 30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 참여한 이날 걷기 행사는 본교 운동장을 출발해 학교후문, 오포길, 왕국회관, 오십천길, 강구큰다리, 하나로마트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아이들은 논두렁에 뛰어 다니는 메뚜기의 꽁무니를 따라 다니고 봄에 꽃을 피웠던 풀들이 열매를 맺어 바람에 날리고 있는 가을 들판의 여러 가지 씨앗도 관찰했다.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채 농부들의 추수를 기다리는 노랑 콩을 보고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붙어서 씨를 퍼뜨리는 도깨비바늘을 따서 옷에 붙여 보기도 하며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학생들은 닫힌 공간을 벗어나 황금빛 물결이 빛나는 들길을 걸으며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 사제간의 정과 배움, 친구들과의 우정, 건강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학교 관계자는 “더욱 높아진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활짝 핀 코스모스와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와 더불어 가을 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체험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0-12

영덕 창수전통메밀묵잔치 오늘 개막

【영덕】 창수메밀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창수면과 주요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7회 창수전통메밀묵 잔치`가 올해 7회째를 맞아 좀더 특색있는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창수메밀영농은 지난 6일 창수면 주요기관단체장과 이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수면을 대표하는 나옹왕사와 주요 농산물인 송이, 절임배추, 사과를 한지공예로 제작해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매년 열리는 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는 지역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제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출향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이 행사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이용해 메밀묵, 메밀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도 함께 홍보한다.또한 젓가락으로 메밀묵 빨리 옮기기, 코스모스 밭 보물찾기, 관광객 소원등 달기와 메밀묵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마음껏 멋과 끼를 발산할 `몸부림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장육사에서는 다도(茶道)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김삼규 창수면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 출향인에게는 `애향의 밤` 의 의미를 전하며 지역정체성 제고의 계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외지 관광객에게는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맛과 멋, 흥이 넘쳐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는 연례적으로 구(舊) 창수중학교에서 평일 낮에 지역주민 화합 위주의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에는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나옹왕사의 출가에서 유래된 반송정에서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과 출향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도록 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0-09

오감만족 재밋거리 여기 다 모였네

【경주】 경주동궁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일~13일까지 `함께하면 즐거운 동궁원`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경주동궁원은 햇살 가득한 `동궁식물원`, 새와 자연의 오감만족 체험장 `경주버드파크`, 도시민을 위한 `농업체험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3년 9월 10일 개원한 이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날 주요행사로는 동궁원의 발자취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동궁원 개원 전 구상, 공사현장 모습부터 개원 후 2년간의 생동감 넘치는 동궁원의 모습을 시간 순서대로 총 40여점의 사진을 느티나무(위치) 광장에서 전시한다. 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페이스페인팅, 추억을 되살리는 엽서쓰기, 경주버드파크의 똑똑하고 귀여운 앵무새 친구들과의 포토타임 등 오감으로 즐기는 다양한 체험놀이가 진행된다.또한 엽서를 쓰고 바오밥나무 모습의 `나무늘보 우체통`에 넣으면 지정된 날 도착해 동궁원에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엽서쓰기” 프로그램은 2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와 함께 `동궁원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벤트`도 9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또 개인 SNS에 동궁원 방문 인증샷 등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총 50매(260만원 상당)의 `동궁원 연간회원권`을 제공하고, 행사 첫날에는 선착순 350명에게 미니 백설기도 증정한다.특히 실크로드 경주2015 입장권과 경주동궁원의 모티브인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동궁원 입장료를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개원이후 현재까지 8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주동궁원의 개원 2주년 기념행사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기간에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03

폭염 지칠땐 영덕복숭아 `한입`

【영덕】 영덕군에서는 지난 4월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피어나 영덕군 전역을 수놓았던 복사꽃들이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탐스럽게 영글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영덕복숭아가 연일 지속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결실 거둬 수확이 한창이다. 달콤새콤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영덕 복숭아는 피서철을 맞아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복숭아는 그 맛뿐만 아니라 항산화작용, 항암효과,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으로 영양만점의 여름 건강식품으로 통한다.특히 영덕 복숭아는 연평균 일조량이 전국 평균인 2천304시간보다 무려 400시간 정도 더 길고, 강우량이 적은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나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복숭아 특유의 향이 진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한번 맛을 본 구매자는 매년 다시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올해 385농가에서 265.8ha를 재배하고 있는 영덕복숭아는 수확 시기인 7~8월의 큰 일교차, 적당한 강우량,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생육조건이 갖춰지면며 품질과 당도(13~15브릭스)가 뛰어나고 생산량도 전년보다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형성돼 상품 5kg 한 상자가 2~3만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