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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4여자야구대회 성료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20여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 2개 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3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지난 29일 진행된 챔프리그 결승전에서는 서울 리얼디아몬즈사진가 우승, 양구 블랙펄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얼디아몬즈는 경기초반 대거 7점 올리며 막판 거센 추격전을 펼진 양구 블랙펄스를 최종 8:5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선수별 수상에서는 강정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미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격상 김주현(CMS), 수훈상 이송이(리얼디아몬즈), 감투상 원혜련(블랙펄스), 미기상 기남희(CMS)가 각각 수상하고 감독상은 리얼디아몬즈의 강정희 감독에게 돌아갔다.퓨처리그는 경주 마이티팀이 2016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의 쾌거를 홈 대회에서 이뤘다. 경기 초반 9실점에도 불구하고 5회 대거 5점을 올리며 대전 미르팀을 12:9로 누르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퓨처리그 선수별 수상은 마이티 김주연, 김민정, 성유진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을 받았으며 감투상에 김화정(미르), 타격상에 임영주(레드폭스), 미기상에 이혜로(레드폭스), 감독상은 마이티 김해정 감독이 수상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들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01

경주시, 차로 이탈경고 장치비 지원

[경주] 경주시는 사업용자동차의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교통안전법률 개정에 따른 첨단안전장치 장착의무화에 발맞춰 올해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객 및 화물자동차 등에 설치 할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여객·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중 길이가 9m 이상의 승합차 또는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차량을 소유한 사업자이며 자동차등록번호 당 1회에 한해 지원하고 장치 최소보증기간(1년) 내 장치탈거 시, 지급이 제한되거나 지원금을 회수한다. 지원기준은 기기금액의 80%까지 지원(차량 1대당 지원 상한액 40만원)하며 장착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뒤 확정통보를 받아 전방충돌경고기능이 포함되고 성능·물리규격 시험을 득한 장치를 대상자 선정 후 60일 이내에 장착하고 장치부착확인서 및 지급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시 교통행정과로 할 수 있으며(선착순 마감),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의 고시/공고 란에서 ‘차로이탈경고장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자등록증사본 및 개인정보이용동의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통일신라기 비늘 갑옷 재현

[경주] 경주시는 김유신 장군 고택사적 제246호 경주 재매정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편을 고증 과정을 거쳐 갑옷사진을 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매정 발굴조사는 유적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2013년∼2014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됐다.비늘갑옷은 일정한 크기의 철판을 물고기 비늘처럼 잘라 가죽 끈으로 묶어 만든 갑옷이다. 갑옷은 길이 5∼10cm, 너비 2∼3cm 내외의 철판 700여 매로 몸통부분만 출토되고 투구와 목가리개 등 부속구는 출토되지 않았다. 제작 시기는 7∼10세기로 추정한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갑옷은 삼국시대에 사용한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갑옷 조각을 제외하면 실물자료로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갑옷 재현을 담당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갑옷을 보존처리하고 사진, 엑스레이 및 CT 촬영, 모식도 작업 등을 통해 찰갑의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했다.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을 비롯한 각종 도상(圖像)과 중국, 일본의 갑옷 자료를 비교 분석해 모형과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고고학(갑옷), 불교미술, 복식, 보존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수차례 거쳤다.이번 재현된 갑옷은 발굴조사에서 수습된 몸통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투구 등을 추가로 재현해 통일신라시대의 갑옷 일체를 완성할 계획이다.시는 재현된 갑옷을 학술연구와 전시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해 문화적, 학술적 기반을 넓히고 고대 신라인의 뛰어난 기술을 재확인하고 신라 문화유산의 복원 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적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관내 출토된 다양한 유물의 재현과 복원을 통해 천년왕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OWHC 홈페이지 한국어 버전 신설

[경주] 세계유산도시기구(이하 OWHC)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이 신설돼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OWHC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몬테네그로 코토르에서 열린 ‘제45차 OWHC 정기 이사회’에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의했다.이번 이사회는 의장도시인 캐나다 퀘벡시를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8개 이사도시와 OWHC 관계자 52여명이 참석해 기구 예산과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일한 이사도시로 참석한 경주시는 유럽과 남미 지역 도시들 위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아태지역 도시들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특히 OWHC 공식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의한 것은 경주시가 2013년 OWHC 지역사무처를 유치하고 난 후 두 차례의 아태지역 총회와 세계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의 리더로서 저력과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경주시는 OWHC 공식홈페이지 한국어 사용을 시작으로 국내 회원도시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유용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해 줄 것을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은 “국제기구 본부가 우리나라에 없으면서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가 사용되는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로 높아진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4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3년 모로코의 페즈에서 창립됐고,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OWHC 세계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이사도시로 선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경주타워~황리단길 시티투어 상품 출시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황리단길 투어와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경주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티투어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들을 묶어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별로 운영되고 있다.새롭게 개발된 ‘황리단길 투어’는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경주타워)~국립경주박물관~황리단길~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계림(내물왕릉)을 둘러보는 코스다.특히 경주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와 황리단길, 첨성대 등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SNS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황리단길 투어에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장소별로 볼거리와 의미 등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다.경주시티투어는 금, 토, 일, 공휴일에만 운행하며 10인 이상 예약시 출발한다. 요금은 대인 2만원, 소인(6~19세) 1만8천원이다. 상담 및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티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1666-8788, 054-743-6001로 문의하면 된다.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경주엑스포공원에 젊은 관람객이 부쩍 많아졌다”며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경주대표 문화유산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황리단길 투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티투어 상품은 황리단길 투어 외에도 △동해안코스 △세계문화유산코스 △신라역사스토리투어 △양동마을,남산코스 △야간시티투어 △황리단길 야간시티투어 △경주,포항,울산 당일투어 등이 운영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18-04-27

‘해피 아이데이’ 경주 어린이들 모여라

[경주] 경주시는 다음달 5일 황성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꿈꾸는 행복한 경주! 해피아이데이 (Happy I Day!)라는 주제로 '2018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모든 어린이들이 존엄성을 가지고 바르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실시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가족소풍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장소를 수년간 행사를 진행했던 시민운동장에서 황성공원 산책로로 변경했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개그맨 김진철의 특별공연, 청소년합창단의 합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난타공연, 캐릭터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는 기념식, 각 동아리팀의 노래, 마술, 댄스 등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드림스타트사업안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운영,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한수원 에너지 팜(Farm) 등 각종 전시행사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솜사탕, 가체체험, 연날리기, 포토키오스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5월 5일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 권리 증진을 위해 범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6

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 ‘포토 핫스팟’ 뜬다

[경주] 경주시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특색있는 이색 로고젝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25일 경주시는 최근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유도하는 한편 경관디자인을 통한 도심활성화를 위해 봉황로 문화의 거리 특색을 살린 로고젝터 7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바닥, 벽면 등에 이미지와 문구를 비추는 LED 조명장치로 유지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밝은 색감의 조명으로 야간 시인성이 높아 범죄예방과 경관디자인 분야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경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황리단길과 도심을 잇는 거리로 봉황대와 금관총을 비롯한 고분군 사이로 천년고도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더욱 붐빈다.시는 다음달부터 봉황대 뮤직스케어와 연계해 매주 금토일 천년고도의 밤을 즐기는 야간투어 명소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로고젝터는 다양한 이미지의 글래스 교체가 용이해 향후 각종 행사와 축제 및 시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26

경주시, 초유은행으로 송아지 폐사율 낮춘다

[경주] 경주시가 초유은행 운영으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송아지의 질병 예방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경영비 절감을 통해 한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초유은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사육두수를 보유한 경주지역은 연간 3만두의 한우 송아지가 생산된다. 이 가운데 어미 소의 포유 거부와 면역물질 없는 초유 등 초유급여와 관련 폐사하는 송아지는 연간 2천100두로 총 폐사 두수의 70%를 차지한다.반면 젖소의 잉여 초유는 마리당 38ℓ(3일간)가 생산되지만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 처분되는 실정이며 이를 활용한 것이 바로 초유은행이다.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송아지의 설사, 감염증 예방 등에 중요한 면역물질인 초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친환경축산관리실에 유성분분석기, 저온살균기, 초저온냉동고 등 관련 설비를 갖추고 시험 가동중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 보급한다.올해는 송아지 3000두에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0.9ℓ들이 6천병을 생산할 예정이다.또 농업기술센터는 잉여초유 확보를 위해 우수한 젖소농장을 선별하고 확보된 초유를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제품화해 안전하게 보급하는 공급체계를 갖췄다.젖소 분만 전 건유기에 송아지 설사 백신을 접종하고 분만 후 젖소 송아지에 사용하고 남은 초유를 수거, 유성분 분석을 하고 약 65℃의 저온에서 30분간 살균한 후 영하 20℃로 급속냉동 보관해 필요한 농가에 고품질의 안전한 초유를 공급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낙농육우협회, 축협, 한우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낙농육우협회는 젖소농가 선정, 백신처리를 맡고 축협과 한우협회는 초유은행 홍보, 초유 효과 검증 및 피드백에 주력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의 운영 관리를 책임진다.‘초유’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송아지의 설사, 감염증 예방 등에 중요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송아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물질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출생 초기에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한우는 초유분비량이 젖소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출산 직후 어미소가 포유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한우농가들은 잉여초유 확보와 안전한 초유의 선별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많은 비용까지 들여야 했다.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송아지 질병예방과 성장률 향상을 위해 초유를 필요로 하는 한우농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초유은행을 통해 연간 63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양질의 초유 공급체계를 통해 지역 한우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4

천년 전 신라의 도자기는 어떤 모양일까?

[경주] 신라 토기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8회 경주도자기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신라의 열정, 우리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경주도예가협회 50여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1천50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 판매된다.이번 축제는 신라토기에서부터 청자와 백자, 분청 등 전통자기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현대 생활도자기까지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봄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도자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을 비롯해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이 펼쳐졌다.도예가들의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인 라꾸가마 도자기 굽기 체험,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또 도자기 만들기, 흙 밟기, 신라와당 찍기, 도자악세사리, 토우, 물레 제작 시연과 초벌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그리기 등 직접 흙을 만지고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은 도자기 제작의 성취감과 감동을 선사했다.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에는 청정 경주에서 생산된 이사금 토마토, 양동마을 한과 등 30여개 품목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그 옛날 많은 나라와 교류하며 글로벌한 감각을 뽐낸 신라의 예술적 감각은 오늘날의 경주에도 여전히 뿌리내리고 있다”며“예(藝)와 미(美)의 도시 경주에서 천년의 맥을 이은 도예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3

道관광공사 “경북으로 관광 오세요”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북 국내전담 여행사와 동해선 열차 및 경북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공사는 지난달 경북 국내전담 여행사 10개 사와 상품개발을 위한 워크숍 및 사전답사 추진 결과물로 이달부터 총 22개의 특색 있는 경북 여행상품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근 개통된 포항~영덕 구간 동해선 열차와 경북 유일무이 10대 관광지를 연계해 경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과 체험코스로 구성됐다.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색다른 경북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또 전라 지역인 광주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도 있어 기존 수도권 관광객 위주의 단체여행에서 호남지역 등 다양한 지역으로 관광객의 스펙트럼을 넓혀 많은 지역에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행코스는 ‘유일무이 숨은 명소로 떠나는 안동-의성-청송 1박2일 상품’과 ‘경북 동해안열차 연계 포항-영덕 1박2일 상품’ 등이 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경북은 최근 동해선철도 개통, 에어포항 포항공항 취항,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 여행주간에 전담 여행사 상품을 통해 경북을 방문하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담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경북여행상품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와 예약이 가능하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4-20

안동서 女아마추어 골프대회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골프대중화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서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대회로서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에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개최돼 지방에서 열리는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 160명(40팀)이 참가해 전홀 동시티업 샷건(shot gun)방식으로 진행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시상품으로는 1위 휴그린골프클럽 무료입장권 50매, 2위 무료입장권 30매, 3위 무료입장권 20매외 기타 다수의 상품이 마련돼 있다.참가신청은 휴그린골프클럽에 등록된 단체팀 회장 추천의 1~2인 접수를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받으며 일반인 참가접수는 4일 경기과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9만원이다.안동 휴그린골프클럽은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에 2013년 2월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개장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남안동IC 및 서안동IC에서 10분, 안동시내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골프장으로 대구를 비롯한 인근 중소도시와 수도권까지 그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월, 화 레이디스데이(그린피 1만원할인), 매주 할매·할배의 날(65세 이상 팀당 2명 그린피 50%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 해외 및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골퍼 및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청년 해외취업 지원’ 운영기관 선정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2018년도 경북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5년도부터 K-MOVE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일본 현지기업의 구인수요 발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연수과정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 내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제안해 최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경북도로부터 사업 운영비 지원을 통해 연수교육 및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오는 27일까지 연수생을 모집한다.연수 과정은 전문기술직 정규직 취업과정으로서 지원 자격은 △해당 일본기업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소재,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안전 등 이공계열 전공자 및 복수전공자 △경북도 내의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남자는 병역필 및 면제자에 한함) △해당 전공 4학년 재학생(오는 9월 및 내년도 2월 졸업예정자) △취업국가의 여행 및 비자발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선발된 연수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8월까지 진행되는 A코스와 12월까지 진행되는 B코스로 분반해 어학교육을 비롯한 현지 산업체 수요맞춤형 교과과정과 해외 기업 및 현지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소양 및 문화이해 교육 등 일본 취업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연수 희망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필요한 제출서류를 구비해 모집 기간인 오는 27일 내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선발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경주 ‘또 다른 천년’ 미래 제시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도시경관의 보전과 관리, 형성을 위한 기본 틀을 재정비하고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로 거듭날 경관미래상을 제시했다.경주시는 16일 경관 미래상을 ‘또 다른 천년을 맞을 황금빛 신라의 터’로 설정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하는 문화융성도시, 활기있는 생활관광도시로서 경관가치를 재창조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요소별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활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세부 추진전략을 세운 것이다.경관권역을 역사문화·전원생활·자연생태·해안산업·미래산업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녹지·수변·도로·중심시가지 등 4개 경관축을 설정해 경주를 대표하는 자연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도로체계의 변화를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또 기존의 광범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역을 축소하고 정형화해 경주읍성, 버스터미널, 양남주상절리, 행정복합타운, 외동산업단지 등 5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재정비했다.또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쇠퇴’에 대응해 하드웨어적 물리적 환경개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를 종합 재생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일자리창출과 사회통합에 중점을 두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셉테드(CEPTED) 즉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유해환경개선사업으로 안전 도시로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와 시설물 정비, 노후된 골목, 담장, 벽면 등 가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정비하고 있다. 또 거리 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간판 재정비로 특색있는 테마경관을 조성한다.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14개 거리 834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돌출간판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지난해 8월 경주읍성 일대 동문로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1천만원을 투입해 90여개 업소의 간판을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명품 간판으로 정비한다. 상반기 중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7

경주 동국대,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집‘ 장학금 전달식 “큰 꿈 가슴에 품고 나아가길”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후원의 집 장학사업은 올해 10년째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호 협조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이다.장학사업은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으나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3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억9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장학금은 지난 6년간 54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4천만원을 지급했고 이번 1학기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생 대표 김재민(경영학 4) 학생은 “장학금은 학업과 생활고에 지친 학생들에게 있어 춥고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춰주는 따뜻한 등불과도 같다”며 “해마다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태순옥 운영위원회장은 “후원의 집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모든 후원의 집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여받는 장학생 여러분들이 큰 꿈을 항상 가슴에 품고 동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참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격려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

경주시 ‘상수원 100만t 확보’ 덕동댐 준설

[경주] 경주시가 생활용수의 안정적 용수공급 대책 마련을 위해 덕동댐 내 토사 100만㎥ 준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천270만㎥, 유효 저수량은 2천790만㎥으로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 10만여 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이다.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의 장기적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100만t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경북도에 가뭄의 심각성과 함께 종합 추진대책을 보고하고 덕동댐 토사 준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의 도비 지원을 받았다. 시는 확보한 도비 10억원으로 이달 내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한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받아 준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지 않는 극심한 가뭄에도 약 20일 가량 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담수능력 향상으로 장기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자연재해 예방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

도자기에 담은 신라의 불과 혼

[경주] 제18회 경주 신라도자기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신라의 열정, 우리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신라토기의 모든 것과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명한 도공들이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전통자기에서 생활도자기까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1천500여점의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도예가들의 옹기, 토기, 도자기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 라꾸가마에서 도자기 굽기 체험,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사진,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및 체험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도자기 만들기, 신라와당 찍기, 도자악세사리, 야생화 화분, 토우 등 각종 만들기 체험, 물레 제작 시연과 초벌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그리기 등은 연인에게는 사랑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흙을 만지고 느끼는 촉감 교육과 도자기 제작의 성취감과 감동을 선사한다.또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을 비롯해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토기를 탄생시킨 도예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옛 신라인들의 불과 혼을 담아 빚어낸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3

경북-러시아 하늘길 홍보 ‘열성’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바닷길’에 이어 ‘하늘길’로 오는 러시아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섰다.공사는 지난 10일 티웨이 항공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신규 노선 취항 기념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지역 비엘투어(Biletour) 여행사 등 유력 여행사와 대표 언론사 블라디보스톡 신문(Vladivostok Newspaper)등 14명을 초청해 경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팸투어단은 티웨이 신규 노선 첫 취항 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해 국내관광지를 방문한데 이어 10일 우리나라 역사문화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첨성대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교촌마을에서 한복입기, 떡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클럽(Primorskii club)여행사의 시도라바 엘레나(Sidorova Elena)씨는“아름다운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경북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는 러시아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것으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만의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한·러시아 무비자협정 발효로 지난해 27만명이 방한한 우리나라 10대 관광시장이다. 블라디보스톡(인구 67만명)은 극동러시아 프리모르스키(인구 207만명) 지방의 행정중심지이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며 러시아 태평양 진출의 문호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한반도, 중국, 러시아 3개국이 만나는 교차점에 있어 향후 러시아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요거점이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러시아와 경북을 잇는 교통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경북에게 러시아는 기회의 시장이 됐다”며 “경북관광의 강점인 자연과 전통문화 체험 등을 복합한 상품개발로 고부가가치 테마 관광시장을 경북이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지난 3월 바닷길을 이용한 러시아 여행업자 초청 팸투어에 이어 대구공항 직항편을 이용한 팸투어단을 유치해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2

벚꽃 아래 보문호반 달빛걷기 “너무 좋아요”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최근 보문단지에서 실시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성황리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함께 벚꽃잎이 흩날리는 보문호반길 7Km를 걸었다.이날 참가자들은 공사에서 마련한 벚꽃 이벤트와 달빛 공연을 감상하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즐기는 힐링의 장을 즐기며 경북 대표 야간관광 걷기행사의 진수를 맞보았다.손미애(40, 울산)씨는 “자주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보문단지에서 벚꽃축제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특히 공사는 경주벚꽃축제와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축제기간 중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비롯해 보문호반광장 ‘버스킹공연’, 수상공연장의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또 보문수상공연장의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 전면교체, 호반산책길 옹벽 벽화그리기 등 보문단지 시설 개선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및 질서계도반 운영, 단지 내 팬지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1만5천본 식재 등 상춘객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달빛걷기 행사는 경주벚꽃축제에 맞추어 보문단지를 찾은 많은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추진 및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4-11

대만관광객들 홀딱 반한 하얀 벚꽃터널 “또 달리고 싶어요”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7일 보문관광단지에 열린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해 동남아관광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 대행은 대만·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 360명과 함께 만개한 벚꽃 길을 달리며 벚꽃 스포츠상품 등 경북관광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이번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지난해 동남아관광객 180명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대만 251명, 홍콩 110명, 말레이시아 60명 등 총 360명의 동남아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경북관광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2016년 3월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대만의 콜라투어(강복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들이다.또 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와 협력해 모객한 참가자들이다.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장으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 세일즈콜, 홍보설명회, 박람회 참가 등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의 결과물이다.콜라투어를 대표해 참가한 완리샹(萬麗香)부사장은“벚꽃터널을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감동과 매력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세기를 활용한 경주벚꽃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며 경북의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올해 3만명의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송출하겠다고”고 말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최근 관광시장에서 특수목적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며 “스포츠, 예술, 문화 등의 대규모 특수목적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해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8

1만3천840명 벚꽃비 맞으며 달렸다

[경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평가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1만3천840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34개국 참가자들이 보문호반길과 형산강변을 따라 이천년 역사도시를 달리며 벚꽃보다 더한 장관을 연출했다.공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건강달리기 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동료와 연인, 친구 등 서로 기량은 다르지만 흩날리는 벚꽃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 기운을 만끽했다.특히 이날 스타트 장소인 보문 일원에는 봄비 후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어묵과 잔치국수, 커피 등 마시며 몸을 풀고, 군악대와 의장대, 치어리딩, 비보이, 난타 등 특별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경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700여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510개소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으며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스포츠 안전지도사 10명을 5km마다 고정배치하고 경주경찰서와 소방서, 보건소 합동 기동의료반 운영, 구급차와 소방, 긴급출동 차량을 구간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벚꽃이 일찍 만개해 조금은 아쉽지만 천년고도 경주의 봄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8

경주문화재단 `봄맞이 공연` 활짝

【경주】 (재)경주문화재단은 재단의 대표 전통문화콘텐츠인 `경주국악여행`과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사진를 오는 7일부터 10월까지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주국악여행`은 199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의 국악 명인·명창과 젊고 유능한 신진 국악인들이 선보이는 경주의 대표적인 야외 국악공연으로서 아름다운 보문호와 경주의 역사유적지 등을 배경으로 신라향가,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등 우리 음악과 함께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관광 성수기에는 교촌한옥마을, 신라대종공원, 동궁원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新羅五伎)`는 신개념 가면무희극으로서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특히 신라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지역의 연극인, 무용인, 국악인들이 직접 연기한다.`신라오기`는 14일 오후 경주교촌마을 광장에서 올해 첫 공연이 열며, 상반기 4월에서 6월, 하반기 9월에서 10월까지 (7월, 8월 휴연) 매달 첫째 주 토요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경주국악여행`과 `신라오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일정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완준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경주국악여행과 신라오기는 천년고도 경주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경주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콘텐츠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