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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가대 복수·다전공학생에 장학금

대구가톨릭대가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전공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혜택을 넓히고 자기설계전공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생들의 융복합 전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최근 사회와 기업들이 복합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결국 양질의 취업을 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대가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수전공, 연계전공, 부전공 제도를 보완·확대한 융복합전공 제도(다전공 보완, 자기설계전공 신설 등)를 2013학년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가장 주목받는 것은 융복합전공 장학금 신설로 복수전공, 다전공, 자기설계전공 이수 학생들은 취득학점과 성적이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주 전공학과 등록금의 50%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8학기 동안 3개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전공 제도도 보완했다. 졸업 시까지 필요한 학점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전공별 이수학점을 하향 조정하고 추가학점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복수전공이나 연계전공의 이수 규정도 완화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을 고쳐 4학년도 복수전공을 추가신청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실험·실습비도 학교가 전액 부담한다.또 복수전공 이수가 제한된 일부 학과는 종합적 검토를 거쳐 복수전공 이수가 가능한 학과로 운영할 계획이다.자기설계전공은 학생과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과 지도교수가 주도적으로 직접 전공을 설계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교과목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기술경영을 전공할 수 있다.대가대는 융복합전공 과정을 운영할 기구를 신설하고, 유망한 연계전공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공통사회교육전공, 대학행정관리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원자력공학전공, 생명의료정보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 정보보호학전공, 컨벤션학전공 등 8개의 연계전공이 개설돼 있다.융복합전공 활성화를 위해 학과평가에 복수전공 이수비율 항목을 추가하고, 복수전공 전입률이 높은 학과에는 실험실습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성한기 대가대 교무처장은 “다양한 학문을 연계해 네트워크화하고 경험과 접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역할이 대학에 요구되고 있다. 융복합전공 제도는 이런 사회적 요구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만큼 학교의 융복합 인재 양성 의지가 뚜렷하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10

OMS뷰티컴퍼니 뷰티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OMS뷰티컴퍼니(대표이사 오무선)가 계명문화대학에 뷰티분야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OMS뷰티컴퍼니는 계명문화대학 기업브랜드학부에 오무선뷰티 전공을 개설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반전형 18명·특별전형 12명 등 30명의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계명문화대학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의 브랜드를 내세워 기업과 대학이 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한 뒤 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동안 `오무선`으로 알려진 뷰티 전문 기업인 OMS뷰티컴퍼니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전문 미용인 양성과정을 정규대학에 개설함으로서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최근 기업브랜드학부는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을 배움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미리 정해진 기업에 취업이 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OMS뷰티컴퍼니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미용 재료비를 졸업할 때까지 전액 무상 지원과 성적 우수자는 채용시 최고 20%까지 급여가 상향 조정되고 주니어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오무선 대표이사는 “최근 삶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뷰티 분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입학할 때부터 100% 취업이 보장되는 오무선뷰티전공으로 `세계적인 뷰티 아티스트`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10

삼성전자 갤럭시탭 패키지디자인 참여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패키지디자인 2`를 운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패키지디자인 개발에 참여한다.캡스톤디자인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은 시각디자인과가 국내 주요 대기업의 패키지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인그룹 (주)AD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이뤄졌다.AD는 현재 삼성전자와 해태제과, 동원 FB 등의 패키지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이 교과목 수강생 25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해태제과 패키지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박종회 (주)AD 대표는 4일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디자인 완료 후 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은 선별해 앞으로 개발될 실제 패키지디자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발상은 신선하게, 표현은 세련되게 디자인해 달라”고 주문하며 학기말에는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권오영 교수(시각디자인과 학과장)도 “삼성전자 갤럭시탭 같은 세계적 브랜드의 패키지디자인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해 실무 감각을 높일 좋은 기회이다. 장학금까지 수여하기로 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9-07

“동아리 특성화로… 사교육 안부러워”

정부는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교육은 열기가 더 뜨거워지기만 한다. 치열한 입시 경쟁의 해결책을 학교 밖에서만 찾다보니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그 해답이 공교육 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역 학교가 있다. 포항고등학교다.포항고의 공교육이 진화하고 있다. 특성화 동아리 활동으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중점학교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올해 포항고는 8개 전국 대회에 20명이 도예선을 통과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과학경진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전람회에서는 `로렌츠힘을 주제로 한 연구(지도교사 송진호)`를 제출한 강두영·장기덕 학생은 특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또 2인 1팀으로 지필평가와 실험평가를 통해 탐구능력을 겨루는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는 경북 예선에 참가한 결과 2팀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유례없이 한 학교에서만 두 팀이 전국대회 진출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부문에서도 경북과학고등학교, 구미고등학교 등과 겨루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경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진출하기도 했다.포항고의 이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해답은 수학·과학 특성화 동아리에 있다. 포항고는 동아리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1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역량강화프로그램(Basic Competence Program, 이하 BCP)`을, 2학년생에게는 `심화역량강화프로그램(Advanced Competence Program, 이하 ACP)`을 적용한다.BCP는 과학탐구와 학술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로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운영한다. ACP는 자기주도적인 연구능력과 학술활동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BCP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학술활동과 국내외 정보를 활용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포항고 임준식 교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며, 이 모든 성과는 창의성과 열정을 가진 학생과 선생님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전체 수업 중 수학·과학이 4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통해 선택중심교육과정의 한계점도 상당부분 보완했다”고 말했다./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2012-09-07

경북, 전국과학전람회 `두각`

경상북도가 지난 8월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과학관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전국과학전람회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역 내 초·중등 학생 및 교사들이 21개의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 2편, 특상 7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 등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최우수상은 각 부문별(학생부 8부문, 교원부 8부문) 최고 작품에 수상하는 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총 16편 중 2편을 수상했다.이 대회에서 경주 영지초등학교의 신동범·이성빈 학생(지도교사 빈왕기)의 `불국사 범영루 모래시계 모양 돌기둥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 구미 봉곡중학교와 선주고등학교 김혜연·유영종 교사가 공동 연구한 `스마트교실에 적합한 RcBr 재배장치 제작 및 교수-학습에 활용방안 연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양동민속마을의 즙장 연구`, `이순신 대교 연구`, `낙동강 상류지역의 각다귀류 연구` 등 7편이 특상을, `자동차 유리에 그린 손 그림자 연구`, `울진지역 산양 연구` 등 6편이 우수상을, `미선나무 연구`, `판크레아틴 공정 방법에 관한 연구` 등 6편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은 불국사의 범영루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다시 생각할 만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과학교육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학교현장의 탐구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과학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9-07

사염화다이옥신 완전분해기술 개발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 `다이옥신` 중에서도 가장 유독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사염화다이옥신을 완전하게 분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스텍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장윤석 교수5일 포스텍에 따르면 환경공학부 장윤석 교수팀은 나노크기의 철-파라듐 촉매와 토양에서 추출한 다이옥신 분해균을 이용, 최초로 다이옥신 중 가장 유독한 다이옥신인 `사염화 다이옥신(2,3,7,8-TCDD)`을 완전 분해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철-파라듐 촉매를 이용해 다이옥신 속 염소를 미리 제거하고, 분해미생물을 넣어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개발했다.기존의 미생물 처리법은 4.5ng/ml의 사염화 다이옥신을 20시간 만에 80% 정도 분해할 수밖에 없지만, 이 기술로 사염화 다이옥신을 분해할 경우 농도가 2배 이상인 9.3ng/ml의 사염화 다이옥신을 15시간만에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장윤석 교수는 “다이옥신은 미생물분해나 나노촉매 분해 등 한 가지의 기술만으로는 완전하게 분해하기 어려운 독성물질”이라며 “이 같은 나노-바이오 융합처리기술은 효율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미래 환경기술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응용하면 그간 처리가 어려웠던 독성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환경과학 관련 권위지인 `종합환경과학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온라인 속보를 통해 발표된 이 기술은 지금까지 나노기술이나 바이오기술만으로는 불가능했던 다이옥신의 완전 분해를 융합이란 방식으로 해결, 학계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부평주한미군기지 주변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등 다이옥신 분해 기술이 시급한 가운데 토양·지하수 복원기술 개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9-06

9월 모의수능 수리·외국어 어려워

올해 11월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고사가 4일 일제히 치러졌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본 수능일을 약 63일 남겨놓고 치러진 마지막 시험으로 수험생은 향후 지원대학을 정하고 마무리 학습전략을 짜는 중요한 잣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응시지원자는 67만1천750명(언어영역기준)으로 6월 모평 67만5천561명보다 3천800여명이 줄었다. 9월 모평 수리 영역 응시지원자는 자연계 `가`형이 17만9천790명(27.0%), 인문계 `나`형은 48만5천51명(73.0%)이다. 이는 6월모평(가형 29.3%, 나형 68.2%)때보다 `가`형 비율이 조금 줄었지만 지난해 수능 수리 `가`형 선택 25.5%보다는 높아 올해 자연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보고있다.언어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고 고난도 문항 비중도 줄어든 편이어서, 만점자 비율이 2012 수능(만점자 0.28%)이나 6월 모의평가(만점자 0.31%)보다 높아져 만점자가 1%에 근접할 것으로 분석됐다.문학은 한 작품을 제외하고 EBS 교재 수록 작품에서 출제됐고, 비문학도 대부분의 지문이 EBS 교재 내용과 연계돼, EBS 교재 연계 체감도가 높은 편이었다.제재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제재별 대표 유형들이 고루 출제되는 가운데 기존 유형을 약간 변형한 문제도 출제됐다.수리영역은 `가/나`형 모두 2012 수능과 6월 모의평가 보다 약간 어려웠다.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높았으나, 고난도 문항들은 연계성이 눈에 띄지 않아 학생들의 연계 체감도는 2012 수능과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외국어(영어)영역은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빈칸 추론 유형이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다.1문항씩 출제되어 왔던 `글의 순서를 정하는 유형`이 2문항 출제됐고, EBS 교재 연계 비율은 2012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은 “모의평가 성적 결과에 너무 집착해 자만하거나 의기소침하지 말고, 지금까지의 학업 성취도와 영역별, 단원별 취약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가장 생산적인 최종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9-05

구미 금오공대 `2013학년도 수시모집`… 828명 선발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는 5일부터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시작해 총 828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인터넷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개 전형에 한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 2단계로 나눠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지역사랑인재전형 40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20명 △창업기능 및 발명특기자전형 1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특별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할당제전형 등으로 총 758명을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학생부 비교과 30%를 합산해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차이가 있어 내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12월7일에 발표한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 중복지원과 추가합격제도가 시행되며 금오공대는 전문공학인으로 자라날 우수한 이과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랑인재전형을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모집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특히 금오공대의 올해 장학금은 총 120억이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53.6%로 재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장학금이 180만원에 이른다.또 금오공대는 취업률 70.0%로 대학 및 산업대학사그룹(졸업생 1천명 이상~ 2천명 미만)에서 3위,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에서는 1위를 나타냈다.금오공대는 교육체계, 학생지도체계 등을 개선해 2012년에 5년 연속 교육역략강화사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 NC) 육성사업 등에 연속 선정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취업, 글로벌 역량 등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우형식 총장은 “국립 금오공대를 한국의 MIT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최고의 명문공과대학 실현을 앞당기고자 인재 모집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9-05

영남대 건축학부, 세계 무대로 진출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영남대학교 건축학부가 세계적 건축가 `알렉산더 구스타프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본고장 파리에 진출했다.영남대 건축학부는 최근 프랑스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EAPV : Ecole d` Architecture de Paris la Villette EVPA)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EAPV는 미국 하버드건축대학원, 쿠퍼유니온 건축학과, 영국 AA School, 독일 아헨공대 건축학과 등과 함께 건축 분야 세계 Top 5에 드는 명문이다.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올해부터 4~5학년 건축학도 중 연간 최대 3명을 5년 동안 교환,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학점을 인정하는 교환학생제도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교류를 본격화한다.앞서 영남대 건축학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프랑스 정부가 주관한 `그랑 파리 국제워크숍`에도 참여했다.이번 국제워크숍은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시 재개발 프로젝트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추진을 위해 2010년 구성된 `그랑 파리 국제 아틀리에`(AIGP: l`Atelier International du Grand Paris)의 2번째 행사다.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은 영남대 건축학부는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27일까지 파리 도쿄궁(Palais de Tokyo)에서 파리 외곽에 첨단 미래도시를 구상하는 것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했다.특히 영남대 건축학부 백승만 교수가 파리 라빌레뜨 대학의 쟝 마젤랑(Jean Magerand) 교수, 끌레어 바이리(Claire Bailly) 교수와 함께 이번 국제워크숍의 공동 지도교수로 참여했으며 파리 라빌레뜨, 베르사유, 스트라스부르의 국립건축대학과 파리 국립산업디자인대학(ENSCI-Paris), 파리 고등예술대학(ESAG-Paris), 파리 시립기술대학(EIVP) 등 관련분야 프랑스 명문대생 18명과 영남대 건축학부생 10명이 참여했다.영남대 건축학부의 첫 파리 무대 진출은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됐다.AIGP 책임자인 베르뜨랑 르무엔(Bertrand Lemoine)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영남대 건축학부와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 간의 파트너쉽이 앞으로도 더욱 견고해지고 좋은 공동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워크숍 결과물은 AIGP에서 발간하는 책자에 실리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는 라빌레뜨 공원의 과학관에서 국제세미나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05

㈜KCC-울산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입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학생 1인에게 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기업 취업까지 보장하는 대학이 생겼다.㈜KCC 정상영 명예회장과 울산대학교 이철 총장은 지난 3일 학부생 1인에게 4년 동안 연간 4천만원씩 모두 1억6천만원,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대학원 진학시 연간 1천200만원씩 4년간 4천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정상영 특별장학`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1인 장학금액 중 국내 최고의 장학제도인 정상영특별장학은 정상영 KCC 창업자가 `가능성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 파격적인 지원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로 키우자`는 신념에 따라 해마다 10억원씩의 사재를 투입하기로 한 의욕적인 사업이다.장학 대상은 신입생 중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1과목) 4개 영역 1등급으로 이공계열인 화학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물리학과, 화학과, 수학과 학생들이다.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기간 중의 장학 혜택뿐만 아니라 원할 경우 KCC 입사를 보장한다.또한 정 명예회장은 취업난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한다는 학교 측의 설명을 듣고, 학업성적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울산대학교 학생들을 다수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고 인턴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채용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이에 따라 현재 울산대 화학공학부 4학년생 3명과 물리학과 4학년생 2명 등 5명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소재 KCC 중앙연구소에서 장기 인턴십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인턴십 종료와 함께 인성을 포함한 종합평가를 거쳐 KCC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이철 울산대 총장은 “부존자원 없는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를 양성한 덕분이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장학제도는 전공지식과 어학력, 창의력, 인성, 교양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KCC는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아산 정주영 선생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1958년 창립해 현재 실리콘, 신소재, 특수도료, 건축자재의 첨단 기술로 건축·토목, 조선·자동차, 태양광, 화장품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을 지향하면서 ㈜KCC건설, 금강레저, 코리아오토글라스㈜, KCC자원개발㈜, ㈜KAM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이번 장학금에는 울산대를 설립하고 먼저 타계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동생의 애틋한 정이 담겨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9-05

美 워싱턴대 `올해의 발명가상` 포스텍 김용민 총장 수상 `영예`

포스텍 김용민 총장(59·사진)이 미국 워싱턴대가 수요하는 올해의 발명가상을 받는다.3일 포스텍에 따르면 워싱턴 의대는 헬스케어 분야 기술 개발과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2012년도 `올해의 발명가상(Inventor of the Year)`에 김용민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워싱턴의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발명가상은 지난 2004년 연구자들의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별도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인류복지증진에의 실질적 기여, 의생명학에 큰 영향을 미친 발명이나 임상응용 공헌도, 상용화를 통한 산업 영향력 등을 심사해 매년 선정하는 상이다.김 총장은 의료 영상(medical imaging)과 차세대 초음파진단기술(next-generation medical ultrasound)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서, 초음파 진단기의 복잡한 하드웨어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로 개발했으며 초음파를 응용해 소프트웨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초음파 진단기의 유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함께 2·3차원 이미지의 해상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김 총장은 이와 함께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지금까지 60건의 특허를 포함해 총 85건의 기술을 발명해냈다. 이 중 25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려 기술 상용화에 크게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아시아계 학자가 이 상을 받는 것은 김 총장이 처음이며, 시상식은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에서 5일(현지시간) 있을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해 9월에도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EMBS(의학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윌리엄 J. 모얼락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9-04

대구·경북, 교육이 멍든다

대구·경북의 12개 대학(전문대 포함)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돼 지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부실대학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도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3배나 증가하자 일부에서는 지방대학 죽이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대구·경북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4년제-경북외국어대 경일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국대(경주캠퍼스) 위덕대전문대- 경산1대 서라벌대 성덕대 영남외국어대 대구미래대 대경대◇대구·경북 12개교, 전국에서 가장 많아교과부는 지난달 3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체 336개 대학(4년제 대학 197개·전문대 139개) 중 4년제 대학 23개교, 전문대 20개교 등 43개교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부실대학 명단에는 지방대학 34개교와 수도권의 9대 대학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34개교의 지방대학 중 대구·경북에서 30%가 넘는 12개교가 지정되자 지역 대학가가 큰 충격속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결과 대구·경북에서 4개교가 지정된 것과 비교해 무려 3배나 늘어난 것이다.4년제 대학은 대구 경북외국어대, 경북은 경일대·경주대·대구외국어대·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등 6개 대학이다. 전문대학은 경산1대·서라벌대·성덕대·영남외국어대·대구미래대·대경대 등 6개 대학이 포함됐다.재정지원대학보다 부담이 더 큰 학자금 대출제한도 6개 대학(대구 1곳·경북 5곳)이 선정됐다. 학자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한대출`대학은 대구외국어대·위덕대·경주대·경산1대 등 4개교이고 학자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최소대출 대학`에는 경북외국어대·영남외국어대 등 2곳이다.이들 대학은 교과부 평가순위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들로 향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비롯, 각종 재정지원에서 빠질 것으로 보여 학교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당연한 결과` VS `지방대학 죽이기`정부 등은 이번 평가가 부실대학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특히 대구·경북의 서라벌대와 경주대, 영남외대는 2년 연속 포함되면서 대대적인 대학구조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과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거쳐 학과 통·폐합, 교육여건 개선 등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방대 현실을 무시한 대학평가기준으로 실시됐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평가지표 중 하나인 재학생 충원율이 전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로 가장 결정적이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학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대학에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한 평가결과는 지방대학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결과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4개대학이나 선정된 경주지역 대학관계자는 “다른 지표가 아무리 좋더라도 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대학은 30% 비중을 차지하는 재학생 충원율에서 낮은 평가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대학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처방안 강구에 나섰다. 경일대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학경쟁력 강화와 지표상승을 위해 노력해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위덕대는 이번 조치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대학에서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학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교원을 대폭 충원하는 등 대학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이창훈·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9-03

원예치료로 학생들의 마음 밝힌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 두 기관이 지역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함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 Wee 버스는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원예치료종합센터(군수 백선기)의 원예치료활동을 통해 관내 학교 학생들의 심신 활동 증진과 인성함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과 입시 성적에 짓눌린 우리 학생들을 원예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북돋워 주고,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학생에게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칠곡군의 원예치료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원예치료사 56명을 양성했으며 지역 농민과 학생 1천90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칠곡교육지원청 Wee 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체계적 상담 서비스 지원(원예치료 및 기타 심리상담)과 체험을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의 인성순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칠곡교육지원청 Wee 버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체계적 상담 서비스 지원(원예치료 및 기타 심리상담)과 체험을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적극활용함으로써 학생의 인성순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Wee 버스는 칠곡군의 교육 기부(400만원)로 2개교를 선정해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원예치료·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교육 기부(1천만원)로 많은 학생의 인성순화를 유도하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위해 5개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백선기 군수는 “미래의 기둥이 될 학생들에게 원예치료로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칠곡군-칠곡교육지원청-학교가 참여하는 `칠곡군 학생 원예치료교실 운영협의회`를 통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춰 지역의 학생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9-03

학교 급식시설 2015년까지 모두 현대화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해 지은 지 10년이 넘은 전국 학교의 낡은 급식시설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현대식으로 개축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급식환경 개선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지난달 3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서민 생활 대책회의에서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교과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1조8천4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초·중·고교의 노후 급식시설을 현대화한다.학교급식시설 9천920곳 중 지난해 말까지 49%인 4천836곳만 현대화가 완료됐다. 일부 학교의 경우 조리실은 설치됐으나 별도 식당을 갖추지 못해 교실이나 복도에서 배식하는 사례도 전체의 16.0%인 1천848곳이다.이와함께 교과부는 식약청 등과 함께 급식 납품 업체에 위생 단속을 강화하고 불량 식재료 업체는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내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등으로 명단을 공유해 퇴출할 계획이다.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신선 농산물은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관리가 실시되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는 향후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또 축산물 검수시스템 운영, 쇠고기 개체식별번호(국내산) 및 유통식별번호(수입산)별로 납품이 되게 DNA검사를 확대한다.또 학교 측이 급식 재료의 단가를 낮추려다 저질 식자재를 구매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가 이달부터 의무화된다. 학교는 입찰 공고 시 제한적 최저가 방식 적용 내용을 포함하고,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기관은 낙찰자 결정 시 낙찰 하한율 적용 기준이 자동 반영되도록 전자조달시스템을 개선한다.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콩, 계란, 메밀, 고등어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사용 여부를 미리 식단표에 표기하는 제도도 이달부터 도입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9-03

김천대 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

김천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기(SEGI)대학교에서 세기대학과 학생과 교직원 교류와 학술교류 등으로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학술 교류협정 체결식에는 강성애 김천대학교 총장, 이희천 국제교류처장, 데이비드 리(David Lee) 국제교류부 처장과 세기대학의 무하마드 아왕(Muhamad Awang) 부총장,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양 대학은 앞으로 교수와 학생, 연구원의 상호 교환, 교환 학생 초청과 파견, 보건의료계열 인턴십 추진, 학술정보의 공유와 공동 연구, 어학연수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기로 합의했다.김천대는 지난 2009년부터 말레이시아 `로 관 라이` 병원에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있다.세기대학은 1977년 개교해 말레이시아의 6개 캠퍼스에 2만3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호주와 미국, 영국 대학들과 연계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말레이시아의 명문사학이다.김천대학교 관계자는 “김천대는 지금까지 19개국 38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북미, 중국, 아시아 등 전통적인 유학 시장에 이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김천대학교의 글로벌 교육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

2012-09-03

경북대 상주캠퍼스 축산대학 신설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이후 통합 당시의 약속을 지키라는 상주시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가 상주캠퍼스 특성화 방안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대학교는 30일 상주캠퍼스의 특성화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 치위생학과, 융복합시스템공학부 등을 신설하고 2013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신설되는 축산대학은 기존의 생태환경대학 내의 축산BT학부를 개편한 것으로 축산학과, 축산공학과, 말/특수동물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입학정원은 각 학과당 30명씩 총 90명이다.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말/특수동물학과는 농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말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말 사육 농민 교육 등을 담당할 수 있는 교육,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이와 함께 치위생학과(입학정원 20명)와 융복합시스템공학부(항공위성시스템전공, 플랜트시스템전공, 입학정원 70명) 등 경쟁력 있는 학과(부)의 신설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가 특성화 캠퍼스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입장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시민단체에 몸담고 있는 김문섭 희망상주21C 사무국장은 “통합 이후 학생 수 감소와 야간학부 폐지, 대다수 학생이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등의 이유로 지역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경북대학교의 특성화 방안은 만족한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임시방편적인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31

경일대 9월부터 CEO 명품강좌 개강

경일대학교는 오는 9월부터 사회교육원 대구교육관 두 곳을 새롭게 열고 다양한 명품강좌들로 지역민은 물론 기업 CEO, 오피니언 리더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호텔수성 내 별관에 자리한 경일대학교 수성교육관은 강의실과 첨단 시청각교육 장비, 수성갤러리,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수성교육관에는 지역의 CEO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GM(세계경영연구원)교수가 전담하는 `KIU Fusione 최고위과정`과 `KIU협상 최고위 과정`이 있으며 여성리더를 위한 리더십, 웰니스, 뷰티, 재테크 등을 교육하는 `KIU 여성리더스클럽`, 국내외 사진여행 프로젝트와 전시회까지 열 수 있는 `CEO 사진 최고위과정` 등이 있다.지역민들의 교양 및 취미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전국 최고의 학과로 손꼽히는 경일대 사진학과 교수들이 준비한 `우리 아이 사진앨범 추억 만들기(DSLR 기초활용)` 강좌는 사진의 기초부터 촬영테크닉, 조명활용, 포토샵을 이용한 보정과 편집까지 상세하게 강의할 계획이다.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들은 `아트퍼니처와 가구여행`과 `Weaving Knit Design`, `초급 위드 디자이너 과정`을 개설해 가구와 패션, 스타일 등에 대한 강의에 나서며 아동 발달전문가를 양성하는 `아동 발육 발달 전문가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상담사 과정`도 있다.성서산업단지공단 내에 있는 중소기업청 내에는 경일대학교 성서교육관이 문을 연다.성서교육관에는 서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소방설비기사(기계, 전기)`와 `소방설비관리사` 강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에 의해 개설되었으며, 수성교육관과 같은 과정의 `KIU 협상최고위 과정`과 `기초사진` 과정도 함께 개설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