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시모집부터… 내신·수능 배제, 재능·열정 평가
이 시스템은 비교과 전형은 기존 입학전형과는 달리 내신 및 수능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학생의 취업의지, 재능과 열정, 소질과 적성 등을 심층 평가해 선발하는 것이다.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3년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201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 비교과 전형으로 168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 심사에서 계명문화대는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 등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인·적성 검사 시스템 등 비교과 전형 모델의 우수성과 사후 관리 계획의 적절성 등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최근 기업들이 학력위주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중시하는 정성적인 선발방식으로 변화되면서 전문대학도 학생의 소질과 적성,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입학전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윤재운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이 도입됨으로써 학생선발 단계부터 학과별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산학밀착형 직업교육의 정착 등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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