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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

인문학교실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 경상고교 학생들사진이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총 175쪽)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지난달 29일 발간된 이 책은 경상고와 경북대학교 열린인문학센터(센터장 김석수)간 학술교류 및 인문학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 이후 후속 프로그램의 결과물로서 발간됐다.경상고는 지난 여름부터 학교폭력과 인성교육 등 소통의 부재로 인한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바로 학교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교실을 운영했다. 인문학교실은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자아존중 등 인문학적 자질과 소양교육을 통해 목적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특강 경청하기, 인문학 보고서 쓰기,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과학적 사고와 글쓰기, 글쓰기 대회, 화법능력 강화 수업 등의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졌다.`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책은 인문학적 글쓰기와 자연과학적 글쓰기로 나눠진다.인문학적 글쓰기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문사회계열 고전을 탐독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논지를 파악해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연관을 지어 대안을 모색했다. 경북대학교 인문대 철학과 김석수 교수, 사범대 윤리교육학과 손철성 교수와 본교의 인문·사회과정 학생들과의 토론과 소통의 글로서 30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자연과학적 글쓰기는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라는 책으로부터 글쓰기 방법을 알고, `국어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읽기`에서는 글감이 되는 소재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2-03

포항영신고 개교 20주년 기념 벽산 예술제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1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벽산 예술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년을 넘어 백년지대계로`라는 주제로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 지역 시민들이 함께해 학교 발전을 위한 화합과 도약의 장이 됐으며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의미있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영어연극, 밴드공연, 사물놀이 등 학생들이 학업중에 틈틈이 준비한 공연들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축제는 학생들에게 입시공부의 중압감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모처럼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계기가 됐다.전시실에서 열린 종합작품전은 학생들 뿐만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예술인들까지 참가한 `동행전`형식으로 열려 개교 2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백운령 교장은 “영신고는 고(故) 강신우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충실히 받들어 국가의 동량이 될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성장했다”며 “짧은 시간 동안 학교를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교직원,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영신고는 최근 3년간 일반계 고교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최다배출학교로 선정되는 등 매년 대학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불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03

경북대 2천133명·계명대 1천970명 뽑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힘들 정도로 학생을 비롯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심지어는 북한이 우리나라의 고3 학부모가 무서워 못 내려온다고 하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로 수능의 관심도는 대단하다. 수능시험은 발표됐지만 대입을 위해 제대로 된 싸움은 지금부터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란 말도 있듯이 수험생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성적을 토대로 차분히 대입전락을 짜는게 중요하다. 대구지역의 4년제대학인 경북대와 계명대의 정시에 대해서 알아본다.경북대학교21~26일까지 인터넷 접수, 가·나군 분할 모집23개국 교환학생 및 해외인턴 파견 등 지원원서접수는 21일부터 26일 까지이며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실시한다.`가`군 1천113명,`나`군 1천020명 등 지난해 보다 59명이 늘어난 총 2천13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및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학과는`가`·`나`군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가`군에서는 학생부 100점(11%)과 수능 800점(89%)을 반영하며, `나`군은 수능 800점(100%)만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가`군,`나`군 모두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을 반영한다.수능성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표준점수(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와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인문사회계는 언어영역 및 외국어영역에, 자연계는 수리영역 및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각각 부여한다.글로벌인재학부는 수능성적 4개 영역(언·수·외·탐) 등급의 합이 6이내여야 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모바일공학과는 수리`가`형이 1등급이고, 과학탐구영역 2개 과목 이상을 응시하여, 그 중 1개 과목 이상이 1등급 인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경북대는 특성화 캠퍼스 조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치위생학과를 신설,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축산대학은 기존 생태환경대학 내 축산BT학부를 확대, 신설한 것으로 축산학과, 축산공학과, 말·특수동물학과 등 3개 학과가 설치된다. 축산대학 신설로 지역거점대학으로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는 축산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로의 발판 마련과 함께 추후 국가축산클러스터 추진 시 축산교육연구의 메카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시모집 합격자는 2013년 2월 4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 등록은 2013년 2월 5일~2월8일에 등록하고,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2월 11일~2월 20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글로벌 캠퍼스 구축경북대는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23개 국가의 71개 대학에 연간 450여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해 학생들이 선진 사회의 학문을 배우고,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인턴과 교환학생 파견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경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럽연합대표(EU)가 공동 시행하는 EU ICI프로젝트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7개국 총 139명의 한국·유럽국가 학생들을 교환학생 및 인턴으로 상호국가 파견했고, 2016년까지 92명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다양한 장학금2011년 한 해 동안 전체 재학생의 66%에 육박하는 학생들에게 419억원을 교내· 외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신입생 중 수학기초학력진단시험 성적우수자에 대하여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을 비롯해 특허출원자, 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도 마련돼 있다.△차별환된 프로그램 운영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만으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등 인프라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의 기본은 언어. 영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 교육을 위한 과정을 2012년에만 50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해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같은 취지로 경북대 캠퍼스에 있는 1천4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을 위해 한국어 교과목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공통교양영역, 핵심교양영역을 조정하여 학생들이 더욱 필요한 교양 수업과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대는 대학 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줄 `학생상담지도교수제`를 올 1학기부터 시행해 학업과 진로, 취업 등 학교 생활에 대한 지도와 상담을 활성화 하고 있다.계명대학교22~27일까지 인터넷 접수, 다군 100% 수능 선발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청년 창업위해이번 정시모집에서 1천9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이뤄지며 정시`나`군의 실기, 면접고사는 2013년 1월 16~18일, 정시`다`군의 실기, 면접고사는 1월 28일 실시될 예정이다. 별도의 전형이 없는 모집단위 경우, 최초 합격자는 1월 16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정시`나`군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20%, 수능 80%,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 이며, 정시`다`군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 40%, 실기 60%로 진행된다. 단, KAC 등 일부 모집단위는 별도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점수에 가중치, 가산비율을 반영, 영역별성적 평균(100점 만점)을 반영하며, 반영영역 및 비율(가중치)은 모집단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산비율은 자연계열에 수리`가` 10%, 과탐 5%, 생명과학계열에 수리`가`10%, 과탐 지정, 의예과에 수리`가` 지정, 과탐 5%를 적용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또는 과학)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예체능계는 국어, 영어 교과 전 과목)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해 과목점수를 산출하며, 출결성적은 50점 만점에 결석일수를 차감해 반영한다.정시모집 `나`군에서는 학생부성적과 수능성적, 정시모집 `다`군에서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므로 수험생들은 각각 유리한 전형요소를 잘 고려해 지원하면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모집하는 KAC, DigiPen복수학위, EMU경영학부의 경우에는 영어면접 10%가 반영되므로 수능에 약하지만 외국어가 우수한 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한 하다.△특성화 프로그램100%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대학인 KAC(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해 EMU(미국이스턴미시건주립대), DigiPen(미국 디지펜 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이라는 메리트 외에도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로 인기다. 이외에도 SNU(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끄 국립대), BLCU(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실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국내 최초의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 Berkeley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계명·쇼팽음악원(Keimyung-F.Chopin Academy of Music)은 1993년 계명대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이 모태가 돼 1999년도에 설립됐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3.5년(7학기)을 이수하고,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1년을 수학하면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으며, 여기에 2년을 더 수학하면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학과는 관현악과(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성악과, 작곡과, 피아노과 등이다.△LINC사업, 5년간 150억원 투입 예정계명대가 올해 대학가의 최대 관심 국책사업으로 손꼽히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으로 거액의 재원을 확보, 현재 계획 중인 산학협력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공동활용 연구장비 수익금 창출과 청년 창업 지원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며, 산학협력 중점교수 인원을 증원하고 교원인사제도에서 산학협력 실적 반영비율을 확대함으로써 교원의 산학협력 활동 참여도를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이창훈기자

2012-12-03

울산대 서태일 교수 詩 `어떤 토의` 중학교과서 실린다

소란하게 진행되지만/소리의 크기만 한/시간의 길이만 한/열매가 익고 있다./생각에 생각을 더할수록/탑은 더 높아져 가고/신뢰와 우정은/언덕을 만들고/산도 만들고/이해와 배려는/강물처럼 흘러/바다에 이른다./열매보다 귀한/마음이 영근다./미래가 영근다.이 시는 교학사 발간 교육과학기술부 검정 `중학교 생활국어 3-1` 5단원 토의하기 편에 나오는 서태일(62·사진)의 어떤 토의다.울산대학교(총장 이철) 서태일 교수의 시(詩) `어떤 토의`가 중학교 교과서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작가인 서 씨는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의 세계적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울산공장 공장장을 지낸 뒤 현재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산학협력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 시인이 아닌 평생 산업현장 종사자의 작품이 검인정 교과서에 실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시는 서 교수가 노벨리스코리아 말레이시아공장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6년 7월, 토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만든 것이다.서태일 교수는 “세계화시대 지금의 청소년들은 토의로 소통하면서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자질을 쌓아야 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시를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교과서에 마음이 영그는 토의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시는 한국복사전송권협회가 서 교수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taeilseo)에 실린 것을 교과용 도서 저작물로 게재한 것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30

선린대 취업·창업경진대회 시상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가 2012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취업경진대회·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지난 28일 취업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취업경진대회는 지난 10월25일부터 취업서류 접수해 클리닉 및 우수자를 선발하고, 취업서류 우수자를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시행해 우수자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지급했다.창업경진대회는 창업캠프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프리젠테이션 받아 사업타당성 및 시제품으로 가능한 제품들을 선별해 우수팀 및 우수자에게 150만원을 지급했다.선린대는 지난 11월14일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산업체에 안정적이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경북고용포럼, 경북일자리창출단이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의 협조로 취업페스티벌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페스티벌에는 20여개의 기업체 및 병원이 참여해 채용설명과 취업알선, 현장면접 및 캠퍼스 리쿠르팅 등이 열렸다.선린대 관계자는 “전문대학 특성상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에서 취업지원시설의 원스탑 지원체제 구축하고 체계화된 취업지원계획에 의한 취업교육과 취업알선 및 상담 활성화를 통한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30

포항장성고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27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 만족도 제고`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 운영한 결과를 보고하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지원 담당관인 강영석 경상북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및 연구학교 운영지도 연구사인 이장식 교육연구사를 비롯해 교장, 교감 및 교사 40여명과 교육위원, 운영위원장,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관했다.이날 보고회는 수업참관, 운영보고, 분과협의회, 전체협의회, 지도 조언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수업참관은 각 교실 및 특별실에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해 진행되는 교내 모든 수업을 대상으로 참관이 이뤄졌다.운영 보고는 박재복 교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난 2년간 연구학교를 운영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강영희 연구부장이 보고했으며, 운영보고 후에는 관리자 분과와 교사로 분과로 나눠 분과별 협의회를 실시해 분과별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협의회를 실시하고 교육연구관의 지도·조언을 끝으로 보고회를 마쳤다.김진태 장성고 교장은 “이날 보고회는 포항 장성고 정기 행사인 제5회 송매(松梅)축제와 함께 해 다양한 교육활동 결과물을 전시해 참관한 많은 교육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포항지역의 고교입시 평준화로 인한 다양한 계층의 학생지도를 위한 공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연구학교 운영으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1-30

`강남스타일` 패러디 `포스텍 스타일`도 뜬다

포스텍 교수와 학생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지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Youtube)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7일 공개된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만건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포스텍 스타일은 대학 내 학생회관, 연구소 등 캠퍼스 곳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근엄하게 강의를 진행하던 교수가 선글라스를 끼고 말춤을 추고, 교수들이 “오빤 포스텍 스타일”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와 재미를 선사한다.이 영상을 통해 그동안 공부벌레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포스텍 학생들의 춤 실력을 볼 수 있으며, 여러 동아리 활동이나 포스텍의 명소들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을 특히 학부생인 이성우(생명과학과)군이 직접 패러디 영상의 스토리를 쓰고,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또 영상제작 비용도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영상제작을 기획한 서의호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강남스타일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자리잡은 포스텍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고, 이번 패러디를 통해 POSTECH의 세계적인 위상을 부각시키는 한편 보다 역동적인 캠퍼스의 모습을 세계에 소개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UCC를 통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포스텍을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텍 스타일 UCC 영상은 유튜브(http://youtu.be/ieUMb97Z3Kg)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30

中3 수학·영어 학력향상 전국 1위

지난 6월 26일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대구지역 중학교 3학년의 학력 향상도가 수학과 영어에서 전국 1위를, 국어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상도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입학 당시 성적(초 6학년 성적)과 비교하여 산출했다.또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성취 수준도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미달 평균 비율이 전국 2위(국어 1위, 수학 2위, 영어 1위), 기초미달 감소율도 2위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은 국어 1위, 수학과 영어는 전국 2위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중학교의 경우 향상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수학, 영어, 국어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각각 1위, 2위, 4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초·중학교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해 고등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에서 국어 5위, 수학 8위, 영어 5위, 기초미달 학생 평균 비율이 6위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지난해 처음 도입된 중3 대비 고2 향상도 우수고등학교 100개교에는 영어 과목에서 성광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 처음 선정된 우수중학교 100교에는 국어에 2개교(경구중, 동도중), 수학에 8개교(경구중, 공산중, 대건중, 서부중, 상서중, 성광중, 오성중, 죽전중), 영어에 4개교(경구중, 상서중, 죽전중, 협성중)가 선정됐다. 특히 경구중학교는 세과목 모두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기초학력 우수학교 사례로 중리초등학교의 `정서행동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서·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이 선정됐으며, 이 학교의 황귀자 교사는 기초미달 학생 감소를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교사로 선정됐다./이창훈기자

2012-11-30

포항동성고, 경북 유일 수능만점 배출

올 수능에서 경북지역 유일의 만점자를 배출한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동성고등학교. 지난 2006년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한 이후 수많은 학생을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진학시키며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동성고는 `지덕체기`(智德體技) 특성화교육을 표방·실천해 특성화교육 명문고교로 부상하면서 지역교육계와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특한 교육일정과 커리큘럼 운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최근 4년간 수도권 명문대학 27명, 전국의 국·공립 및 교육대학 92명, 대구·경북권 대학 228명, 부산·경남권 대학 51명 등 총 398명의 입학자가 배출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발표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서 3학년 서준호(18)군이 경북지역 유일의 만점자로 탄생했다. 동성고는 현재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정규수업을 마치면 학생들은 공동생활을 하며 자율공부, 그룹스터디, 토론, 논술지도, 구술면접, 텝스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천한다.박단아 학생(1년)은 “특정 뉴스를 주제로 삼아 펼치는 토론식 수업이 마음에 든다”며 “소설 한 편을 읽어도 감상과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국어수업도 즐겁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별로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영어, 수학 과목은 입학 전 진단평가를 통해 A, B, C, D 4개 레벨로 나눠 수업을 실시한다. D그룹은 기초능력을 위주로 공부하고, A그룹은 토론위주의 심화학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년에 관계없이 실력에 따라 수업을 듣는 `무학년제`도 실시하고 있다.자기주도 학습으로 새로운 포항지역 명문고로서 역사를 써나가는 포항동성고의 교육적 성취가 주목되고 있다./박동혁기자

2012-11-30

2013수능 전영역 `우수`비율 증가

201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분석결과 대구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교육청이 총 응시자 2만9천79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학생(1~2등급) 비율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언어영역의 경우 0.7%(13.7%⇒14.4%), 수리(가) 2.1%(11.0%⇒13.1%), 수리(나) 1.0%(13.4%⇒14.4%), 외국어 0.9%(13.7%⇒14.6%) 증가해 전 영역에서 상승했다.최상위 학생을 나타내는 1등급 비율은 언어영역에서 1.4%(4.7%⇒6.1%), 수리(가) 0.7%(4.4%⇒5.1%), 수리(나) 1.0%(5.0%⇒6.0%)가 증가해 지난해 보다 늘었다. 다만 외국어영역의 경우 2.3%(7.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쉬운 출제로 인해 외국어영역의 전국 1등급 비율이 6.5%였으나 올해에는 4.2%로 크게 감소한 여파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밝혔다.1, 2, 3 등급 누적비율에서도 모든 영역에서의 대구지역 학생들의 점유율이 전국비율 보다 많이 앞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언어 4.73%, 수리(가) 0.73%, 수리(나) 3.62%, 외국어 4.67%)이외 만점자 점유율에서도, 언어영역, 수리(가)영역, 외국어영역에서 전국 비율보다 앞섰으며,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가)영역에서 전국 비율보다 각각 0.43%, 0.13% 높아 상대적으로 이 두 영역에서 우수학생들이 많았다.경북 경우 언어영역은 1, 2등급 비율이 0.33%, 수리(가) 0.58%, 수리(나) 0.1%, 외국어 0.13% 증가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북교육청은 2013학년도 대학정시모집에 대비, `찾아가는 대학입시설명회`를 12월5일 오후2시 포항 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 6일 구미 경북교육연수원 대강당(오후2시)에서 개최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1-30

“축제로 대학·기업 상생네트워크 구축해요”

대구가톨릭대는 27일 교내 대강당에서 산학협력 활성화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산학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페스티벌에는 산학협력관, 가족기업관, 산학협력단 예하 센터관, 의료바이오관, 채용기업관, 대학홍보관 등 30여 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됐으며, 부스별로 지역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페스티벌에 참석한 2천여 명의 학생들은 각 부스를 관람하며 산학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가족기업관과 채용기업관 등에서 취업 정보를 얻거나 현장면접을 보기도 했다. 또 창업아이템 특강, 공연기획산업 특강, 첨단 바이오산업 특강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LINC사업단의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겨울방학에 할 현장실습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50개 팀이 참여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도 개최하였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했다.기업지원센터, 공동장비운영센터는 대구·경북지역 기업들과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협력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산학협력단 예하의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 창업보육센터,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단,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 창업보육센터, GLP센터는 특색 있는 체험과 전시를 통해 진행 중인 주요사업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허용 LINC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산학연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대구가톨릭대의 산학연 상생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11-29

경북교육청, 청렴도평가 전국 3위 기록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35점으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3위를 차지했다. 정책고객평가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해 위상을 드높였다.평가기준인 종합청렴도 점수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3개 분야에 걸쳐 순위가 매겨진다. 경북교육청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으며 정책고객평가에서는 1위에 올랐다.또한 지역교육청 그룹에서는 봉화·예천·고령교육지원청이 전국 155개 지역교육청 중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경북교육청의 청렴도 수준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청렴도 평가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도교육청과 관내 고등학교의 내·외부 고객이 대상이다. 외부청렴도는 공사관리·학교급식·현장학습·수학여행 업체와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부청렴도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책고객 평가는 도의회 의원과 출입기자, 시민단체, 지역주민·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올해 경북교육청은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등 반부패 청렴기반을 조성하고 △청렴실천릴레이인터뷰, 청렴공직자 인증제 등 청렴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청렴캠페인, 청렴 UCC 공모, 청렴시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청렴 문화 확산 △청렴인성 장학회 설립, 청렴웹툰, 청탁대응매뉴얼 배포 등으로 청렴 교육·홍보 강화 △청렴실천 협약, 학부모 청렴교육, 취약분야 합동점검 등 민·관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하게 된 것은 교직원과 교육가족이 합심해 청렴 실천과 반부패 척결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1-28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남준구 학생 전국 일본어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계명대(총장 신일희) 일본어문학과 2년 남준구(22·사진) 학생이 최근 창원대가 주최하고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경남한일친선협회가 공동 후원한`제12회 전국대학생 일본어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일본어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과 한일 양국 교류확대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개최돼 전국 대학교에서 우수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이 가운데 계명대 남준구 학생은 `끌려 다니는 인생`이란 주제로 이제껏 친구 혹은 남이 권하는 데로 해왔지만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이고 재밌게 잘 살아왔다는 점을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남준구 학생은 “사실 대학 진학에 별 흥미를 못 느꼈는데 친구가 권해준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이렇게 상까지 받았다”며 “주위에서 하자는 데로 해도 본인이 만족하고 즐긴다면 결과도 긍정적이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준구 학생은 대학 진학 후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 일본 어학연수나 장기 체류 경험 없이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일본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그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일본어 공부 기간이 길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현재 일본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지속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일본어 관련자격증 취득은 물론 내년에 교환학생에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28

포항 영일중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포항 영일중학교(교장 안상도)가 최근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진행했다.지난 23일 영일중은 연일읍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연일읍 이장협의회 회원 32명과 연일읍사무소 직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범국민적 학부모 교육과, 교육수요자인 학부모가 학교교육, 교육정책 수립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학부모교육 추진의 일환으로 학교를 찾아올 수 없는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실시됐다.연일읍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장협의회에서 안상도 교장은 학교 설명과 교육 정책에 대한 파워포인트 자료와 유인물을 가지고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학교의 연혁과 특색사업, 교육 성과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한편 영일중은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과의 의사소통 강화하기 위해 일과가 끝난 야간시간을 이용해 학부모회의를 열고 외부 강사를 초청해 학교폭력예방, 밥상머리교육, 인성교육, 진로지도, 자녀와의 대화, 자기 주도적 학습 등 교육 분야나 학부모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학부모 교육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1-28

포스텍 학생들, 아이디어·논문 잇단 수상

포스텍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른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최일용·최재훈·권성주씨(지도교수 이종람)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2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팀은 흔히 `요구르트병`에서 볼 수 있는 폴리스틸렌 용기의 몸체와 뚜껑을 모두 폴리스틸렌으로 변경해 재활용률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환경친화적 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 공모전에서는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텍 팀을 비롯한 7팀이 선정됐다.또 환경공학부 김태욱 박사(지도교수 이기택)는 박사학위 논문인 `대기 오염이 연근해 지역의 탄소와 영양염의 생지화학적 순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지구과학분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한국대학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은 젊은 과학자를 격려하는 한편, 기초과학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국내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1-28

언어 만점자, 지난해의 8배 외국어 어려워 상위권서 변별력

올 수능은 당초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언어는 쉽고 외국어는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6면 27일 발표된 채점 결과 언어 만점자는 작년의 8배인 1만4천여명이나 됐고, 작년에 만점자가 1만7천여명이 나왔던 외국어는 만점자가 4천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수리는 작년 수준이었다.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 2등급컷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전망이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으로 작년 수능(25명ㆍ146명)보다 크게 늘었다.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 하락했으며, 수리 가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39점이다.수리 나의 경우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상승했고, 외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1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 상승했다. 탐구영역에서는 선택과목 간에 난이도 차이가 많아 일부 과목 간에는 표준점수에서 상당한 차이가 났다. 사회탐구는 가장 높은 경제 77점과 가장 낮은 세계지리 69점에서 8점 차이(지난해 최고, 최하 차이 6점)가 났고, 과학탐구는 생물Ⅱ 77점과 지구과학Ⅰ 65점에서 12점 차이(지난해 8점)가 났다.표준점수는 원점수에 해당하는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다. 다시말해 영역별 평균점수를 토대로 수험생의 원점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따져볼 수 있도록 환산한 점수다. 시험이 쉬워 전체 집단의 원점수 평균점이 올라가면 표준점수는 떨어진다.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1등급컷)은 언어 125점, 수리 가 132점, 수리 나 136점, 외국어 134점이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등급컷이 6점 떨어지고, 외국어는 6점이 올랐다. 특히 언어는 1등급 컷이 125점, 2등급컷이 122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 경우가 많아 올 대입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 언어는 큰 변별력이 없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다가 한두문제 실수로 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수험생이 생길 전망이다.수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리 가형 만점자는 0.76%인 1천114명으로 작년(0.31%)보다 비율이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작년과 같았다. 1등급 컷은 132점으로 작년보다 2점 올라갔다.수리 나형은 만점자가 0.98%인 4천241명이었다.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전체의 0.66%인 4천41명에 그쳤다.작년 외국어 만점자가 2.67%에 달해 `물수능`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작년보다 11점이 올랐다.1등급 컷은 134점으로 작년보다 6점이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컷은 7점 격차가 나 최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을 보였다.지역의 한 교사는 “이제 수능이 발표된 만큼 학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이 정시모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2-11-28

정시 전망과 지원 전략

27일 수능결과가 발표됨으로써 수험생은 지금부터 결과를 토대로 차분히 정시전략을 짜는게 중요하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도움을 받아 정시전망과 지원전략을 알아본다.△정시 정원 감소로 경쟁 치열 올해에는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정시모집 정원이 감소했다.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일부 인원은 충원을 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여 선발할 전망이다.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수시 미등록 충원이 끝나는 12월 18일이 지나야 확인이 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21일부터 시작된다.△수능 영역 성적 잘 파악해야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서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모집군별 특성 파악후 지원을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및 다군으로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게 되면 전형 방법에 따라서 수능 합격선이 달라진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보다 수능 합격선이 높아진다.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3번 지원 기회 잘 활용해야2014학년도부터 새로운 수능이 도입되기 때문에 재수에 대한 부담으로 하향 안전 지원 경향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분석,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대학별 변환점수표 확인해야 주요 대학들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 발표 후 며칠 후에 공개되는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다.△학생부 반영 과목 등 따져야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반영 교과목 수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반영의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학생부 성적도 따져 봐야 한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1-28

“체험하는 과학원리, 재밌어요”

2012 포항과학사랑축제가 24일 포항연일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영일만초등과학교육연구회(회장 최일식)이 주최하고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도과학교육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포항지역의 유·초·중학생 및 학부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평소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읍·면지역 학생들을 위주로 참가자들이 부스를 돌며 직접 조작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이뤄진 1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과학과 마술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APC)`에서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팝콘만들기, 아로마향초 만들기, 솜사탕 속 과학원리 찾기 등의 간단한 과학놀이 활동이 진행됐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베르누이 원리를 알아보자, 자이로 팽이만들기, 신기한 진공의 세계, 간이 청진기 만들기 등의 부스활동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꿈틀 꿈틀 애벌레의 경주, 나만의 버튼 만들기, 천둥소리가 들려요 등의 가족체험활동이 뒤를 이었다.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포항과학사랑 축제를 운영 중인 영일만초등과학교육연구회(YES)는 지난 2006년 6월 결성된 이후로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포항지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효과적인 과학교과 지도와 학생체험 중심의 과학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포항 과학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1-26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동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는 등 3개 대회에서 모두 9팀이 입상했다.4학년 이승희(25), 3학년 서동영(24)·김성일(22), 2학년 이성훈(24)씨 등으로 구성된 팀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차지했다.수상 작품 `Sight Wide`는 건설현장 등의 작업자가 쓰는 헬멧에 빛을 발사하는 장치를 달아 작업자를 중심으로 원 모양의 안전지대가 형성되도록 디자인했다. 야간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실용적 디자인으로 평가됐다.또 3학년 조찬제(23)·신희선(21)씨, 2학년 강현구(23)씨 팀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3학년 정다정(21·여)씨는 다른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출품한 2개 작품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최근 열린 제5회 (주)모리스 제품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조찬제씨가 대구대 황인규씨와 팀을 이뤄 출품한 `죽부인 볼펜`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사용자의 감성을 만족하게 하는 디자인 공모라는 주제에 맞게 조씨 팀은 볼펜 손잡이 부분을 대나무 재질로 만들어 여름철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3학년 강예원(23·여)·김희원(22·여)씨 팀은 이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특허청·한국무역협회·매일경제가 주최한 2012 D2B 디자인페어에서 2학년 반소영(20·여)씨는 `Magic Frame`이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고, 조상현(20)·이승희씨 팀과 이성훈씨는 각각 입선에 선정됐다.특히 이승희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과 입선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입선을,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