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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국 공산품 소개는 내가 최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산업제품과 기술을 해외 바이어에게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재 발굴을 위한 제3회 산업재 제품·기술 외국어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가 지난 23일 울산대 시청각교육관 다매체 강당에서 열렸다.울산광역시와 울산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에서 PT 및 제품기술 교육, 원어민 멘토링 교육을 받고 3차례의 심사를 거친 울산대생 6명이 참가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소개했다.경연 결과 금상은 △외국어 구사력 △제품 이해도 △무대 매너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은 박은비(22·여·영어영문학 4년) 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정행운(22·여·영어영문학 3년)·박기덕(24·조선해양공학부 3년) 씨가 차지했다. 또 동상은 김대원(24·영어영문학 3년)·오세기(26·일본어일본학 4년)·박은경(20·여·중국어중국학 3년)씨가 각각 차지했다.금상을 수상한 박은비 학생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한텍의 주력 제품인 오일팬, 캡실링, 시프트 컨트롤러를 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 업체에 소개하는 것으로 가상해 꼭 납품돼야 할 제품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1-26

교육과학기술부 공시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포스텍 3위`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정보공시를 통해 산학협력단 운영수익을 공시한 결과 포스텍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산단 운영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교과부는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국공립과 사립대학교 중 서울대(5천971억원), 연세대(3천167억원), 포스텍(2천232억원), 고려대(2천133억원), 한양대(1천946억원) 순으로 산단 운영 수익을 많이 낸 것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학교(1천217억원)가 10위를 차지했으며, 영남대학교(716억원)으로 20위를 차지했다.산단 운영수익은 기업체 연구개발 수행, 기업 재직자 교육, 대학 기술·특허권 이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말한다.이 중에서도 서울대와 연세대가 지난해에 이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포스텍의 선전이 특히 눈에 띈다.포스텍은 지난해 1천507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725억원이 증가하면서 2계단 상승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1천969억원보다 164억원이나 많은 수익을 냈지만 3위 자리를 포스텍에 내주고 한 계단 하락했다. 한양대도 지난해 1천945억원과 비슷한 운영수익을 냈지만 포스텍이 2계단 상승하면서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이 밖에도 전국 151개 대학의 지난해 산단 운영수익 총액은 평균 318억7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96억원 1천700만원보다 7.6% 증가한 수치다.또 국·공립대는 744억7천100만원으로 지난해 702억2천900만원보다 6.0% 증가했다. 사립대는 230억1천300만원으로 지난해 211억6천900만원보다 8.7% 증가했다.151개 대학의 올해 산단 인력(총 3천841명)은 평균 25.43명으로 지난해 20.91명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공립대는 41.88명으로 지난해 35.62명보다 17.6%, 사립대는 22.02명으로 지난해 17.86명에 비해 23.2% 늘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23

“아이들이 영어로 노래하고 춤을 추네”

영덕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과 후 영어교실 수업본지 9일자 16면 보도이 22일 첫 결실을 맺었다. 영덕야성초등학교(교장 김외광)는 이날 방과 후 영어교실을 통한 학예발표회를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영어학예발표회에는 이 학교 학생 185명(전교생 565명)이 참가, 동요, 스토리텔링, 스피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모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날 학생들의 영어발표회를 본 학부모들은 영어를 친숙하게 다루는 자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영어의 영자만 들어도 고개를 돌리던 자녀들이 영어로 노래하고 춤추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었던 것.이 학교가 이렇게 변모한 것은 학교와 학부모들이 함께 손잡고 연구하며 노력한 결과다. 학교와 학보모들은 올 3월 초 영덕초와 야성초 등 두 학교가 통합되면서 교과부로부터 지원금이 나오자 이중 일부를 영어교육에 사용키로 하고 준비 끝에 지난 9월 방과 후 영어교실을 개강했다. 특히 이 학교는 영어를 지도할 원어민 8명 전원을 영국 등 외국에서 초빙하는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도했고, 이날 지난 3개월 동안의 교육 결실을 외부에 공개했다.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학보모들은 이제 막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된 1학년부터, 능숙하고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을 구사하는 6학년들의 연기와 발표가 대견스러운 듯 행사 내내 큰 박수를 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덕야성초등학교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 쉽고 빠르게 영어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매년 이같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외광 교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방과 후 영어교실 성공사례로 만들어 시골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아이들에게 심어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 영덕야성초등학교가 영어특성화 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2012-11-23

“우리 교복은 한복… 뛰고 달려도 편해요”

안동 도심에서 40여km 떨어진 예안면 월곡초등학교. 이 학교 30명 남짓한 전교생 모두 최근 한복을 교복으로 입고 맵시를 뽐냈다.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악오케스트라 학교로도 지정된 이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한복교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한복을 교복으로 입게 된 것.이에 따라 주관 부서는 어린시절부터 한복에 익숙해지고 멋과 아름다움 등 한복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장에다 한복의 멋을 살린 교복으로 특별히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지난 16일 이 학교는 한복교복 한 벌과 국악공연복 한 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복 다자인을 맡은 전문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옷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기껏해야 1년에 한두 번 한복을 입을 정도여서 옷고름 매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한복 교복을 입어본 학생들은 운동장을 뛰고 달려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제작시 활동성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이오흠 교장은 “현재 전교생이 국악관현악 연주를 활발히 연습하는 중인데 아이들이 한복공연복을 입고 더욱 멋진 연주를 했다”며 “한복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11-21

“어려운 학우들 우리가 도와야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신기옥)와 포항문덕초등학교(교장 백경준)는 지난 19일 문덕초에서 `희망나눔천사학교`협약식을 실시했다.이번 협약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를 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희망나눔천사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3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희망나눔천사로 등록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생계 및 학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희망나눔천사로 등록된 문덕초등학교의 31명의 학생들에게는 후원회원증과 적십자사 후원회원 심볼마크가, 학교에는 예쁜 천사들의 학교 명패가 부착됐다.백경준 교장은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어려운 학우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바른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나눔천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영원히 기록됨으로써 취학, 취업 시에 학생의 인성평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참여한 학생의 부모님은 자녀의 기부금을 연말정산시에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참여한 학교는 희망나눔천사학교 명패 부착을 통해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다./윤경보기자

2012-11-21

한동대, Global IRC 국내대회서 우승 차지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청지기투자학회가 국제재무분석사협회(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에서 주관하는 Global IRC(Investment Research Challenge) 국내대회에서 우승했다.Global IRC(Investment Research Challenge) 대회는 CFA(국제재무분석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 대회로 경영, 재무, 투자와 관련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 대회 순서는 국가 내 지역 예선, 지역 예선 우승팀은 대륙(아시아, 북미, 유럽 등)별 예선, 대륙 내 우승팀은 Global 결선에서 경쟁하게 된다.한동대를 대표하여 출전한 청지기투자학회는 황주성 학생(경영경제 08학번)의 리더로, 구웅 학생(경영경제 06학번), 김영규 학생(경영경제 09학번), 김지은 학생(경영경제 09학번), 이소랑 학생(경영경제 11학번)으로 팀을 이뤄 2012/2013 Global IRC 국내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황주성 학생은 “먼저 매일 새벽 두세 시까지 밤을 새워가며 준비를 하면서 서로 예민해질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동대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팀워크가 있어서 쟁쟁한 타 대학들을 넘어서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국내대회에서 1등을 한 한동대 청지기투자학회는 내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롬프르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 한국 대표의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며, 아시아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내년 4월 영국 런던에서 각 대륙의 우승자와 결선대회를 치르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21

울릉군 우수인재 육성 날개 달았다

울릉군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울릉고등학교 진학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교육대학과 관학협약 체결식을 하고 울릉도 출신 교사양성에 나섰다.울릉군은 20일 대구교육대학에서 지역우수인재 선발을 통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사 양성 및 배출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경상북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지역여건과 학부모들의 높은 학구열로 육지(도시)학교 진학 또는 전학으로 울릉지역 초중등교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동반 이주 등으로 지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울릉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내 인재 선발 및 대학교간 상호 간 공동발전과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유기적인 교육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이 같은 차원에서 대구교육대학 협약식을 했다.협약은 2014학년도부터 울릉군은 울릉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3명을 대구교육대학교에 추천하며, 대학은 이들 중 1명을 선발 기숙사 생활 보장과 교사 임용시험 합격을 위한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선발된 학생은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임용시험 합격 후 교자재직 기간에 울릉군 내 초등학교에서 5년간 의무 근무하 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제도 안정과 교육환경 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로 울릉고등학교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울릉군의 발전과 정구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교육 특별대책으로 울릉고등학교 대학입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다각적인 방안을 가지고 관계 교육기관 및 대학과 협의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11-21

포스텍, 물방울속 공기비밀 풀었다

포스텍 원병묵·제정호 교수팀이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공기방울을 형성하는 원리를 밝혀냈다.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물방울은 표면으로 떨어지는 아주 짧은 찰나에 물방울 속에 아주 작은 공기방울을 만든다. 나노크기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불순물이나 공기방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첨단 반도체 분야의 오랜 수수깨끼인 `물방울은 왜 이런 공기방울을 만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풀렸다.포스텍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이지산·원병묵 연구교수·제정호 교수팀은 물방울이 표면에 떨어지는 순간을 초고속 X-선 현미경으로 관찰, 물방울 속에 작은 공기방울이 형성되는 원리를 규명한 결과를 물리학 저명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물방울이 표면에 떨어지는 순간 공기가 물방울에 갇혀 공기막이 형성되고, 이 공기막이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매우 작은 공기방울로 변해가는 순간적인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공기막의 순간적인 관성수축 △표면탄성파의 전달에 의한 중심부 붕괴 △동그란 모양의 공기방울 형성 등 3단계 과정에 거쳐 물방울 속에 작은 공기방울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팀은 “표면에너지의 탄성파에너지로의 변환과 중심부 이동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제 교수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의 규명이지만, 이 원리는 공기의 아주 적은 유입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자 인쇄, 첨단 반도체나 제트분사 공정 등의 공정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연성물질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윤경보기자

2012-11-20

“영유아 보육 지방재정부담 줄여야”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19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영유아 보육사업의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우선 내년도 영유아보육사업 시행과 관련, 지방재정의 부담이 2012년도에 비해 과중하다며 국비-지방비 분담비율 30%(50%→80%) 상향 조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발의)의 국회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영유아 무상보육 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위기에 대한 대응사업이므로 전액 국비 사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앞서 김 회장을 비롯해 김명수(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김인배(강원 삼척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협의체장은 대선 후보자들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무와 재정 권한을 나누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집권 초기에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지방과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대통령과 지방정부의 대표가 참여하는 협력회의를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또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자치 입법권과 조직권을 강화하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중심의 지방재정 구조를 지방세 중심의 자주재원 구조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부담(국비 대 지방비)을 현행 50% 대 50%에서 80% 대 20%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촉구했다./박순원기자

2012-11-20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⑹성적 발표 후 정시지원 전략

수능성적 발표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2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수능시험 직후 세웠던 지원전략을 토대로 다시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각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는 수능 점수를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철저하게 따지고, 그 동안 탐색했던 지원 경향을 참고해 3개 군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만약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 한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여기에 대한 대비도 마지막까지 철저히 해야 한다.△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분석수능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성적에 따라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대학별로 수능 반영영역과 수능성적 활용 방법 및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서 수능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전체 응시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면밀히 살핀 다음에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은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수리 영역의 가형과 나형 및 탐구 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비율을 반드시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대학별 고사 준비각 대학의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끼리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은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는 마지막 순간에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전형요소가 된다.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본인이 작성한 글을 논술지도 교사를 통해 첨삭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는 논술고사를 30% 반영 하는데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모집 군별 3번의 복수 지원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가 가군과 나군의 대학들 중에서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대학 간 이동으로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기회가 3번 뿐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지원 경향에 대한 흐름 분석최근 몇 년간의 정시 지원 경향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의학 계열의 강세를 들 수가 있다. 올해에도 여전히 의학 계열에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등 일부 의대에서 금년부터 정원이 다시 늘어난다. 따라서 의대 합격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올해에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생물 화학 관련 학과를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모집단의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자연과학대학의 일부 모집 단위도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경북 초·중·고 교장 “기초학력 향상 앞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1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력 향상 활동을 반성하고 2013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경영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이날 특강을 맡은 대구대학교 강종구 교수와 계명대학교 최진오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서행동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남 신리초등학교와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의 학력향상 사례발표는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이영우 교육감은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애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지난 1년간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부진학생 0%를 만들어낸 학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력부진학생 구제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 97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력향상의 결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부진학생에 대한 학력평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서도 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34개大 국가영어능력시험 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2급·3급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등에 활용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2014년부터 대학입시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 활용하는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경북외대, 계명대, 김천대 등을 포함한 총 34개 대학(4년제 대학 25개교, 전문대학 9개교)이다.이처럼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4년제 대학의 수는 2013학년도 대입에 활용한 7개 대학의 3.6배 정도이며, 총 모집 정원은 567명으로 올해 142명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또 수도권의 신구대와 안산대를 포함한 9개의 전문대학에서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입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부산·경남지역에 있는 대학에 편중된 2013학년도와 달리 2014학년도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실용영어 교육의 확산과 시험의 효율적 운영 면에서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013학년도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은 강원지역 1곳, 경기지역 1곳, 충남지역 1곳, 부산지역 3곳, 경남지역 1곳 7개 지역이다.교과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www.ebse.co.kr)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포털(www.neat.re.kr)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교과부는 시험의 효율적 시행과 관리를 통해 시험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실용영어 교육의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