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 취임
한동대는 이날 오후 2시 한동대 효암관에서 주요 내빈과 학생·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장순흥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홍철 대구가통릭대 총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장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왔지만 한국 대학이 처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한동대에 쉽지 않은 도전이 있으리라 생각되고 이를 생각할 때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또 △영성과 인성이 융합된 신앙 함양 △재능 발전과 발휘의 장 조성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신임 장 총장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 MIT(메사추세츠공과대) 핵공학 석·박사 학위 취득, 1982년부터 KAIST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거쳐 대외부총장 및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제18대 박근혜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미래창조과학부의 태동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장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 4년 동안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