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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검토 촉구”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21일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열리는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경상북도의회와 공동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촉구 건의안’을 제안한다.장 의장은 “지난 2012년 대구시의회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처음 목소리를 낸 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진척된 사항이 없다”라며 “영남의 명산이자 대구경북의 정신을 이어주는 맥(脈)과 같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함께 나선 만큼, 반드시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전국시도의장들이 한마음으로 지지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팔공산은 국보 2점과 보물 28점 등 9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보고일뿐만 아니라, 총 5천295종의 생물종을 보유한 생태자원의 보고이기도 해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기존 국립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국립공원 신규지정 기본정책 방향 연구’에서도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1순위(7점 만점에 6.96점)를 받는 등 향후 국립공원 후보 가운데에서도 지정이 가장 유력시되는 영남지역의 명산이다.이번 건의안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식안으로 채택되면 곧바로 소관부처인 환경부로 이송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0

대구 28일 만에, 경북 일주일째 한 자릿수 ‘안정’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고 경북은 일주일째 한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등 대구 경북의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율도 크게 증가하며 확산세가 꺾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등을 통한 정상회복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째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 추가됐다. 구미·영주·성주에서 각 1명씩 늘어 총 4천828명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0시까지 전국에서 1천379만8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4만248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28만928명 늘어 누적 375만5040명(인구 7.3%)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접종을 한다.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가려면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분기에는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다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7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 가장 기대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대구 남구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가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7명 이상(74.0%)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남구발전에 대해서는 남구 구민 8명 정도(79%)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로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13.8%), 보건/복지 분야(12.4%), 안전/환경 분야(9.8%), 경제/산업 분야(6.2%), 교육/일반행정 분야(6.1%)의 순이었다.구민 10명 중 4명 이상(47.5%)은 향후 남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를 희망했다.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16.7%),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14.9%),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13.7%),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7.3%)가 뒤를 이었다.‘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구민 10명 중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을 꼽았으며,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14.0%),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9.6%),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8.1%),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3.8%),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3.5%),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2.9%)의 순으로 파악됐다.‘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58.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한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7

대구 엑스코선 건설 용역 착수로 본궤도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시청별관 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은 엑스코선에 대해 경제·기술적 측면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주)도화엔지니어링 외 3개사가 최종 선정돼 2022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노선 및 정거장 위치, 기존 도시철도 1, 2호선과의 환승방법 등을 결정하고, 그 외 주민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사항들과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하게 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코선 기본계획 용역 사업책임기술자로부터 주요사항의 검토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업비 6천711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출발해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 정거장 10개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작년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선이 2028년 준공되면 환승역 증가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촉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용역부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6

오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 참여한다. 전국 8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주도해 발굴하고 정부·공공기관의 역량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업체계를 말한다.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019년에 전국 최초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은 시민,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등 다양한 참여 기관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차 다짐하고 올해 추진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대구도시공사는 대구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최초로 구성된 이후부터 공동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오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공실 상가를 활용한 ‘청년 창업지원 및 시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지역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문화예술 프리랜서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정 상태에 처해있는 프리랜서의 사회고용 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해 공사 보유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청년 공유주택 공급에 나서며 관내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16

팬데믹 해결 혁신도시 후보 오른 대구

대구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전세계 631개 도시 중 50개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됐다.16일 미국 블룸버그재단은 ‘2021년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에서 대구시를 포함한 세계 50개 도시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는 챔피언 도시로 꼽았다.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구시가 선발됐다. 대구시는 선발된 49개 도시들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블룸버그의 혁신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15개 우승도시로 선발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종 15위 안에 든 도시는 블룸버그 재단으로부터 100만 달러(11억여 원)를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다년간의 세부적인 기술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한 도시에 구현한 서비스를 다른 도시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그리고 영국 사회운동 단체인 ‘Dark Matter Labs’는 이번 블룸버그재단 챌린지에 코로나19 이후 도시 활력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구체적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Re-permissioning the city’라는 프로젝트명처럼, 도심공간의 사용 허가방식을 시민이 참여하도록 설계해 도시의 일, 삶, 생산, 소비, 놀이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향후 대구시와 블룸버그재단, 대구테크노파크는 도시 공간 사용을 민주화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 경관을 형성하며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방법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블룸버그재단의 제임스 엔더슨(James Anderson) 정부혁신본부장은 “지금부터가 메이어스 챌린지에서 특히 흥미로운 단계며, 후보도시 시장들이 혁신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15개 도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지만, 50개의 후보도시 모두가 그들의 아이디어와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지도와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시민들의 혁신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이며 또한 가장 빠르게, 가장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위대한 시민정신의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정책을 세계표준으로 세계 곳곳에 전하겠다”며 최종 우승도시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6-16

대구도시철도 지하역사 ‘쾌적’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올해 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역사 공기질이 지난해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기간 중 대구시내 대기농도가 지난해 대비 15% 정도 높아진 가운데 얻어진 결과로, 공사가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16일 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도시철도 1·2호선 58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6.8㎍/㎥으로 지난해 28㎍/㎥보다 4.7%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16.8㎍/㎥으로 지난해 17.7㎍/㎥보다 5.1% 감소해 기준치(50㎍/㎥)의 33%에 불과했다.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1·2호선 전 역사의 환기실 공기정화설비를 기존 진공흡입방식인 건식(오토에어필터)에서 집진효율이 향상된 물세척 방식인 습식(자동세정형필터) 설비로 교체하는 중이다. 올해 안에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는 지하역사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대형공기청정기를 역당 평균 25대씩, 총 1천495대를 설치했다. 특히, 지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양방향 전기집진장치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설치 중에 있다.이 외에도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최초로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역사 공기조화설비, 본선 환기설비 등을 통합·연동시켜 자동으로 공기정화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구축해 미세먼지를 관리해 오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6

‘미스터 트롯 TOP 6’ 엑스코에 뜬다

‘미스터 트롯 TOP 6’ 콘서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수원 등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엑스코에 따르면 대구에는 매년 2천200건의 문화 공연이 개최됐지만, 코로나 19로 지난해부터 콘서트, 뮤지컬 등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는 지난 4월 개관한 대구 엑스코 동관 4, 5홀(1만㎡)에서 5회 공연으로 개최되며, 1회당 4천명만을 입장시켜 총 2만명이 관람할 수 있다. 1회당 당초 4천700석을 예정했으나, 지난 11일 발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4천석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개최하게 됐다.관람객이 콘서트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후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열화상 카메라와 통과형 몸소독기를 거쳐 입장 가능하다.콘서트장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침방울이 튀는 행위(기립, 함성, 구호, 합창)는 금지해 실시된다. 또한, 엑스코와 공연 주최 측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 중이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5

집값 잡을 공공주택 대량공급 민원관리전문관 도입 등 촉구

대구광역시의회는 16일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대량공급과 민원전문관 도입통한 민원 처리 개선 등을 촉구한다. 박우근 의원은 이날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퇴직자 등 주택수요자들의 주거불안과 집값 폭등에 대한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내는 혁신적인 부동산 정책으로서 임대료 폭등 걱정 없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의 대량공급,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전면 도입 등을 제안한다. 박 의원은 “지금과 같은 소유 중심의 주택정책으로는 도저히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없다”며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1주택 보유 퇴직자 등 주택수요자에게 민영주택에 버금가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고, 투기를 통한 불로소득 원천 차단을 위해 세금정책이나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전면도입 등의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박갑상 의원은 대구시의 현행 민원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지난해 45만여 건에 달하는 민원사무와 4만여건의 민원상담 중 매년 1천500여건 정도가 악성화된 특이민원으로, 이중 상당수가 현행 법령상 제약이 있거나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담당 공무원이 이를 단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조직의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 민원관리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박 의원은 범 부서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이민원의 관리를 전담하는 민원관리전문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강민구 의원(부의장, 수성구1)은 칠성시장 개고기 시장의 업종전환에 대구시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 대도시 개고기 시장으로 남아 있는 대구 칠성개고기 시장이 칠성시상 활성화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는 강 의원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하병문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 유치 당위성 주장과 함께 ‘국립 이건희 미술관’ 조성 장소로 옛 경북도청터를 제안하고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한 유치 운동 추진과 이건희 컬렉션을 국제적 메세나 사례로 부각하고 정신적, 예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조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김태원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4)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실행계획의 조속한 수립과 이행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대구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대구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수준은 공무원 대비 86.7%,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91.5%로 조사됐다”며 “대구시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면 대구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은 크게 향상되고 복지메카 대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송영헌 의원은 “대구는 시민들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효과성에 대한 의심으로 예방접종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조기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백신접종의 객관적인 정보 제공,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적극 대응,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주요 관광지· 다중이용시설·취약계층 관련시설에 대한 여름철 특별 방역대책 수립을 주장한다.이시복 의원은 “장애인건강권법에 근거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공모·선정해 총 16개소가 운영 중에 있지만 대구시에는 현재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이 의원은 “비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74.1%지만 중증장애인 수검률 50.8%, 전체 장애인 수검률 6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차별없이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

독일식 교육으로 미래자동차 전문가 양성

대구에 독일식 직업훈련교육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도입돼 미래 자동차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대구시와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마틴 헹켈만),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5일 오후 2시 영남이공대에서 독일식 직업훈련교육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독일 아우스빌둥(Ausbil dung) 프로그램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영남이공대는 아우스빌둥 학습관을 개관하고 만트럭버스코리아(주)(대표 막스 버거)에서는 학습프로그램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자동차엔진을 기증했다.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기업의 실습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독일식 인재양성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BMW Group Korea 사가 자동차 정비분야 전문가 양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으로는 수도권 2개 대학과 지방으로는 영남이공대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참여자는 특성화고·공업고교 등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군 복무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 대학(12개월)과 자동차 기업 현장(24개월)에서 번갈아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영남이공대에는 매년 30∼40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며, 이들은 국방부와 사전 협력을 통해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동반 입대해 자동차기술병으로 복무한 후 다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으로 복직해 자동차 정비분야의 전문가로 양성된다.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아우스빌둥 학습관을 건립해 주신 영남이공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우스빌둥이 국내 교육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계속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

대구 지하철참사 추모사업 갈등 풀리나

대구시의회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내 추모사업을 두고 2·18지하철화재참사 유족측과 팔공산주민 간 갈등 해결에 나섰다.지난 2008년 건립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18안전문화재단과 팔공산 주민들 간에 지하철참사 추모행사 장소를 두고 지속적인 갈등이 이어져 왔으며, 올해 2월에도 지하철화재참사 18주기 추모식 행사를 진행하려던 재단 측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행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는 15일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내 추모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갈등사태 해결을 위해 대구시로부터 대책을 보고받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연석회의에서는 2·18안전문화재단과 팔공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집행부의 수용 가능성, 대안 등을 보고받은 후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방법을 찾아가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고,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

서대구복합지식센터 내달부터 본격 운영

노후산단 재생사업 전국 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인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가 6월 중 준공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산업단지 전체의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업단지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민간 자력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은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5천433㎡), 복합용지(4천150㎡) 조성 공급, 농산물 비축창고 일부(2천906㎡)를 현 상태로 존치·보존하는 문화재생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대구시(24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13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24억원) 및 (주)서한(22억원) 등이 202억원을 공동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 330억원 융자 및 기타 141억원 등 총 6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운영된다.이 센터는 부지 5천433㎡, 건물 3만3천661.73㎡(지하 2층 ~ 지상9층) 규모로 업무형공간 90실, 제조형공간 48실, 지원시설 16실, 창고 13실 등 총 167실 규모로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해 입주기업 성장지원과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운영되며 특히 지식산업을 집중 유치해 노후한 서대구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5

대구 수성구 의료·웰니스관광 “스고이”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일본 현지 매체의 기사, 칼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수성구 의료·웰니스 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고 14일 밝혔다.수성구는 의료·웰니스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월 13·14일 양일간 일본인 블로그 기자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코로나 이후 찾아가고 싶은 수성구’를 주제로 대표 의료·웰니스 체험 및 관광지를 소개하고, 기자단의 다양한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취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기자단은 총 3명으로 나리카와 아야 씨(現 제멋대로 한국홍보과 운영, 아사히 글로브 교토 통신 칼럼 연재, 前 아사히신문기자), 마츠다 카논 씨(現 한국문화전문기자, 종합 인터넷사이트 ‘ALL ABOUT NEWS’ 칼럼 연재), 타케오카 아야코 씨(現 강화도 전문 코디네이터, 한방업체 ‘봄의 향기’ 대표)다.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취재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 예술, 관광 등을 일본에 소개한다. 직접 본인의 SNS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일본 일간지 및 인터넷 종합사이트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팸투어 후 기자단을 통해 지난달 오사카일일신문, 코치신문, 사이타마신문 등 일본일간지에 수성구 의료 및 한방, 한국 전통 자수공예, 야외 피크닉 등의 체험 내용이 보도됐다. ALL ABOUT NEWS, NTT DOCOMO(スゴ得コンテンツ) 등의 일본종합인터넷 사이트에도 칼럼이 게재됐다. SNS 및 블로그 포스팅 기사가 약 40건 게재되면서 다양한 일본 현지 매체에 수성구가 홍보됐다. /김재욱기자

2021-06-14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 자초지종 따진다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간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36건의 재·개정 조례안 심의와 시설공단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20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30건, 동의·승인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서 대구시에서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을 검토해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16일 시정질문에서는 이진련 의원(비례)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정부와 정책 공조’를 주제로 질의한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는 트램 노선의 조속한 확정(배지숙 의원), 대구 집 값 거품을 줄이는 부동산 정책(박우근 의원), 민원전문관 제도 도입(박갑상 의원),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병문 의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이시복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김태원 의원), 개고기 시장 업종전환(강민구 의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성화 대책(송영헌 의원)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17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혁신도시 이주 가족과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보육·문화 편의 시설 조성을 계획 중인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예정지’(동구 숙천동) 등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25일과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29일에는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대구시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 직무 적합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한다.대구시의회는 30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3회 정례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4

대구 달서구, 스마트 리빙클럽 참여자 모집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오는 28일까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달서 스마트 리빙클럽’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스마트 리빙클럽은 지역주민들의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도시·사회문제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운영한다. 참가 대상자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관심 있고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모집 기간 달서구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a3640@korea.kr), 팩스(053-667-2119)로 접수 하면 된다.스마트 리빙클럽은 다음달 발대식 이후 비대면 협업툴을 활용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현장)활동을 병행해 스마트도시에 대한 교육 및 ICT전문가와 실습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스마트도시와 리빙랩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네트워킹 교육 및 팀구성 △팀별 현장활동을 통한 지역 문제 도출 △해결방안 리빙랩 운영 △팀별 실증결과 공유 등이다. 이번 리빙클럽 운영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