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코로나 쇼크 여행업계 지원금 구원투수

대구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의 빠진 지역 여행업계에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 여행업체에 ‘2021년 2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여행업계 긴급자금 특별지원’으로 업체당 500만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한다.지역 여행업계는 공항 폐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매출이 전무해 사실상 집합금지 업종 이상의 영업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폐업 시 일시적 대출 상환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한 영업 지속으로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용 지출 부담 가중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달 4일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및 지역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간담회를 열고 여행업계 애로사항 청취와 여행업계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3일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여행업계 특별지원을 통해 향후 대구관광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여행업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제4차 정부재난지원금의 ‘집합금지업종’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긴급자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지원대상은 7일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하고 구·군에 등록한 여행업체로 휴·폐업 업체는 제외된다. 휴업업체는 공고기간 중 영업재개 신고 후에는 지원이 가능하고, 동일 대표자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등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만 지급하게 되며, 국내외 여행업 중복 등록의 경우 1개 여행업으로 인정한다. 8일부터 25일까지 대구광역시관광협회가 신청을 받아 신청사항 검증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그동안 여행업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종사자(대표, 직원)의 회생 및 생계 지원을 위해 관광지 방역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며, 여행사 고정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유오피스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또 무기한 영업제한인 여행업도 ‘집합금지업종’으로 포함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손실보상법)’ 손실보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피해가 큰 지역 여행업계에 작은 위로가 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07

이건희미술관 유치 시민들도 뛴다

대구시 예술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운동이 점화됐다.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위한 시민단체 주최 세미나와 함께 범시민 성금모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대구유치시민추진단(단장 김형기)은 7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미술협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 유치 시민추진단, 한국문화분권연구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구관광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김형기 단장이 좌장을 맡고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과 대구관광협회 김수진 회장, 소헌미술관 김영태 관장, 매일신문 우문기 부장, 영남일보 김수영 논설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미술관 유치 방법과 시민이 참여하는 성금모금 운동 확산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예총, 대구YMCA, 대구광역시체육회,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등 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범시민 성금모금운동 발대식’을 가졌다.시민단체들은 모금된 성금을 대구문화재단에 기탁해 국립 이건희미술관 건립 기금 등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시민단체들의 뜻을 받아들여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성금모금운동 추진 홍보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전략적 홍보를 통해 미술관 유치에 대한 시민 관심도 제고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도 시민 주도로 진행되는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7

대구 동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 개정

대구 동구는 대구시 8개 구·군 최초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난달 31일 공포 및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례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무원의 적극행정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적극행정위원회다. 급변하는 행정환경변화로 인·허가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공무원이 업무추진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적극행정위원회에 의사결정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적극행정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으로 업무추진 시 감사 면책 등을 할 수 있게 돼 공무원이 감사 및 징계의 부담에서 벗어나 신속하고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적극행정 추진과 관련해 심의를 인사위원회에서 대행해왔다. 공무원이 업무추진에 따른 의사결정 지원을 요청할 경우 별도 전문가가 인사위원회에 참여 및 심의해 적극행정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동구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제도로 기존 감사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전 컨설팅 제도와 함께 적극행정을 위한 공무원의 의사결정 지원 창구 다양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등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감사와 행정, 분야별 전문가 등 지방자치단체 업무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6월 중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1-06-07

경북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전국 최다 배출

경북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7일 경북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21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8명이 최종 합격했다.해당 시험은 중앙-지방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대학 활성화 유도를 위한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올해는 공직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5명이 늘어난 총 160명(행정분야 100명, 기술분야 60명)이 선발됐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근무 후 근무성적평가 등 심사를 통해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경북대는 제도가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총 7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누적합격자 수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다. 합격자들은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특허청,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임상규 경북대 인재개발원장은 “경북대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희망 진출분야에 대한 진로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7

대구 주말에도 ‘46명’ 경북 2곳 1단계 추가

대구시가 전염력이 강한 유흥주점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19가 주점, 목욕탕, 지인 모임 관련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대구시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으나 경북지역은 1단계로 내리는 시범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6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6명이 증가한 1만22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5명, 달서구 12명, 북구 9명, 동구 6명, 남구·달성군 각 2명이며, 신규 확진자가 직장과 목욕탕, 가족 및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으로 시작된 유흥주점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외국인 종업원,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은 300명이 됐다.수성구 들안로 소재 바(Bar) 관련에서도 2명 더 나왔다.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감염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은 43명으로 늘었다. 전날 새로운 클러스터로 확인된 중구 소재 일반주점에서도 1명이 더 나와 누계는 8명이 됐다. 수성구 소재 모 목욕탕에서도 5명이 새로 발생,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를 진행 중이다. 달서구 성서공단 내 IT업체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돼 누적은 13명으로 늘었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1명, 중구 소재 백화점 2명, 북구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동구 지인 모임, 동호회 모임, 교인 모임 관련에서 각각 1명씩 더 나왔고 멕시코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도 1명 확진됐다.이에 반해 경북도는 7일 밤 12시부터 안동시와 상주시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경북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곳은 23개 시·군 중 16곳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안동과 상주시에서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범적으로 7일부터 13일까지 1단계로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26일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군 등 12개 군지역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지역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0일간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0.8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24일 추가로 포함된 영주시와 문경시에는 시행 이후 12일간 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경북도는 나머지 9개 시·군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다 1주일간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동시와 상주시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14개 시·군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위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는 6일까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7일부터 13일까지 1.5단계로 낮춰 시행한다.김천시는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으로 인한 확진자 집단 발생에서 소규모 산발적인 발생 양상으로 바꼈고, 시민들의 피로도와 민생경제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내렸다고 밝혔다./이곤영·이창훈·나채복기자

2021-06-06

대구시, 스타트업 IPO 도전 돕는다

대구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IPO(기업공개)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 지역 기업 살리기에 매진한다.IPO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고성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에게 IPO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자 성공의 지표로 인식된다.최근 코스닥 시장의 기술특례상장 승인율이 높아 기술력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의 IPO 도전에 좋은 환경이 형성되고 있지만, 상장을 위해서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 마련해 공표하는 회계기준인 ‘IFRS’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주관사 선정, 외부감사 등 거래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사업초기 회계관리나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해 IPO 준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이에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구스타트업 IPO 지원사업을 시행, 지역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이번에 선정된 (주)쓰리아이(공동대표 정지욱)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피보(Pivo)’를 출시해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로 지역 내외 투자자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작년에는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지역 대표 스타트업이다.함께 선정된 (주)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은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알려져있는 난치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여러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돼 지역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동구 혁신도시에 사옥을 건립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자체적으로 IPO를 준비하던 중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IPO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사업의 성과와 지역 IPO 도전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06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게요”

대구 수성구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에 위치한 고(故) 나야 대령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인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 대령, 육군 제50사단 수성구대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영전에 명복을 빌었다.나야 대령은 6·25전쟁 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서 낙동강전투가 치열했던 지난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 같은 해 12월 7일 나야 대령이 안치된 장소에 기념비가 건립됐다. 수성구는 지난 1996년 보수공사를 통해 주변을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을 맞아 주민, 학생 등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순직한 나야 대령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교류도시인 인도 푸네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6

달서구, 달성습지 철새 보호 팔 걷어

대구 달서구가 달성습지 철새 보호 대책을 위해 나선다.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4일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단장 안제식)과 민간단체와 달성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안제식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김상민 달서구 자연보호협의회장,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장, 차원석 달성습지 생태해설사회장이 참석해 달서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달성습지의 철새도래 상황 모니터링 △철새 먹이주기 프로그램 운영 △철새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과 방침의 홍보와 교육 △철새 서식환경 조성사업 등 철새 보호 대책 지원 △철새 보호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대책 수립 등이다.달성습지는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지난 1960∼1970년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고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이었으나, 1970년도 이후 산업화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단지 건설로 인해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환경이 악화됐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과 단체의 상호 협력과 파트너쉽 구축으로 달성습지 철새 보호 및 서식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6

대구시, 더불어민주탕 화이자백신 폄훼 유감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도입' 관련 폄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화이자 백신도입 관련 논란에 대한 대구시 입장'을 발표했다.입장문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구 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추진한 화이자 백신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 성명에서조차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평가절하시킨 사건'이라는 요지의 브리핑을 발표하는 등 백신도입의 성공여부를 떠나 지역 의료계가 선의에서 한 노력을 왜곡하고 폄훼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해명도 함께 표명했다. 이번 백신도입 노력은 시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라 대구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정부의 백신도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것이다.시는 4월 2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로부터 추진상황을 전달받고, 백신도입 문제는 중앙정부의 소관사항이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백신도입과 관련해 시가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또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4월 29일과 5월 3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그간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했다.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대구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작성해 준 바 있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백신도입의 성공여부를 떠나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조속히 벗어나도록 하려는 선의에서 보여준 대구의료계의 노력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위험천만한 사기극' 등으로 폄훼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곤영 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4

김문오 달성군수,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 2일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에서 지역활력 증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이번 공모는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우수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역 리더에게는 각 분야별로 상이 주어진다. 재임기간 동안 업무실적을 각 부문 전문가의 서류 심사, 심층 인터뷰 심사,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다.김 군수는 지역의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는 문화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등의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개발했다. 또 화원시장 옥상실험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을 실시해 달성군이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특히, 군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진정한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조성사업에서도 김 군수는 사업 실시를 위해 지역주민, 종교계, 노인, 장애인 단체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케이블카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달성의 우수한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거버넌스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함께 발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6-03

대구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운동 본격화

대구시가 4일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정책기반의 구심체가 될 수 있는 시민, 청년, 전문가, 환경활동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시민 중심의 환경실천운동으로의 확산을 다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 표명이 담긴 수소전기차를 타고 발대식에 참가, 이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업무수행 관용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4월 2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후시계(Climate Clock)’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경의 날까지 51일간 탄소중립 챌린지51, 기후행동 1.5℃, 기후위기환경영화제, SDGs(지속가능 발전목표), 대구 북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구시민 생명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실천운동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또 51일간의 여정 동안 주한영국대사, 주한네덜란드대사가 ‘탄소중립’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를 방문했으며, 각 도시들의 사례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시는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으로 공공부문과 산업부문을 포함한 광범위한 탄소중립 전략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청년, 환경활동가와 전문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미래 비전’을 도출하고, 각 분야별 실천방향을 설정하는 지역사회 거버넌스로 탄소중립 정책기반의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로 구성하는 대구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계기로 범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실천 운동으로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3

전국 꼴찌 임금이 대구 청년들 내몬다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 대구시 등은 청년유출을 막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인구 순유출은 7천518명으로, 전년 1분기(-3천763명)에 비해 99.8%나 급증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06년 1분기(-9천829명)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이며, 비수도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폭을 보였다.순유출 인구 중 서울(2천10명)과 경기도(2천35명) 등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인구는 절반이 넘는 4천45명이다. 이 가운데 20대 수도권 순유출 인구는 2천507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이처럼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는 임금격차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대구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281만원으로, 울산(360만원)과 세종(357만원), 서울(345만원), 경기(308만원) 대비 최고 80만원에서 최저 27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대구 평균임금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13위에 머물고 있다.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 269만원, 동구 260만원, 북구 258만원, 서구는 209만원으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수성구(376만원)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월급여가 200만원에서 250만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 태반인 것이다.2020년 행정구역별 월 평균임금 자료에 따르면 대구 월 평균임금은 294만원으로 다소 인상된듯 보이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이어서 오히려 더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전국 평균(344만원)에 비해 50만원이 적고 가장 많은 곳은 서울(374만원), 경기(346만원)는 물론 경북(331만원), 전남(325만원), 전북(302만원), 광주(298만원)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현장을 취재해본 결과, 비슷한 규모의 수도권 기업에 비해 지역의 기업의 임금은 월 5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에서 상위에 속하는 A기업은 평균 임금(초봉 기준)이 같은 업종의 재개 순위가 비슷한 경기도 B기업 보다 연 평균 600만 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역 건설사의 경우 건설업계 시공 순위가 50위권 내외지만 연봉 순위는 건설업계에서 100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대구 일반제조업 1차 벤더급의 연봉의 경우 경기도 화성이나 동탄에 비교해 10% 이상 차이가 난다.특히, 초봉도 수도권에 비해 낮은데다가 근속 연수가 높아질수록 연봉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대구시는 2018년부터 청년일자리 예스매칭 사업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청년 귀환 경력직과 대구 청년응원기업 상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영자총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지역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청년·기업 상생 사회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유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정작 청년들이 일자리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임금문제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에서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며, 임금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저 임금 기조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대구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에 대한 사회적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4월 수도권 기업에 일자리를 찾은 이모(27)씨는 “대구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었으나 재계 순위가 비슷한 수준의 수도권 기업과 대구지역 기업의 임금격차가 크고, 게다가 근속연수가 늘어날수록 연봉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을 포기했다”면서 “비슷한 규모의 기업간 임금 격차가 이렇게 크면 청년들은 대구를 떠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28)씨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요즘 젊은이들은 급여보다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을 더 치중하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하는데, 이는 젊은이들의 생각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고 지적하고 “오히려 사회초년생들인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서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이 대구를 떠나는게 당연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3

하루 ‘74명’ 급증세 대구 다시 2단계로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4명에 달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오는 5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으로 오는 20일 24시까지 시행한다.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에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해 시행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대구 내 식당·카페는 5일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정부 2단계 운영 지침은 오후 10시부터지만 시는 이보다 1시간을 더 앞당겼다. 시는 앞으로 5일부터 1주일간 식당·카페에서 환자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단계 정부안(오후 10시 이후부터 제한)과 동일하게 운영할지 결정하기로 했다.또 100인 이상 모임·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스포츠 관람은 수용 인원 10% 이내, 국공립 시설 이용 인원은 50%에서 30% 이내로 제한한다.오는 6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감성포차,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물론 무도장과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도 집함금지 조치가 내려졌다.장례식장과 돌잔치전문점은 1.5단계 신고·허가면적 4㎡당 1명에서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결혼식장은 이미 몇 달 전에 예약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1.5단계를 유지한다.목욕장업은 8㎡당 1명, 실내체육시설은 4㎡당 1명, 파티룸은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학원은 시설 면적 8㎡당 1명 또는 두칸 띄우기로 강화되고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단체룸은 수용가능인원의 50%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죄석 수의 30%에서 20%내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세가 5월 들어 한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유흥주점과 종교시설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6월 2일에는 73명까지 발생해 재유행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역대책의 첫 걸음은 마스크 쓰기이며, 두 번째는 백신접종”이라며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3

성서3차산단 둥지 틀 새 식구 찾습니다

대구시가 매각을 추진 중인 STX중공업(주) 대구공장 비영업부지에 입주할 기업을 찾고 있다.대구시는 성서3차 첨단산업지구(연구개발특구) 내 STX중공업(주) 대구공장 비영업부지 5만4천600㎡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STX중공업(주)는 2009년 1월부터 성서3차산단 첨단산업지구에 대구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었으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채권액 변제를 위해 대구공장 부지 8만5천300㎡ 중 비영업부지를 매각했다.매각대상부지는 연구개발특구로 첨단제조업으로 입주가 제한되고 큰 부지 규모로 인해 STX중공업(주)는 그동안 매수기업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연구개발특구를 관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1월 28일 성서5차산단에서 실시한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선 간담회에서 산업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취지에 부합하는 업종의 경우 예외를 인정해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대구시는 매각대상부지에 유망기업 유치로 성서3차산단 첨단산업지구를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예외적으로 입주를 허용하기 위한 모집업종을 정하고, STX중공업(주)와 협의해 가격경쟁 없이 매각가격을 사전에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 신규산업시설용지 분양방법을 준용해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 후 대구시 입주기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매각대상부지의 가격은 건물을 포함해 동측부지(2만7천942㎡) 306억원, 서측부지(2만6천670㎡) 284억원이며, 1개 물건을 지정 신청하거나, 2개 물건을 일괄 신청할 수 있다.입주업종은 기존 입주가능한 첨단업종을 비롯해 예외적 입주허용모집업종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C26), 메카트로닉스(C25, C27, C28, C29, C30, 단, C25922, C25923 제외), 생명공학(C107, C212), 신소재(C201, C205, C222, C231, C23995)이다.신청은 7월14∼15일 STX중공업(주) 대구공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대구시가 입주기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주우선 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1순위 기업이 예외적 입주허용 모집업종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외적 입주자격부여 절차(과기부 승인)를 진행하고, 미승인시 차순위기업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입주계약의 가능여부를 판단한 후에 입주기업을 선정한다.STX중공업 비영업부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및 달구벌대로와 인접할 뿐 아니라 2027년 준공 예정인 대구산업선이 부지 동측 달서대로에 설치될 예정으로 뛰어난 교통 및 물류환경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 아파트 밀집지 등 대단위 주거지역의 형성, 상업지역과 공원이 인접해 근로환경에도 유리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추어 산업단지에 입주업종 확대 등 규제완화로 적기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성서3차 첨단산업지구의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2

신천 생태·문화 관광자원화 나서

대구시가 과거 신천의 모습을 복원하는 ‘신천 역사문화마당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 사업은 대봉교 상류 좌안 둔치에 벽천폭포, 자연형 실개천, 문화쉼터 및 신천수(新川藪) 등을 조성해 신천 생태·문화를 관광 자원화하는 신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대구시는 신천의 물길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신천 고유의 문화가치를 만들어 신천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심 속 명품생태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말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에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신천 유지용수로 공급되는 낙동강 맑은 물을 이용해 신천의 흐름을 알리는 벽천폭포 및 자연형 실개천을 조성하고, 실개천 주변에는 산책로 및 문화쉼터를 연결해 시민들이 발을 담그는 등 직접 낙동강 맑은 물을 체험하는 치유와 휴식, 교류공간 등이 설치된다.또, 역사적 가치 복원을 위해 1907년께 편찬된 경상도 대구부 읍지에 ‘대구의 임수(林藪)’로 기록된 신천수(新川藪)인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식재해 달성 가창정수장 배출수 처리시설 공사로 이식한 기존의 장송 군락지와 어울리게 하고 대구를 상징하는 슬로건 조형물과 신천숲의 역사에 관한 사항 및 맑은 물 공급 홍보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6-02

대구·경북 수출 효자품목은 ‘버섯’

대구·경북지역의 버섯이 전국 버섯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한 K-푸드’ 농산물의 대구·경북 수출은 지난 4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3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 중 버섯은 신선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는 핵심 품목 중 하나이다.1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대구·경북지역 버섯류 수출실적은 760만 달러로 전국 버섯류 수출의 48.3%를 차지했다.지난해 코로나19 유행 및 리스테리아균 발생의 이중고로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청도군과 김천시 등을 주 출하지로 하는 경북지역 버섯은 높은 품질과 상품성으로 캐나다, 미국, 호주 등 20개국으로 꾸준히 수출됐다. 또 네덜란드, 홍콩 등으로 해마다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4월 말 기준 캐나다로의 버섯 수출액은 1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고, 홍콩과 네덜란드도 각각 29.8%와 14.3% 늘어났다. 버섯 수출의 주요 품목으로는 팽이버섯(48.1%), 큰 느타리버섯(44.9%)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등의 수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버섯은 건강과 기능성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식품으로, 앞으로 수출되는 버섯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수출국도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1

대구시 “2천500억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짓겠다”

‘이건희 컬렉션’ 유치에 전국 지자체가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를 경북도청 후적지에 짓겠다며 건립비용 약 2천500억원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에 기증자의 뜻을 이을 수 있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미술관 및 보존센터, 야외 문화복합공간 등의 조성에 따른 사업비 약 2천500억원 전액의 대구시 지원을 제안했다.최근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두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접근성 등을 이유로 수도권 중심의 언론사 등이 서울 등 수도권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보도하며 대구를 비롯한 지방 도시들이 허탈감에 빠졌다.이에 대구시 등 지방 자치단체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명시하듯 국가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야 하며, 현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인 ‘문화비전2030’에서도 제시했듯 공정하고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지역 문화분권 실현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문화강국 프랑스 등의 선진사례처럼 국민들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의 비수도권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이어 미술사에서의 입지, 삼성과의 깊고 오랜 인연, 남부권 교통 허브로서 대구가 최적지임을 밝히고, 경북도청 후적지에 기증자의 정신을 잇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조성에 따른 비용 약 2천500억원 시비 지원을 제시했다.향후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정식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대구시의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