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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최초 ‘무장애주택’ 입주식 가져

대구 남구는 지난 21일 35년간 시설생활을 마감하고 전국 최초로 건립한 무장애 주택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새출발하는 신 모씨와 박 모씨의 입주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Community Care)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입주식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남구는 장애인 자립주택 운영에서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설계, 건축, 맞춤형 보조기기 설치 등의 과정을 거쳐 무장애주택을 건립했다.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장애인 두 명은 그동안 남구에서 시설 방문 홍보 설명회를 거쳐 본인의 결정에 따라 신청을 받아 입주하게 됐다. 이들은 각각 35년과 23년 시설에서 생활하던 분으로 대구 남구 선도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게 됐다. 운영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대표이사 김영화)이 맡게 된다. 향후 이들에게는 개인별 욕구에 따라 일대일 맞춤 돌봄사업, 종합검진, 맞춤형 건강식, 방문재활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안전하게 지역사회 내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3

대구·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각 위원 7명 임기 3년

7월 자치경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도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경북도는 20일 이철우 도지사,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순동(위원장) 전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비롯해 금태환 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주석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윤경희(女) 전 사단법인 포항여성회 회장, 이순자(女) 전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박현민(女) 변호사, 서진교 전 경북경찰청 경무과장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여성 위원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골고루 포함돼 전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시는 이날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청사(대구시청 별관 113동)에서 위원회 출범을 위한 위원 임명식에 이어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최철영 위원장(대구시민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김기식 전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헌국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교수,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상운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구성됐다.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교통·지역경비 등의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자치 경찰사무와 관련한 인사와 예산, 감사 등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업무를 보게 된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도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차분히 준비해 온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경찰청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피현진기자

2021-05-20

두 달 연속 고용률 ‘상승’… 고강도 일자리정책 효과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시가 추진한 고강도 일자리 지원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4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 증가폭이 3월 4.4%p(전국 0.3%p), 4월 4.2%p(전국 1.0%p)로 전국에서 두 달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만6천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취업자 수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3월에 비해서도 5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청년고용률도 전년 동분기 대비 3.3%p 증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용률 증가폭이 컸으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이 증가한 17만7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는 수출이 급감하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등 경제 전반에 동시다발적인 충격을 받았다. 이는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3월 기준 일시 휴직자는 전년 동월 2만명에서 15만4천명으로 689.2% 증가했고, 취업자 수는 112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명(-7.4%)이나 감소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2차에 걸친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 금융지원 확대 등 총 4조9천억원 규모의 경제방역 패키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했다.또 고강도의 일자리 지원정책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등 실업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에는 총 3조8천억원 규모로 53만명을 지원하는 일자리·긴급복지 중심의 ‘2021년 제1차 경제방역대책’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1만3천명), 희망근로 지원사업(2천500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천620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계한 ‘대구 AI 스쿨’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총 1만1천86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최근 고용률 증가폭이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증가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 기업 7곳 산업부 사업재편 승인

삼보모터스와 이래AMS 등 대구지역 7개 기업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통해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기업의 재도약이 지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산자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적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5+1 미래신성장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있는 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경우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기업과 함께 미래차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 주행시험장 등 자율주행 실증인프라도 구축·운영하고 있다.대구시는 기업의 사업재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상의·대구TP 등과 함께 ‘기업혁신성장 T/F’를 구성해 지난 3일 첫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에서 산업부 사업재편제도 홍보 및 설명회 개최, 사업재편 기업을 위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지역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구시는 미래산업으로의 사업재편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시-한국환경공단 민간투자사업 위·수탁 MOU

대구시는 20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민간투자사업 업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3자 공고 및 평가’부터 ‘대구시-민간투자사 간 협상 및 실시협약’, ‘기본 및 실시설계 경제성검토(VE), 실시계획’ 등 통합지하화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기술 부문의 업무를 지원한다.통합지하화사업은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공단 1, 2폐수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북부하수처리장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고온의 염색폐수도 같이 지하에서 처리하는 고난도 공정이 포함된다.또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법에 의한 BTO-a(손익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조건 등을 결정하는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법률 등 각 전문분야별 업무도 지원함에 따라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등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민간투자자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3월 초 40년 이상 노후된 염색 1, 2폐수처리장 이전을 위해 ‘염색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고시’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상반기 내에 제3자 공고문을 작성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검증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시-전북도, 나노소재 기반 전자소재부품 실증 지원

대구시가 전북도와 공동으로 기획한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나노소재 기반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 고도화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44억 원을 투입해 이미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험생산, 실증 등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나노소재 기반 조명·디스플레이 △LED 및 반도체용 고방열(高防熱) 소재 △나노소재 기반 유연 인쇄전자부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세라믹 소재 분야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동안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나노 융복합 소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는 유연 인쇄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점 지원해 왔다.그러나 이번 산자부 공동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와 전북도는 이미 구축된 나노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소재·공정·제품 실증 결과의 객관성 확보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전자소재부품 사업화를 추진하는 나노 중소·중견 기업들은 전자소재부품의 성능 확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자소재부품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례로 접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초박막 유리(UTG, Ultra Thin Glass) 소재를 개발하는 지역기업 A사의 경우, 개발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 및 성능 인증에 난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인증시험 성능 확보로 국내 대기업 납품이나 해외수출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전자소재부품 산업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속에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투자가 어려운 지역 나노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 및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산업위기 대응력이 강화되며, 기업지원과 나노 인프라 활성화로 2030년 누적 매출 1천500억 원 및 기업매출 확대에 따른 2030년 누적 고용 창출이 약 600명 기대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전북 간 상생협력 모델로 국가 나노 인프라를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며 “대구시도 소재부품 기업의 자립화 지원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9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 박차

대구 달서구가 주민과 함께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2021년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을 지난 15일 마무리하고 그린카펫 사업을 중점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려는 조처다.달서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푸른 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형 나무심기 행사 추진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260만여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뒀고, 지역 유일의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으로 매년 3만㎡의 녹지가 늘어나는 등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은 구와 동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3천6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3월 20일 도원지 등산로에 300여명이 900여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16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440여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1천800여그루를 식재했다.달서구청 공무원봉사단 60여명도 도원지 일원, 성서IC나들목 녹지, 도시고속화도로변 녹지에 편백나무 600그루를 심었고, 지난주 15일에 달서별빛캠프에 편백나무 등 170그루를 식재하는 등 녹화사업에 힘을 보탰다.달서구는 도심 내 회색 인공 구조물을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덮어 수평, 수직적 공간을 입체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카펫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담장, 옹벽, 녹지 내 나지 등을 대상으로 지피식물을 식재함으로써 회색도시에 멋을 더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감소, 폭염 등 이상 기후 완화 효과가 있다.올해에는 우리마을 동산가꾸기사업과 연계해 달구벌 완충녹지·성서 IC주변에 송악 등을 식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그린카펫 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구민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녹지·공원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100여 곳의 노후어린이공원을 주민들의 여가공간이자 도심의 허파역할로 리모델링을 했고, 자투리땅 녹지조성, 명품가로숲길 조성, 띠녹지 조성, 녹지대 경관개선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9

글로벌 뮤지컬축제 ‘제15회 DIMF’ 내달 18일 개막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방역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안전하게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한 DIMF는 올여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콘텐츠 강화 및 확장으로 또 한번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성대하게 개최되는 DIMF의 가장 큰 특징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비대면 콘텐츠의 확장이다.지난 2011년 초연된 뮤지컬 ‘투란도트’가 원작 뮤지컬과는 색다른 차원의 매력을 담아낸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 (주)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하고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이 주연인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는 최정원, 성기윤, 이정열, 김보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서 퀄리티를 한층 높여 공개 시사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다양한 합작 작품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전통성도 이어간다. 한국과 대만의 공동 프로젝트로 출발한 뮤지컬 ‘Toward(부제 :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는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을 중심으로 한국 창작진과 대만의 배우및 스태프가 참여하며, 지난 2019년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비언어(넌버벌)어린이극 ‘네네네’가 제15회 DIMF를 통해 소개된다.해외작품으로 구성되던 DIMF 대부분의 라인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수준 높은 한국 창작뮤지컬로 채워진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뮤지컬 ‘지하철 1호선(극단 학전)’이 제15회 DIMF에서 대극장 버전으로 무대에 올라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뮤지컬 ‘포미니츠(제작 : (재)국립정동극장)’가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 원작 영화를 뛰어넘는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이밖에 대구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아리랑, ‘대구아리랑’을 취입한 명창이자 기녀였던 ‘최계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란(蘭)’, ‘칠성시장’에서 피어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로맨스칠성,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조선변호사’ 5개의 창작 뮤지컬을 비롯해 제14회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프리다_Last Night Show’,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극단 오오씨어터)’ 등이 공연되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기간 다채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 한다.폐막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뮤지컬스타와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마지막날인 7월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9

최병일 우성환경(주)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최병일 우성환경(주) 대표가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 178번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최 대표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는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원태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사무총장, 권재중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지고,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그는 대구의성향우회장, 안계중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안계면 명예면장으로 고향 발전에 힘써왔다. 현재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회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 서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최병일 대표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었다. 저와 같은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혼자서 절망하지 말길 바란다”며 “용기를 가지고 성실히 극복하고자 노력하면 반드시 희망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저의 나눔이 절망에 처한 분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간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19

대구 달서구, 착한임대인 ‘재산세’·사업자 ‘주민세’ 감면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17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방안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및 개인·법인 사업자의 주민세 감면 등이며 감면 지원액은 20여억원에 달한다.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건물주(착한 임대인)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개인 자영업자 및 중소 법인사업자의 주민세를 감면한다.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대상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로 임대료 인하액의 10%(감면액은 최대 100만원 한도)를 올해 7월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서 감면해 줄 계획이다.지역의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 2만7천여명에 대해서는 주민세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병원은 재산세 및 주민세를 감면하고, 개인, 기업, 의료기관 등 세제 지원 대상을 다각도로 시행해 파급 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올해 감면 예상액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 대한 주민세 9억원,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3억원, 지원의료기관 8억원 등 20억원 규모다.이 밖에도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반영해 조사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달서구의 착한 임대인 감면이 대구시 전체 감면의 33%로 최다 실적을 나타냈고 그로 인한 임대료 인하 효과는 25억여원에 달했다”며 “올해도 재산세 감면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방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7

한의약진흥원, 30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공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이 지난해 개발·인증을 완료한 30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NCKM(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사업단은 지난 4월 견비통과 족관절염좌 진료지침을 공개한데 이어 5월 17일 만성요통증후군 진료지침, 5월 31일에는 요추추간판탈출증을 포함한 6개 진료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6∼7월에는 나머지 21개 진료지침을 최종 공개하며, NCKM에서 진료지침 및 확산도구(임상활용도구)를 내려받을 수 있다.사업단은 또 진료지침에 기반한 ‘공중보건 한의사대상 보건기관 진료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개했다.가이드북은 견비통, 월경통, 여드름 등 40종의 한의 다빈도 질환을 담고 있으며 특히 30종 질환은 한의CPG 권고안에 기반한 치료방법 등을 실어 진료지침의 임상적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진료 가이드북은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일반 한의원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의 진료지침과 보건기관 진료 가이드북 등의 공개는 한의약 임상 근거 확산, 학술적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 방향 수립 등 공익적 가치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의거한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추진 사업으로, 국제표준인 AGREEⅡ 방법론에 입각해 각 학회 및 전문가위원회의 엄격한 검토·평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7

대구 꽃 박람회… “꽃으로 힐링하세요”

국내 최대 실내 꽃전시회인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EXCO 동관(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만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화훼단체 및 플로리스트와 경상북도, 대구농협, 대구농업기술센터 등이 참가한다. 또한 꽃과 예술의 협업을 추진해 시립국악단·교향악단, DIMF 공연과 찾아가는 플라워 갤러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힐링의 장을 마련한다.전시장은 대형 화훼 예술작품 ‘주제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 12점을 선보이고,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 화훼디자인 개발은 위한 ‘생활화훼경진대회’가 함께 열려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또 최근 ‘플랜테리어(Planterier)’와 ‘홈가드닝(Home Gardenin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공기정화식물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조성해 실생활에 꽃과 식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꽃 소비 할인권(1천원)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열린다. 이 외에도 화훼장식기사 실기 시연(2명 전문강사, 11작품 정도)과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 주제관, 청라상관 등 온라인 중계로 더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박람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해소하길 바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재배농가와 판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꽃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6

환경부 주관 혁신형 물기업 지역 5개 기업 선정

대구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삼진정밀, 대한환경, IS테크놀로지(주), (주)동해, 터보윈(주) 등 5개사가 환경부 2기 혁신형 물기업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물 관련 중소기업이면서 연구개발비율 3% 이상, 수출 5% 이상, 물 분야 해외인증을 보유한 기업 중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혁신형 물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 (주)미드니, (주)썬텍엔지니어링, (주)유솔, (주)퍼펙트 등 4개사가 선정됐다.올해 환경부 2기 혁신형 물기업에는 5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삼진정밀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관망관리 분야를 새로운 성장분야로 준비하고 있다.대한환경은 순수·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해 성장하고 있으며, IS테크놀로지(주)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사업에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 원격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주)동해는 대구 토종 물기업으로 환경부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을 보유, 국내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터보윈(주)은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을 가진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 개발에 성공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6

국제섬유박람회 폐막…1억7천만 달러 상담 성과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열리면서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을 통한 거래가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16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이번 박람회는 1만4천600여명의 참관객(방문 8천234명, 온라인 6천338명)이 방문했고, 참가업체들은 약 1억7천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코로나19 상황 속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PID는 계속된다’라는 슬로건과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새로 고침 / Refresh’을 주 주제로 정하고, 온라인 화상상담회, 3D가상전시관, 온라인 비즈니스데이 등 온-오프융합형 전시마케팅을 제시했다.특히, 중국 대련 현지에 PID 소재 쇼룸을 설치하고 EXCO 전시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국내업체 30여 곳이 중국 주요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미국과 인도, 아시아, 중동지역 해외 바이어(20개사)들과도 화상상담회를 추진해 약 685만달러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중소 섬유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PID사무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이 높은 참가업체의 온라인 쇼룸운영과 온라인 비즈니스데이는 지속적인 제품 업로드와 홍보를 통해 개최 이후에도 연중 운영키로 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섬유시장과 소비자의 수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보건 및 안전, 건강, 친환경 분야 등에 관련된 신소재 및 융복합 기술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17곳 협력사와 상생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콜라보레이션관과 협업제품 전시, 3D가상전시관 등을 운영해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