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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서문시장&동성로·앞산공원 ‘한국관광 100선’에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2-12-14 17:42 게재일 2022-12-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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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공원·서문시장&동성로’ 첫 선정… 수성못은 2회 연속 경사
대구 앞산공원과 서문시장&동성로, 수성못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수성못 모습.

대구 수성못과 앞산공원, 서문시장&동성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여행 트렌드 및 관광 수용태세 등을 고려해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1∼2022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별한 235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 앞산공원과 서문시장&동성로, 수성못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동성로 모습.
대구 앞산공원과 서문시장&동성로, 수성못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동성로 모습.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첫 선정된 앞산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더불어 앞산전망대,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고산골공룡공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인정받아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공간 앞산은 최근 관광인프라 개발로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 대표 일몰명소인 앞산해넘이전망대 조성을 시작으로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인 앞산하늘다리를 설치하고 경관분수와 공연무대를 갖춘 2천300㎡ 규모의 앞산빨래터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정된 동성로는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자원이 밀집한 관광의 중심지로서, 각종 축제의 중심지임은 물론, 함께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서문시장 및 12개 명물골목의 접점이 되는 대구 상권의 중심지로 대구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거점이다. 동성로의 중심인 야외무대를 재단장한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동성로 28 아트스퀘어(ART-SQUARE)’오픈, 동성로 미디어아트 추진 등 도심디자인 개선을 통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구 앞산공원과 서문시장&동성로, 수성못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앞산공원 모습. /대구 중·남구, 수성구 제공
대구 앞산공원과 서문시장&동성로, 수성못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앞산공원 모습. /대구 중·남구, 수성구 제공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환경에서 ‘동성로 스마트 쇼핑관광’ 추진,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 지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하고 지역관광소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관광100선에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못은 2회 연속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수성못은 수려한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수성구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수성못 카페거리,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거리도 다양해 연인·가족단위의 방문이 많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못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 소개되고 국내·외 매체 및 책자를 통해 홍보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앞산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한국인을 넘어서 외국인까지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육성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증가할 국내외 관광 수요에 맞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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