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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매출 1조원 육박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2-12-15 20:16 게재일 2022-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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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00억대 기업 19곳으로

한국환경공단 산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매출액(98개사)이 9천1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2019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따르면 2년 연속 입주기업 6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20년 5천530억원에서 2021년 6천699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464억원에서 484억원으로 4%, 종사자수는 1천991명에서 2천88명으로 5% 증가했다.

특히 2021년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19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초기 기업의 매출액은 2020년 102억원에서 2021년 223억원으로 11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초기 물산업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화, 제품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돼 2019년 9월 개소 후 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입주 기업으로는 (주)이엔아이씨티, (주)삼진정밀, (주)터보윈 등이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의 (주)니브스코리아는 ‘AI기반 소프트웨어 센서 내장형 하수처리공정 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하수처리시설 지능형 사업 등으로 72억 국내 수주 성과를 달성했고, (주)아이에스테크놀로지는 미국, 호주, 스페인 시장진출을 목표로 현지 수요 기업과 기술검증을 진행중이다. 성공적 기술검증시 스마트 수도미터 10만대 정도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입주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을 통한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라고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지원사업 개발과 판로 개척으로 물기업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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