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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월배차량기지, 안심으로 통합 이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한다.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고 24일 밝혔다.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는 1997년 건설 후 2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 대수선 시기 도래에 따라 대수선 비용, 차량기지 이원화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팽창으로 차량기지 주변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밀집화, 도시화되는 등 여건 변화로 차량기지 이전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2019년 6월부터 추진해왔다.타당성 조사용역은 이전 후보지의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영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 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전 방안을 검토했다. 또 이전 후보지는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학교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4개 지역의 통합 이전 및 분리 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했다.통합이전 부지는 당초 20만7천900㎡에서 4만4천703㎡가 늘어난 25만2천603㎡에 총사업비 3천462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통해 정비시설을 일원화하고 열차 운영의 안전성 향상 등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24

대구 취수원 오랜 난제 해평 이전 매듭 풀렸다

10여년 동안 대구·경북의 난제였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관련기사 4면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진애 인제대 교수, 이하 위원회)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부제 안전한 먹는 물을 위한 수질개선과 취수원 다변화)’을 심의 의결했다.초미의 관심사였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미 해평취수장(30만t)과 추가고도정수처리(28.8만t)를 통해 대구(57만t)와 경북(1.8만t)에 물을 배분하기로 결정돼 대구가 낙동강 상류 취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날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따르면 2030년 주요 지점 수질을 II급수 이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폐수 미량오염물질을 집중 관리하고, 비점오염원·가축분뇨·생활하수 관리와 오염물질 관리도 강화(총유기탄소량 총량제 도입 등)할 계획이다.2028년까지 취수원을 다변화하여 먹는 물 불안을 해소키로 했다.상류는 구미 해평취수장(30만t), 추가고도정수처리(28.8만t)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을 확보해 대구(57만t), 경북(1.8만t)에 배분하고 운문댐 물을 울산시에 공급한다. 하류는 합천 황강 복류수(45만t), 창녕 강변여과수(45만t)를 개발해 경남 중동부(48만t 우선배분)와 부산(42만t)에 공급하고 추가고도정수처리(43만t), 부산 회동수원지 개량(10만t) 등을 통해 부산지역의 안전한 먹는물 53만t을 추가로 확보한다.환경부는 이날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올해 안으로 착수할 예정이다.그러나 대구녹색연합 등 일각에서는 “대구 취수원을 해평으로 옮기더라도 상류인 김천과 영주지역의 폐수로 수질사고 위험은 지속되고 강변여과수도 유해화학물질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통합물관리방안은 유해화학물질의 갯수와 양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놓은 면피용 대책”이라고 지적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4

칠곡 경북대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호남권(조선대병원)과 중부권(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경남권(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국내 네 번째이다. 질병관리청은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경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 ~ 5월 27일까지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실시했다. 심사는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발표 및 현장평가로 진행됐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 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방안,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국비 409억 원(설계비, 공사·감리비, 시설부대비 포함)을 들여 36병상(중환자실 6개, 음압병실 30개)을 설치하고 추후 기재부 협의 및 예산확보 후 장비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음압격리병동(일반30, 중환자6)은 진단검사실, 음압수술실(2개), 교육훈련센터, 주차장 등이 마련되지만, 약제부와 급식부, 오염관리, 중앙공급, 중앙창고, 행정부, 의료진숙소 등 서비스부 등은 국고가 지원되지 않는다.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3

‘찾아가는 음악회’서 지친 마음 위로 받아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구 남구가 기획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감염병 사태가 지속하면서 문화향유 기회와 활동이 줄어든 주민들에게 음악이 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는 방역과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아파트 단지 내 탁 트인 광장이나 야외주차장에 무대를 마련해 각 세대 발코니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남구 자체 행사다.현재 지난달부터 4차례의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공연 프로그램은 우리 귀에 친숙한 연주와 대중음악으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희망과 힐링을 주제로 구성하고 있다.기획된 마지막 음악회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봉덕동 앞산태왕아너스아파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남구는 매년 앞산축제를 비롯해 신천돗자리음악회와 할로윈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했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 행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로, 시민들의 여유와 행복도 함께 사라졌다. 이에 남구는 올해부터 아파트단지나 공원, 학교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행사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대응하고 있다.오는 7월말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신천 강바람 버스킹’을 개최해 대구 시민들에게 신천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색다른 버스킹공연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준비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3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혁신방안 머리 맞대

장기요양 인프라 변화에 따른 앞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요양 인프라 변화에 따른 향후 과제와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초고령사회 대비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른 제도상의 변화를 살피고, 장기요양보험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발제자로 나선 건강보험연구원 장기요양급여연구센터 이희승 부연구위원은 ‘장기요양 공급인프라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장기요양 인력과 기관 공급에 영향을 미친 제도의 변화 △요양보호사 인력과 침상(정원)의 전망 △장기요양 수요공급 밀도 분석 등을 발표했다.이어 진행한 패널토론은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양난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박창제 교수, 경주시청 노인복지과 윤철용 팀장, 경북노인복지협회 김영신 회장,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 박정철 지부장이 참석해 장기요양보험의 미래발전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건보공단 김선옥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품위있는 제도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사회적 효보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6-23

“지역별 공항 특별법 제정하라” 이시복 시의원, 지원촉구 건의

대구시의회 이시복사진 운영위원장(비례)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역별 공항 특별법 제정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다. 이 위원장은 “여러 지역에서 지역공항 이전·확장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나 지역만의 역량으로는 성공적 추진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각 지역별로 공항 특별법을 제정해 명확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이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으며, 대구·경북도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발의 중에 있고 광주의 무안국제공항과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등 각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건의안이 전국 운영위원장의 지지를 얻어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공식안으로 채택되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로 이송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북권의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근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지방공항의 발전방안을 반영하여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2021-06-23

국내 첫 亞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 ‘낭보’

꿈으로만 남아있었던 ‘국제사격도시 대구’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아시아권 국제사격대회인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Asian Airgun Championship)’를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대구시는 향후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대구시가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총 3개 도시가 최종까지 경합한 가운데, 대구시는 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 코로나19 극복과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방역 모범도시로의 역량 등을 인정받아 최종 유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대구시는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대구국제사격장의 훌륭한 시설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5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집행위원들에게 영상을 보내 대회의 대구 유치를 적극 어필하는 등 지지와 성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대회는 소총과 권총 등 공기총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10월께 열릴 예정으로, 대회의 메인무대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대구국제사격장이다. 이곳은 개소이래 처음으로 사격종목 국제대회를 치르게 됐다.대구시는 내년도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유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 사격팀 전지훈련 유치와 더불어 오는 2023년 창원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아시아사격연맹 주관)의 현지적응 훈련장 제공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낸 후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가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단과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국제스포츠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2

지역기업, 미래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선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미래형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대구지역 기업 2곳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미래차 보급 확대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 튜닝부품 산업을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동력시스템, 첨단안전 시스템, 편의 시스템 등 차세대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선정 기업에는 삼보모터스(주)와 이인텔리전스(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사업 추진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올해부터 3년간 기업당 사업비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삼보모터스가 주관으로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전기차 튜닝용 후륜 Inwheel-system 개발’이다. 바퀴 안에 구동모터를 장착해 자체적으로 바퀴를 구동시키는 인휠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전륜 구동인 전기차의 후륜에 일반 휠을 인휠로 교체, 기존 출력 대비 추가적으로 출력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려 전기차의 고성능화를 목표로 한다. 이인텔리전스 주관 기술개발 과제는 ‘운전 편의 제공을 위한 애프터마켓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개발이다. 차량 실내·외에 인지 센서(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등)를 장착해 편의 주행 지원시스템(차선이탈경고, 사각지역 모니터링,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시스템이 탑재돼 있지 않은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구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자동차 튜닝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지역 자동차산업구도를 기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2

남다른 한국사랑으로 수성구 알린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9일 미국인 로렌 문(34·여·사진 오른쪽) 씨를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수성구는 외국인 선호도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성구 관광지를 외국인이 직접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외국인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로렌 문 씨는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한국에서 11년째, 대구에서는 5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 평생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수성구는 로렌 문 씨가 한국에 거주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이 외국인들에게 수성구 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의 겸직 허가 및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위한 E6 비자 취득 과정을 거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로렌 문 씨는 “대구에 오는 신입 외국인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개인 차량으로 대구의 관광지, 맛집 등을 소개하면서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그들을 위해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삶의 한 부분이 됐다”면서 “그런 점에서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의 활동은 내 삶의 방향과 일치하기에 수성구에서 할 수 있는 체험과 멋진 장소,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지난 5월 미국인 멜라니 밀러 씨를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2021-06-22

대구 율하산단 1천218억 들여 스마트산단으로

대구 동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16만7천㎡)에 총 1천21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시설, 스마트 그린공장 등 탄소중립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1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이다. 기존 산업단지는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가 고착화되고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의 상당량을 배출하고 있어 탄소 중립이라는 신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전환이 필요하다.대구 스마트그린산단은 대구 율하단지(율하동 814-3 일원)에 2022년까지 1천218억원(한국토지공사 35%, 대구도시공사 65%)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단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실시간 정보교환설비체계 구축, 스마트가로등·횡단보도, 스마트그린공장 등이 조성된다.이곳에 조성된 태양광 발전단지는 산단 전체 전력소요량의 2% 전력 생산과 저류지 상부에 연료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정보통신기술 적용을 통한 실시간 정보교환 설비체계 및 건물 내 운영설비와 ICT 융합 건불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추진된다.또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미세먼지 알림신호 등 설치를 통한 시민 건강보건 증진을 위한 친환경 기반시설이 만들어진다. 스마트 그린공장과 저영향개발(LID), 옥상공원 조성 등 온실가스 저감사업도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을 통해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시행령에 따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서는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 중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하는 건축물에 대해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산업시설용지를 우선 공급하거나 조성원가보다 낮게 공급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의 도시 숲 조성사업 등 스마트그린과 관련된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1

티웨이항공, 국내여행 알짜혜택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21일 특가 항공권 할인부터 숙박, 렌터카까지 국내 여행에 꼭 필요한 알짜 혜택을 한곳에 모은 ‘다모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 쿠폰 할인, 카드사 추가 할인에다 여기어때, 쏘카 등 제휴사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우선 다모아 특가를 통해 2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할인 항공권을 선보인다.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대구∼제주 9천100원 △광주∼제주 9천900원 △김포∼제주 1만500원 △부산∼제주, 청주~제주 1만1천100원 △김포∼부산 2만4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과 더불어 6월 한 달간 국민카드와 농협카드로 국내선 항공권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할인은 항공권 및 프리미엄 좌석 구매, 수하물 추가 등 부가 서비스 금액을 포함한 총 결제액 기준으로 적용된다. 쿠폰 사용이 가능한 탑승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해당 카드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국내선 항공권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2천500원이 할인되는 쿠폰도 제공하고 있어 보다 실속 있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해당 할인 쿠폰은 2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탑승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또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 대상으로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에서 모든 숙소 예약 시 12% 추가 할인 혜택을,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서 양양, 부산, 광주 2일 이상 대여 시 1일 무료, 제주도 1일 이상 대여 시 30%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21

대구메트로환경,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배출

대구메트로환경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제22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시상식에서 월배관리소에 근무하는 안복환 소장이 최우수관리인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번 시상식은 전국의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 및 화장실 관리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 소장은 평소 근면성실해 타의 모범이 되고, 지난 6년간 대구도시철도 화장실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구메트로환경 환경사들은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상시 소독을 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용변 등의 실수를 한 노약자 및 심신미약자 등에게 헌옷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초로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대구메트로환경 김태한 사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체 환경사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화장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대구도시철도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메트로환경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91개 역사와 기지, 전동차 등에 대해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구도시철도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직유관기관이다. /김재욱기자

2021-06-21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훈장 단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대구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난다.대구 달서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친화 환경 조성 노력의 결실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달서구는 다음달 아동친화도시 달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최근 유럽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하는 추세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정하고, 인증기간은 4년이다. 인증을 획득한 달서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8세 미만 아동인구가 8만3천32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아동학대문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달서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 마련, 아동 참여체계 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했고, 1차, 2차 서면심의 및 지방자치단체장 화상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달서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사업은 △체계적인 아동정책 추진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추진 △유니세프 및 민간기관과 업무협약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아동 참여체계 구축 및 아동권리 증진 △아동 안전확보 △자연친화 놀이 체험공간 및 아동전용 공간 조성 등이다. 특히, 달서구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아동폭력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아동학대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지난해 9월 대구지역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대상을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저출산시대에 아동은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이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1

사회적경제 유통혁신플랫폼 대구기업명품관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21일 행정안전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상생과 협업의 거점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대구 사회적경제유통혁신플랫폼’은 달서구 용산역 인근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건물 2층에 약 400㎡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부터 2년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 9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명칭은 ‘생존(生ZONE)’으로 상생과 공존의 각 뒷글자를 합친 단어이며,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구축한 플랫폼은 살아있는 공간(지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존(生ZONE)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해 15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연계하고 유통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 마케팅, 공동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입점 예정지는 달서구 용산역과 인접하고 신천대로와 고속도로가 인접한 물류 교통망의 요지로 1㎞ 이내 1만2천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풍부한 공공인프라를 갖춰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다소 침체된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인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흩어져서 활동하던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설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이어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주는 구실을 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1

대경기술지주 발굴 유망기업 날개 달아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11개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대표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가 발굴한 지역 스타트업 7개사가 중기부 팁스(TIPS)에 연속해서 선정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팁스는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해 1억∼2억원을 선투자 후 추천해 선정되면 정부가 R&D 및 사업화 등 최대 7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경기술지주는 지난해 8월 팁스운영사로 지정된 이후 추천한 스타트업 7개사가 연속해서 중기부 팁스에 선정되는 등 다른 투자사들과는 달리 지역대학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투자하는 전략으로 지역 스타트업을 키우는 등 대표적인 지역 투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우주라컴퍼니(주)’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동물행동의학을 전공하고 SBS TV동물농장에도 자문·출연한 심용주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고양이 행동패턴과 질병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반려동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학교 의대 출신 박은빈 대표가 창업한 ‘(주)인셉션랩’은 LED를 통해 뇌의 해마가 활성화되는 원리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이밖에 △(주)카티프라임(올리고핵산염 기반 염증 억제제) △(주)아임시스템(혈관질환용 자기장기반 정밀치료시스템) △(주)티씨엠에스(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토탈 솔루션) △(주)바이오솔릭스(유전자 전달체) △(주)지비소프트(비접촉생체신호 분석시스템) 등의 스타트업이 대경기술지주를 통해 팁스에 이름을 올렸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대학의 우수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활성화가 대경기술지주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성장시키기 위해 대경기술지주,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0

뮤지컬 영재 발굴 나선 아양아트센터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의 뮤지컬 영재 발굴 육성 사업인 ‘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 1기 입학식이 지난 16일 아양아트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입학식에는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게 될 교육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과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배상관 동구문화재단 본부장 및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박정숙 사무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는 뮤지컬에 재능있는 대구지역의 청소년(중3∼고3)을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출신 뮤지컬 스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아양아트센터가 올해 처음 시작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실력을 겸비한 유명 강사진 등으로부터 이론과 레슨(실기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올해는 서류전형 및 실기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해 영재아카데미라는 타이틀답게 소수정예 밀착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기에 선발된 아카데미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돼 11월 말까지 주 3회(월, 화, 토) 과정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파트별(보컬, 안무, 연기 등) 기본 강의가 먼저 이뤄지고,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준비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오는 12월에는 교육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은 “전국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시도하는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를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에 부합하는 뮤지컬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해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도하고 나아가 청소년 예술 영재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0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검토 촉구”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21일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열리는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경상북도의회와 공동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촉구 건의안’을 제안한다.장 의장은 “지난 2012년 대구시의회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처음 목소리를 낸 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진척된 사항이 없다”라며 “영남의 명산이자 대구경북의 정신을 이어주는 맥(脈)과 같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함께 나선 만큼, 반드시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전국시도의장들이 한마음으로 지지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팔공산은 국보 2점과 보물 28점 등 9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보고일뿐만 아니라, 총 5천295종의 생물종을 보유한 생태자원의 보고이기도 해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기존 국립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국립공원 신규지정 기본정책 방향 연구’에서도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1순위(7점 만점에 6.96점)를 받는 등 향후 국립공원 후보 가운데에서도 지정이 가장 유력시되는 영남지역의 명산이다.이번 건의안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식안으로 채택되면 곧바로 소관부처인 환경부로 이송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0

대구 28일 만에, 경북 일주일째 한 자릿수 ‘안정’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고 경북은 일주일째 한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등 대구 경북의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율도 크게 증가하며 확산세가 꺾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등을 통한 정상회복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째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 추가됐다. 구미·영주·성주에서 각 1명씩 늘어 총 4천828명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0시까지 전국에서 1천379만8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4만248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28만928명 늘어 누적 375만5040명(인구 7.3%)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접종을 한다.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가려면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분기에는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다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7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 가장 기대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대구 남구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가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7명 이상(74.0%)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남구발전에 대해서는 남구 구민 8명 정도(79%)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로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13.8%), 보건/복지 분야(12.4%), 안전/환경 분야(9.8%), 경제/산업 분야(6.2%), 교육/일반행정 분야(6.1%)의 순이었다.구민 10명 중 4명 이상(47.5%)은 향후 남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를 희망했다.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16.7%),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14.9%),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13.7%),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7.3%)가 뒤를 이었다.‘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구민 10명 중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을 꼽았으며,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14.0%),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9.6%),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8.1%),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3.8%),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3.5%),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2.9%)의 순으로 파악됐다.‘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58.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한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