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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감염취약시설 추가 접종률 ‘69.9%’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1-24 18:30 게재일 2023-0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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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높아
대구 남구 주민들이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가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추가 접종률이 69.9%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남구가 추가 접종을 실시한 곳은 요양병원, 주야간보호기관, 정신시설, 장애인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다. 이들의 치명률과 중증화율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최하위이던 남구는 조동두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감염취약시설 74곳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해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결과, 16%이던 추가접종률을 무려 53.9%p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남구보건소도 감염취약시설 37곳, 657명에 대한 방문접종 편의 제공, 공직자 접종 참여 홍보 캠페인, 지역 행사장 홍보부스 운영,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물품지원 등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남구는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복지관시설 3곳과 경로당 67곳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방문접종으로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부서와 시설을 연계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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