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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동구, 농식품부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자체 평가’ 2위

대구 동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및 공감대 확산이 목적으로, 안심식당 운영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해 포상 및 격려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안심식당 목표설정 및 추진실적 등 2가지 지표로 상대평가해 실시됐다.동구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타격을 받은 지난해부터 상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4월 김계환 혁신도시 상인회장이 동구청을 찾아 외식업계 활로 모색을 위한 협업을 요청한 이후 동구는 같은 해 5월 한시적 안심음식점 운영 계획을 수립해 방역물품 지원 및 업소 관리에 들어갔다. 당시 동구는 지역 내 모든 외식업소를 안심음식점으로 지정 및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올해에는 전 외식업소의 10%인 500개를 안심식당으로 선정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달 현재 388곳을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이들 안심식당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지침 준수, 정부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 준수(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그 외 업소 위생관리 철저 등을 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에 안심식당 지정이 조금이라도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대구 동구의회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동구에 유치를”

대구 동구의회가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을 동구에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동구의회는 27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동구 유치 관련 결의안을 동구의회 전체의원 명의로 채택했다.의회는 대구시에 이번 프로젝트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경우 동구 안심지역에 있는 신서혁신도시를 활성화시키고, 올해 연말께부터 추진하는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반드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차수환 동구의회 의장은 “우리 동구의회는 지난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신규 지정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법’ 제18조 및 같은법 시행령에 의해 추진하도록 정해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촉구한다”면서 “앞으로 동구의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회의원(강대식, 류성걸 의원) 등을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고, 신서혁신도시 내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의 공공기관장들과도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엑스코 대형 실내놀이터 ‘상상체험 키즈월드’ 개장

대구 엑스코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초대형 실내 놀이터 ‘상상체험 키즈월드’가 운영된다.지난 17일 개장해 오는 8월 22일까지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가 연이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에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까지 갖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수도권, 부산, 경주, 창원 등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어린이 실내 놀이터에서 찾아보기 힘든 30m 길이의 초대형 장애물 바운스를 비롯 다양한 테마의 에어바운스존이 조성돼 있다.또 바이킹·회전그네·바퀴썰매 등 아이들이 직접 탑승하거나 운전할 수 있는 놀이기구존, 안전기구 및 중장비들을 체험하고 느끼며 오감발달과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그마한 실내 키즈카페에서 벗어나 하루 종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대형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이곳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놀이동산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놀이기구들은 KCT(한국기계전자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면서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엑스코 서관 1층 3홀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번 여름을 비롯해 겨울 방학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입장료는 대인 1만8천원, 소인 2만2천원,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1만4천원이다. 소셜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예매 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7

대구 달서구, 고독사 예방 안심 돌봄 플러스 추진

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인 이 사업은 최근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 약화에 따른 1인 가구 고독사 및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TV 등 가전제품 전원 플러그에 ‘돌봄 플러그’를 추가 설치해 일정시간 조도와 전기 사용량 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문자 알림은 대상자의 건강 등 상황에 맞게 관심단계, 위험단계, 심각단계에 따라 50시간, 36시간, 24시간 등으로 차등 설정할 수 있다. 돌봄 플러그를 설치한 세대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위기상황 대처가 필요한 세대를 선정해 모두 66가구에 설치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비대면 돌봄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돌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7

지역 벤처기업 자금조달, 정책지원·은행대출에 의존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대부분이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는 물론 IPO를 통합 자금조달 실적 등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현황 및 특징’ 분석에 따르면 2019년중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은 주로 정부 등의 정책지원금(55.3%)과 은행 등 일반금융(28.3%)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고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 IPO 등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소벤처기업부·벤처기업협회가 전국 2천500개(대구경북 221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인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자금조달 규모는 기업당 평균 6억3천만원(대구 4억1천만원, 경북 8억1천만원)으로 전국(6억2천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2019년중 정부 정책지원금을 수령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31.8%)은 전국(33.7%)과 비슷한 수준이나, 평균 수령액(2억7천만원)은 전국(3억9천만원)보다 크게 낮았고 첨단업종의 경우 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은행대출 등 일반금융은 2019년 중 이용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30.7%)과 평균 조달 금액(12억5천만원) 모두 전국(23.4%, 9억8천만원)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창업 이후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중 하나 이상의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0.7%에 불과(전국 5.3%)했다.크라우드펀딩을 받은 기업은 없었으며, 엔젤투자자 또는 엑셀러레이터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0.2%,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0.6%로 전국 평균(1.4% 및 3.6%) 대비 낮은 수준이다.이는 국내 벤처기업이 대체로 창업기 및 초기성장기에 정부 정책지원금을 통해 필요자금의 상당부분을 조달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은 초기 기업의 정책지원금 이용 비중이 낮고 오히려 성숙 및 쇠퇴기 기업의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국내 벤처캐피탈 247개사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소재 회사는 인라이트벤처스(대구 소재 LLC형 창투사, 운용규모 1천571억원), 디랩벤처스(안동 소재 창업투자회사, 275억원), 포스코기술투자(포항 소재 신기술금융사, 2천652억원),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포항 소재 기타운용사, 51억원) 4개에 불과하며 대부분 운용자금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6

대구 스마트공장 확대 제조혁신 선도

대구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아진피엔피와 (주)세광하이테크, 우성파워텍(주), 정원산업 등 지역기업 4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6월에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주)를 포함해 지역 내 초고도화(Level.4) 스마트공장은 7개로 늘어나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의 이번 공모사업(스마트공장 고도화2)은 IoT, 5G, 빅데이터, AI, AR·VR,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선정된 기업은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1년간 최대 국비 4억원과 시비 8천만원(국비의 20%) 등 최대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스마트 등대공장은 3년간 최대 국비 12억원과 시비 2억4천만원(국비의 20%) 등 최대 14억4천원을 지원받게 된다.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주)는 정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고 그 결과, 설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공정 구축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 생산공정의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으로 3년 후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시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함께 대구형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을 개발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특히 사업기획에서 국비사업 공모에 대한 평가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구축기업 애로사항 핀셋 컨설팅 등 스마트 공장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비지원 비율을 국비의 10%에서 20%로 확대해 기업의 비용부담도 완화하고 있다. 그 결과 K-스마트등대공장, 고도화2 등에 다수기업이 선정됐고, 구축실적도 지난해말 누계기준 지역 10인 이상 등록공장 3천316개 중 1천277개(38.5%) 스마트공장이 구축 완료돼 전국 구축률 26%(1만8천260개)보다 12% 정도 상회하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초고도화 추세에 발맞추어 우리 지역 스마트공장이 국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혁신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7-26

“거리두기 3단계,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재 대구는 확진자 수가 2주 전 한 주간 평균 39명에서 최근 4일 평균 약 60명으로 급격하게 늘고 델타변이 감염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단계이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만큼 현재 3단계에서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권 시장은 “타 자치단체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우리도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을 시민들이 잘 지킬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소관부서의 영업장, 다중이용시설의 실효성 있는 점검과 밤 10시 이후 공원, 유원지 등 야외에서의 음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동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그 기록들을 잘 관리해 시민들이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각 실·국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1-07-26

대구 혼잡도로 개선사업 ‘5곳’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 반영

대구의 상습 혼잡도로인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와 4차 순환도로 연결도로인 달서대로 입체화 도로 등 5개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향후 5년간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1년~2025년)’을 마련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했다.이번 제4차 계획에는 총 23건(65.6㎞)의 도로건설 사업이 최종 선정돼 약 1조2천억원(국비기준)이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제3차 계획(9천억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대구시는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 등 7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 사업으로 건설하기 위해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지난 2019년 3월에 요청했다.5개 사업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건설, 동대구(파티마병원) ~ 신암북로 도로건설. 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 도로건설, 달서대로 입체화 등 총 연장 11.9km, 이며 소요 사업비는 7천318억원 규모이다.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은 서대구역사 건립과 연계해 철도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교통혼잡완화를 위해 신천대로(매천대교)에서 이현삼거리까지 1.4㎞를 연장하는 사업이다.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건설은 수성구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혼잡구간 우회기능으로 물류여건 개선과 신천대로 등 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수성구 연호동에서 황금동까지 3.1㎞를 건설한다.동대구(파티마)~신암북로간 도로건설은 매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구시 남·북측을 연결하는 동북로의 우회 노선으로,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파티마 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연장 0.8㎞이다.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 도로건설은 안심, 각산, 율하지구 등 내부 교통량과 경산·영천 방향의 통과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기존도로의 교통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동구 불로동 공항교에서 방천동 화랑교까지 4.0㎞ 연장한다.달서대로 입체화사업은 4차 순환 도로의 일부 구간인 달서대로의 유천네거리에서 성서산업단지 방향 2.6㎞ 구간까지의 교차로 7곳을 입체화해 교통소통 능력 향상을 시키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7-25

2천343억 투입 3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공사 순항

대구의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 중의 하나인 제3산업단지가 변모하고 있다.25일 대구시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 기반시설공사 중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효과가 큰 노원로 9길을 대규모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내 원활한 배수를 위한 하수박스 신설, 신천대로와의 진·출입로 개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구시에 따르면 3단계로 시행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공사는 총사업비 2천343억원(국비 1천171억원)이 투입된다. 전국 재생사업지구 28개 산단 중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1단계는 산단 내 주요도로인 노원로9길, 노원로1길, 오봉로, 팔달북로를 확장 및 정비하고 중심도로인 노원로9길과 신천대로를 연결(진·출입)하는 공사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보상협의를 거쳐 편입부지 공장철거 후 정비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현재 신천대로에서 제3산업단지로의 진입은 1곳 밖에 없어 기업들의 물류수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았다. 1단계로 신설되는 신천대로 진·출입로는 팔달교에서 침산교 방향으로 진입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산단 내에서 신천대로로 진출하는 도로 신설이 그 핵심이다. 오는 2022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소통과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폭 15m인 노원로9길을 30m∼40m 폭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신천대로와 연결해 산단 내 중심도로로의 기능을 확대한다. 오봉로가 최대 10m 확장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순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연계된 노원로1길도 좌측, 우측 각 5m씩 총 10m 확장을 위한 보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공사로 그동안 답답했던 제3산단 내 도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인근 삼영초등학교 폐교부지에 기업혁신 및 근로자 지원시설 건립으로 제3산단의 기업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5

“대구물산업, 대한민국 선도·세계시장 개척 견인”

학·연·민·관이 참여하는 물산업 정책 방향의 나침판 기능 수행할 특화된 대구만의 물산업포럼이 출범한다.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물관련 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중앙과 지방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물산업과 차별화된 대구만의 ‘2021 대구물산업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대구시는 물산업의 핵심인프라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2019년 7월 준공) 및 한국물기술인증원(2019년 11월 설립)을 통해 물산업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하면서 산업 진흥 및 연구개발, 인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속에 물기업들은 자체 기술개발 등 기술혁신의 한계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는 물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해 다양한 영역의 물산업 업무 전반으로 확대를 위해 물관련 기술개발과 대구형 해외진출 신모델 도출을 포함한 핵심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물산업포럼을 출범했다. 대구물산업포럼에는 에코스마트상수도 사업단장인 최승일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윤주환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 원장, 박준홍 연세대학교 교수 등 10명의 물관련 학계를 대표하는 교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8개 물전문기관과 구정모 (주)삼성엔지니어링 영남지사장 등 물관련 기업인 9명이 참여한다.대구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물산업포럼을 3개 분과(기술개발분과, 시장분과, 국제화분과)를 운영한다. 기술개발분과에서는 대구시 주요현안 반영 기술개발 방향으로 운영하고, 시장분과에서는 물산업 기초기반 강화를 위한 시장진출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제화분과는 대구형 해외진출 신모델 도출을 포함한 국제화 관련 핵심프로젝트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강화한다.대구 물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의 기술·제품의 동반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대구물산업포럼을 운영해 첨단 융합 응용기술과 탄소중립기술, 시장진출 신기술 플랫폼 제도개선, 대구형 선단형 육성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분과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해 올해 말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물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물산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5

자금난 소상공인 보증 만기연장으로 재도약 돕는다

대구시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 만기연장으로 일시상환 부담경감 및 재도약 기회를 제공한다.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도 제3차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으로 오는 26일부터 시행하는 브릿지 보증사업을 지원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마음대로 폐업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만약 경영악화로 폐업할 경우 사업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기존 보증을 즉시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기존 보증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 및 부도로 이어질 경우 개인신용에 영향을 주게 되어 사실상 재도약 기회를 상실히게 된다.이에 대구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브릿지 보증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브릿지 보증’은 폐업 소상공인들의 기존 보증을 만기를 연장해 정상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도록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제도로써, 대구시는 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브릿지 보증사업 시행을 위해 출연한다. 브릿지 보증을 신청하려면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사업장 소재지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은 더욱 가중화되고 폐업이라는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며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불가피하게 폐업하더라도 브릿지 보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대구시 “6명 형사고발”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대구시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 6명을 적발해 형사고발키로 했다.22일 대구시는 지난 19일 자가격리자 중 개인용무로 이탈한 4명, 20일 및 21일에는 친구집 방문목적으로 이탈한 인원들을 각각 적발해 6명 전원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르면 격리조치를 위반하거나 거부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 구상권 청구, 생활지원금 미지급 등에 처해질 수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 시작 당시 음성판정을 받은 밀접접촉자들 중에서 잠복기를 지나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대구시 확진자 3천300여명 중 21%인 720여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자가격리자 4만7천700여명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격리자 생활수칙을 위반할 경우 추가전파가 우려된다.대구시는 자가격리자 및 가족·동거인 생활수칙 준수를 고지하는 한편, 격리장소 무단이탈을 범죄행위로 보고 생활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기동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중 외출금지, 가족·동거인과 접촉않기, 개인물품 사용하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의무 설치 등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방지 등 관리강화를 위해 구·군 자가격리자 관리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가격리자 중 취약계층은 복지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폭염에 따른 열악한 환경을 점검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온열 환자 발생시 병원과 임시생활시설을 적극 활용해 자가격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으로 지치고 힘겹지만, 자가격리자께서는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가족·동거인들도 격리해제일까지 모임이나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116명을 적발해 내국인 93명은 형사고발했거나 고발예정이고, 외국인 6명은 강제출국토록 법무부에 통보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

청양고추 생산 옥포농협 이상은씨, 대구지역 첫 청년농업인상 수상

대구농협(본부장 이수환)이 22일 농협중앙회 주관 ‘2020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인 옥포농협 조합원 이상은(33)씨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은 농업·농촌 활력화와 영농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우수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상은 조합원은 지난 2014년 귀농해 현재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서 청양고추를 전문 생산하는 ‘핫(Hot) 플레이스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최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농협중앙회는 이 조합원의 젊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청양고추 양액재배 기술 및 무인방제기를 활용한 영농기계화 도입 등 친환경·스마트 영농 구현에 앞장선 점과 초등학교 대상 체험교실 강의 등의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달성군 모범선행 군민상’을 수상한 경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이상은 씨는 “농업·농촌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과 재배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SNS를 통한 영농기술 공유 등으로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향한 가교가 되어 농촌 활력화에 힘을 보태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